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97화 (97/374)

〈 97화 〉 97­ 편히 있어. 직접 해줄게.

* * *

안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앞뒤로 촉촉한 입술이 김준 몸 이곳저곳에 닿았다.

“쪽­ 쪽­♥­”

“흐으응~ 츄읍!”

에밀리가 앞에서 김준의 얼굴을 부여잡고 쭈압쭈압 빨아댔다.

라나 역시도 김준의 뒷목에 키스를 하면서 점점 올라가 귓불을 잘근 씹었다.

그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달려들던 둘이 달라붙으니까 성욕이 폭발하는지 잔뜩 달아오른 상태였다.

“아, 아! 잠깐만! 팔 손대지 마!”

“어머 미안!”

막 끌어안다가 계속 아픈 팔에 닿자 에밀리는 멋쩍어 하면서 조용히 김준을 침대에 앉혔다.

“자~ 그럼 이쪽으로~”

라나가 먼저 김준의 오른쪽 자리를 잽싸게 스틸해서 그 옆에 앉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몸을 기대면서 스킨쉽을 하자 김준은 조용히 어깨에 손이 올라가면서 그녀를 한 팔로 끌어안았다.

크리스마스에는 오붓한 연인과 둘이서 밤을 보내는 게 로망이라고 하던데, 얼떨결에 셋이서 함께 모이게 됐다.

스르륵­ 슥­

침대 위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뺏긴 에밀리는 앉아있는 김준의 다리를 조용히 벌리면서 바짓춤을 천천히 풀어냈다.

김준이 거기에 맞춰서 엉덩이를 살짝 들자 바로 내려간 바지와 팬티에서 불뚝 선 대물이 올라왔다.

그 순간 라나가 잽싸게 김준의 고개를 돌리고 입을 맞췄다.

츄릅­ 츄웁!

입을 맞추며 혀가 뒤섞일 때, 아래에서는 에밀리가 펠라를 시도하려고 천천히 입을 벌렸다.

하지만 라나의 손이 재빨리 아래로 향해 김준의 대물을 꽉 잡았다.

“!?”

스슥­ 슥­

그리고는 위아래로 흔들면서 핸드잡으로 켜 내자 에밀리는 순간 자리를 모두 뺏겨버렸다.

“하~ 욕심 많은 Bitch!”

키스도 애무도 전부 뺏겨버린 상태에서 에밀리는 김준의 티셔츠를 슬쩍 올리면서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

“우웁!?”

그러면서 양쪽 유두를 쪽쪽 빨다가 혀를 타고 내려가 배꼽 부분도 간질겨주자 점점 들썩이는 김준이었다.

그리고 손으로 켜는 라나의 손을 슬며시 내린다음 튀어나온 귀두부분을 입으로 담았다.

“으윽! 윽!”

여기저기 구석구석 물고 빨아대는 두 미녀의 품 안에서 김준은 그녀들의 리드에 몸을 맡겼다.

몸 상태가 이래서 지난번 가야때도 그냥 앉은 상태에서 올라타게 해 기승위로 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뭐라고 할 것도 없이 알아서 해준다.

“파하!”

결국 못 참겠는지 김준이 침대로 벌렁 드러눕자 하나하나 옷을 벗겨낸 두 미소녀는 바로 아래로 향해서 더블 펠라를 시작했다.

“우으응­ 으응~”

“쪽­ 쪽­”

귀두에 키스를 하고, 기둥을 혀로 살살 쓸어내리면서 두 혓바닥이 뱀처럼 계속 휘감아댔다.

“자, 잠깐만… 쫌만 천천히.”

더블 펠라로 금방 나올 것 같은 상황이 되어서 김준이 다급하게 외치자 멈춰선 에밀리와 라나.

하지만 그 상황에서 두 여성의 손이 재빨리 뻗었다.

이미 둘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 같았다.

“읏, 잠깐만!?”

“나온다~ 잔뜩 나와~”

두 미소녀의 하얀 손이 침이 가득한 대물을 그대로 잡고 흔들었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허연 대포가 그대로 솟구쳤다.

뷰르릇­ 뷰륵­ 뷰르릇!!!

순간적으로 앉아있는 그녀들의 얼굴까지 튀었고, 여기저기에 정액이 흩뿌려졌다.

“와~ 엄청 나왔어.”

라나는 티슈를 뽑아서 정액을 하나하나 꼼꼼이 닦아냈고 뭉친 휴짓덩이를 쓰레기통에 던지면서 슬그머니 올라타려고 했다.

“제가 천천히 해드릴…흐꺄앗?!”

“이번엔 내 차례!”

에밀리는 천천히 기승위를 준비한 라나를 확 떠밀어 김준의 옆으로 넘어트렸고, 자신이 대신 올라탔다.

“언닛!”

“아까 했던 짓 생각해.♥”

에밀리는 한 번 입과 손으로 빼내 흐물거리는 대물을 스마타로 비벼서 세우고 있었다.

레이스 팬티의 감촉과 촉촉 젖은 몸이 점점 키워나갔고, 다시 섰을 때 천천히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팬티를 옆으로 슬쩍 젖힌다음 그대로 삽입했다.

“흐으읍!”

“으윽!”

처음부터 끝까지 김준의 리드는 없이 두 아이돌이 하는 섹스에 몸을 맡겼다.

오늘따라 더욱 질 안이 질척거렸고, 배까지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편 선수를 뺏긴 라나는 김준의 옆에서 안겼다가 김샜다는 듯이 볼을 부풀렸다.

“나라야.”

“네?”

“올라와.”

“…♥!!”

라나는 무슨 상황인지 알겠다는 듯이 돌핀팬츠를 서서히 벗으면서 티셔츠 한 장만 걸친 몸으로 김준의 얼굴 위로 올라왔다.

야한 냄새가 얼굴에 확 풍기면서 얼마 없는 털 너머로 핑크빛 살이 갈라졌다.

김준은 손으로 그녀를 붙잡고서 클리부터 천천히 핥았다.

“으음, 음~”

김준이 하는 애무에 라나가 눈을 질끈 감으면서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 뒤에선 에밀리가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면서 필사적으로 정액을 짜내기 위해 움직였다.

그렇게 기승위로 파워풀하게 움직이던 에밀리가 순간적으로 멈췄고 신음이 길게 나왔다.

“하으읏….”

엉덩이가 연신 들썩이다가 부들부들 떨렸고, 얼굴이 라나의 몸에 깔려 있는 상태에서 김준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가 버린 상태일 것이다.

***

팡­ 팡­

“아흐읏!”

상황이 바뀌어서 이번엔 엎드려 있는 라나에게 올라탄 김준이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계속 기승위로만 받다가 감질나서인지 몸 상태 생각 안 하고 뒤에서 마구 박아대고 있었다.

“으윽! 아흑! 읍!”

피스톤질이 계속 될 때마다 꾸물꾸물거리는 질 안이 요동쳤고, 헐떡이는 그녀의 입 안에 손가락을 넣어 물리자 오물거리면서 신음을 최대한 참아내고 있었다.

역시 그녀들과 제대로 섹스하려면 뒷치기가 최고였다.

김준이 아이돌들을 엎드리게 하고 마구 들쑤시는 행위에 지독한 쾌감과 배덕감을 느끼고 있을 때, 뒤에서는 에밀리가 그를 끌어안으면서 젖꼭지를 꼬집고 귓불을 잘근거리면서 사정감을 빨리 올라오게 했다.

“스테미너~”

계속 뒤에서 주물거리면서 사정을 도와주는 에밀리.

에밀리와 라나는 둘 다 엄청나게 밝히는 애들이었고, 아마 김준을 만나고 제일 많이 했을 아이들일 것이다.

에밀리가 머리색과 똑같은 금색의 털에 넣는 순간 확 젖으면서 미끌거리는 타입이었다면, 라나는 안쪽에서 꾸물거리면서 안에 주름이 엄청나게 촘촘하고 끈적거렸다.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한 명 겨우 만날 수 있는 초미녀들인데, 어느 순간부터는 한 명씩 돌아가며 하면서 질 안을 느끼며, 속궁합에 대한 품평까지 나오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계속되는 피스톤질에서 능숙하게 라나의 질수축을 느낄 때, 김준이 점점 올라오는 사정감에 그녀의 허리를 꽉 끌어안았다.

“으그읏!”

“나, 나온다.”

적당한 크기의 가슴이 계속 흔들릴 때 손으로 덥썩 잡았고, 그대로 정액이 터져나와 그녀의 자궁구를 하얗게 뒤덮었다.

둘 다 안전한 날에 피임약까지 맞춰 먹고 왔다고 하며,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으로 작정하고 이 밤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나보다.

“후우­”

질싸 제대로 한 다음에 천천히 뽑아내자 하얀 실이 질구에서 요도 끝까지 이어졌다.

“으으응, 하아… 하아….”

격하게 한 뒤로 누운채 못 일어나고 움찔움찔 떨고 있는 라나를 두고서 이번엔 에밀리가 티슈를 뽑아서 김준을 싹싹 닦아주고 천천히 일으켰다.

“잠깐 쉬자.”

“벌써?”

“피곤해.”

오늘 파티 이후로 칵테일이다 뭐다 위스키에 소주에 와인에 있는대로 타 먹고, 졸음이 쏟아질거 같은데 계속해서 쥐어쨔내는 아이돌들이었다.

“흐응 그러면….”

에밀리는 헐떡이는 김준을 안으면서 천천히 일으켰다.

그리고는 그를 확 밀어서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힌 다음 천천히 그의 위로 올라갔다.

“가만히 있으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아니, 잠깐만 쉬자니까….”

“아, 다시 섰어! 역시 슈퍼맨!”

눈치 없이 발기한 대물을 이리저리 주물럭거리던 에밀리는 커다란 가슴을 출렁이면서 김준의 얼굴에 밀착했다.

“웁!”

가슴에 파묻힌 상태로 늘어진 김준에게 올라탄 에밀리는 곧바로 삽입을 하면서 쭉 내려앉았다.

“하아앙!”

삽입만 해도 월드클래스 사이즈에 확 올라오는 에밀리의 반응.

그리고 다시 허리와 엉덩이를 움직여서 기승 위로 들썩였다.

“하아, 진짜….”

네 번째 시작하는 섹스에서 결국 에밀리의 리드대로 움직이던 김준은 오른 손을 뻗어서 그녀의 가슴을 확 움켜잡았다.

그때, 침대에서 움찔거리던 라나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의자에서 섹스하는 두 남녀를 바라봤다.

자신도 합류하고 싶은데 허리랑 골반이 너무 아파서 일어나기도 힘들어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발그레해진 라나는 김준을 보고서 천천히 손을 들었다.

그리고는 검지 손가락을 펼쳐서 그 다음은 자기라고 ‘1’을 만들었다.

“으응~ 어딜 보는 거야? 여기 집중해 줘!”

들썩­ 들썩­

에밀리의 말에 김준은 오른팔로 그녀의 허리를 확 끌어안고서 그대로 허리를 움직여 자궁구를 두들겼다.

“우웃?!”

뿌리 끝까지 들어가자 확 올라오며 격한 리액션을 보이는 에밀리.

이후 기승위로 엄청나게 해 댄 다음에 늘어졌을 때, 라나가 일어나서 다음 차례는 자기라고 다가왔다.

“잠깐만… 이젠 진짜로 쉬자.”

김준은 덜덜 떨리는 왼팔의 상태로 머리맡에 담배와 침대 밑에 있는 재떨이를 힘겹게 꺼낸 뒤로 담배를 태우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 수분 보충부터 했다.

확실히 칼맞고 피 엄청 솟은 뒤로 체력이 확 떨어지는 게 느껴져서 이거 다 낫는 순간 자전거랑 런닝머신 조져야겠다고 다짐하는 김준이었다.

“흐으응.”

티슈를 뽑아서 크림파이가 만들어진 질 안을 싹싹 닦아내면서 휴지통에 휙 던진 에밀리는 자신도 물 한 잔 달라면서 들이키고 알몸으로 주저앉아 침대에 머리를 기댔다.

이후 라나의 차례가 되었고, 엄청나게 한 다음 두 여자가 돌아간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끝나고 새벽 3시에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이름을 들은 뒤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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