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169화 (169/374)

〈 169화 〉 169­ 아이돌과 아이만들기 운동.

* * *

남녀간의 오붓한 사랑을 나누는데, 또 한 명이 난입했다.

일본이나 미국 가면 영상물이나 책으로 볼 수 있는 일이었지만, 가야는 그 상황에서 화들짝 놀라서 제지하려 했지만, 몸이 전혀 안 움직였다.

“완전 가 버렸네. 가야 언니.”

“그, 에밀리? 이거는….”

“노~노~ 스내치 시스터즈(Snatch sisters:기둥자매)끼리 뭐 새삼스럽게.”

그 표현에 가야의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휙 돌렸고, 김준은 조용히 마실 것을 꺼내다 에밀리에게 던져줬다.

음료수 병 하나를 받아 마시면서 가야에게 다가온 에밀리는 아랫도리가 흥건한 격렬한 정사 현장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어우, 아직도 나오네?”

“보, 보지 마.”

“얼마나 박아댄거야?”

에밀리는 손가락으로 슬며시 가야의 아랫배를 눌렀고, 아직도 남은 정액이 튀어나올 때, 그녀가 화들짝 놀랬다.

여자끼리 만지는 거라지만, 지금 이 광경에 가야는 수치심이 장난 아닌 상황이었다.

“흐읏?!”

“어우, 끈적거려라.”

급기야는 손가락으로 수북한 털을 지나 정액이 쏟아지는 보짓살 안을 긁어내자 가야는 힘이 안 들어가는 두 다리를 겨우 움직였다.

“그만 해라.”

“많기도 해라.”

티슈를 뽑아서 가야의 보지를 닦아준 에밀리는 손가락에 묻은 정액과 애액을 입가에 대서 쪽쪽 빨아보고는 김준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래서… 아직 여유 있어?”

“그래.”

안 그래도 오늘 성욕이 격하게 끓어올라서 가야 데리고서 분위기 잡다가 그냥 미친 듯이 박아댔었다.

에밀리는 조용히 김준에게 다가와 침대에 앉은 그의 트렁크를 슬슬 내렸다.

“애초에 내 앞에서 입고 있을 필요 없잖아?”

팬티가 내려갔을 때, 스프링처럼 튀어오른 대물 자지를 본 에밀리는 자신의 얼굴보다 큰 사이즈에 뺨을 가져다 대면서 그 온기를 느꼈다.

“흐응~ 언제봐도 몬스터야.”

“….”

“킁­ 킁­ 이게 가야 언니한테 나는 냄새구나.”

“아 쫌!”

김준이 에밀리의 머리를 붙잡았을 때, 그녀는 화를 내는 상대를 한 방에 잡기 위한 필살기를 썼다.

“크읏?!”

“으븝­ 븝!”

입을 벌려서 그대로 귀두부터 뿌리끝까지 쭉 집어넣은 에밀리의 펠라.

입 안의 따뜻하고 축축한 감촉이 계속 되면서 에밀리가 고개를 흔들면서 두 눈이 위로 향해 김준과 마주쳤다.

츄릅­ 츕­ 츄우웁­

조금 쉬려고 했는데, 에밀리의 난입으로 파트너가 바뀐 김준.

그리고 뒤에서 보던 가야도 부끄러움이 전혀 없이 자기가 있는데 입으로 세워서 빨아대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 맞아. 오늘은 안 해줬지?’

서로 애무도 없이 그냥 키스 몇 번 하고, 본 게임으로 들어가서 미친 듯이 했던 기억이 나면서 둘의 성행위를 가장 좋은 자리에서 지켜봤다.

“읍~으으음~”

“말 하지 마.”

입안에 물린 상황에서도 뭐라고 우물거리는 에밀리를 향해 김준은 계속 올라오는 자극에 곧 나올 것 같았다.

그러면서 그녀의 찰랑이는 더티 블론드를 잡아서 뒤로 올려 포니테일로 만들어주자 에밀리는 싱긋 웃으면서 자기도 손으로 잡아 올렸다.

예전에 한 번 해준 트윈테일 머리였다.

그때 교복을 잔뜩 루팅했을 때, 일부러 줄인 미니스커트에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입어 배꼽티처럼 만든 교복 상의, 거기에 트윈테일로 스포츠 브라를 보이던 모습은 딱 아메리칸 포르노에 나오던 이미지였다.

김준 앞에서 빗치 컨셉으로 펠라를 해주며, 계속 입 안에 혀를 굴려 기둥을 뱀처럼 휘감아가는 스킬에 김준은 순간 눈 앞에 번쩍였다.

“크읏! 나온다.”

“읍! 으읍!!”

쫘아아아아악­

분명 아까 가야를 상대로 몇 번을 한 줄 모르고 미친 듯이 해댔다.

첫 발 발사하고, 질 안에서 계속 키워서 쉬지도 않고 박아댔고, 아랫도리에 정액 웅덩이를 만들 정도로 싸댔는데, 그 상황에서도 에밀리의 입 안을 가득채워 볼을 부풀릴 정도로 엄청난 양이 쏟아졌다.

…꿀꺽…꿀꺽!

에밀리는 입 안에서 빼지 않고 아예 삼켜줬고, 한 발 빼고 까딱이건 귀두가 에밀리의 목천장을 계속 건드리고 있었다.

“파하아~”

반쯤 마신 상태에서 입을 벌리자 찐득한 정액이 침에 섞여 혀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엄청나게 흥분됐다.

“쭉­ 쭈욱­”

손바닥에 떨어트린 정액을 다시 핥아가면서 완전히 처리한 에밀리를 끌어안은 김준.

그리고 몸을 숙였을 때, 에밀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앉은 김준의 눈높이를 맞춰줬다.

딱 앉은 키에 엎드리니까 보이는게 에밀리의 배였고, 오늘 원피스 미니스커트가 상당히 짧아서 엉밑살이 조금씩 보이고 있었다.

라나나 인아같은 애들이 입을 것을 그녀가 입으니까 오히려 김준의 심장을 직격했다.

“자~ 한 번 볼까?”

“응, 마음껏­♡”

에밀리가 슬며시 원피스 치마를 들추자 그 안에 들어난 팬티가 굉장했다.

“…너 이거뭐냐?”

“팬티.”

“이게?”

일단 ‘속옷이긴 한가?’ 하는 말이 나올 물건을 입고 있었다.

허리와 허벅지를 덮은 검은 레이스의 재질, 하지만 그 가운데는 뻥 뚫려있었다.

팬티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밑구멍이 뚫려 있어서 머리색과 똑같은 금갈색의 직모 밑으로 새빨갛게 튀어나온 소음순이 보였다.

“지난 번에 섹스 토이 잔뜩 담긴 박스 있지? 거기에 있더라고.”

“아, 그거….”

제일파 조폭들 짐 털었는데, 안에 나오는데 딜도에 에그에, 각종 젤이 가득했던 도구.

그거 마리한테 한 번 쓴 뒤로는 역시 그런 거 없어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며 넘긴 물건들이었다.

쫘악­

“으으음!”

선 채로 소음순을 손가락으로 벌리자, 좀 더 편하게 만지라면서 두 다리를 벌린 에밀리.

그리고 김준이 아랫배에 키스를 하자 그게 맘에 드는지 김준의 머리를 역으로 쓰다듬는 에밀리였다.

김준이 혀를 내밀어서 아랫배를 살살 핥아 나가다가 갈라팬티 레이스를 타고 내려가 금색 털의 둔덕에 코를 파묻자 안에서는 야한 냄새가 확 풍겼다.

아예 체취가 없는 애들도 있었지만, 에밀리는 약간 전용 향수와 스킨 냄새가 확 났다.

굳이 거기 주변에 바를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꼭 그랬다.

다시 혀를 내밀었을 때, 대음순이 쉽게 열리고 튀어나온 클리를 핥자 에밀리의 몸이 점점 떨리고 있었다.

“읏, 으응­”

좀 더 해달라는 듯이 김준의 머리를 붙잡고 고간을 착 붙이는 에밀리의 모습.

그 상황에서 가야는 두 눈이 커지면서 둘의 애정행각을 지켜봤다.

‘진짜 나를 신경도 안 쓰네? 저게 자연스러운거야?’

쭙­ 쭈웁­ 낼름­

입으로 빨다가 혀로 살살 굴려서 원형으로 핥다가, 입술을 내밀어서 연신 키스를 해주자 어느새 달아오른 에밀리의 보지가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김준은 참을 수 없었다.

“읏차!”

“꺄아!”

김준은 에밀리의 골반을 부여잡고 그대로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침대에 누워서 허둥지둥 자리를 피하려던 가야 근처로 다가와서 에밀리를 엎드리게 했다.

그 덕분에 누워있는 가야와 엎드린 에밀리의 얼굴이 마주쳤고, 엄청나게 어색한 기둥 자매의 분위기는 쓰리썸으로 이어갔다.

“가야 언니~”

“자, 잠깐만!”

에밀리가 손을 뻗어서 가야의 얼굴과 가슴을 부여잡았고, 왼손으로는 유두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다시 세웠고, 오른 손으로는 이쪽으로 더 가까이 오라면서 머리를 휘감아 당겼다.

저항하지도 못하고 끌려나온 가야를 보고 에밀리는 입맛을 다시면서 그녀에게 좀더 밀착했다.

“우웁!?”

“츄읍­ 츕­”

반 강제적으로 입을 맞추고 깜짝 놀란 가야의 입 안으로 에밀리의 혀가 움직였다.

아까의 찐득한 정액냄새가 풀풀 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타액을 교환하는 두 아이돌이었다.

걸그룹 비주얼 에이스들의 갑작스런 레즈 플레이에 김준은 탐스러운 엉덩이를 붙잡고 손바닥으로 살짝 내리치면서 바로 콘돔을 채운 대물 자지로 슬슬 고간을 건드렸다.

만약 여기서 지난번처럼 애널로 하면 어떤 리액션이 나올지 궁금했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하고 벌어지고 잔뜩 홍수가 난 에밀리 보지를 향해 힘껏 삽입했다.

“우우웁!!!”

가야와 키스를 나누다가 삽입을 느끼면서 환호에 찬 눈을 하던 에밀 리가 입을 뗐다.

“아, 아아… 이거야….”

“하아~ 나는 이런 플레이 별로….”

“계속 피하기야?”

“읍!?”

가야가 다시 붙들려서 에밀리에게 안겼을 때, 김준은 뒤에서 커다란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강하게 튕기고 있었다.

조금도 지치지 않은 상황에서 아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질 수축과 안의 주름의 감촉을 만끽하는 김준.

가야는 안에 지스팟이 민감해서 귀두 윗부분으로 긁어나가면 마구마구 홍수가 났는데, 에밀리는 그런 거 없이 전체적으로 꽉 채워서 강하게 들어가면 전신이 교감되는 스타일이었다.

감히 그러면 안 되지만, 이제껏 섹스한 애들의 안의 감촉이 하나하나씩 떠오르는 김준이었고, 그래서인지 더 흥분됐다.

거기에 맞춰 에밀리는 자신도 엉덩이를 흔들면서 같이 박자를 맞췄고, 그녀에게 잡힌 가야 역시 다시 흥분되는지 다리가 움직이면서 배배꼬다가 이리저리 뒤트는데 안에서 다시 젖어들고 있는게 보였다.

하필 팬티스타킹을 반쯤 채운 상태에 나일론에 젖은게 얼룩이 확 생기는게 더 흥분됐다.

김준은 계속되는 섹스에서 마지막으로 에밀리의 질 안을 성벽처럼 강하게 한 방 쳤고, 순간적으로 몸이 꿰뚫린 것 같은 감각을 느낀 에밀 리가 교성을 지른 순간 콘돔이 하얗게 부풀었다.

“후우… 후우….”

“으으… 이건 좀 아팠어.”

콘돔 낀 자지가 빠져나가자 그대로 쓰러져 침대에 푹 드러누운 에밀 리가 새빨개진 얼굴로 흥분을 감추지 못한채 베개를 꼭 잡았고, 가야가 다시 옆에서 슬쩍 나와 손으로 채워진 콘돔을 슥슥 벗겨냈다.

그리고는 청소펠라로 입 안에 담아 물어주자 김준은 그녀의 곱슬머리를 쓸어내리면서 피식 웃었다.

아직 밤은 길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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