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243화 (243/374)

〈 243화 〉 243­ 운동녀가 진심으로 힘을 주면?

* * *

쪽­ 쪽­

"흐으응~"

배구선수 유니폼으로 들어온 도경을 김준이 확 끌어안으면서 연신 입을 맞췄다.

도경은 177cm의 키로 여기 아이들을 넘어, 걸그룹 중에서도 최장신이었던 멤버였다.

그 177도 사실은 키를 속인 것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실제로도 김준이 이지 않아도 입이 닿았다.

“으으음~”

촉촉한 입술이 열리면서 안의 혀가 나올 때 김준은 바로 빨아들여서 내밀게 했다.

두 혀가 계속 어우러질 때, 김준의 두 손은 슬며시 등에서 엉덩이까지 내려갔다.

다른 애들과 달리 꽉 잡으면 정말 근육이 느껴지는 탄탄한 하체에 집 안에서도 런닝과 싸이클로 단련해서 감촉부터가 달랐다.

“요새 군살이 늘어서.”

“지금, 이게?”

군살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탄탄한 몸을 김준이 엉덩이부터 잡아서 힘으로 확 들어 올렸다.

“꺄앗?!”

예능에서도 힘캐여서 다른 멤버들을 번쩍 들고 다니는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줬던 도경은 역으로 자신이 소녀소녀하게 들리자 깜짝 놀라 했다.

“자~ 가자.”

김준은 도경을 들고 침대를 향해 사뿐히 내려 줬다.

소녀 취급을 받아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부끄러워하는 도경.

김준은 다리를 오므린 채 오싹오싹 거리는 도경을 보면서 웃으면서 두 다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힘으로 쭉 당기자 유연하게 벌어지는 골반이었다.

“유니폼 진짜 예쁘다.”

“아, 정말요?”

원래는 스포츠 선수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섹스용 코스프레로 하는 게 꼴림도가 배 이상이었다.

김준은 바로 벗기기보다는 침대에 같이 누우면서 배구선수 차림의 도경을 끌어안고 주물거리면서 애인처럼 다뤄줬다.

오히려 그래서 더 부끄러워하면서 김준에게 안기는 도경이었고, 엉덩이부터 매끈한 등, 그리고 탄탄한 복근과 그 위에 적당한 사이즈의 가슴과 그 브라끈 감촉이 느껴졌다.

툭­ 투욱­

옷 안에서 브라끈부터 풀고는 슬며시 끄집어내자 도경의 가슴이 출렁였다.

폴리에스텔 재질의 유니폼 아래로 노브라의 유두가 드러났으며 움찔거리는 동안 더욱 서서 툭 튀어나온 게 인상적이었다.

김준이 손을 뻗어서 빼낸 브래지어를 침대 밖으로 던졌다.

그러고는 누운 채로 가슴을 주물거리다가 이내 점점 손이 아래로 내려갔다.

“흐으응!”

탄탄한 복근을 주물거리다가 그 밑으로 치골까지 손이 닿았을 때, 유니폼 타이즈 하의가 쑥 들어갔다.

김준이 그 상황에서 장난스럽게 위아래로 손가락을 놀렸다.

“흐읏­ 으응….”

도경은 옷과 팬티 안에 있는 한 개의 줄이 계속 들어가 만져지니 더욱 격하게 반응하면서 신음했다.

그러면서 손가락에 클리가 점점 딱딱해지는 게 느껴질 때, 김준은 두 손으로 앞뒤를 꽉 잡았다.

오른손은 성기를, 왼손은 엉덩이골을 꾹꾹 눌러대면서 부비댈 때, 그녀가 눈을 질끈 감았다.

가장 소중한 곳을 연신 만져대는 김준의 손길에 점점 흥분되고 있는 상태였다.

탄탄한 천 재질의 타이즈 바지에서 손가락에 물기가 살짝 생겼을 때, 김준은 생각 이상으로 홍수라고 생각하며 슬며시 바지를 내렸다.

오히려 오빠가 쉽게 벗기라고 엉덩이까지 슬쩍 들어줬을 때, 그 안에는 음모에 물기가 가득 머금은 속살이 비췄다.

“오….”

“뭐, 뭐를 보고 감동을….”

그동안 자연스럽게 하던 아이돌들과의 섹스였지만, 행위보다 이런 반응을 보는 게 오히려 더 흥분된다는 걸 느끼는 김준이었다.

특히 처음 만났을 때도 물린자국이나 상처 확인한다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을 감상했을 때, 부끄러워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이쪽으로 누워 봐.”

“으읏, 읏!”

김준은 홍수로 젖은 팬티와 바지도 밖으로 내던지고 하의실종인 도경의 둔덕이 얼굴을 파묻었다.

그동안 자의적으로나 타의적으로나 싹 다 밀어 버린 애들이나, 아니면 털 색깔이 남들과는 다른 애하고 해서 그런지 검은색의 수풀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다.

거기에 잔뜩 젖은 까실까실한 털 밑으로 수줍게 열리는 소음순을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무색무취의 애액이 계속 흘러내렸고, 클리를 핥을 때마다 탄탄한 두 다리가 부르르 떨다가 그대로 김준의 머리를 휘감았다.

“우욱?!”

“하으응­”

순간 반사적으로 힘을 준 거지만, 김준의 목뼈가 나갈뻔한 엄청난 조르기가 들어왔다.

다른 애들이라면 몰라도 도경이는 진짜 흥분해서 멋대로 힘준 순간 위험할 정도였다.

“넣는다?”

“….”

말없이 새빨개진 얼굴로 고개만 끄덕이고, 눈을 마주치지 못 하는 도경을 보고 김준은 아까 은지가 챙겨 준 콘돔을 뜯어서 일단 하나 채운 다음에 바로 삽입했다.

처음에는 입구가 좁아 귀두만 들어가는데도 엄청나게 조였는데 그 안으로 뿌리까지 쑥 들어간 순간, 엄청나게 뜨거우면서 질벽의 강한 압력이 느껴졌다.

“큿!?”

자신이 삽입하고도 적응하기 힘든 엄청난 조임에 김준은 심호흡을 크게 하고는 그대로 힘을 주어 허리를 한 번 튕겼다.

도경이 크게 신음을 내뱉을 때, 리드하기 위해서 계속되는 피스톤 질.

그녀의 질 안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프레스처럼 쭉 조이는 지라 배 이상으로 힘있게 눌러야 했다.

“후우­ 후우….”

훤칠한 키에 보이쉬한 매력의 파워풀한 아이돌이 밑에 깔려서 헐떡이며, 있는 대로 보짓살을 조여대는 섹스에서 김준은 그녀의 상체를 들고 꽉 끌어안았다.

정상위에서 배면좌위의 자세를 만들어 내며 계속 허리를 흔들 때, 당장에라도 가 버릴 것같이 눈동자가 흔들리던 도경은 그 얼굴을 보이지 않기 위해 끌어안고는 귓가에서 헐떡거렸다.

“하아… 오빠… 오빠… 흐윽!”

엄청난 쾌감에 연신 오빠오빠 불러대면서 끌어안는 도경이었다.

그 와중에 입고 있는 배구 유니폼은 흐르는 땀을 머금은 가슴골 모핑을 받아들이다 슬며시 삐져나오고 있었다.

여자 운동선수들 격하게 뛸 때, 스포츠브라로 고정해도 흔들리는 건 봤지만, 노브라로 하니 더욱 크게 흔들려 느낌이 살았다.

질육의 감촉을 실컷 맛본 김준은 마지막으로 한번 도경의 엉덩이를 꽉 잡으면서 좀 더 깊숙한 자궁구까지 두들겼다.

“슬슬… 나온….”

“으그읏…!!!”

그러는 사이, 도경도 오르가즘까지 올랐는지 안이 훨씬 더 뜨거워지면서 들어온 기둥을 아예 찌부러트릴 기세로 사정 없이 조이다가 홍수가 터졌다.

쫘아아아악­

이대로 있다간 진짜 터지거나 해면체가 부러질 것 같은 통증 속에서 오히려 깊숙이 한 방 친 순간… 그 역시도 크게 사정했다.

“아아….”

김준은 확 끌어안고 부들부들 떨다가 축 늘어진 도경.

김준은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고는 천천히 엉덩이를 잡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콘돔을 써서 또 그녀만의 장기가 나왔다.

쭈우욱­

“또 이러네.”

사정한 콘돔 끝이 질 안에서 씹혀서 쭉 딸려들어왔다.

덕분에 콘돔 안에 있던 정액이 전부 김준의 자지 주변에 흩뿌려졌고, 그녀의 보지 안에 깊숙이 꽂혀 있는 콘돔 입구가 달랑거렸다.

“도대체 런닝을 얼마나 하면 이렇게 되는 거야….”

“모, 몰라요.”

자기가 생각하도 이 구도가 부끄러운지 직접 손을 넣어서 자기 몸 안에 들어 있는 고무풍선을 쭈욱 빼내는 도경.

아기씨가 담겨 있는 콘돔을 확인한 도경은 조용히 끝을 묶어다가 쓰레기통에 던졌다.

“앞으로 콘돔쓰면 알아서 매듭 묶으래요. 냄새 안 나게.”

“누가?”

“은지 언니….”

걔는 섹스를 싫어하는 건지, 그냥 그 분위기가 싫은 건지 모르겠다.

하긴 뭐 자기하고 사랑을 나눈 뒤로 같이 부대끼고 사는 애들이 실시간으로 하는 걸 알고 있으니 묘한 상황이긴 하지만 말이다.

“흐음.”

김준은 은지의 그 말을 새겨서 다음 콘돔을 준비했다.

도경을 반듯하게 눕힌 다음에 발끝부터 천천히 주물거려 줬다.

운동과 안무로 인해 손이나 다리에 비해 발은 조금 못생겼고, 흉터도 여기저기 있었다.

“발이 고생했네.”

“바, 발가락은 빨지마요.”

“안 빨아.”

김준이 그냥 발바닥을 지압하듯이 꾹꾹 눌러 주다가 코에 살짝 대자 도경은 질겁하면서 발가락을 오므렸다.

“냄새 안 나.”

“저, 저 그거 엄청 신경 쓰거든요?”

생각해 보니 하루 종일 운동에 작업에 별의별 걸 다 하면서 몸을 쓰는데 희안 하게도 땀이나 애액이나, 발이나 거의 냄새가 나지 않았다.

타고난 체질이라면 정말 부러운 아가씨였고, 그래서 더 얼굴을 가져다 대고, 발부터 종아리, 그리고 허벅지까지 마구 주물러댔다.

다리 이곳저곳을 만질 때마다 악기처럼 이리저리 신음을 내뱉던 도경은 또다시 달아올라 발그레해진 얼굴이었다.

그녀는 김준 앞에서 완전 소녀소녀해진 상태였다.

“저기….”

“응?”

“제가 위로 올라가서… 해도 돼요?”

다른 애들보다 이상하게 기승 위를 좋아하는 도경의 제안에 김준은 천천히 그녀를 일으키고 자신이 누워다.

어느새 미사일처럼 솟아올라 빳빳해진 대물 자지를 보고 도경은 김준에게 콘돔을 받아 조심스럽게 뜯었다.

지이익­

그러고는 조심스럽게 콘돔을 채워주면서 천천히 몸을 위로 맞추려 했다.

수줍게 벌어진 보지에서 안의 속살이 연신 뻐끔거리는 게 보였고, 힘있게 삽입하는 순간…

“우웃?!”

“흐으응!”

아까보다 더 심한 쪼임으로 김준이 순간 아랫도리에 강한 통증을 느꼈다.

마치 뿌리를 뽑아낼 기세로 조여대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안에서 계속 속살이 움직였다.

단순히 아프기만 한 게 아니라 점점 이리저리 움직이는 속살의 압력은 순간적으로 김준을 토끼로 만들 뻔했다.

“도, 도경아. 너무 세다.”

“잠깐만요 으읏, 이렇게 힘을 줘서 흔들면… 된댔는데.”

그 와중에 요분질까지 해대면서 골반을 이리저리 튕기자 김준은 황홀한 상황에 저절로 입이 벌어졌다.

그동안 연약한 체구의 소녀를 엎드리게 해서 사정 없이 쑤셔댔었는데, 오히려 리드를 점점 뺏기고 있었다.

“흐흥, 흥~ 흐응~”

콧소리를 내면서 두 손으로 김준의 손을 깍지끼며 맞잡아 계속 흔들어댈 때 김준은 왜 운동하는 여자들과는 오래 못 간다는 지 알 것 같았다.

쫘아악­ 쫘아아악­

그렇게 두 번째 섹스에 김준이 치약처럼 쥐어짜였고, 세 번째는 거기서 빼지도 않았는데 바로 입을 맞추며 덮친 도경이었다.

이후 기승 위로만 연달아 계속 한 상태에서 사상 처음으로 김준쪽에서 정액이 안 나오는 상황으로 끝이 났다.

물론 챙긴 콘돔도 다 썼지만 말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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