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343화 (34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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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우욱-

허리춤의 바짓단을 잡고 팬티까지 같이 내려 버리니 뽀얀 살결의 엉덩이가 드러났다.

“으윽!”

나니카는 엎드린 상태에서 옷이 벗겨지자 수치심과 흥분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김준은 그 상태에서 절경을 좀 더 감상하기로 했다.

작은 키에 가슴과 엉덩이는 탑클래스로 큰 아이돌 소녀.

그리고 김준은 큰 거는 다 좋아하니 두 손으로 엉덩이를 잡아서 힘껏 벌렸다.

색스러운 소리와 함께 단단하게 닫혀 있던 골이 벌어지면서 그 안에 약한 구멍이 꿈틀거렸다.

며칠 전 밖에 나가기 전에 은지하고 했을 때가 떠올랐다.

굳이 섹스하면서 누가 어떻나, 저땠냐를 입 밖으로 내보내진 않았지만, 이렇게 보니 한 가지는 알았다.

애들마다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하체는 나니카랑 은지랑 비슷했다.

둘 다 잔뜩 감싸진 몸이지만, 벗기고 보면 불륨이 굉장하고, 골반이 꽉 다물어져 있어 힘껏 벌려도 속살이 잘 안 보인다.

지금도 잔뜩 주름진 핑크빛의 항문이 이리저리 움직였고, 그 밑으로는 두툼하게 올라온 대음순이 있었다.

속된말로 ‘통짬’이라 불리는 모양이었는데, 김준은 본능적으로 그 상태를 좋아했다.

손가락으로 살짝 벌려서 속살을 보거나, 애액을 잔뜩 머금고 있어서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살짝만 벌리면…

“히잇?!”

두툼한 대음순을 벌리자 핑크빛 속살의 좁은 구멍에서 애액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그게 보지에서 나와 두툼한 허벅지를 타고 또르르 흘러내릴 때 김준은 반사적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

흐으읍-

힘껏 벌리고서 얼굴을 파묻고 크게 숨을 한 번 내쉬었다.

오늘 섹스 각이라는 것을 알고 필사적으로 씻은 건지 음부와 항문에서 특유의 냄새는 사라지고 청결제와 바디워시 향만 가득했다.

김준은 크게 숨을 쉰 뒤로 입을 쭉 내밀어 안쪽에 키스해줬다.

쪽- 쪽- 쪼옥-

“으으응~”

엉덩이골부터 회음부를 지나 벌어진 보지에 키스하자 더욱 부르르 떠는 나니카의 몸.

이미 잔뜩 흥분한 상태인지 안에서 애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키스 이후에는 혀를 내밀어서 안쪽의 속살을 스윽 핥으면서, 혀끝으로 부풀어 오른 클리를 자극했다.

이쪽 속살은 정말로 약한지 조금만 자극을 줘도 새빨갛게 부어오르는 게 오히려 더 흥분됐다.

혀로 계속해서 대음순과 그 안쪽을 핥아나가던 김준은 나니카의 엉덩이가 들썩일 때 멈췄다.

“きもち いい….”

“응?”

순간 김준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눈이 커졌다.

진짜로 애무하다가 ‘기모치’ 하는 소리를 실제로 들으니 뭔가 묘하면서 아랫도리가 까딱거렸다.

일본 AV에서나 듣던 말인데, 실물이 그런 말을 하는 게 뭔가 흥분되면서도 웃겼다.

그때 나니카가 고개를 슬쩍 돌리면서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조심스럽게 물어 봤다.

“관계때… 일본어….”

“안 해도 돼.”

“아아…”

누가 시킨건지, 아니면 야한 거를 구하러 루팅갈 때, AV 표지를 읽게 하는 것 때문에 생각한 건지 몰라도 섹스 중에 일본어를 하는 건 뭔가 어색했다.

“그냥 이대로가 좋아. 나츠야.”

“네….”

그러면서 예명이 아닌 본명 나츠야로 불러 주자 그게 또 심쿵했는지 조용히 한국말로 하는 나니카.

잠깐의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이제 다시 시작할 때가 됐다.

드르륵-

김준은 서랍장을 열어서 속옷과 같이 고이 담겨 있는 초박형 콘돔 박스를 하나 꺼내 뜯었다.

찌익-

“아… 오빠… 그….”

“응?”

나니카는 김준이 콘돔을 꺼내 한 개 뜯는 것을 보고 멈칫해서 그를 불렀다.

히메컷 너머로 동그랗게 뜬 두 눈동자가 계속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한 가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동안 생리가 터질 때가 되면 집에서 늘어나는 경구피임약을 먹으면서 몰아서 하거나, 안전한 날을 수시로 계산하면서 김준에게 안겼다.

안 그럴 때는 무조건 콘돔이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

그동안 생각 안 해봤는데, 김준의 아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이미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김준과 결혼한다면 자기도 성을 김으로 써야 하는가, 어차피 일본에서도 보육원 출신이라 갈 곳도 없는데 여기서 등록이 될까? 등의 미래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안전한 날이야?”

그러나 그걸 모르는 김준이 물은 말에 소심했던 나니카는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 아니예요! 콘돔….”

“….”

김준은 당장에라도 터질 것같이 피가 쏠려 꺼떡이는 자지를 향해 콘돔을 스스로 채웠다.

콘돔 끝의 돌출부가 흔들거렸고, 나니카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베개를 가져와 조용히 얼굴을 파묻었다.

얼굴은 안 보이고, 벗겨진 하의만 들이댄 모습에 김준은 곧바로 다가가 자지를 집고서 장전했다.

롱 샷으로 한 번에 집어넣으려고 했는데, 콘돔이 씌여진 귀두가 힘으로 대음순을 벌리면서 그대로 좁은 길을 파고들었다.

“꺄아앗!!”

힘 있게 집어넣으려 했지만, 귀두가 대음순을 파고들어 가면서 기둥이 중간쯤 걸렸다.

그 상황에서 더욱 힘을 주어 집어넣으려 하자 좁은 속살이 꽉꽉 물어 주면서 침입자를 막아 내려고 필사적으로 조여 들었다.

이미 삽입전에 애무로 잔뜩 적셨는데도 막히자 김준은 일단 반쯤 넣은 상태에서 나니카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았다.

그리고 다시 한번 쭉 벌려서 꿈틀거리던 항문까지 늘어날 정도로 골반을 벌려 다시금 집어넣었다.

“끄으윽… 윽… 흐으응!”

연신 베개 너머로 신음이 울렸지만, 김준은 마침내 뿌리 끝까지 집어넣었고, 대물 자지를 삼킨 질 안이 물린상태였다.

김준은 일단 숨을 한 번 몰아쉬고는 천천히 허리를 붙잡고 위에 노브라의 출렁이는 가슴을 붙잡으면서 부드럽게 안마하듯이 움직였다.

악기를 연주하듯 리드미컬하게 두 손이 상반신 이곳저곳을 두드렸고, 그런 자극이 계속될 수록 빡빡한 질 안에서 애액이 나오면서 점점 미끌거렸다.

강렬한 쾌감이 아랫도리서부터 시작해 전신을 두들겼고, 더욱 흥분돼서 미친 듯이 허리를 튕겼다.

“아항! 앙! 으흥! 흐으응!”

원래는 섹스할 때, 김준이 좋아해 줄 줄 알고 일본어로 가짜신음을 내볼까 했던 나니카였지만, 지금은 그런 걸 생각 못 하고 하반신 자체에 힘이 안 들어갔다.

아랫배에서부터 내장이 뒤틀리는 감각과 들썩이던 하반신은 당장에라도 자지가 빠지면 바로 주저앉을 것 같았다.

김준은 그 상황에서 다시 두 손이 엉덩이로 향했다.

가슴을 꽉 잡고 주무르는 것도 좋지만, 후배위를 할 때마다 알아서 징하게 흔들리는 바스트 모핑도 절경이었다.

그리고 엉덩이를 꽉 잡으면서 할 때마다 보지를 격하게 쑤셔대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우면서 짐승 같은 천박함으로 물들어가는 게 뜻밖에 또 흥분됐다.

두 남녀는 정말 쾌감 하나만으로 격하게 몸을 뒤섞었다.

나니카의 몸은 이미 김준에게 완전히 리드받고 있었다.

유이하게 할 수 있는 건 침대 난간을 붙잡는 것과, 신음이 옆방으로 퍼지지 않게 입술을 짓씹는 것밖에 없었다.

“하- 하… 후우~”

김준은 섹스 중에 절대 음어를 내뱉지 않았다.

나니카는 머릿속이 새하얘지는 상황에서도 아무 대화가 없자 눈을 질끈 감고서 첫 섹스가 빨리 끝나길 기다렸다.

간간이 AV에서 보면 남배우가 섹스씬을 찍으면서 연신 여자에게 수침을 주려고 각종 음외한 말을 하던 게 간간이 스쳐 갔다.

‘좋아? 좋냐고?’

‘네, 보지 너무 좋아! 긴자꾸 보지. 명기 최고야!’

‘깨끗해. 모양도 예뻐. 정말 맛있는 몸이야.’

물론 김준 성격상 그런 말을 해 달라고 하면 차라리 다른 애들하고 편하게 섹스할 거다.

당장 이 상황에서 나니카가 ‘아항! 오빠 좋아!’ ‘내 망꼬 더 쑤셔줘요!’ ‘간다! 나 가…!!!!’ 이런 말했다면 오히려 거슬린다고 멈췄을 거다.

그저 조용히

하지만 육체를 최대한으로 써서 정말로 몸의 대화하는 김준이었다.

그러면서 사정감이 올라올 때, 김준은 그 신호를 주기 위해 꽉 쥐고 있어 빨간 자국이 남은 엉덩이의 손을 풀었다.

그러고는 가볍게 허벅지를 살짝 쳤다.

짝-

“으긋?!”

곧 나올 것 같다는 신호였는데, 나니카의 몸은 그걸 다르게 받아들였다.

찰싹거리는 스팽킹이 나왔을 때, 반사적으로 질주름이 더욱 조였고, 애액이 뿜어져 나와 내부가 화상을 입을 것처럼 뜨거워진 것이다.

짝-

“하아앙~”

김준이 반사적으로 한 번 더 때리자 알 수 있었다.

그동안 여러 번 했는데도, 처음 알게 된 성벽이었다.

그리고 그걸 알게 된 뒤로 곧바로 고환부가 딴딴해지면서 폭포수같이 정액이 뿜어졌다.

쫘아아아악- 쫘악-

“웃, 우으읏….”

부들부들 거리다가 마지막으로 한 번 질 안이 꿈틀거리면서 조수를 뿜어낸 나니카.

첫 발은 그렇게 끝났고, 김준이 사정 이후 흐물거리는 자지가 질 안이 꿈틀거리는 걸로 다시 서려고 하자 슬며시 빼냈다.

지금 주변에 여기저기 흐른 액이 많아서 발 한 번 잘못 디디면 미끄러질 것 같았다.

그렇게 침대로 올라가서 다시 하려고 했을 때, 나니카는 욱신거리는 아랫배를 움켜쥐며 몸을 웅크렸다.

“응?”

“읏, 잠시만요. 잠시….”

부들거리면서 못 일어나서 걱정스럽게 바라봤는데, 팔로 받치고서 겨우 몸을 일으켜 김준 앞으로 스르르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벗겨 버린 핫팬츠와 팬티를 깔고 앉았는데, 새빨갛게 붓고 대음순이 열려 입술이 뻐끔거리는 보지에서 나오는 물에 바닥 옷이 더럽혀졌다.

“잠깐… 다리 풀렸어요.”

“일으켜 줄게.”

“청소… 먼저….”

청소라고 말하면서 아직도 정액에 절여진 채 채워진 콘돔을 손으로 쓱쓱 벗겨내는 나니카.

그리고 한 방울이라도 옷에 튈까 봐 새하얗고 작은 손으로 받아 낸다음 바로 입을 벌려 귀두부터 천천히 삼켜갔다.

“읏!”

청소 펠라의 자극에 다시금 피가 쏠리는 자지였다.

반쯤 선 상태에서 풀 발기하면 귀두가 나니카의 목젖을 때릴 것 같았다.

츄르릅- 츄읍-

하지만 나니카는 모두 다 받아 내주겠다는 듯이 혀로 기둥부터 안쪽까지 남은 정액 찌꺼기를 모두 핥아내서 청소했다.

입안은 질 안만큼이나 뜨거웠고, 그 자리에서 한 번 더 쌀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랫입 다음은 윗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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