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324화 (324/374)

“앗! 아흑! 아아앙!”

김준은 안방으로 들어온 에밀리를 눕히고 마구 박아 댔다.

언제나 살랑거리면서 들어와서 섹스각을 보던 아이돌을 위해 내린 살주사였다.

에밀리는 침대 위에서 마구 교성을 질러대며 매끈한 두 다리로 김준의 허리를 휘감았다.

“크읏!”

육덕진 허벅지와 새하얀 다리가 허리를 강하게 조인 순간, 김준은 안에서부터 끓어올라 그대로 사정했다.

쫘아아아아악-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치약처럼 짜내면서 안에 있는 끈적한 정액을 자궁구로 받아 든 에밀리.

총 세 번을 연달아질내사정을 한 뒤로 지쳐서 몸이 축 늘어진 김준.

아직도 자지가 질 안에 박혀 있었고, 연신 사정한 뒤에서 꿈틀거리는 감촉을 느끼고 있었다.

“고생했어.”

에밀리는 김준의 등을 토닥이면서 다리를 슬며시 풀어줬고, 김준은 그 상황에서 자세를 바꿔 나란히 누웠다.

그날도 불같은 밤을 보냈고, 오랜만에 잔뜩 아기씨를 받은 에밀리는 김준을 끌어안은 채, 같이 잠들었다.

그리고 아침이 되어서도 격하게 두 번을 더 해서 노콘으로 총 다섯 번을 채웠다.

***

그날 하루를 마치고는 되어서는 또 다른 애와 격한 밤을 보내는 시간이 되었다.

츄으읍- 츄읍-

“아, 좋다….”

“히~”

김준의 아랫도리에 착 달라붙어서 펠라를 해주는 라나는 배시시 웃으면서 기둥을 잡고 입술을 내밀었다.

쪽- 쪽-♥

연신 귀두와 요도구에 쪽쪽거리면서 키스해주다가 천천히 고환부 밑으로 혀가 내려갔다.

그러고는 입안으로 구슬을 물 듯이 돌리면서 자극을 줬고, 현란한 스킬에 연신 신음을 내뱉던 김준이 라나의 머리를 붙잡았다.

“으응?”

“올라올래?”

“어느 쪽으로요?”

열심히 애무하고 있던 라나가 올라오라는 말에 슬며시 몸을 일으켰다.

무릎을 꿇은 상태로 상반신만 들어 올리니, 슬렌더한 체형이 어둠 속에서도 빛나고 있었다.

이미 그녀도 잔뜩 젖어 있었고, 오늘은 작정하고 빨아먹겠단 기세였다.

김준 역시 이 찌릿한 쾌감을 계속 즐기기 위래 손을 뻗어 라나의 엉덩이를 꽉 잡았다.

“으흥-”

“안쪽으로 올라와.”

“네에~”

라나는 뭘 말하는지 알겠다면서 침대에서 일어나 서서히 다가와 김준의 머리 위에 섰다.

천장을 가리면서 다리를 쭉 벌리자 옅게 난 음모의 둔덕 밑으로 작은 꽃잎이 새초롬하게 나와 있었다.

라나는 그 상황에서 김준의 얼굴을 향해 쪼그려 앉았고, 아담한 엉덩이가 얼굴에 닿으면서 잔뜩 젖은 보지와 자그마한 항문이 눈에 보였다.

쭈욱- 쭈웁!

김준이 힘껏 빨아들이자 꽃잎 한쪽이 입안에 들어오면서 부드러운 살이 혀에 굴렀다.

“으흐응-”

라나 역시 질 수 없다는 듯, 아까부터 계속 애무하고 있던 빳빳하게 선 자지를 다시 입으로 물었다.

69자세로 서로가 서로의 성기를 물고 빨면서 계속 자극했다.

김준이 손으로 벌리자 작은 소음순 안의 핑크빛 속살이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었다.

혀로 핥아나가다가 살 속에 파묻힌 클리까지 입으로 빼내자 움찔하는 라나.

클리를 자극받으니 부르르 떨면서 김준의 자지를 붙잡은 채 움직이지 못했다.

애무해 줄때는 그렇게 현란한 스킬을 쓰는 패왕색의 색녀였는데, 역으로 자신이 자극받으면 꼼짝도 못 하는 공격력 만렙에 방어가 허접이었다.

김준 역시 그것을 잘 알고 있어 더욱 자극을 줬고, 라나는 도저히 움직이지 못했다.

“아앙!”

촤아악-

그 순간 계속되는 애무에 홍수가 터져 김준의 얼굴로 끈적한 애액이 쏟아졌다.

그 상황에서도 부들부들 떨다가 화들짝 놀라 일어나려는 라나.

김준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얼굴을 닦아내면서 그 상태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는 침대 머리맡에 있는 콘돔 박스를 뜯어서 먼저 한 개 채웠다.

김준은 오히려 분수가 터질 정도로 자극했던 자기 스킬에 흡족한 모습이었고, 침에 젖어 딴딴하게 발기된 자지에 콘돔을 채우고는 그대로 라나의 엉덩이를 벌렸다.

쯔어억-

언제 들어도 좋은 소리였고, 안에 있는 핑크빛 속살도 계속 꿈틀거리면서 들어올 것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 앞에서 장전하고 힘껏 스위치를 당겨 밀어 넣은 순간 라나의 허리가 요동치면서 몸이 휘었다.

“꺄앗!”

들어올 때, 비명 한 번.

그러고는 오들오들 떨어대다가 이내 고통이 쾌락으로 바뀌면서 두 눈이 몽롱하게 풀렸다.

김준은 안에서 계속 꿈틀거리는 질 수축을 만끽하고는 미친 듯이 허리를 놀렸다.

쫘악- 쫘아아악-

오늘은 그녀도 굉장히 원하는지, 피스톤질을 할 때마다 질 안이 계속 조여 들면서 시트로 애액이 쏟아졌다.

이거 끝나면 시트 새로 갈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후배 위로 미친 듯이 눌러대고 라나의 작은 몸을 꽉 끌어안았다.

“흐읏♥ 아앙…!!!”

점점 쾌감 가득한 교성을 내지르는 라나.

그녀는 자신을 붙잡은 김준의 손길을 슬며시 잡으면서 고개를 돌렸다.

후배 위에서 고개만 살짝 돌아서 보니 정말로 아름다웠다.

작은 얼굴에 풀어 헤쳐진 장발의 머릿결.

눈화장하고 왔는데, 눈물이 고이면서 그게 옆으로 살짝 번지는데 입이 벌어진 채로 가 버린 얼굴을 하니 더욱 흥분돼서 보짓속을 쑤시는 자지가 더욱 딴딴해진다.

“앗, 아앙! 하아아앙!!!”

견디지 못하고 교성을 내지를 때, 아랫도리가 뜨거워지면서 남은 홍수가 쏟아졌다.

먼저 가 버린 건지 축 늘어진 라나의 위로 김준 역시 마지막으로 쪼여 드는 질 수축을 느끼면서 한 번 허리를 튕겼다.

뷰릇- 뷰르르릇- 븃- 븃-

콘돔이 빵빵하게 찰 정도의 엄청난 양이 나왔고, 머뭇거리고 있다가 안에 있는 게 질 안으로 흘러내릴 것 같았다.

김준이 다급하게 빼내자 벌써 흐물거려 안에 내용물이 서서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김준은 티슈를 뽑아 직접 닦아내고, 새빨갛게 부어올라 꿈틀거리는 라나의 보지도 청소해줬다.

“아흣!”

자지가 아니라 휴지와 손가락으로만 닦아주는데 계속 자극이 생기는지 닿을 때마다 움찔움찔거리는 라나.

그 상태에서 일어나지 못 하는 그녀를 보고 김준은 직접 힘으로 들어 올려줬다.

“시트 갈아야 해.”

“조금만… 조금만 기댈게요.”

다리가 풀렸는지 휘청이는 라나를 김준이 한 손으로 안으면서 여름용 시트를 새로 깔았다.

잠깐 의자에 앉혀두고 젖은 담요를 가지고 나가 새벽 몰래 세탁기 안에 집어놓고 왔고, 부르르 떨고 있는 라나를 다시 끌어안고 키스했다.

츄으읍- 츕-

혀가 뒤섞이면서 김준에게 완전히 빠져 버린 라나를 보니 진짜로 이 소녀가 자기 것됐다는 정복감까지 드는 순간이었다.

이후 그들은 시트 위에 수건을 깔아 놓고서 정액과 애액을 잔뜩 뽑아내는 밤을 보냈다.

***

에밀리, 라나, 마리, 도경…

일일이 무슨 포지션에 어떤 봉사를 받았는지 말을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일주일을 섹스로만 보낸 김준이었다.

돌아가면서 해도 1명이 남았고, 그 남은 애는 이번 장거리 원정때 데려가기로 했다.

“같이 갈 거지?”

“저는 상관없어요.”

“준! 나는!”

에밀리가 자신이 아니라 은지를 장거리 원정에 데려간다는 말에 토라진 듯 볼을 부풀렸지만, 김준은 조곤조곤하게 설명했다.

“에밀리는 집에서 다른 애들 지켜줘야지.”

“왜, 왜!?”

“나랑 너 말고는 총 못쓰잖아? 여기에도 한 명이 있어야 지킬 수 있을 거잖아?”

“…!”

뜻밖에 납득이 빨랐다.

같이 가고 싶었지만, 아쉽다는 듯이 투덜거리지만, 딱 그걸로 끝난 에밀리의 고집이었다.

가야나 마리등의 다른 언니들 역시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은지 파트너를 누가 하실 거예요?”

“음, 일단 그 와중에 좀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올 수 있을 테니… 행상인 아재라던가 말이야.”

“그…렇죠?”

“그거 거래는 가야가 많이 했으니, 가야도 동행은 힘들겠다.”

“네, 그건 제가 책임질게요.”

“그리고 장거리 갈 때 마리가 가면, 여기서 또 누가 무슨 일 생길지 모르니….”

그렇게 하나하나 빼다 보니 나온 건 도경이었다.

은지가 컨트롤을 하고, 체력적으로 오래 다녀도 버틸 만한 애를 고르니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내일 가는 건 도경이와 은지로 정해졌다.

그리고 며칠 동안 계속 낮에는 장거리로 떠날 길을 준비하면서 캠핑카를 개조하는 김준이었다.

“후우-”

외형은 어느 정도 됐고, 남은 것은 내부에 짐 정리였다.

원래였다면 옆부분을 열어서 지붕으로 만들고 그 밑에 접이식 침대를 빼내 바깥에서 캠핑라이프를 즐기는 용도지만, 그걸 한 번도 쓰지 못했다.

“나중에 이 상황 끝나면 꼭 해 봐야지.”

“뭐를요?”

“언제 왔냐?”

뒤에서 불쑥 나타난 은지를 보고 깜짝 놀란 김준.

“뭐를 해 봐요?”

“여기 이거 캠핑카.”

김준이 직접 옆문을 열면서 차 옆부분이 천장이 되고, 그 밑에 접이식 의자를 빼내자 유심히 바라본 은지였다.

“흐음, 여기다 그거 있으면 좋을 텐데.”

“뭘?”

“유리 벽이나 바리케이드 같은 거 설치해서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좀비 있는 야외에서 그러면 큰일 나지.”

바리케이드를 쳐도 좀비가 떼로 오면 그게 무너지고 자다가 물려서 죄다 감염될 수 있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굳이… 자는 게 아니라 그렇게 바리케이드 기대고서 석궁이나 총으로 쏠 수 있게요.”

“이동식 요새처럼?”

“그럴 수도 있겠죠?”

김준은 좋은 방법이지만, 정말로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랐다.

“안 그래도 거기 가는 길 좀비 떼 군락 있어서 엄청 힘들 거야.”

“네, 상관없어요. 오빠도 여유가 있는 거 같고.”

“응? 여유?”

은지는 대답 대신 김준의 아랫도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골라먹는 재미도 아니고, 하루에 돌아가면서 한 명씩….”

“….”

역시 알고 있었다.

“7일에 7명이라, 저는 빠진 거죠?”

“아니, 그….”

은지는 손가락을 까딱이면서 조용히 2층 집으로 돌아갔다.

안 그럴 거 같은 애가 요새 들어 눈치가 백단이라 은근히 자기가 섹스 패싱 된다는 걸 신경 쓰나보다.

김준은 4일에서 5일 정도 떠나는 장거리 원정 끝나고 돌아오면 그날 밤은 원 없이 은지랑 하기로 다짐했다.

출정 전에 뜨밤은 끝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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