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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Oxogan The Dances With Wolves
"비비앙 너의 서방님이 오랜만에 찾아왔어요오~ 어서 하던거 그만하고 가랑이를 활짝벌려서 앙증맞은 보지를 서방님이 잘 볼 수 있게 해봐요."
"이 발정난 늑대가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더니."
주전부리를 씹으며 황금장수풍뎅이 기야스가 잡아준 전파로 TV를 보고 있던 비비앙이 못이기는척 침대에 엎드렸다. 이제는 제법 기야스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져 직위도 포로에서 승무원으로 승격된 그녀였지만 기야스의 선장이 한번 꼭지가 돌면 율리시안 헉스포드보다 더한 사이코패스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듯 자연스럽게 하의를 벗어재끼고 팬티는 허벅지에 걸친 비비앙이 엉덩이를 한껏 치켜들었고, 나는 비바앙의 풍만한 엉덩이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다짜고짜 자지를 보지에 쑤셔넣었다. 쩌걱쩌걱, 쩌걱쩌걱. 아 오랜만에 맛보니 더욱 쫄깃하구나!
"이제는 말안해도 척척 후배위 자세로 맞아주는구나. 아이구 착해라 우리 비비앙. 가슴은 A컵이지만 엉덩이가 빵빵해서 박는맛이 일품인 우리 비비앙. 서방님이 많이 이뻐해줄게~ 후웁후웁."
"아앙아앙. 요즘 부쩍 율리시안에게서 벗어나 네 곁에 있는게 늑대굴에서 호랑이굴로 걸어들어간 느낌이 든다는거 알아? 아흣! 아잉아잉."
"NO! 전혀 다르지. 율리시안은 비비앙 너 하나만 봐라봤지만 나는 마음에 품은 여인들이 한둘이 아니잖아? 앞으로도 더 늘어날 예정이고. 그만큼 너한테 할당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 그것은 곧 비비앙 너의 자유시간으로 이어지겠지. 나중에는 가랑이가 허전해서 내가 그리워질걸?"
"하앗하앗. 퍽도 그러겠네."
핑크빛 방초림을 가르며 신나게 섹스를 하다보니 어느새 사정감이 몰려왔다. 굳이 참으려고 하면 참을 수 도 있었지만 나는 한발한발을 소중히 여기지 않아도 될만큼 혈기왕성한 20대 청년. 일단 보지속으로 싸지르고 보는 거지!
표푯, 표표푯! 꿀럭꿀럭. 비비앙의 자궁속으로 응어리진 성욕을 있는 힘껐 배출한 순간 나는 격정을 못이기고 비비앙의 아담한 젖가슴을 틀어쥐었다. 그러자 고통스런 비명인지 쾌감어린 신음인지 알 수 없는 하이톤의 음색이 튀어나온다.
"으아아아아아앙!!!"
"주인님의 섹스돌 비비앙 칼빌레이 자지가 너무 빨고싶습니다라고 말해봐."
"뭐!? 그런 부끄러운 말을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라..."
"빨리 말하라고! 아직도 자신의 위치가 자각이 안돼? 내가 먹을것도 사다주고, TV도 보여주고, 옷도사다주니까 무슨 여자친구라도 된것 같아? 좆까라고해! 너는 전쟁포로야, 전쟁포로! 그러니까 지금 이 순간만큼은 어떻게하면 내 성욕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해야할 성노예라고! 내일은 또 다른 암컷 보지냄새 맡으러 갈꺼니까 잘하자 좀 제발.
나를 율리시안보다 더한 새끼로 만들지 덜한 새끼로 만들지는 비비앙 너한테 달려있는거라고."
"아... 알았어. 하면 되잖아, 하면! 주인님의 섹스돌 비비앙 칼빌레이 자지가 너무 빨고싶습니다!"
"허락하지."
내가 침대 기둥에 기댄채로 다리를 벌리자 비비앙이 고양이처럼 조심스럽게 다가와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었다. 쭈웁, 쭙쭙쭙, 쭈우웁, 햝짝햝짝. 곧이어 윽박지른게 효과가 있었는지 자지가 녹아버릴듯한 펠라치오 공세가 펼쳐졌다.
비비앙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반신의 말초신경에 퍼져나가는 쾌락을 맛보고 있노라니 율리시안이 그녀에게 집착했던 이유를 알것도 같았다. 이솔다가 동화속에서 나온듯한 인어공주라면 비비앙은 장난감 집에서 살법한 인형이였던 것이다.
비비앙의 잡티하나 없는 피부, 보름달같은 엉덩이, 비단결같은 머리카락 이 모든것이 내 소유욕을 불태우고 있었고 얼마안가 그녀의 입안을 유백색의 액체로 한가득 채울 수 있었다. 꿀럭꿀럭. 아 개운해 그리고 행복해...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삼켜."
"꿀꺽. 그 말이 왜 안나오나 했다. 그런데 너 맨날 이렇게 계집질만 하면서 살거야?"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군. 섹스를 통한 종족번식이야말로 인류존속을 위한 수컷의 숭고한 의무중 하나인데 계집질이라는 말로 폄하하지 말았으면 좋겠군."
"이럴때만 쓸데없이 진지하게 굴지마 이 바보야! 에휴.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율리시안이 이대로 물러날리가 없으니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하지 않냐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야. 솔직히 말해서 나는 네가 가끔씩 자지 발딱새우고 날뛰는것만 아니면 이 함선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어. 그것도 아주 많이.
결론만 말하자면 율리시안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거야."
"마치 내가 율리시안에게 패배할 수 도 있다는 것처럼 들리는군. 직접 싸우는게 무서워서 대리로봇이나 보내는 겁쟁이에게 내가 질것 같아?"
"네가 같은 천외천이라고 말하는게 부끄러울정도로 강하다는건 나도 알고 있어. 다만 율리시안 그 자식의 집착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최소한 어느정도의 대비를 해야하는게 맞지않을까 싶어서..."
비비앙의 표정에서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묻어났다. 사실 지난 한달간 나는 아바타 옥사건으로 갖은 역경을 뚫고 영력 랭크를 A+++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지구에서는 트롤왕 리쿤다룬의 골수세포 이식까지 마친 상황이였다.
그런데 비비앙이 보기엔 내가 지금의 힘에 만족하고 여기저기 계집질이나 하고 다니는걸로 보이는 모양이다. 뭐 그건 그렇다쳐도 건스미스란 이명을 지닌 천외천 율리시안 헉스포트를 제거해야할 필요성이 있는건 사실이였다.
비록 제한적이나마 블루아주 크로스데일 회장 암살의 배후인 나에 대해 알고있다는 점도 거슬렸고, 그게 아니더라도 민간군사기업 고스트를 통해 나를 적대한적이 있으니 고민할 것도없이 살인멸구가 정답이리라.
"오케이, 오케이. 비비앙 너는 지금 지구에서 가장 우월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함선내에 타고 있으면서도 율리시안이 살아있어서 불안하다라는거지?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율리시안의 두개골에 촛불을 꽂아서 네게 선물하도록하지. 그러면 되는건가? 아 그렇지. 민간군사기업 고스트도 이 지구땅에서 지워버려야겠지."
"조금 과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맞아. 아니 정확히는 너도 공돌이니까 뭔갈 개발해야하지 않냐는 얘기야. 율리시안은 분명 캡틴 슈트의 실패를 딛고 더 엄청난걸 만들어 낼걸? 내 인생 최악의 남자였지만 그 공학적 재능만큼은 일전에도 말했듯이 미국방성이 탐낼정도였으니까."
"것참 바라는것도 많군. 이봐 비비앙 네 말대로 한다고 치자. 인생이란게 가는게 있으면 오느것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래서 네가 원할때마다 몸을 허락해줬잖아."
"남자는 말이야 여자만큼이나 성관계시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예를 들면 칭호가 주인님으로 바뀐다거나, 굉장히 에로틱한 간호사복을 입다거나 하는것만으로 자지 굵기가 달라진단 말이야. 지금 당장 간호사복을 구하는건 어려우니까... 오빠 비비앙 보지 좀 쑤컹쑤컹 해주세요라고 말해봐."
"이 개자식이! 흐으, 오... 오빠 비비앙 보지 좀 쑤컹쑤컹 해주세요."
"더 크게 말해야지. 이 함선이 떠나가도록!"
"오빠 비비앙 보지 좀 쑤컹쑤컹 해주세요!!!!!"
비비앙의 응원덕분에 2번의 연이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내 자지가 발끈하고 부풀어 올랐다. 나는 그녀를 침대 위에 밀쳐 쓰러트린뒤 입술을 강제로 훔침과 동시에 부드러운 나신을 있는힘껏 끌어안았다. 쪼오오옥.
전에는 후배위였으니까 이번에는 정상위로 즐겨볼까? 나는 마우스 투 마우스로 서로의 타액을 공유하던것을 멈추고 비비앙의 사타구니에서 조심스럽게 보지입구를 찾아 자지를 있는 힘껏 밀어넣었다. 쩌걱쩌걱. 파워섹스는 이제 막 시작됐으니 그녀가 지쳐쓰러질때까지 괴롭혀주리라.
* * * *
"네 말은 언데드들의 두뇌 역할을 해줄 인공지능 모듈이 필요하다는건가?"
"Of course. 우르사티, 오랜만에 찾아와서 다짜고짜 이런 말만해서 미안한데 한번 생각해봐. 기계공학과 강령술 이 서로 다른 분야가 합쳐졌을때 이룰 수 있는 시너지를 말이야. 이름하야 메카 언데드. 생각만해도 두근거리지 않아?"
"확실히 재미있는 발상이긴 하지만 누구좋으라고 만드는 메카 언데드인지 모르겠군."
"아 물론 공짜로 해달라는건 아니야. 이걸 대가로 줄 생각인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군."
나는 인벤토리에서 순도 100% 화이트 티타늄 금괴 세덩이와 다크스톤이 탈착된 사자의 관을 꺼내 보였다. 보지에서 정액이 줄줄 흐를때까지 비비앙과 사랑을 나눈 나는 호언장담한대로 캡틴 슈트보다 엄청난것을 만들기 위해 천재공학자 우르사티를 찾았다.
아무리 율리시안이 날고기는 공돌이라고 해도 이쪽은 우주 스케일에서 먹히는 공순이였으니 도움을 받을 수 만 있다면 경쟁자체가 성립하지 않으리라. 그리하여 자신있게 가지고 있는 화이트 티타늄을 전부 꺼냈지만 안경을 고쳐쓴 우르사티의 표정은 시큰둥하기만 했다.
"화이트 티타늄이로군. 확실히 귀한 금속재료인건 맞지만 돈주고 못구할 녀석은 아니야. 이걸 한번 봐주겠어?"
"어라... 그건 설마?"
우르사티는 실버스케일의 브리핑 룸보다 거대한 연구실의 한켠에서 옵티컬로이드 모델의 일종으로 보이는 한 구체를 들고왔다. 딱봐도 백색휘광이 넘실거리는게 화이트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티가 팍팍 나고 있었다. 내, 내 회심의 거래수단이...
"화이트 티타늄은 방해전파나 EMP를 상대로 놀라울정도의 차폐성을 지니고 있어서 연구해본적이 있어. 물론 단가문제때문에 상용화에는 지장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그... 그러면 화이트 티타늄에다 100만 VP정도를 얹어서 사면 안될까?"
"나는 옵티컬로이드 2세대 스텔리온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서 매년 적지않은 돈을 로열티로 받고 있어. 즉 돈이 부족하지는 않다는 소리지. 과학자든 술사든 결국 지식을 추구하는 자라는 본질은 다르지 않기에 너라면 내가 뭘원하는지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 본 모양이군."
"잠깐, 잠깐. 세상에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지식이 있다는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지식을 어떻게하면 살 수 있을지에 관한건 모르겠어. 그러니까 그냥 뭘 원하는지 속시원하게 말해주면 안될까?"
"딱히 돌려말할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지. 그냥 유니크한 지식을 사기 위해선 마찬가지로 유니크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것 뿐이야. 그것도 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만한 지식이 말이지. 예를 들어 네가 전에 말했던 언데드의 파워 서플라이 유닛에 해당하는 소울스톤을 기계장치에 응용할 수 있게 모듈화시켜주면,
화이트 티타늄 따위보다야 훨씬 만족스러울것 같은데?"
나는 모든걸 꿰뚫어보는듯한 안경 너머의 시선에 한가지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타인이 평생동안 쌓아올린 지식을 너무 싼값에 후려칠려 했다라는것을. 귀한것을 얻고 싶다면 나도 그만큼 뭔가를 내놓아야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인공 뇌를 받고 인공 심장을 건네는 격인가? 사실 내가 우르사티에게 인공지능 모듈을 원한것은 지능이 없는 언데드를 부릴때 불편한점이 많기 때문이였는데, 일단 언데드가 명령어가 전달될려면 영력망 범위내에 있어야한다는 점.
그리고 예의 명령어도 너무 단조로워 행동패턴이 제한된다는 점이 치명적이였다. 만약 언데드에게 옵티컬로이드 스텔리온 정도의 지능만 부여할 수 있다면, 기존에 있었던 강령술사의 전략전술 개념을 밥상 뒤집듯이 뒤집어버릴 수 있다는 소리다.
물론 원혼이 내뿜는 음에너지를 동력으로 삼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의 응용이기도한, 소울스톤을 기계장치에 사용할 수 있게 모듈화하는것이 쉽진않을테지. 그러나 어떻게 보면 비비앙이 보채서 시작한 일이라 해도 나 또한 현재에 만족한 자, 즉 나태한 자가 되고 싶진 않았기에 기꺼이 그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준비하도록 하지. 나도 꽤 잘나가는 강령술사라는걸 이 기회에 똑똑히 확인하라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어."
"흥! 뭘 기대하던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