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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Oxogan The Dances With Wolves
뭐 누가 누구를 덮친다고? 휘르 행수는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자신의 딸 라라펠이 나를 강간할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었다. 본래 성적 욕구를 능동적으로 충족하려 드는것은 남자쪽이라는것이 통념이지만 수인의 경우는 그 반대인걸까? 하지만 폭시의 경우 수컷에게 덮쳐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 상대 수컷이 시원찮아서 문제였지만.
"혼인적정연령이 된 수인족 암컷에게는 소위 발정기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아하! 그래서 그녀가 저를 덮칠 수 있다고 하신거군요. 그런데 그냥 제가 거부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저 덮친다고 덮쳐줄만큼 쉬운 남자 아닙니다."
"보통의 수인족 암컷이라면 이런 조치를 취할것 까지도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은빛늑대 일족의 발정기는 조금 다릅니다.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기와 겹쳐져 성욕이 폭발한다는 점만 놓고본다면 다른 수인족 암컷과 특별히 다를바가 없지만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평소보다 힘과 포악성이 곱절로 늘어나 왠만한 수컷들은 감히 반항할 생각도 못하죠.
제가 실제로 겪어본 일이기에 드릴 수 있는 말씀입니다만 남편이 말하길 제 몸에 악귀가 깃든듯 흉폭해져서 감히 반항도 못하고 당해줄 수 밖에 없었다군요. 아무래도 개체수가 적은 은빛늑대일족이 종족보존을 위해 진화한 단면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만 저도 두 아이를 낳은 이후에나 발정기때 폭주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으니,
혼기가 차오를때로 차오른 라라펠의 경우야 저보다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진 않을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까 조금 무서워집니다만 평소에는 어떻게 발정기때의 폭주를 견딜 수 있었던 거죠?"
"보름달이 가까워질때마다 봉황탕이 라는 한약을 딸에게 보내주었죠. 귀룡탕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성기능을 억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어 저와 사이가 좋지않은 딸아이도 봉황탕만큼은 꼬박꼬박 받아갔습니다. 그게 없으면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딸아이도 몸으로 배웠을테니까요."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나자 내게도 약간은 타협의 여지가 생기고 있었다. 새삼스레 정략결혼의 희생자가된 발두인 함장의 누나, 라라펠에 대한 동정따위는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VM(Vaccine Medal)이라는 여신마켓의 입장권을 통해 나 자신이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가 궁금해졌을 뿐이다.
"확실히 한달안에 온전한 성기능을 되찾을 수 있는거겠죠?"
"물론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전보다 강해지겠죠. 왜냐하면 귀룡탕 자체가 본래 정력강화제니까요. 아마 한달간의 폐관수련으로 수컷의 상징이 몰라보게 강해졌음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걸 어떤 암컷을 위해 사용하는지는 옥사건군의 자유입니다만 제 딸 라라펠에게 고귀한 핏줄을 이을 사명이 있다는 점을 꼭좀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흠흠. 정력강화제였다니 미리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았을것을. 수도꼭지를 잠가뒀다가 한번에 틀어버리는 그런 메커니즘이 담긴 영약이란 소리군요. 그럼 사양않고 주사를 맞겠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쪽에서 환영이랄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폭시 아프지않게 놔드려라. 원체 민감한 부위니까."
"예, 알겠습니다. 휘르 행수님."
폭시가 주사기를 들고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바지를 벗기기 시작했다. 보통 주사를 놓을때 엉덩이에 놓는다는 사실을 알곤있었지만 휘르 행수도 있는 마당에 앞에서 바지를 벗기는건 오버아닌가?
'최소한 볼기만 드러낼 수 있게 뒤에서 벗겨야...'라고 생각하던 찰나 폭시가 능청스러운 손길로 팬터까지 잡아당긴다. 나는 최후의 방어막을 수비하기 위해 급히 팬티를 잡아당겨 올렸다. 벗기려는 자와 입으려는 자 때아닌 힘싸움이 버겁게 느껴지는 것을 보아하니 수인족이 힘이 쌔긴 쌘 모양이다.
"자... 잠깐만요. 왜 폭시 비서가 제 팬티까지 완전탈의 시키려 하는거죠? 그냥 엉덩이만 살짝 벗겨서 놓아도 되는거 아닙니까?"
"환부에 직접 주사해야 효과가 즉빵이랍니다. 폭시도 민감한 부위라는건 알고있으니 상냥하게 잘 해줄겁니다."
"지... 지금 제 아기씨주머니에 저 날카로운 바늘을 쑤셔넣겠다는 겁니까? 우리 잠깐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자고요. 귀룡탕을 제게 주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봉황탕이라는걸 제가 백토성까지 직접들고가서 라라펠양에게 먹이는 방법도 있지 않습니까? 한손으로는 박수를 쳐도 소리가 나지않는법이니 굳이 제가 희생을 감수할 필요가..."
"나이가 삼십이 넘도록 시집가기 싫다고 뻗대는 년이 강제로 집으로 끌고온다한들 달라질까요?"
"그 이야기가 지금 상황이랑 무슨 상관이... 설마 휘르 행수가 생각하고 있는건!"
"예, 바로 그겁니다. 귀룡탕과 마찬가지로 봉황탕은 한달동안은 성욕을 억누르지만 종국에는 성욕을 폭발시키는 한약이죠. 몇 년동안 봉황탕을 복용해온 라라펠의 성욕은 화산처럼 폭발할것이고 그때 봉황탕을 미끼로 준트록 도련님과 합방시킬 생각입니다."
"준트록 그 친구 아직 발두인과 동갑인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발정난 라라펠양의 흉폭함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간혹 발정기때의 암컷때문에 섹스에 트라우마가 생긴 수인족 수컷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씨만 받으면 그만이니까. 그라트록님도 아직 정정하시고 새롭게 잉태된 기린아가 휼륭한 지도자로 장성할때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어차피 씨만 받으면 그만이니까.'라고 싸늘하게 읊조리는 휘르 행수의 표정은 정말이지 공포 그 자체였다. 수인족들의 정조관념은 알다가도 모르겠군. 내가 휘르 행수에게 정신이 팔린 그 사이 내 하반신이 서늘해진다.
폭시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내 팬티를 발목까지 내려버린 것이다. 이 와중에도 우람한 위용을 뽐내는 코끼리가 만천하에 들어나 두 암컷 수인족의 동공을 커다랗게 만들었다. '제발 서지마라, 서지마라.' 간절하게 기도했지만 내 주니어는 두 암컷 수인족에게 자기PR을 하고 싶어 안달났는지 내 의지를 배신하고 부풀어 오른다.
"상당히 휼륭하군요. 인간들은 수인족에 비해 남자의 상징이 왜소한 경우가 많은데 길이나 굵기는 물론 모양새까지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이라면 겉포면이 오돌토돌하다는 것이랄까. 이런 돌기는 수인족 수컷들에게는 없는 신체적 특징입니다만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
"아니 수인들은 생식기를 들추는데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습니까?"
"누차 말했지만 수인족들은 섹스자체를 종족보존을 위한 숭고한 의식이라 생각할뿐 숨겨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식기를 드러내는 정도야 인사치례에 불과하지요. 물론 실제로 교미를 할지말지를 결정하는건 별개의 문제지만."
"그... 그러면 휘르 행수님의 보지도 보여주시던가요! 저만 부끄러운 꼴로 서있게 하지 마시고."
"그럴까요? 어차피 귀룡탕이 제대로 성기능을 억제하는지도 검사해야하니 제가 벗도록 하겠습니다. 저보다야 젊고 탱탱한 폭시의 엉덩이가 더 매력적이긴하지만 단순히 성기능을 검사하는것 뿐이라면 상관없겠죠."
그렇게 말한 휘르 행수가 치마를 둘러싼 은빛꼬리를 풀어헤치더니 커튼을 걷는것처럼 치마를 풀어헤쳤다. 설마하니 정말로 휘르 행수처럼 지체높은 양반이 자신의 보지를 외간남자에게 보여줄줄은 몰랐기에 나는 아무런 마음의 준비도 없이 회색 방초림과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두 아이의 어머니라고는 생각될 수 없을정도로 탄력있는 허벅지 사이로 여성의 소중한 비처가 수줍게 자리잡고 있었다. 정말로 일체의 부끄러움도 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생식기를 드러낸 휘르 행수가 다리를 오므리는 것도 아니고 의자에 앉아 다리를 M자로 벌려 내가 똑똑히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도왔다.
수인족 개방문화 만세! 수인족 개방문화 만세! 수인족 개방문화 만세!
"거기서 더 커질줄은 몰랐는데 아직 저도 암컷으로서의 매력이 완전히 사라진건 아닌것 같아 기쁘군요."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암컷으로서의 매력이 사라지기는 커녕 보지가 농익을때로 농익어서 보는 수컷마다 눈이 뒤집어질 정도입니다. 하... 한번 만져봐도 됩니까?"
"상관없습니다. 대신에 저도 옥사건군의 자지를 만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주신다면 저야 영광이죠."
수인족들의 문화상으로는 인사치례에 불과하다지만 내 입장에서는 말초신경이 불타오를정도로 두근 되는 일이였다. 내가 조심스럽게 회색 방초림에 손끝을 밀어넣었던 반면 휘르 행수는 거리낌없이 내 발기한 자지를 휘어잡다니 골동품을 감정하듯 이리저리 매만지기 시작했다.
그 감촉이 너무 좋아서 휘르 행수가 조금만 기교를 부리면 사정도 가능할것 같았다. 눈앞에 늑대부인의 옥궁을 두고 정신을 판것같아 급히 손가락을 무성한 수풀속으로 밀어넣으니 쫀득쫀득한 보지의 감촉이 손끝에서 말초신경까지 순식간에 번져나간다.
"폭시 이거 한번 만져볼래? 감촉이 예사롭지가 않아. 태생적으로 돌기가 난걸까 아니면 수술을 통해서 돌기를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보지안으로 들어오면 끝내줄것 같지 않아?"
"사실 저도 처음 봤을때 부터 만져보고 싶었는데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흐으음. 확실히 보통놈이 아니군요. 일전에 구입한 자위기구랑 비슷하게 생긴것 같습니다. 거기에 수컷 냄새랑 온기가 더해지니 더 끝내주는군요."
휘르 행수가 고귀한 입으로 야한 말을 속삭이자 결국 내 이성 스위치가 OFF되고 말았다. 안그래도 보지속을 휘젖는 손가락에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휘르 행수를 괴롭히고 싶다는 가학심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타가 터진 셈이다.
내 자지를 매만지고 있는 폭시와 휘르 행수의 손길을 뿌리치고 짐승마냥 휘르 행수에게 달려들었다.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이 양물을 휘르 행수의 보지에 쑤셔넣을 수 만 있다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것 같은 이 기분,
어쩔 수 없는 수컷의 본능앞에서 휘르 행수는 당황하지 않는듯 했다. 이마저도 수인족들에게는 익숙하단 말인가? 그렇다고 해서 얌전히 교미를 허락한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발톱과 털을 날카롭게 세우고 송곳니를 드러낸채로 으르렁거리며 나를 햘켜온다.
성욕만 앞세워 무작정 돌진한 까닭에 정타를 허용한 내 가슴이 피분수를 뿜으며 갈려나갔다. 정신이 번쩐들며 다시 이성 스위치가 ON 되었지만 여전히 성욕이 들끓는 것이 현실. 미수에 그쳤지만 발두인 함장의 어머니를 덮치려한 중죄를 저질른것도 현실.
이렇게 된이상 그냥 막장으로 갈 수 밖에 없지.
"휘르 행수 당신 보지는 이제 내꺼야. 당신 이제 내 여자로 만들거라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옥사건군."
"시발 곤란하긴 뭐가 곤란해! 휘르 니 보지 손가락으로 잠깐 맛봤을뿐인데 더럽게 쫄깃하더라? 내 자지로도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맛봐야겠어. 니들 강한 수컷 좋아한다메? 나야말로 우주 최강의 수컷이니까 얌전히 교미하자고."
"수인족 암컷이 강한 수컷을 좋아하는건 사실이지만 저는 엄연히 남편이 있는 몸입니다."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아니 오히려 골키퍼가 있으니까 골넣을 맛이 나는거지. 훤히 뚫린 골대에 골 넣어봐야 그게 무슨재미야."
"제 말을 곡해하신것 같군요. 다른 수컷의 암컷을 소유하고 싶다면 해당 수컷에게 도전하는게 먼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그 남편만 쓰러트리면 휘르 행수를 정식으로 안을 수 있는겁니까? 당장 데려오세요! 단숨에 쓰러트린 다음에 휘르 행수 보지에 깃발 꽂을라니까!"
"말투가 자꾸 왔다갔다 하시는군요. 혹시 옥사건군도 발정기인겁니까? 남편이라면 죄송하지만 현재 출장중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다른 수컷의 소유인 암컷을 수컷에게 도전하기도전에 건들이는 행위는 수인족들에게 집단린치를 당할 수 있을정도로 비겁한 짓입니다. 옥사건군은 처음이라 봐드리겠지만 앞으로는 주의하세요."
애가 둘이나 딸린 수인족을 덮치려했는데 돌아오는것이 도의적 지탄이 아닌 절차상의 문제라니 뜨거워졌던 머리가 차갑게 식는 느낌이다. 휘르 행수가 워낙 냉철하게 굴었기에 더더욱 빠르게 마음이 진정된다. 또 저질러 버렸군. 왜 이렇게 성욕을 주체 못하냐? 이 머저리야! 아우욱.
"인간 남자는 24시간 발정기랄까요... 무례하게 군점 사과드립니다. 나중에 따님을 구하고 나서 정식으로 남편분께 도전한 다음에 휘르 행수랑 교미할게요."
"좋을대로 하세요. 이제보니 옥사건군의 재생력을 후손에게 계승할 수 있다면 만족할만한 교미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남편은 절대 만만한 사람은 아니니 주의하시길. 평소에 온화한 사람이 저를 상대로 욕정한 수인들이 도전해오면 어찌나 거칠게 굴던지."
"휘르 행수처럼 매력적인 암컷을 내주고 싶지 않았던 거겠죠. 그러면 얌전히 주사를 맞겠습니다."
"정 욕구가 치미시면 폭시의 구멍을 사용하는건 어떻겠습니까? 폭시는 아직 다른 수컷의 소유도 아니고 아까 옥사건군의 자지를 제법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던데요."
"아이참~ 휘르 행수님도 부끄럽게시리..."
"폭시 네가 요즘 욕구불만때문에 업무에 지장이 있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그러는거 아니야."
"포... 폭시양만 괜찮다면 한두발 정도 물좀 빼주시겠어요?"
"흐으응~ 아잉 몰라앙. 저기 있는 침대로 가요."
마치 내가 발정했을때 성격이 뒤바뀌는것처럼 폭시도 성욕이 치밀면 성격이 변하는 타입인 모양이다. 수줍게 내 손을 잡아당기는데 수인족답게 그 악력이 보통이 아니다. 거의 끌려가다싶이 해서 침대에 올라가 폭시와 한데 뒤엉킨 나는 참아왔던 성욕을 있는 그대로 배출하기로 했다.
뭐랄까 성적으로 개방된 수인족 여성과 함께이다 보니 내 마음속 실낱같던 도덕적 굴레가 벗겨져 해방된 기분이다. 담홍색 여우꼬리를 살랑거리며 항문과 보짓구멍을 보여줬다 말았다 하는 폭시는 타고난 요부임에 틀림없었다. 휘르 행수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도 망각한채 쿵떡쿵떡쿵떡쿵떡.
수인족의 보지는 여간 쫄긴한게 아니라 미친듯이 박아넣을 수 밖에 없었고 폭시도 미친듯이 신음을 질러된다. '아아앙, 옥사건님 더 세개! 하앙, 아앙!' 시적 표현을 빌리자면 수인족 암컷과의 섹스는 문명인의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짐승으로 돌아가 솔직하게 욕망에 부응하는 과정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