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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밤의 톱스타-49화 (49/374)

〈 49화 〉 49­ 나 진짜 처음이라고!

* * *

김준이 캠핑카에서 쉬어가자고 한다.

여기가 만약 강원도 캠프장이나, 여수 밤바다 앞이라면 그거만큼 낭만적인 일이 없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집 안에서 다른 애들 신경쓰여 집 밖에 나와 차 안에서 쉬자는 제안이었지만 말이다.

“흐으응!”

김준이 먼저 들어오자마자 에밀리의 커다란 엉덩이를 확 쥐고서 신음하며 고개돌린 그녀와 입을 맞췄다.

연달아 키스 이후로 캠핑카 침대로 갈 때, 그녀는 웃으면서 말했다.

“준 오빠가 더 적극적이네?”

“어제부터 나도 꼴렸어.”

“아, 진짜? 나 깨우지.”

웃으면서 계속 김준과 키스를 하던 에밀리와 같이 옷을 벗으면서 캠핑카 안의 샤워장으로 향했다.

한 명 들어가기도 빡센 크기였는데 서로 부둥켜안으면서 그대로 물을 틀었고 바디워시로 서로의 몸을 비벼대며 거품을 만들었다.

“하~ 이런 플레이는 또 처음이네?”

에밀리는 바디워시 거품 가득한 미끌미끌한 몸으로 김준과 부비대면서 연달아 키스했다.

“으음~ 음~ 츄릅~”

혀가 닿을 때 아직 남은 비누맛이 아렸지만, 그것을 무시할 정도로 에밀리의 몸과 자기 몸이 부딪히며 미끌거리는 감촉은 미치도록 흥분됐다.

만약 캠핑카 샤워장이 0.5평만 더 넓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거품 목욕으로 에밀리의 가슴과 허벅지와 계속 닿은 몸으로 서로가 최고조로 흥분한 상태.

그리고 물로 몸을 씻어내고 나오자 수건으로 몸을 닦을 필요도 없이 바로 나와서 서로가 물고 빨았다.

에밀리는 그동안 눕혀놓고 자신이 리드하던 분위기와 다르게 같이 어울리는 김준을 보고 오히려 맘에 든다는 듯이 그에게 안겼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까 벗어서 테이블에 얹은 바지를 주섬주섬 챙겼다.

“츄릅­ 츱­ 왜?”

김준은 정신없이 에밀리의 얼굴과 쇄골에 키스를 해대대가 갑자기 바지를 든 그녀를 보고 물었다.

그리고 나온 것은 콘돔이었다.

“음?”

“아, 그… 탐폰 안 쓰는 애들이 있어서 pill은 월 단위로 돌아가며 쓰자고 했거든.”

“아, 너도.”

“…너도?”

“!”

무심코 마리 때와 똑같은 말을 들어서 했었는데, 눈앞에서 다른 아이를 듣고 순간 실언을 했다.

에밀리는 바로 김준 앞에서 꼿꼿하게 선 대물을 꽉 쥐면서 귓가에 대고 말했다.

“그래? 나 말고도 이 자지가 그렇게 여기저기 간단 말이지?”

“우읏?!”

한 손으로 다 못 들어가는 사이즈를 보고서 그대로 몸을 숙인 에밀리.

그리고는 촉촉한 입술을 서서히 벌려서 그대로 입에 천천히 담았다.

츄르륵­ 츕!

침과 닦다 만 물이 섞이면서 점점 더 에밀리의 입놀림이 빨라졌다.

“크으읏!”

진심으로 할 생각인지 펠라로만 사정을 유도하는 에밀리.

김준은 그 쾌감에 점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쮸웁­ 쯉­

에밀리의 입질이 점점 더 길어지고, 따뜻한 입안 감촉을 느끼면서 점점 사정감이 올라올때였다.

콱!

“?!”

그 순간 사정하려는 기둥을 손으로 꽉 잡으면서 당황한 김준을 향해 눈웃음을 치는 에밀리와 마주했다.

입에 대물이 물린채로 손으로 막으면서 장난을 치는 에밀리.

김준은 그 상황에서 바로 그녀의 찰랑이는 금발 머리카락을 그대로 붙잡았다.

“우웁?!”

그리고는 머리채를 잡은 상태에서 자신이 직접 허리를 움직였고, 귀두부터 중간부를 물어대던 에밀리는 순간 뿌리끝까지 박히자 목젖까지 닿는 감촉에 움찔했다.

“웁, 우우웁! 웁!!!”

뷰릇­ 뷰르르르릇­

에밀리가 몸부림쳐도 이건 무조껀 싸겠다는 의지로 목젖을 넘어간 귀두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쏟아졌다.

순간 숨이 막힌 에밀리의 두 눈에서 눈물이 고이고 부들부들 떨렸을 때, 김준은 서서히 자신의 물건을 빼냈다.

“커헉! 쿨럭, 쿨럭!!!”

기침을 할때마다 침과 정액이 잔뜩 섞여서 캠핑카 바닥을 적실 때, 김준은 그대로 에밀리의 두 어깨를 잡고 들어올렸다.

눈물 가득한 얼굴에 입안에 정액이 줄줄 나오는 에밀리는 김준을 보고 원망하듯 말했다.

“딥스로트 한다고는 안 했… 쿨럭!”

잔기침의 모습에 김준은 다시 끌어안아주는 걸로 대답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침대로 눕혀서 이전과는 다른 포지션으로 김준이 먼저 올라왔다.

그리고는 아까에 대한 미안함으로 천천히 키스를 하고 그 뒤로 쇄골을 타고 내려가면서 높게 솟은 두 가슴을 붙잡았다.

“흐으응.”

에밀리의 몸을 천천히 타고 내려가 클리까지 애무한 다음, 아까 받은 콘돔껍질을 눈앞에서 쭉 찢어버린 다음 천천히 끼웠다.

그리고는 그 앞에서 살짝 부비대면서 천천히 삽입했다.

“으으읏!”

언제 삽입해도 리액션이 점점 커지는 에밀리.

그녀는 자신의 안에 들어온 그 대물을 느끼면서 황홀한 얼굴을 하다가 김준을 확 끌어안았다.

캠핑카 안에서 두 남녀의 격렬한 섹스.

김준이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에밀리의 가슴이 크게 흔들리면서 강한 쾌감이 느껴졌다.

‘아, 진짜… 쩔어!’

능숙한 질수축의 감촉과 점점 더 질퍽해지는 조수.

그러면서 비주얼도 완벽해서 어디에 눈을 두더라도 흥분 200%다.

그렇게 침대가 계속 삐걱거리다가 다시 한 번 사정의 기운이 올라왔다.

“크읏! 슬슬 나온다!”

“아, 좋아. 하악!”

김준은 마지막으로 사정하기 전 언제나 약속처럼 해달라는 말을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사랑해 에밀리.”

“!!”

그게 스위치가 되어서 그대로 그녀의 매끈한 다리가 그대로 김준의 허리를 휘감았다.

촤아아악­

콘돔을 껴서 질척이는 애액만 침대를 적셨다.

에밀리는 김준을 끌어안은채 부들부들 떨다가 이내 고조가 끝났는지 서서히 휘감은 다리부터 풀었다.

그리고는 바로 김준이 일어나자 바로 끝에가 빵빵하게 찬 콘돔을 빼내고서 입으로 청소펠라를 해줬다.

이번에는 뿌리까지 딥스로트 하지말란 듯이 노려볼 때, 그 모습도 상당히 귀여웠다.

“파하­”

끝까지 끝낸 뒤로 잠깐 눕는 에밀리의 뒷태가 드러냈다.

혼혈의 새하얀 피부에 더티 블론드의 젖은 생머리는 여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껴줬다.

김준은 서서히 손이 가면서 그의 엉덩이쪽을 어루만지자, 그녀가 엎드리면서 살짝 허리를 올렸다.

“엉덩이 진짜 좋아하는구나?”

“말랑거리는 곳은 다 좋아.”

“흐으음?”

에밀리는 그러면서 김준을 보고는 넌지시 물었다.

“이젠 말해줄 수 있어?”

“뭐가?”

“나랑 나니카 말고 누구랑 자주 하는지.”

“…그게 중요해?”

“내가 1순위가 되야 하니까.”

요염하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김준의 손길에 계속 닿게 하는 에밀리.

김준은 엉덩이에서 아직 촉촉한 비부를 만지다가 문득 손이 위로 갔다.

회음부 부분을 손으로 살살 간질기다가 점점 올라갈 때, 에밀리가 흠칫했다.

“뭐야? 왜 자꾸 그쪽으로?”

“여기 민감한가보네?”

매끈거리는 항문쪽으로 손이 갑자기 막 꿈틀거리는 에밀리의 몸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머리맡에는 예전에 편의점에서 털어왔지만, 딱히 쓰지 않던 알로에 수딩젤이 있었다.

장난 반이었지만, 갑자기 확 발기했을 때, 에밀리는 설마해서 물었다.

“뭐, 뭐 생각하는거야? 잠깐만….”

쭈우욱­

김준은 에밀리의 말에도 대답 없이 엉덩이를 주물거리던 오른손에 수딩젤을 듬뿍 담고서 그녀의 회음부쪽으로 천천히 발랐다.

“우으음…”

그 상황에서 짜릿한 감각인지 차가운 젤이 묻은 손이 항문 주변으로 간질거리자 더 못참겠다는 듯이 만류했다.

“저기 잠깐만! 나 진짜로 그쪽은 해 본 적 없어!”

“그쪽?”

“그… 그… 애널은 진짜 처음이라고!”

처음이었다.

세상은 섹스섹스 거리던 쾌락주의자가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엄청나게 흥분됐다.

애처롭게 처음이니 안된다고 하는데, 김준은 손에 묻은 젤을 보고는 바닥에 슥슥 비벼 닦았다.

“그럼 뭐, 그만하자.”

“아니, 차라리 하던 대로 여기 보지에….”

“콘돔이 없네?”

“….”

에밀리는 필 한 알만 있었어도 안 이랬을텐데 은근슬쩍 짖궂게 나오는 김준을 보고서 움찔움찔거렸다.

그리고는 아직도 감촉이 느껴지는 항문 주변의 젤을 손으로 닦아내려 하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이고 몸을 돌렸다.

“하, 한 다음에… 안 씻으면… 죽일 거야!”

사실상 승낙이라 생각하고는 김준이 다시 수딩젤을 부어 항문 주위에 바른다음 손가락부터 천천히 넣어봤다.

“우으으읏!”

허리와 엉덩이가 움찔움찔거리면서 아직도 촉촉한 비부 상태에서 김준은 계속 어루만져 주다가 천천히 자신의 대물을 가져다 댔다.

김준은 엉덩이를 쭉 벌리고는 핑크빛 항문을 향해 서서히 귀두부터 넣었다.

“으읍!?”

끝에만 살짝 들어가는데도 괄약근에 엄청난 압력에 에밀리가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천천히 삽입하지만 규격 외 사이즈로 절반 정도만 들어갔는데도 침대 기둥을 부여잡으면서 부들부들 떠는 에밀리였다.

“하, 슬슬 한다.”

“말하지마… 그런 거….”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 하는 에밀리는 귓불까지 새빨개진 상태로 침대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허리를 움직인 순간 에밀리는 똥그란 두 눈이 확 커지면서 생전 처음 느끼는 감각에 입이 벌어졌다.

거기에 김준이 손가락을 넣으려 했지만, 이전처럼 쪽쪽 빨지도 않고 다시 입을 꽉 다물면서 통증과 쾌감의 경계에서 견뎌내는 에밀리.

“으응! 하아앙!”

김준에게도 처음인 애널섹스.

꼴렸을 때 장난이라 하기에는 너무 선을 넘었지만, 그래도 점점 두 남녀는 다른 쪽에서 쾌감을 느꼈다.

그 에밀리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하고 여기저기 손만 대도 느껴서 전기가 오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김준 역시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촉과 반응에 엄청나게 흥분해서 계속 허리를 흔들었다.

“끄으읏! 으응!”

리드미컬한 움직임 속에서 에밀리의 입에서 신음과 교성이 오갈 때 김준 역시 그대로 느낌이 왔다.

그리고는 바로 후장에서 뽑아내고 시원하게 사정했다.

촤악­ 촥!

잘록한 허리와 새하얀 엉덩이에 쏟아진 정액.

그것들이 오싹움찔거리는 에밀리의 엉덩이에서 점점 흘러내렸다.

“후우­”

“흐으응.”

그래도 장내사정은 없이 엉덩이에 쏟아서인지 에밀리는 안도하면서 그대로 몸을 눕혔다.

김준은 티슈를 가져다가 자신이 싼 부산물들을 하나하나 닦아주고 다시 씻을 준비를 하러 일어났다.

에밀리는 아직도 그 통증이 남았는지 엉덩이를 부여잡으면서 김준을 노려봤다.

“죽어도 안 잊을거야.”

눈가에 눈물이 살짝 고인 상태로, 아직도 후끈거리는 얼굴을 한 에밀리는 침대에서 버르적거리다가 씻고 온 김준의 손을 잡고서야 겨우 일어났다.

그리고 혹여라도 무슨일이 생길까봐 몸을 싹싹 씻으면서 바로 옷을 챙겨입었다.

김준이 먼저 캠핑카 문을 열었을 때, 에밀리는 그 모습을 보고 확 달려들었다.

“우앗?!”

뒤에서 달려든 에밀리의 무게를 겨우 버텼을 때, 그녀가 귓가에서 속삭였다.

“엉덩이 아파서 안 되겠어. 업어서 올라가줘.”

“야, 야!”

“계단까지.”

“….”

김준은 할 수 없이 그녀를 제대로 업기 위해 두 다리를 잡고서 계단을 타고 천천히 올라갔다.

그리고 세 번이나 사정한 몸으로 옥탑방까지 아이돌을 업고서 올라왔다.

“후우­”

아무렇지 않게 풀쩍 내린 에밀리는 몸을 숙인 김준을 향해 한 번 안아주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다음엔 그거 절대 안할거야!”

“아, 그래.”

그러면서 슬며시 들어가는 에밀리를 보고 김준은 그제야 돌아갈 수 있었다.

2층은 코골이 소리 빼고 적막이 가득했고, 겨우 안방에 들어가 그대로 뻗어버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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