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화 〉 38 의무 성욕해소 필요.
* * *
“윽, 으윽!”
삐걱 삐걱 삐그덕
캠핑카 침대 알루미늄 난간을 부여잡은채 들썩거리는 소리가 이어졌다.
김준은 강한 쾌감에 점점 손이 빠르게 움직였다.
나니카의 엉덩이를 확 잡았을 때, 찰진 감촉, 티셔츠 안 쪽으로 배부터 주물거리다가 가슴으로 올라올 때 브라끈을 확 잡아당겨서 풀어냈고, 내친김에 티셔츠를 위로 말아 올렸다.
커다란 가슴이 출렁일 때 확 끌어잡았고, 격한 피스톤질 중 쇄골에 땀 한 방울 흐르자 그것을 혀로 핥은 순간 바로 반응하는 나니카.
“하으읏, 으응!”
점점 신음이 교태스러워지면서, 두 번째때는 통증이 완전한 쾌감으로 바뀌어 있었다.
두 손으로 나니카의 몸 이곳저곳을 주무르던 김준은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고, 입을 벌리던 나니카가 그대로 손가락을 쪽쪽 빨다가 살짝 깨물었다.
캠핑카 안에서 아이돌의 반바지를 내리고, 상의만 살짝 올려서 엎드리게 한 다음 마구 박는 것이 그에게 지독한 정복감과 쾌감을 선사했다.
찌걱 찌걱
점점 아래가 촉촉해지면서 애액이 바닥을 적실 때, 나니카는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으으윽! 이제….”
한 번 더 강하게 조여진 질 안에서 조수가 뿜어졌고, 김준 역시 그 감각에 그대로 찐득한 정액을 자궁구에 뒤덮었다.
뷰릇 뷰르르릇
“크으읏!”
격한 움직임 속에서 그녀의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리면서 안에 있는 정액을 끊임없이 빨아들였다.
“후우”
김준이 서서히 안에 들어간 것을 빼내자 흰색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얼마 안있어 뻐끔거리던 질구에서 정액이 콸콸 쏟아졌다.
질싸를 제대로 했고, 피임약 안 먹었다면 백퍼 애아빠가 될 것 같았다.
“후우, 후우.”
아직도 벌어진 엉덩이를 두고서 김준은 차 안에 있던 티슈를 돌돌 말아서 자신이 직접 닦아줬다.
난간을 붙잡은 채 엎드려 부들부들 떨고 있던 나니카가 뒤늦게 자신이 휴지로 닦아냈고, 고개를 돌려 김준과 입을 맞췄다.
“츄웁, 츕 츄릅”
능숙하게 혀를 섞어가면서 키스를 한 다음 몸을 숙여서 자신의 몸에 들어갔다 나온 김준의 대물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잡아 올려 그대로 입에 넣었다.
지난번 배운 청소펠라로 쪽쪽 빨아서 깨끗하게 해준다음 마지막으로 귀두 끝에 키스를 한 다음 바지를 천천히 올려줬다.
김준은 그런 나니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캠핑카 안에 있는 샤워실로 가리켰다.
“여기서 샤워 시원하게 하고 천천히 올라와.”
“네?”
“흔적은 지워야지. 다음에는 캠핑카 말고 방에서 하자.”
“아, 네!”
나니카는 바로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고, 김준은 땀과 애액에 젖은 자기 옷을 보고는 휘발유와 치약 푼 물을 슬슬 뿌려서 그 체취를 지웠다.
잠시 후 김준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태연하게 올라왔고, 바로 티셔츠부터 벗어어 세탁기에 넣었다.
“오빠, 나니카는요?”
“캠핑카 샤워실 쓰라고 했어. 천천히 올라올거야.”
“흐으음?”
청소 도우러 온 애가 따로 씻는 다는 말에 에밀리가 묘한 눈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빨래를 하려는 은지가 김준의 옷에서 나는 휘발유와 치약 냄새에 얼굴을 찌푸렸고, 아무래도 사랑의 흔적 같은건 보이지 않아서 라나나 마리 같은 애들도 그냥 별 생각 없이 넘겼다.
그날 밤은 오늘 루팅해온 물품들로 인해서 인아를 중심으로 하나하나 분류를 하고 있었고, 김준은 씻은다음 거실 소파에서 쉬다가 사이클을 보고 생각난김에 운동 좀 했다.
이미 밖에서 한 판 거하게 하고 왔지만, 루팅 이후에 점점 스테미너의 중요성을 깨닫고서 좀 뛴다음에 단백질 위주의 야식도 좀 먹기로 했다.
그렇게 김준이 사이클을 타자, 에밀리는 옷을 갈아입고 나와 자가발전 런닝머신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노골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짝 달라붙는 레깅스에 상의는 또 사이즈 큰 티셔츠를 입어서 달릴때마다 엉덩이와 살짝씩 드러나는 등이 보인다.
“….”
저건 백프로 신호였다.
땀 한 번 쭉 뺀 다음에 자신도 삘이 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었고, 주방에 있는 다른 애들은 그것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사이클을 계속 돌려 허벅지가 얼얼할 정도로 뛴 김준은 먼저 내려서 땀을 닦아내는 에밀리와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촉촉한 금발을 찰랑이면서 두 손가락이 교미의 손모양을 하면서 눈웃음을 지었다.
‘싫어….’
눈으로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그러면서 슬쩍 등의 브래지어 끈을 풀려고 하는 에밀리.
김준은 곧바로 주방에 대고 외쳤다.
“야, 쟤도 일 좀 시켜라!”
하지만, 그날 새벽이 되어서 모두들 잠자리에 들었을 때, 김준의 안방에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하, 씨! 피곤하다니까… 으읏!”
“아까 나니카랑 했지?”
에밀리는 김준 위에 올라타서 연신 입을 맞췄다.
그러면서 티셔츠 목 부분을 슬쩍 당기자 그 안에는 노브라에 출렁이는 가슴이 드러났다.
그 와중에서 멈출 남자는 없었고, 김준은 오늘 2회전에 들어갔다.
에밀리는 곧바로 상의를 벗어던져 8명중 가장 커다란 가슴을 자랑했고, 김준이 두 손으로 가슴을 잡으면서 핑크빛 유두를 핥았다.
“으응, 으으응~”
천천히 김준의 바지를 벗기면서 다시 한번 우뚝 선 대물을 보면서 그것을 손바닥을 펼쳐 사이즈를 가늠했다.
벌써 몇 번이나 했는데도 훌륭한 사이즈에 속궁합으로 최고의 만족감을 느꼈다.
에밀리는 손으로 점점 켜 나가면서 주물거렸고, 그러면서 자신의 레깅스를 슬슬 벗으면서 회색의 면팬티를 보였다.
그 끝이 살짝 젖어있어서 색이 변한 부분을 보일 때 김준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래도 내가 제일 낫지?”
“하, 그래. 아주 사랑스러운 몸매다.”
“후훗”
에밀리는 눈 앞에서 팬티를 슬슬 벗었고, 다른 아이들과 딱 하나 다른 순금색의 털이 드러났다.
김준은 그것을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위아래가 똑같은 색깔에 흥미를 보였다.
“왁싱할까?”
“아니, 별로 신경 안 써.”
“흐응, 그래?”
에밀리는 몸을 돌려서 엉덩이를 보이고는 그대로 몸을 숙였다.
69자세로 커다란 가슴을 이용해 파이즈리를 시작했고, 톡 튀어나온 귀두부분을 입에 넣고 연신 혀로 굴렸다.
강렬한 쾌감에 김준 역시도 손으로 비부를 벌리면서 클리를 핥아나갔다.
“우웁, 으븝!”
그 순간 흥분한 에밀리가 입술로 감싸던 귀두부터 뿌리까지 그래도 입 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쭉 흡입하면서 입안의 압력으로 조여나갔다.
위쪽엔 얼굴로 끈적한 애액이 흐르면서, 아래쪽에서는 입으로만 한 발 쏠 수 있었다.
쮸우우웁! 쮸웁!
푸슛 푸슛!
폭발한 정액이 에밀리의 입안을 가득 메웠고, 그 상황에서 그걸 윤활류 삼아 이리저리 바르고는 다시 한번 침을 모아 쭈욱 빨아들였다.
김준은 오늘 두 번째 사정으로 인해서 후련한 감각이었고, 에밀리는 다시 몸을 돌리면서 김준의 품에 안겼다.
“입보지도 기분 좋지?”
“아, 단어가 좀….”
“왜 이런 상황에서 그런 걸 신경 써?”
몇 번이나 섹스할 때마다 자지니, 보지니 이런 단어 쓰면 질색을 하는 김준을 보고 에밀리는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냥 있는대로 단어 쓰자고. 김준씨?”
“톱스타 예쁜 얼굴에서 그렇게 말하니 싸 보여.”
“응? 싸는거 보고 싶다고?”
“야, 야!”
에밀리는 슬금슬금 김준의 밑으로 내려가서 다시 손과 입으로 세워줬다.
그리고는 입맛을 다시면서 기승위로 맞춰서 올라탔고, 몸을 숙이면서 그대로 끌어안았다.
입도 쉬지 않고 키스를 하면서 혀를 섞었고, 들썩들썩거릴 때마다 침대가 점점 흔들렸다.
김준 역시 그녀를 확 끌어안았고, 한 몸이 된 두 남녀는 서로 격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최고의 오르가즘을 위해 움직였다.
척 척 척
살결 부딪치는 소리가 점점 커졌고, 김준이 바로 일어나서 앉은상태로 에밀리를 올라타 좌위자세로 흔들었다.
지난번 들박도 그렇고 김준이 순수 힘으로 들어올려서 격하게 할때마다 에밀리의 얼굴이 점점 붉어지면서 몽롱한 표정을 지었다.
“아흣, 아! 아앗!”
쾌감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고, 연신 흔들리는 가슴을 쪽쪽 빨거나 핥으면서 사정감을 끌어올렸다.
어금니를 꽉 깨문채로 점점 가버릴 기세로 굉장한 얼굴을 하는 에밀리를 향해 김준은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서 한 번 더 그녀의 들춘 다음 확 끌어안아서 절정했다.
좌아아아아아악
세 번째에도 엄청난 양의 정액이 에밀리의 자궁구에 쏟아졌고, 부들부들 떨리는 그녀의 몸을 안으면서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사랑스럽다. 우리 에밀리.”
“Good….”
그 말을 할때마다 더 흥분해서 전희를 일으키는 에밀리였다.
질안에 계속 꾸물거리면서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을 끌어냈고, 이번에도 크림파이를 만든 에밀리가 힘이 빠져서 그대로 김준에게 안겨 두 남녀가 뒤로 쓰러졌다.
침대에 누운 뒤로 피로감이 격했고, 에밀리의 금발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면서 그대로 졸음이 쏟아지는 김준이었다.
자지가 아직 질 안에 마개처럼 박혀있는 상태에서 눈이 감겼고, 에밀리 역시 그의 품 안에 안긴채 세상 행복한 얼굴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김준은 에밀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일어나서 방 안을 찾아봤다.
“먼저 나갔나?”
아직도 축축한 아랫도리를 보고서 뭔가 있었던 것 같았지만, 일단 좀 씻은다음에 생각해보기로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갔을 때, 다행히 오늘은 아무도 없었다.
김준은 거실에 불을 켜고 종이컵 하나 가져와서 모닝 담배를 태웠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슬그머니 아침밥을 차리려고 인아와 은지가 들어왔다.
“어, 일어났어?”
“잘 주무…셨어요?”
인아는 어제 아침 일로 얼굴이 화끈거린채 물러났고, 은지는 별생각 없이 아침밥을 차릴 준비를 했다.
“오늘 메뉴 뭐 만들거야?”
“어제 꽁치통조림 많이 있길래 김치 찌개에 넣으려고요.”
“칼칼하게 만들어줘.”
“네~”
아침 식사를 주문하고, 딤채에서 김치통을 열었을 때, 바닥을 보이는 김치를 보고서 인아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진짜 다 떨어져가네.”
“김장은 못 하겠지?”
“다음 파밍때는 제가 가야겠어요.”
“음?”
“나물이라도 캐서 어떻게 만들어야죠.”
이제는 돌아갈 생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식량과 식수 만드는것에 집중을 한 인아와 은지를 보고 김준은 커튼을 열어 밖을 바라봤다.
피바다가 된 땅에 이곳을 제외하고는 불빛 하나 없는 새벽 아침에 해가 점점 뜨고 있었다.
“시간은 지나는데, 구조대 도착할 생각은 없고….”
담배 한 대를 다시 물고 생각에 잠겨있을 때, 미닫이 문이 열리면서 부스스한 머리의 도경과 마리가 나왔다.
그리고 다른 방에서도 에밀리와 나니카가 같이 나오면서 김준에게 손을 흔들었다.
“굿 모닝!”
“?”
어제 격렬한 밤을 보냈던 에밀리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손을 흔들었고, 그 옆에서 나니카가 얼굴을 붉히면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그날 아침은 꽤나 풍족하게 채워졌고, 어류의 행렬이었다.
“오뎅을 만들었어?”
“의외로 쉬워요. 통조림에 있는 청어랑 꽁치 으깨고, 참치에다가 밀가루, 야채 다져서 튀기면 끝!”
인아는 없는 살림에 다양한 음식을 만들면서 어깨를 으쓱거렸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아침식사는 훈훈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인아는 밥을 먹던 김준에게 말했다.
“오빠.”
“음?”
“김장거리 챙기러 나물 파밍 한 번 가죠?”
“….”
아까 주방에서 은지랑 이야기 했던 말을 다시 꺼내자 김준은 밥을 먹다가 생각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겨울 나기에 준비할 신선한 야채를 구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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