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296화 (296/374)

박기 편하게 노팬티로 엎드린 에밀리.

김준은 그 커다란 엉덩이를 붙잡아 확 벌리고는 얼굴을 파묻어 코를 박고 크게 숨을 내쉬었다.

혀로 계속 벌어진 보지를 애무하며 클리 자극을 주자 연신 엉덩이를 움찔거리는 에밀리였다.

“흐응, 으으응~”

원래 애무 같은 거 받는 쪽은 좋아해도 잘 안 하던 김준이었는데 오늘은 자극으로만 한 번 싸게 할 기세로 정성껏 해줬다.

에밀리 역시 부르르 떨면서 계속 오싹거렸고, 엉덩이를 흔들다가 김준의 머리를 잡았다.

“그, 그만… 좀만 천천히.”

“그래.”

얼굴을 떼고 다시 손가락을 넣어서 엄청 홍수인 질 안을 쑤시자 그 안에서 찔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힉!”

에밀리는 연신 그 자극에 느끼면서 부르르 떨었다.

착색 하나 없고 핑크빛의 보지가 냄새 하나 없는 무취의 애액을 계속 쏟아 냈다.

처음 구해줬을 때는 며칠 간 입던 팬티를 던져 주던 애였는데, 여기 오고 나서는 다른 건 몰라도 샤워는 매일 같이 하면서 철저하게 관리를 하는 아가씨.

물자 구하다가 좀비 무리 발견하고 차 안에서 자면서도 태연하게 캠핑카 안에서 샤워하고 나왔던 애였다.

“준, 이제… 하자!”

연신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교태를 부리는 에밀리를 향해, 김준은 소원대로 해줬다.

언제나 그렇듯이 콘돔으로 장전 된 대물 자지가 소음순을 가르고, 안쪽 깊숙이 쑤욱 들어갈 때, 에밀리의 동공이 확 커졌다.

“흐읏!”

허리가 확 휘면서 부들부들 떨던 에밀리, 물론 뒤에서는 전혀 알아볼 수 없었지만 말이다.

김준은 미친 듯이 허리를 튕겨서 자궁구를 뚫을 기세로 힘껏 피스톤질을 해댔다.

그렇게 강하게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에밀리는 양손으로 난간과 침대 시트를 꽉 잡으면서 머리가 새하얗게 될 정도로 쾌감에 절여졌다.

그녀의 질 수축을 능숙하게 즐기는 동안 애액이 계속 쏟아지며 채워진 콘돔과 금빛의 털까지 젖어 들었다.

김준이 그 행위에 더욱 힘을 줘서 마지막으로 한번 튕겼고, 그 순간 잔뜩 흥분한 에밀리의 두 눈이 흰자를 보였다.

“흐그으읏!!!”

쫘아아악-

만약 콘돔을 안 꼈다면 자궁구를 전부 덮는 걸로 모자라 애액과 섞인 채로 정액이 삐져나와 자지 뿌리까지 적셨을 거다.

전희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 해 대니 정말 엄청난 양이 나왔고, 사정 이후 힘이 빠지는 자지를 질 주름이 꿈틀거리면서 자극하자 금방 다시 빳빳해질 것 같았다.

“후우… 하아.”

“잠깐만, 닦아줄게.”

김준이 천천히 빼내면서 애액으로 잔뜩 젖은 그 안까지 물티슈로 닦아주자 에밀리는 아기처럼 그 손길을 받으면서 축 늘어졌다.

두 번째 사정을 마친 이후로 김준은 자리에 앉아 남은 와인을 한 잔 따라 쭉 마셨다.

“좀만 쉬자.”

김준이 담배 한 대를 꺼내 물자, 후배위로 격하게 쑤셔진 에밀리는 욱신거리는 골반을 잡고서 그의 옆에 살포시 앉았다.

“오늘 아픈데 엄청 기분 좋아.”

“그래, 그럼 다행이다.”

“이렇게 해주면 매일 같이 안길 텐데.”

“매일은 힘들어….”

에밀리는 그 말에 자기 잔을 집어 들었다.

김준이 와인병을 들고 한 모금 따라주자, 섹스 이후 그냥 몸 가리개로 쓴 원피스를 그냥 훌렁 벗어 버렸다.

브래지어 하나 빼고는 완전 알몸인 그 상태에서 에밀리는 김준에게 받은 와인 잔을 들고 가슴골을 모았다.

그러고는 자기 가슴골에 와인을 흘렸다.

쪼르르-

“!?”

김준이 예전에 와인을 털어왔을 때, 술자리를 가지면서 가슴 큰 애들한테 하던 계곡주 플레이였는데, 그걸 스스로 한 에밀리였다.

“지금 먹어야 시원해.”

가슴으로 와인잔을 만들어 계곡주를 내민 에밀리를 보고 김준은 다시 불끈거렸다.

더 볼 것도 없이 얼굴을 파묻었고, 남김없이 빨아먹었을 때, 부르르 떠는 에밀리를 또다시 자빠트렸다.

3차전은 다시 애무로 시작하는 유사 섹스였다.

침과 와인에 젖어 있는 커다란 가슴이 이제 막 발기한 김준의 자지를 부드럽게 감쌌고, 골을 모아서 주물러 주는 파이즈리.

계속되는 자극에 귀두가 다 얼얼하고 쾌감이 계속돼 조금만 빨아들여도 잔뜩 쌀 것 같았다.

“이런 건 나밖에 못 하지?”

“으, 으응!”

“다른 애들이야 좋다고 달려들어도 몇 번 빨아주고 끝이잖아? 이렇게까지 해주는 게 누가 있냐고?”

에밀리는 아예 마음마저 녹여 버릴 기세로 최대한 쾌감을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다른 애들과 비교를 요청했다.

“은지가 이런 거 할 수 있을 거 같아?”

“!?”

“설마 빠는 것도 안 하고 그냥 하는 거 아니지?”

“….”

김준은 거기에 대해 답을 안 했다.

확실히 은지는 김준이 원래부터 좋아했던 아이돌이고, 이제는 마음을 열어서 찐하게 하지만 펠라 스킬부터 해서 그냥 키스 이후 몸과 몸만 섞는 아주 정적인 관계였다.

에밀리는 그 대답을 듣고 싶은지 힘을 주어 가슴을 꽉 조였다.

“말해 봐. 진짜 빠는 것도 몰라?”

“계, 계속 그거 말하지 마.”

“흐으응?”

가슴으로 주물러대던 에밀리가 슬며시 가슴을 벌리고, 손이 밑으로 향했다.

“!?”

희고 가늘고 긴 손가락이 기둥하고 음낭부를 주물러대면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이자 더욱더 쾌감이 올라오는 김준.

그렇게 귀두부터 기둥까지 살살 핥아가다가 고환부 앞에 입을 벌려 알을 쭉쭉 빨아 댔다.

침으로 범벅이 되는 상황에서 좀 더 깊숙이 해주겠다는 듯 손가락으로 회음부를 꾹꾹 찌르다가 두 개의 고환이 침으로 반질거릴 정도로 빨아낸 에밀리.

그러고는 기어이 아래까지 내려갔다.

“크으읏!!”

혀가 회음부를 타고 내려가다가 결국 주름진 항문까지 닿았을 때, 김준은 견디지 못하고 신음이 터져 나왔다.

길게 내민 혀끝이 항문 주름을 핥다가 쿡쿡 찔러대고, 손으로 기둥을 켜 댈 때, 정신이 아득해진 김준이었다.

당장에라도 쌀 것 같은 자극이었고, 조절이 안 될 정도로 올라왔을 때, 에밀리는 뿌리 부분을 손으로 꽉 잡았다.

항문을 마구 핥아대던 혀가 떨어지면서 그녀의 몸이 위로 올라왔다.

“여기다가 콘돔 채우고… 이렇게!”

직접 찢어서 채워준 다음에 올라탄 에밀리가 기승 위를 시도하자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의 리드에 맡기리고 했다.

이미 몇 번이나 쑤셔댄 질 안으로 다시 들어왔을 때, 요분질로 계속 자극을 주는 에밀리가 김준을 내려다 보면서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봐바. 이렇게 해 줄 수 있는 거 나밖에 없어♥.”

“그래, 사랑해 에밀리.”

“더 크게 해 줘♥.”

“사, 사랑해!”

“옆에 다 들을 정도로!!!”

아주 신나게 방아를 찍어대면서 얼굴에 환희가 담겨 있는 에밀리.

기승 위로 격하게 방아를 찧어서 세 번째 사정까지 이룬 김준.

이후에도 입에, 자궁에, 항문에 마구 싸댔고, 새벽돼서야 겨우 잠들 수 있게 된 김준이었다.

***

“으으으… 죽겠다.”

격렬한 밤을 보내고 눈을 뜬 김준은 어깨에, 허리에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몸이 물에 푹 젖어서 무거웠다.

팬티 한 장 안 걸친 근육질 몸으로 여기저기 두들기며 욕실로 들어간 김준은 찬물로 시원하게 몸을 씻어내고는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면서 나왔다.

아직 새벽 6시 밖에 안 된 시간이었고, 바닥에 널브러진 빈 술병에, 먹다 남은 감자튀김 조각에 다 쓴 콘돔과 브래지어 얼룩이 묻은 원피스 등이 어지러웠다.

그리고 침대 위에는 김준과 같이 불같은 밤을 보내고 아랫도리가 앞뒤로 새빨갛게 부은 에밀리가 새근새근 잘도 잤다.

“일어나. 아침 먹어야지.”

“우으응~”

웅크린 몸을 김준이 흔들어 깨우자 얼굴을 찡그리면서 몸을 돌리는 에밀리.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금발의 글래머 아가씨는 로켓처럼 솟은 가슴과 새하얀 몸을 드러냈다.

그 순간 김준의 아랫도리가 순간 불끈했다.

아직도 음모쪽이 살짝 젖어 있는 그녀의 보지를 본 순간 근처에 어제 쓰다 남은 콘돔 하나가 보였다.

찌이익-

주저 없이 그걸 뜯어서 잔뜩 발기한 상태에서 채우고 에밀리의 몸 위에 올라탄 김준.

그러고는 잠결에 비몽사몽 한 아가씨를 위해 잠이 확 깰만한 살주사를 장전했다.

자는데 모닝펠라나 기승 위로 깨우던 건 원래 에밀리의 주특기였는데, 이번엔 역으로 김준이 하게 됐다.

“으응~?”

쑤우우욱-

“!!!”

자는데 다른 손길에 반쯤 눈이 떠진 에밀리는 갑작스럽게 아래에 들어온 이물감에 격한 통증을 느꼈다.

“흐윽! 뭐야?”

쪽- 쭈읍-

갓 양치하고 와서 청량한 향이 확 나는 입술이 부딪치자 에밀리는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하고는 혀를 내밀었다.

끈적한 설육이 뒤섞이면서 아침부터 모닝섹스로 미친 듯이 박아대는 김준에 에밀리는 그 상황에서도 두 다리를 들어 허리를 확 감았다.

침대가 들썩거릴 정도로 굉장한 힘이었고, 아침부터 짐승 같이 해댄 김준의 모닝섹스에 자궁구가 점점 열리고 있었다.

만약 어제오늘 콘돔 안 썼으면 정말 10달 뒤에 금발일지 흑발일지 모르는 아기가 에밀리 품에 안겨 있었을 거다.

“웁- 우읍- 읍!”

쫘아아아악-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이고, 풍만한 가슴과 찐득한 질벽의 수축을 느끼면서 시원하게 싸지른 아침의 첫 발.

그 뒤로도 두 남녀는 몸을 결합한 채로 꽉 끌어안고 7시가 돼서야 나올 수 있었다.

***

“아침부터 왜 자꾸 나를 봐요?”

“아니, 그냥.”

김준은 격한 섹스 이후로 밥을 먹다가 은지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그 옆에선 튀김 꽁치를 먹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에밀리가 있었다.

“얼굴에서 완전 광이나네?”

마리의 한 마디에 다른 애들도 아침부터 확 펴진 채 반질거리는 에밀리의 얼굴을 보고 저년이 제대로 정기보충했다는 걸 느꼈다.

반면 은지는 그런 김준의 시선을 애써 피했다.

‘은지가 이렇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이렇게 해주는 거 나밖에 없지?’

‘설마 빠는 것도 안 하는 건 아니지?’

예전엔 전혀 그런 거 생각안 하고 자신이 다 해주면서 그냥 은지를 안는다는 것이 정복감이었다.

그런데 오늘 참 묘하게 은지 얼굴을 보면서도 계속 아래가 까딱거리는 김준이었다.

물론 그걸 눈치챈 건 에밀리 밖에 없었고, 그녀가 핫팬츠 차림의 하얀 다리를 올려다가 텐트 친걸 가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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