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272화 (272/374)

먼저 시작한 건 라나였다.

“오랜만이야!”

그녀는 김준의 얼굴도 아니고, 자지에다 대고 인사하면서 손으로 서서히 켜내고 있었다.

그러면서 작고 새빨간 입술로 귀두부터 천천히 빨아들이다가 입안 깊숙이 넣으면서 혀로 기둥을 훑었다.

“으윽, 큭!”

한 번 꽂히면 정말로 깊숙이 파고든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는데, 그건 섹스도 해당하는 것 같았다.

처음 이 집에 와서 가장 먼저 안방을 노리고, 띠동갑 수준의 김준을 잡아먹었다고 할 수 있는 소녀였다.

그리고 지금의 펠라 스킬은 그때보다도 훨씬 더 뛰어났다.

남자라고는 김준 하나밖에 없는 집에서 어떻게 개발했는지는 모르겠다.

“우웅~ 쯉- 쮸으으읍!”

입안에서 웅얼거리다가 한 번에 자지 기둥을 쭉 빨아냈을 때, 손가락으로 링을 만들어 뿌리 부분부터 슬슬 흔들었다.

그러면서 옆에 있는 나니카에게 고환 부분을 가리켰다.

나니카 역시도 눈치를 채고 조용히 얼굴을 붙여 혀를 내밀어 고환부를 살짝 핥았다.

“큭!”

기둥은 라나가 독점하고, 고환부를 나니카가 슬슬 핥아나가는 자극에 미칠 것 같았다.

“잠깐만! 좀 천천히!”

견디다 못한 김준이 자지를 물고서 멈추지 않는 라나의 얼굴을 잡고 불룩한 뺨을 주무르자 그녀는 고양이눈으로 바라보다가 천천히 빼냈다.

“파하-”

“라나야. 자극이 너무 세다.”

“쭈으으읍!”

그 소리를 들은 나니카도 눈치껏 혀로 고환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바로 입을 뗐다.

“후우, 좀만 쉬었다 하자.”

“으으응~”

라나는 입 대신 손가락으로 요도구를 툭툭 건드리다가 자지 대신 허벅지 쪽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그러고는 숨을 길게 들이마셔서 냄새를 맡아 댔다.

“오빠~”

“후우… 왜?”

“오늘 샤워, 그 라임향 바디워시로 했구나?”

자지부터 허벅지를 타고 오금부에서 킁킁 거리던 라나의 물음에 김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땀을 너무 흘려서….”

“흐응~?”

여기 오기까지 김준도 열대야 때문에 땀에 전 몸을 담금질하듯이 찬물에 담그고 매끈해질 정도로 구석구석 씻고 온몸이었다.

거기에 맞춰 캠핑카 에어컨 바람도 풀로 맞으니 손가락만 대도 체온보다는 냉기가 풀풀 날리는 몸이었다.

덕분에 몸 여기저기에 코를 대도 라임향 바디워시의 기운이 느껴지는 김준의 몸이었다.

“암튼 조금만 쉬었다가 하자.”

“흐으응~ 그래요. 여기는 안 건드릴게요.”

“그래, 좀만 쉬고 차례대로….”

그 순간 김준은 라나의 음흉한 눈빛과 마주쳤다.

그녀는 오금부에 대고 킁킁 거리다가 슬며시 김준의 허벅지를 붙잡고 있었고, 반대에 있던 나니카는 라나의 눈짓에 얼떨결에 반대쪽을 붙잡은 채로 같이 들어 올렸다.

툭-

“어?!”

가만히 자기 체구의 반도 안 되는 소녀가 밀자 뒤로 넘어간 김준.

거기에 맞춰 두 다리가 들어 올려지며, 엉덩이가 솟아올랐다.

“어, 어…?”

캠핑카 조명 아래 골반이 들린 상태에서 라나는 그 엉덩잇골에 조용히 얼굴을 파묻었다.

“억?!”

그녀의 길고 뾰족한 혀가 김준의 항문 주름에 닿았다.

몇 번 당해봤지만, 받을 때마다 척추가 들릴 것 같은 짜릿한 감각에 순간적으로 두 다리가 들썩였다.

항문에 침이 흐르고 혀로 주름 하나하나를 핥아나가는 라나.

그동안 이걸로만 몇 번을 쌌는데, 지금도 작정한 듯 손으로 슬며시 침에 젖은 자지를 켜내고 있었다.

림잡에 핸드잡까지 겹친 상황에서 부들부들 떠는 김준을 보고 나니카는 어쩔 줄 모르다가 라나의 눈빛을 보고는 슬며시 다가왔다.

츄우우-

그러면서 라나가 항문에서 입을 떼내고 엉밑살을 슬슬 훑어나갈 때, 이번엔 나니카가 거기에 입술을 부딪혔다.

그녀로서는 첫 키스와 첫 펠라 이후로 첫 림잡도 이 차 안에서 하게 됐다.

눈을 질끈 감으면서 혀끝으로 항문 주름을 한 번 훑은 나니카는 생리적인 거부감으로 그 이상 깊이 파고들지 못했다.

그런 나니카를 향해 라나는 그녀의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였다.

“준이 오빠 이거 엄청 좋아해.”

“!!!”

나니카는 그 한 마디에 다시 한번 눈 딱감고 다가가 입술을 내밀며 연신 엉덩이에 키스해댔다.

쪽- 쪽- 거리는 소리와 날름거리는 혀의 움직임.

그러면서 자지 기둥과 고환부까지 손으로 주물러대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쫘아아아악-

“큭! 큭!”

항문이 빨리는 건 배덕감이 들면서도 엄청난 쾌감이었지만,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역으로 여자애들한테 역으로 잡아먹히는 기분이 드는 김준이었다.

게다가 그렇게 사정 후 고꾸라진 자세로 현타가 오니 불끈거리던 자지도 점점 사그라지고 있었다.

고양이가 아니라 암사자가 나와서 정기를 쭉 빨린 기분이었다.

“하아~”

“쪼오옥- 쪽-”

“우으응~ 많이도 쌌어.♥”

김준이 뿜어낸 정액을 입으로 빨아내는 두 미소녀.

김준은 그 자극에 돌아버릴 것 같았다.

청소 펠라까지 다 끝내고 입안에 아무것도 없다며 혀를 내밀고 입을 쭉 벌린 라나와 나니카

지금, 이 순간에 두 소녀는 아이돌이 아니라 남자 정기 빨아먹으러 온 서큐버스 같았다.

그 모습에 바로 다시 아랫도리에 피가 쏠려 딱딱하게 발기한 걸 보면 확실했다.

“하, 진짜….”

“꺄아-”

김준은 손을 뻗어 라나의 팔을 잡아당겨 엎드리게 했다.

새하얀 엉덩이가 하늘 높이 올라온 걸 감상하면서, 손으로 주물거리다가 안쪽 골로 향했다.

눈 에는 눈, 애널에는 애널이라고 똑같이 주름진 그곳을 손가락으로 자극하다가 쫙 벌렸다.

“냐핫?!”

막상 본인이 당하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두 눈이 확 커진 라나.

손가락에 지그시 힘을 줘서 주름진 핑크빛 구멍을 늘이려는 순간 라나는 직감적으로 고개를 돌리며 그건 안 된다는 눈했다.

“여기 수딩 젤 있거든? 어떻게? 시도해?”

“자, 잠깐만 오빠. 나 거기는….”

김준은 대답 대신 라나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힉!”

그동안 자기만 해 주다가 코박죽으로 핥아지자 부들부들 떨면서 그 쾌감에 등골이 서늘한 라나.

나니카는 그 뒤에서 김준을 안으면서 그의 귓불을 잘근 깨물다가 흠칫하자 바로 목을 핥아나갔다.

그리고 계속 애널을 공략당한 라나는 마지막 협상카드를 꺼냈다.

“오빠, 나 오늘 안전한 날이야.”

“!?”

“필 안 먹어도 오늘은 맘껏 할 수 있다고요~”

애널대신 노콘 제안을 한 라나를 두고 김준은 조용히 엉덩이에서 입을 떼내고 까딱거리는 발기된 자지를 겨눴다.

거기에 맞춰 라나도 가느다란 두 손으로 힘껏 벌려 줬다.

쯔어억-

물기를 머금은 상태에서 쫙 벌려 핑크빛 속살을 보여주자 김준은 주저 없이 쑤셔 넣었다.

차 안을 메운 짧은 비명과 함께 부들부들 떨리면서 안의 속살이 미친 듯이 요동쳤다.

오랜만에 하는 노콘으로 질 안의 수축을 만끽할 때, 점점 애액이 뿜어지며 물이 가득해졌다.

찔꺽-찔꺽찔꺽- 철벅-

허리를 흔들어서 피스톤 질을 할 때마다 물이 가득해서 조수로 절여진 자지가 음란한 소리를 냈다.

“아앙, 흑- 하아, 오빠….”

신음과 함께 김준을 연신 불러대는 라나.

김준은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고 흔들어대다가 바닥에 널브러진 손을 집어 깍지를 꽉 껴줬고, 부들부들 떠는 감촉이 퍼졌다.

이미 입과 손으로 한 발 빼낸 상태였지만, 그걸 잊을 정도로 몸 안에서 빠르게 정액이 만들어졌다.

지금 같아서는 열 번이라도 할 수 있는 기분이었고, 더욱 거칠게 방아질을 할 때마다 밑에 깔린 소녀가 애처롭게 교성을 질러대며 김준의 대물 자지를 몸으로 받아 냈다.

‘아, 쩐다… 미끈거리면서 안이 계속 움찔거려.’

가면 갈수록 외모뿐만 아니라 안쪽의 속궁합도 발전하는 라나였다.

그래서인지 더욱 흥분한 김준이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어댔고, 평소보다도 더 안의 감촉을 느끼고 싶은지 오르가즘까지 올라가는 데 점점 시간이 올라왔다.

그 뒤에서 안고 물고 빨던 라나한테 빨리 사정하고, 자기한테도 해 주길 원했던 나니카는 김준의 등골을 타고 서서히 밑으로 핥아나갔다.

그러고는 오늘 두 번째로 거칠게 흔들어대는 엉덩이를 향해 꽉 잡고 얼굴을 파묻었다.

“끄흣!?”

앞에서 후배 위로 거칠게 쑤셔대고 있는데, 뒤에서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골에 얼굴을 파묻은 소녀가 혀로 항문을 애무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뒤로도 엄청난 쾌감에 돌아버릴 것 같은 김준이었다.

“윽, 큭! 슬슬 나온….”

“하아… 하아… 앙!!!”

그사이 라나도 완전히 가 버려 후들거리다가 싸 버렸다.

쫘아아아아악-

순간 자지가 달궈질 것 같은 뜨거운 애액이 감싸졌고, 거기에 맞춰 김준도 마지막으로 허리를 한 번 튕겼다.

뷰릇- 뷰르르릇- 뷰릇-

연달아서 나오는 정액이 라나의 자궁구를 가득 뒤덮었고, 애액과 뒤섞이면서 안이 꽉꽉 채워졌다.

“허억… 허억….”

“파하아-!!!”

거기에 맞춰 뒤에서 빨아 대던 나니카도 얼굴을 떼어내면서 길게 숨을 내쉬었다.

눈앞에 남자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뭐든 하겠다는 의지가 가득한 눈이었고, 김준이 천천히 라나의 몸에서 빼내며 정액과 애액에 절여진 자지를 드러낼 내자 다시 움직였다.

“청소… 해드릴… 쮸읍-”

나니카는 절정해서 쓰러진 저 소녀의 몸 안을 헤집었던 대물 자지를 입으로 머금으면서 구석구석 청소해줬다.

그동안 펠라 같은 거 김준이 붙잡아서 이라마치오처럼 해댔는데, 눈 딱감고 스스로 해 나가고 있었다.

김준은 그녀의 히메컷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무를 받았다.

청소 펠라를 마친 뒤에 다소곳하게 누워서 웅크린 소녀를 보고 김준은 그녀의 두 다리를 잡고 힘껏 벌렸다.

라나와는 다른 모양의 꽉 다물어진 조가비 입술 같은 보지를 보고 그대로 얼굴을 파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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