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200화 (200/374)

〈 200화 〉 200­ 의식주 다 채워주니 다음은 뭐야?

* * *

에밀리가 그 거대한 가슴을 또 이상한데 쓰고 있다.

가슴골을 모아서 거기에 위스키를 부어 웅덩이 계곡주를 만들은 것을 보고 한숨을 쉬는 김준.

하지만 싫지는 않은지 바로 가서 얼굴을 파묻었다.

후룹­ 후르릅­

“뭐, 뭐에요. 저거는?”

마리는 무슨 괴상한 시츄에이션이냐면서 멍한 얼굴로 바라봤다.

남자들이 가슴 좋아한다는 건 알아도 저렇게 쓴 다는 건 처음 봤다.

“발리볼걸한테 들었어. 가슴에다 와인 부어서 빨아먹는거 좋아한다며?”

“좋더라고.”

에밀리의 살냄새와 농후한 30년 위스키의 맛이 곁들여진 천하일미였다.

그 말을 듣고서 마리는 슬며시 자신의 가슴을 바라봤다.

어디 가서 작다는 소리는 안 들었지만,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가 다른 애들에게 비교해서 조금은 딸린다.

그 와중에 김준은 곧바로 갈비찜 두어개를 더 먹고 위스키로 가글을 한 다음 다시 팔을 뻗었다.

그러자 에밀리가 잽싸게 그 품 안으로 들어왔고, 조용히 금발의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면서 안아줬다.

“냄새 좀 나려나?”

오늘 하루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하도 긴장을 하다보니 정수리부터 등골까지 땀이 서늘했었던 에밀리였다.

그런거 은근히 내색 안하는 거 같으면서도 자신에게 떠보듯이 물어보는 것을 보고 김준은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술기운에 의해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김준이었고, 그냥 안은 채로 아기 다루듯이 머리와 등을 토닥이면서 침묵에 잠겨 있었다.

그리고 보다 못한 마리는 슬금슬금 김준의 옆에 와서 달라붙었다.

둘만 꽁냥거리는데, 가만히 있다가는 조용히 자리 피해달라는 소리 들을 지도 몰랐다.

자신도 안아달라는 마리의 반응에 김준은 조용히 자신의 허벅지를 탕탕 쳤고, 그녀가 웃으면서 바로 몸을 뉘였다.

“흐으응~”

“좋네.”

위에는 에밀리가 안겨있으면서 풍만한 가슴과 살결을 부비대고 있었고, 아래는 마리가 무릎베개를 하면서 등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로 길었고, 지금은 집 안에서 이렇게 힐링하는 상황이 너무나도 좋았다.

어쩌면 평생 모니터 너머로 아니면 만날 일이 없었을 톱스타들을 데리고 동거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세 남녀가 살결을 부비대면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으니 각자 밑이 후끈후끈해지는 분위기였다.

***

쏴아아아­

좁은 욕실에 세 명이 들어가니 아주 꽉 찼다.

“아으, 차가워!”

에밀리는 비누거품이 잔뜩 묻은 몸이 움직일때마다 세라믹 도자기 세면대나 변기에 닿아서 차가운 감촉이 느껴지자 얼굴을 찡그리며 김준에게 붙었다.

“야, 미끄러워.”

“그런데 좋지?”

비누거품 잔뜩 묻은 풍만한 거유가 김준의 몸을 안고서 부비대자 미끌거리면서 유두가 몸을 긁어나가는게 환상적으로 좋았다.

뒤에서는 마리가 김준을 안고서 같이 끌어안았다.

“이런 분위기 끈적하고 좋네요♥”

이제는 그녀도 적극적으로 달려들면서 가슴은 부족해도, 최근 운동으로 단련된 허벅지를 부비다가 다리를 살짝 들어 김준의 정강이쪽을 슥슥 비벼댔다.

덕분에 몸 안에 피가 아래쪽으로 잔뜩 몰렸고 잔뜩 발기한 자지가 에밀리의 아랫배를 쿡쿡 찔렀다.

“오우~”

에밀리는 손에 거품을 잔뜩 모아 김준의 자지를 훑어갔고, 그 자극에 찌릿찌릿했다.

“자, 씻고 나가자.”

바로 메인이벤터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참고로 오늘은 쓰리썸의 각이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침대에 눕자마자 위아래로 공격이 들어왔다.

“음, 으으음~”

쪽­ 쪽­ 츄릅­

에밀리가 먼저 올라타서 붉은 혀를 내밀고 키스에 들어갔다.

부드럽고 끈적한 키스에 두 혀가 뒤섞이면서 향긋한 냄새가 났다.

치약과 에밀리 특유의 향이 났는데, 야한 냄새라고 느낄 정도로 가까이 있으면 불끈불끈했다.

“좋아?”

“완전!”

에밀리가 싱긋 웃으면서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대물 자지를 조금씩 켤 때, 마리는 이건 자기 몫이라면서 입을 벌렸다.

“우웁!?”

쮸으읍­ 쯉­

마리는 입을 벌려 그대로 김준의 자지를 삼켰다.

입 안의 따뜻한 감촉이 머리끝까지 퍼졌고, 서투르지만 최대한 남자를 좋게 해주기 위해 혀를 굴리면서 펠라를 시작했다.

에밀리는 그 모습에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지켜봤다.

그러면서 김준의 얼굴을 부여잡고 계속 키스를 하다가 가슴이 붙잡히자 어디 마음껏 만지라면서 내밀었다.

“자~ 자~ 이게 제일 좋은거지?”

에밀리가 가슴으로 김준의 얼굴을 파묻자 유두에서부터 감촉이 올라왔다.

처음에는 살살 핥다가 이내 깨물면서 천상의 감촉으로 계속 손과 혀가 갔다.

에밀리는 몸을 배배 꼬으면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였고, 밑에 있던 마리는 침으로 반질반질해진 자지를 보고서 슬며시 불알 부분도 부드럽게 주무르고 손으로 딸을 쳐봤다.

한편 그 와중에 에밀리는 자신도 해 달라면서 슬며시 김준의 얼굴 위로 올라갔다.

언제 봐도 신기한 머리색과 똑같은 더티블론드의 음모,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새초롬한 보지가 번들거렸다.

소음순이 살짝 튀어나왔지만, 그래서 더 꼴릿했고, 골반을 벌리면서 점점 더 밀착하자 그 안에 오밀조밀한 살이 보이자 김준은 바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으응! 흣!”

에밀리의 몸에서 비음이 섞여나왔고, 김준은 그녀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잡으면서 정신없이 빨아댔다.

다른 애들보다 유독 물이 많이 나오는 타입이라 콧잔등이다, 인중이다, 입술이다 점점 젖어들어갔지만 그럴수록 나는 야한 냄새는 참을 수가 없었다.

“으븝!?”

한편 그 와중에 손으로 켜다가 다시 입으로 넣었던 마리는 불끈거리던 자지가 입 안에서 미친 듯이 까딱거리는 상황에 순간 당황했다.

본능적으로 사정감이 올라온다고 생각해서 입술을 모으고 머리를 정신없이 흔들어댔을 때, 침에 섞여 찔꺽거리는 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쫘아아아아악­

“우웃?!”

입 안으로 농축된 요구르트 같은 끈적한 정액이 쏟아졌고, 마리는 반사적으로 겨우겨우 삼켰다.

“꿀꺽­ 꿀꺽­ 흐으으­”

입 안에 남은 정액이 떨어졌을 때, 마리는 정신없이 엉덩이와 허리를 흔드는 에밀리를 보고서 조용히 휴지를 뽑아 남은걸 닦아냈다.

앞뒤로 애무가 끝나고 아름다운 두 미녀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질척­ 끈적­ 좌아악­

착색 하나 없는 새빨간 색깔에 한쪽은 잔뜩 빨아대서 질척거리면서 그 위에 곱슬거리는 금색 털이 윤기 있게 빛나고 있다.

늘어진 꽃잎은 당장이라도 들어올 자지를 부드럽게 삼키면서 물어줄 것이다.

반대쪽은 한가닥 없는 왁싱한 매끈한 둔덕과 그 밑으로 얇은 꽃잎에 작은 사이즈에 보지가 보였다.

다른 애들보다 상당히 작고 깊숙이 있는데, 피부가 약해서인지 박아댈때마다 새빨갛게 부으면서 안쪽이 뜨거워진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리드하면서 속궁합이 잘 맞았다.

김준은 세상 행복한 고민으로 어느쪽을 먼저 할지 생각했다.

그리고 이내 결심했는지 마리 쪽으로 갔다.

“이쪽은 아까 많이 풀어줬으니까….”

“내가 퍼스트가 아니라고.”

그때 김준의 몸이 마리위로 올라갈 때 근육질의 팔이 뻗으면서 두꺼운 손가락이 에밀리의 보짓속으로 들어갔다.

찔꺽­

“으으읏?!”

손가락 세 개가 한꺼번에 들어간 순간 그 충격에 몸이 뒤틀리는 에밀리.

이내 안에서부터 손가락이 애액으로 물들었고 천천히 움직인 순간 안에서 격한 반응이 올라왔다.

“흐응! 으으응!!!”

손으로 쑤셔대는데도 엄청나게 느끼는 에밀리를 보고 김준은 진짜 메인이벤트는 이쪽이라면서 마리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는 바로 삽입했다.

이제는 콘돔도 필요없었다.

“꺄앙­ 아… 하아앙!”

부드럽게 삼켜진 대물 자지는 질 안에 있는 체온을 느끼면서 서서히 안을 때려댔다.

철벅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김준이 허리를 흔들어댈때마다 마리의 두 다리가 김준의 허리를 감으면서 착 달라붙었다.

이제는 김준하고 하는 섹스가 진짜 이 곳에서 사는 가장 큰 쾌락이었고, 눈이 풀리면서 다시는 떨어지기 싫다는 등 꽉 끌어안았다.

“아­ 아­ 손톱 세우지 마.”

“흐으응­ 아니… 미안… 해요….”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끌어안다보니 두 손이 등을 파고들고 있었다.

그래도 착한 아이인지라 김준의 말에 바로 손을 떼었고, 침대 시트를 잡으면서 버텨내고 있었다.

한편 에밀리는 손가락 테크닉으로 홍수가 만들어진 상황에서 계속 하다간 진짜 가버릴 것 같은지 스스로 손을 빼냈다.

그리고는 자기 애액으로 푹 절여진 김준의 손을 들어서 입으로 쪽쪽 빨아줬다.

아랫입 만큼이나 윗입도 굉장히 뜨거웠고, 손가락을 잘근잘근 씹어줬을 때, 김준은 그래도 힘을 줘서 에밀리의 얼굴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

쪽­

바로 얼굴을 붙여서 다시 키스를 하자 조용히 눈을 감으면서 그 리드대로 움직여주는 에밀리.

밤은 아직도 길고, 성욕은 폭발할 정도로 높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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