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218화 (218/374)

〈 218화 〉 218­ 드렁큰 러브 타임.

* * *

짝­

“흐으으응~~”

김준은 자기 방 침대에 드러누워있는 에밀리에게 비키라고 엉덩이를 내리쳤다.

하지만, 그녀는 만취 상태로 맞은 엉덩이만 손으로 부여잡다가 고개를 돌렸다.

“아~ 진짜, 개꽐라 됐네.”

그동안 애들 취한 거 많이 봤지만, 이 정도로 인사불성인 적은 없었다.

그 와중에 뭐가 좋은지 몸을 돌리면서 히죽이죽 웃는 모습에 김준은 그녀의 머리를 부여잡고 쓰다듬다가 그냥 욕실로 향했다.

김준 역시도 오랜만에 잔뜩 마셔 피곤한 상태였고, 대충 씻고 어떻게 옆에 껴서 잘 심산이었다.

샤워를 마치고, 온 김준은 머리카락을 대충 털어 말리고는 에밀리를 침대 끝으로 밀어버린 다음 그 옆에 누웠다.

인제 와서 보니 에밀리도 여기서 씻다가 뻗은 건지 더티 블론드의 머리카락이 촉촉하고, 바디워시 냄새가 물씬 풍겼다.

“쫌만 옆으로 가.”

“으으응~”

김준은 에밀리를 벽에 완전히 붙인 뒤로, 서랍장에 배게 하나를 새로 가져와서 같이 누웠다.

에밀리가 연신 뒤척거리다가 김준의 몸에 착 달라붙었고, 라벤더향 바디워시에 촉촉한 머릿결, 그리고 풍만한 가슴과 허벅지가 김준의 몸에 닿았다.

원래 아이돌 시절부터 다른 애들보다 약간 육덕진 체형에 파워풀한 댄스로 유명했던 멤버였다.

식단 빡세게 조절했던, 아이돌 시절에도 그런 몸매였는데, 런닝머신과 실내 자전거만 있는 운동에서 먹을거 다 먹고, 술도 맘껏 마시다 보니 하체비만 소리 들을 정도로 부푼 허벅지와 엉덩이였다.

김준은 잠자리에 들면서 그런 에밀리의 엉덩이를 주물거리다가 눈을 감았다.

***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흐으응.”

“!?”

김준은 같이 자던 옆의 사람으로 깼다.

시간은 4시를 가리켰고, 다시 자려고 해도 못 잘 시간이라 겨우 일어나 숙취에 쩐 머리를 부여잡고 욕실로 향했다.

샤워까지 시원하게 하고 생수를 들이키는데 나왔는데, 여전히 만취상태인 에밀리가 보였다.

“하, 진짜 이년 방에 못 들어오게 해야 돼.”

보란 듯이 남의 침대 드러눕고는 아무리 때려도 안 깨는 에밀리.

그 와중에 벽에 붙어있다가 침대 가운데로 벌러덩 드러눕고는 티셔츠 너머로 손을 집어넣어 배를 벅벅 긁어댔다.

별짓 다 하는 금발의 아이돌을 보고 김준의 아랫도리가 갑자기 불끈거렸다.

예전부터 같이 잘 때, 모닝펠라다 덜깬 상태에서 하는 숙취섹스다 엄청 했었는데, 갑자기 그게 떠올라서였다.

그동안 애들이 입고 다니던 돌핀팬츠 차림이었지만, 라나나 마리나 은지 같은 애들이 입던 하늘하늘한게, 아니라 엉밑살이 보이는 육감적인 몸이었다.

스으윽­

김준이 슬며시 바지를 내렸을 때, 에밀리는 슬며시 눈을 떴다.

“으으응~”

“깼어?”

“바로… 하는 거?”

에밀리는 자기 핫팬츠를 벗기기 편하게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줬다.

그러자 레이스 가 인상적인 검은 팬티가 드러났다.

최근 털 관리를 안해서 금색의 털이 망사 레이스에 여기저기 튀어나온게 보이자, 김준이 장난스럽게 당겼다.

“으응~ 하지마~”

“위아래 색깔 똑같은 거, 신기하단 말이야.”

에밀리는 그 말에 맘껏 보라는 등 다리를 벌리면서, 손으로 살짝 레이스를 젖혔다.

두툼한 y존의 둔덕에 부드러운 털 밑으로 핑크빛 보지가 새초롬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흐으음~”

김준이 벌어져 핑크빛 속살을 보이는 에밀리 보지에 얼굴을 파묻었다.

다른 애들과 달리 대음순이 얇고 평소에도 살짝 벌어져서 꽃잎이 더 발달한 모양이었다.

8명하고 돌아가면서 섹스하다 보니, 이제는 평소에 신경도 안 썼던 보지 모양이나 젖는 상태, 그리고 안에 조임이나 속궁합까지 자연스럽게 터득했다.

“응, 으응­ 흐으응~”

만취한 상태에서도 감각은 올라오는지 김준이 클리를 핥아가자, 에밀 리가 몸을 배배 꼬다가 두 허벅지로 그의 머리를 꽉 조였다.

“우웁?!”

거기에 맞춰 김준의 얼굴이 안에 파고들었고, 혀가 들어갈 정도로 부드럽게 열리는 에밀리의 보지에 김준은 바로 힘으로 다리를 벌렸다.

“그냥 해?”

“필 먹으니 됐어~”

피임약 꼬박꼬박 챙겨먹는다는 에밀리의 말에 김준은 주저없이 바지를 내리고 잔뜩 발기해서 까딱거리는 동봉 사이즈의 대물 자지를 그대로 에밀리의 몸 안에 쑤셔 넣었다.

“하아앙~♥”

부드럽게 벌어지면서, 김준의 자지를 삼킨 에밀리의 몸이었다.

아직도 덜 깨서 몽롱한 상태에 있던 에밀리는 교성을 내지르다가 이내 축 늘어졌고, 김준이 바로 허리를 흔들었다.

그 역시도 숙취로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뇌보다 자지가 더 피가 쏠렸다.

에밀리의 가슴이 크게 흔들렸고, 김준이 두 다리를 붙잡으면서 주물거릴 때, 오늘따라 그녀의 질 안이 더 뜨거웠다.

“흐윽… 흐으, 하앙!”

김준이 있는대로 힘을 주어 피스톤질을 멈추지 않자 에밀리의 몸은 더욱 부드럽게 받아들이면서, 김준이 잡고 있는 자기 발을 허공에서 까딱거렸다.

그러는 사이에 키스를 하려고 몸을 숙였을 때, 얼마나 먹었는지 아직도 술냄새가 가득했다.

“으븝! 흐읍!”

소주향 가득한 두 혀가 뒤섞이면서, 아랫도리에 더욱 피가 쏠렸고 질 안이 점점 더 끓어올랐다.

눅진눅진하면서, 부드럽게 감싸는 안의 감촉을 느낄 때, 김준은 평소보다 좀 더 빨리 사정했다.

뷰릇­ 뷰르르릇­

“끄으응!”

에밀리가 안에 싸지는 감촉에 느끼면서, 눈을 질끈 감았다.

“후우우­”

김준이 길게 숨을 내쉬자 에밀리는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연신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다.

“이제, 놔 줘.”

“어, 아! 그래.”

김준이 붙잡고서 쫙 벌린 두 다리의 손을 놓아주자 에밀리는 바로 김준의 허리를 휘감았다.

아예 빠지지 않게 붙잡은 다리를 두고 에밀리가 배시시 미소를 지었다.

정말 순수하게 섹스를 좋아하는 쾌락주의자에, 김준과의 속궁합도 최고인 아이였다.

에밀리는 자기 위에 올라탄 김준을 끌어안고서 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준 오빠가 이 시간에 꼴렸구나?”

“….”

“나 안 깨어나면 그대로 하려고 했어?”

“너도 그랬잖아? 잘 때 내꺼 붙잡고서….”

“흐으응~ 역으로는 해, 본적 없네? 그럼 나중에는 할 거야?”

“술 안먹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 크읏!?”

그 순간 에밀리의 안에 있던 흐물거리던 자지에 다시 피가 쏠렸다.

에밀리가 허벅지로 김준의 허리를 휘감고는 발가락으로 허리나 허벅지를 계속 쿡쿡 찌르면서 자극하는데, 그게 더 꼴릿했다.

질 안에서 정액과 애액으로 잔뜩 절여진 김준의 자지가 다시 발기하면서 2차전이 시작됐고, 김준은 바로 허리를 한 번 빼내서 그대로 롱 샷으로 한 번 튕겼다.

“꺄앗~~?!”

갑자기 비명을 지르던 에밀리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점점 눈이 풀리고 있었다.

김준은 여유있게 옷을 걷어올려 가슴을 주물거렸고, 힘이 빠진채 누워있는 에밀리는 넌지시 그에게 말했다.

“롱 샷 이거… 너무 세, 못 버티겠어….”

순수 피지컬에 타고난 사이즈로 그냥 처음부터 한 방에 박아버리는 파괴력에 에밀리를 포함해서 이 집안에 여럿이 극한의 오르가즘까지 갔었다.

특히 이 집안에서 처음 했던 아이들일수록 그 충격 속에서도 그 맛을 못 잃고서 은근슬쩍 김준에게 다가오곤 했다.

그리고 에밀리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김준이 간간이 찔러대는 롱 샷에 그야말로 중독돼서 더욱 깊숙이 해달라다는 듯이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첫 발을 쏘고나서 질 안에서 바로 세워서 하는 두 번째 판이었고, 안 그래도 부드럽게 받아들여 삼켰던 에밀리의 보짓살은 원래도 홍수였는데, 정액으로 인해 더욱 미끌거렸다.

몇 번이고 계속 쑤셔댔을 때, 에밀리는 그 밑에서 헐떡거리다가, 김준을 꽉 끌어안고, 타이밍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어대면서 최대한 쾌감을 느꼈다.

김준 역시도 이제는 사실상 와이프처럼 받아주는 에밀리를 안으면서 더욱 격하게 움직였다.

쫘아아아아악­

“흐그읏!!!”

두 번째도 엄청난 양이 나와서 에밀리의 자궁구를 뒤엎었고, 그 상황에서 마개처럼 끼워진 김준의 대물 자지가 흐물거리다가 다시 또 서려고 하고 있었다.

연달아 세 번.

그것도 쉬지 않고 그대로 강행이었다.

“흐으읏, 오빠, 오늘 술이 아니라 다른 거 먹었어?”

“아­ 시끄러!”

“아흑­”

순간 다시 한 번 파고드는 일격에 아랫입술을 깨문 에밀리는 관계 중에 다른 말도 못하고 그냥 거칠게 헐떡이다가 받아들였다.

자궁이 마를 틈도 없이 새벽에 일어나서 꼴리니 바로 한 그날은 다섯 번을 채운 다음에야 겨우 마개처럼 꽂혀있던 김준의 자지가 빠져나올수 있었다.

쭈우우욱­

연달아 다섯 번을 한 뒤의 에밀리의 보지는 더욱 크게 벌어져서 안에 있던 정액을 콸콸 쏟아냈다.

언제나처럼 김준이 근처에 티슈를 뽑아다가 직접 에밀리의 질 안에서 나오는 정액과 애액을 막아내며 닦아주자 그녀는 그 손길에도 부르르 떨었다.

안 그래도 새하얀 피부에 속살도 엄청 새빨간 애였는데, 하도 쑤셔대서 더 부어오른 것 같았다.

“으응­”

그 와중에도 에밀리는 계속 애교를 부리면서 애액에 절여진 김준의 자지에 다가가 슬며시 입을 벌렸다.

쭈우욱­

청소펠라는 놔둘 수 없다는 듯이 정성껏 쓸어내렸고, 김준은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서 한 번 더 할까, 생각했다가 그냥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모든걸 마친 뒤로 에밀리는 헐벗은 몸으로 욕조에 들어갔고, 샤워를 하고 나오면서 서랍장에 있는 내 티셔츠를 찾았다.

“요새 아주 점점 늘어나.”

“뭐가?”

“이거 횟수, 옛날처럼 한두번 하고 끝이 아니잖아?”

김준의 XXL 사이즈의 티셔츠를 브라도 안차고 그냥 훌렁훌렁 입은 에밀리.

티셔츠 밑부분을 당겨도 튀어나온 엉덩이와 물기가 가득한 금색 털은 가릴수가 없었다.

“이건 어떨까?”

“야, 그거 내거….”

티셔츠를 한 벌 입으니 내친김에 아래도 챙긴다는 듯이 김준의 트렁크 사각팬티를 입었다.

원래 입고다니던 핫팬치보다 더 큰 사이즈라 엉밑살은 안 보였지만, 통이 넓은데다 노팬티니 어디 바닥에 앉으면 보지와 항문이 그대로 보인다.

“준 오빠­”

“또, 왜?”

“하고나니까 배고파.”

“….”

정신없이 하다 보니 5시가 넘었다.

숙취로 일어나 잠은 다 달아났지만, 질펀하게 한 판 하고 나니 배고프다고 하는 금발의 소녀를 데리고 나는 거실로 향했다.

까짓거 오늘 아침은 제낀다고 선언하고 말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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