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후배 위로 도경이의 질 수축을 맘껏 느끼던 김준은 여기서 한 번 더 쪼임이 들어가자 반사적으로 빼려고 했다.
하지만 손으로 잡는 것처럼 꽉 물려서 빼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흐윽… 흑!”
정작 도경이는 자기가 그렇게 아랫도리를 움직인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하는지 여전히 비틀거렸다.
뿌리 끝까지 들어갔지만, 강한 압력에 살짝 빼내려고 해서 반쯤 걸려 있는 대물 자지.
김준은 그 상황에서 결심한 듯한 번 더 허리를 튕겨 다시 뿌리 끝까지 들어갈 수 있게 쑤셔 넣었다.
“꺄앗!!!”
도경에겐 자궁구를 무슨 쇳뭉치 같은 걸로 두들긴 것 같은 충격이었다.
순간 다리가 풀려서 무너질뻔한 몸이 타고난 피지컬로 강제로 버텨 냈다.
김준은 그 상황에서 도경의 허리를 꽉 잡아 다시 자세를 만들었다.
“쫌만 천천히 할게.”
“으, 으응….”
대답도 모호하게 하는 상황이 정말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그동안 김준의 곁에 있고 싶고 몸도 허락했지만, 섹스에 대해서는 궁합이 잘 안 맞는지 할 때마다 한쪽이 괴로워하는 상황이었다.
지난날 광란의 쓰리썸 이후로 자기는 안 본다며 잠든 김준 위에 올라타 기승 위를 해서 골반뼈 부러질 뻔한 일이나, 역으로 김준이 그 큰 몸을 힘으로 들어 올려 들박을 하려다가 도경이 허리 나갈뻔한 적이 있었다.
김준은 그 상황에서 다시 한번 강강강으로 가기로 했다.
“흐윽…윽! 으응! 흑!”
도경의 신음이 더욱 커졌고, 가슴도 엄청나게 출렁였다.
김준은 허리를 붙잡은 손을 슬금슬금 올리면서 21번 복장의 유니폼 상의를 슬며시 말아올렸고, 노브라에 유두가 잔뜩 선 가슴이 드러났다.
두 손이 흔들리는 가슴을 꽉 붙잡고서 계속 허리를 흔들어대자 도경은 후배위 상태에서 위아래로 올라오는 엄청난 쾌감에 점점 눈이 돌아갔다.
처음 들어왔을 때도, 특정 옷을 입고 섹스한다는 것에 대한 수치심으로 잔뜩 달아오른 상태였는데, 거기서 일방적으로 리드당하면서 조수를 뿜고, 섹스도 김준이 원하는 대로 자세를 잡아서 최대한 빠르게 쌀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그녀 역시도 점점 쾌감에 빠져들고 있었다.
계속되는 들썩거림에서 김준의 팔은 갑자기 도경이의 목을 휘감았다.
“흣?!”
“크으읏!!”
엎드려서 후배위 자세를 잡고 있던 소녀를 강제로 끌어안아서 확 일으키자 순식간에 상반신만 올라와 몸이 붕 떴다.
그리고 곧바로 김준이 사정했다.
쫘아아악- 쫘악-
“!!!!!”
콘돔을 차고 있어서 정액이 자궁구를 뒤덮는 뜨거운 감각은 없었지만, 질 안의 자지가 미친 듯이 꿈틀거리면서 지스팟을 두들기자 도경 역시도 오르가즘이 올라와서 사정했다.
촤앗-
김준이 힘겹게 정액 가득한 콘돔을 빼내자 거기에 애액이 딸려 나와 분수를 만들었다.
이제 겨우 한 번 했는데, 거의 다른 애들 3연속 한 것만큼이나 지치는 섹스였다.
“후우, 고생했어.”
김준이 섹스를 마치고 엎드려 있는 도경이의 엉덩이를 쓰담 쓰담 해주자, 그녀는 얼굴대신 만져지는 게 부끄러운지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사이에 김준은 콘돔을 빼내고 물티슈로 자지를 쓱쓱 닦아냈다.
청소 펠라같은 건 모르는 도경이었고, 뒤처리는 전부 김준의 몫이었다.
자기 것을 닦고서 새로 뽑아서 엎드린 채 누워 있는 도경이의 다리도 살짝 벌려 안쪽을 닦아줬다.
“읏!?”
하도 쑤셔대서 퉁퉁 붓고 달아오른 소음순에 차가운 감촉이 느껴지자 화들짝 놀라는 도경.
이내 물티슈라는 것을 알고서 닦아주는 손길에 멈췄다.
마치 어린아이 뒤처리를 해주는 것처럼 물티슈로 닦아주고, 누웠을 때 도경이는 김준을 확 끌어안으면서 떨어지지 않았다.
큰 키에 시원시원한 기럭지, 털털한 성격 같아 보이지만 뜻밖에 이런 상황에서는 소녀소녀한 아이였다.
김준은 조용히 안겨 있는 도경이를 토닥이며 꼭 끌어안았다.
정 힘들면 이 상황에서 그냥 끌어안은 채 잠들어도 충분히 힐링됐다.
그때 도경은 김준의 귓가에 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할 때마다 너무 아파요.”
“응?”
“짬… 아니, 그… 거기 소중이가….”
“소중이….”
인터넷상에서만 봤지 실제로 여자들끼리 그 단어를 말하는 거 처음 들어 봤다.
뭐, 단어는 그렇다 치고 도경이 섹스할 때마다 통증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 들어줬다.
“그래서 하기 전에 많이 풀어줬는데….”
“몰라요. 그냥 엄청 아파요. 그래도 오빠가 좋아하니까 견디면 되는데….”
남녀 간 섹스에서 한쪽이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거다.
특히 도경이는 근육이 탄탄해서 쪼임이 굉장한데 오히려 그래서인지 더 아파하나 싶었다.
“어디….”
김준은 말이 나온 김에 손을 슬쩍 뻗었다.
그의 몸에 착 달라붙은 상태에 하반신은 블루머 벗기고 아무것도 안 입었으니 곧바로 만져졌다.
까실까실한 털 안쪽으로 새초롬하게 튀어나온 두 소음순이 반겨 줬다.
그러고 보면 모양도 그렇고 입구가 다른 애들에 비해 좀 작은 편이라 삽입하는 것도 처음부터 빡빡한 타입이긴 했다.
김준이 소음순을 조물거리다가 손가락 하나를 집어넣자 처음부터 꽉 물어 주다가 안을 파고들기 힘들 정도로 움직였다.
‘질경련이 있나?’
다른 애들은 안 그런데 유독 도경이만 그런 걸 보고서 김준은 안쪽을 더욱 탐험했다.
손가락으로 범해지는 상황에 도경의 몸이 다시 부르르 떨렸고, 지스팟을 찾아서 꾹꾹 눌러줬다.
그러자 손가락 끝부터 질척거리면서 애액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자극을 주면 물도 어느 정도 나오는 편인데 질압은 너무 센 아이였다.
“으으응….”
아래는 완전 김준의 리드로 맡긴 채 또 할 것 같은 분위기에서 눈을 꽉 감은 도경이의 얼굴은 무척 귀여웠다.
쪽-
처음엔 가볍게 이마 키스.
이후 그녀가 눈을 뜨고 입을 벌려 혀를 내밀었다.
가볍게 이마부터 시작해 뺨으로 향하고 점점 훑어가다가 혀를 뒤섞자 다시 한번 몸이 활어처럼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손가락에 애액으로 확 젖어 드는 걸 보고 김준은 뭔가를 알아차렸다.
‘심리 문제인가?’
그동안 우월한 피지컬에 자기보다 나이많은 에밀리에게도 투닥거리는 성격, 하는 일도 파워풀하게 돌팔매질로 좀비를 잡거나 망치질이나 물건 나르는 걸 해서 털털한 애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점에선 진짜 소녀가 맞는 것 같았다.
김준은 그걸 눈치채고서 최대한 부드럽게 도경이의 몸을 애무했다.
지금 상황에서 두 번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계속 키스하면서 혀를 뒤섞고 서로의 침을 핥다가 점점 입이 내려가서 가슴도 풀어 주고 유두를 빨았다.
커다란 가슴을 연신 애무하면서도 손은 계속해서 찔꺽거리는 소리를 내며 보지를 쑤셔댔고, 안에 들어간 손가락 말고도 손 전체에 점점 젖어 드는게 느껴졌다.
김준은 거기서 서두르지 않고 계속해서 자극을 줬다.
아예 옆으로 누워서 한 손은 덜 풀어진 질 안을 헤집고, 다른 쪽으로는 가슴을 잡고서 혀로 유두를 굴리고 그녀의 얼굴이 달아오른 상태에도 연신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오빠, 안 그래도 돼요. 나 이제…흐읏!?”
“진짜 그만해?”
“….”
그건 또 대답을 안 하면서 고개를 슬며시 돌리는 도경.
계속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자극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가슴까지도 침으로 반들반들하게 만든 다음에 정신없이 물고빨아 대던 입이 향한 곳은 배꼽이었다.
쪽- 쪽- 쪼옥-
“히이이…!!”
도경은 다른 곳보다도 배꼽에 키스를 할 때 유독 몸부림을 쳐 댔다.
“오빠, 거긴 진짜 하지 마세요.”
“배꼽은 하지 말까?”
“우…네.”
이번엔 아까와 다르게 하지 말아 달라면서 헐떡이는 게 자극이 너무 세서 힘든가 보다.
일단 이 자리에서 도경이의 최고 성감대가 배꼽이라는 건 알아냈다.
다시 배꼽을 넘어서 자궁구가 있어 두근거리는 아랫배에 연신 키스 마크를 남기고 몸을 돌려서 내려가자 수북한 털 안에서 아까보다 더 벌어진 보지가 핑크빛 속살을 보이면서 뻐끔거렸다.
김준은 주저 없이 얼굴을 파묻고 일단 숨을 한 번 크게 내쉬었다.
일부러 ‘스읍~ 하~’ 하는 소리를 내자 부끄러워서 더 움찔거리는 도경의 보지였다.
“귀여워.”
“…거기가요?”
징그럽게 벌어진 보지를 보고서 김준이 귀엽다고 말한 김준,
혀로 전반적으로 핥으면서 소음순을 입술로 물어 쭉쭉 당기고 엉덩이를 꽉 쥐어서 들어 올리자 도경의 두 다리가 천장으로 향했다.
김준은 얼굴을 간질기는 음모를 무시한 채 계속해서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핥아대다가 문득 혀가 아래로 내려갔다.
보지 밑으로 회음부를 혀로 쿡쿡 찌르자 움찔하는 도경의 하체.
김준은 장난기가 생겨서 그녀의 두 다리를 꾹 잡고 반구르기 상태로 만들고는 아래로 혀를 내렸다.
“하앙?!”
회음부를 간질기다가 확 내려가서 보지만큼 주름을 벌렁거리던 항문으로 혀가 갔다.
“아흣!? 오빠! 거기 안….”
쭈읍- 쭙!
멈추지 않고 혀로 항문을 계속 핥아주자 도경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애액을 뿜어냈다.
쫘아아악-
“!”
뿜어져 나온 조수가 김준의 이마에 달고 서서히 흘러내려 얼굴을 적셨다.
몇 번 빨린 다음에 반대로 여자애들에게 해주니 항문 애무는 남녀 상관없이 미치게 만든다는 걸 알았다.
더럽다고 할 수 있는 곳을 성감대로 만들어 주니 도경이도 조만간 새로운 눈을 뜰 것 같았다.
그렇게 애무를 쭉 해주면서 분수를 뿜고 벌름거리는 도경의 보지를 향해 김준은 두 번째 콘돔을 꺼내 찢고 장전했다.
“넣는다?”
“네!”
이번엔 아주 부드러운 기교파 스타일로 조금씩 집어넣어서 천천히 시작했고, 두 번째 섹스는 첫 번째에 비해 쪼임은 느끼면서 잔뜩 홍수가 나서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
그렇게 나니카에 이어 도경이까지 함락 시킨 김준은 내일 일어나는 대로 인아와도 사이가 좋아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