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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야겜에 빙의했다-596화 (596/648)

< 596화 > 범인은 이호연이었습니다 (5)

이호연은 소파에 앉은 채 눈앞에 있는 임솔과 눈을 마주쳤다.

눈을 반짝거리는 임솔은 자신을 잡아먹을 것처럼 바라보고 있었다.

"솔아. 눈이 무서운데."

"이미 익숙하면서 또 튕기려고."

임솔은 이호연의 말을 무시하며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그리고 이호연의 바지를 내렸다.

몇 번이나 이런 자세로 펠라치오를 했으니 이제는 익숙했다.

걸리적거리는 스마트워치를 벗어서 테이블에 올려놓고, 속옷을 뚫을 기세로 커져있는 자지를 속옷 바깥으로 꺼낸다.

"봐봐. 이미 준비되어 있잖아."

"…."

자지가 커지는 건 학습된 결과다.

당충전이라면서 계속 빨아댔으니 이제 임솔이 내 다리 사이에 앉기만 해도 커지게 된다.

자고 일어나면 텐트가 치는 것처럼,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읍-. 쫍."

임솔은 팬티를 아래로 내린 후에 곧바로 자지를 물었다.

다른 히로인들은 이호연이 부탁해야 펠라를 해주는 편인데, 임솔은 항상 먼저 물어줬다.

그녀가 단 걸 좋아했기 때문이다.

"으음… 솔아. 천천히 해도 돼."

"읍브으. 움흐."

이호연은 임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찡그렸다.

잠에서 깨어난 지 얼마 안 됐으니, 강한 쾌락에 순간 놀랐다.

임솔의 혀와 입천장이 마치 보지처럼 자지를 감싸며 정액을 짜냈다.

위아래로 흔들리는 은발과 자지에 열중하는 모습도 참 귀여웠다.

"으응. 으음…."

몸 전체가 오싹하는 쾌감.

마법 천재 임솔은 펠라치오도 천재였다.

너무 세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적절한 강도로 입술을 조였다.

'나중에 날 잡고 펠라치오만 받아보고 싶네.'

6시간 정도 자지만 빨려보면 기분이 얼마나 좋을까.

한참 임솔의 고급 펠라치오에 집중하던 그때.

삐삐삐- 삐삐삐-

스마트 워치가 집중을 깨트렸다.

이호연의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임솔의 스마트워치였다.

"… 뭐에요?"

"픕, 하아… 네가 확인해줘. 쫍."

임솔은 잠시 입을 떼고 짧은 말을 전한 뒤 쿨하게 펠라치오를 이어갔다.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스마트 워치를 보여주는 건 꺼려지는 일이지만, 어차피 임솔의 스마트워치에 중요한 내용은 없다.

이호연은 팔을 뻗어 스마트워치를 확인했다.

알람의 정체는 헌터협회에서 보낸 소집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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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마법사님께.

세계 헌터 협회의 협회장 크리스입니다. 귀하가 한국 헌터 협회의 부름에 답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임솔 마법사님에게 마법의 발전이라는 목표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귀하의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을 고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임솔 마법사님의 고유한 마법은 본국의 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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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이건?"

이호연은 메시지를 대충 훑었다.

요약해보면, '헌터 협회의 부름에 제발 답해주세요.' 였다.

이건 임솔한테 물어봐야겠네.

"솔아. 협회가 불렀는데 왜 안 간 거야?"

"으, 프읍. 제자 연락이 아니면 알림을 다 꺼놔서 몰랐어. 쪽."

"…."

진짜 별거 아니었다.

임솔이 귀찮아서 꺼놓은 연락 때문에 헌터 협회 입장에선 머리가 매우 아팠던 모양이다.

하긴, 혹시 임솔이 헌터 협회를 적대하기라도 하면 협회 입장에서 얼마나 무서울까.

요즘은 이호연의 주가가 조금 더 높지만, 임솔도 여전히 엄청난 대우를 받고있다.

"으음. 쪽. 쯔읍…."

이호연은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협회가 굽실거리며 찾는 임솔 마법사는 지금 이호연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박고 있다.

그 사실을 아니까 기분이 더 좋은 느낌이다.

"솔아. 그만."

"쪽-. 으응? 아직 안 쌌잖아."

"빨리 넣고 싶어서 그래."

이호연은 내려있던 바지와 팬티를 아예 벗어 던졌다.

그제야 답답했던 다리가 자유로워졌다.

"한 번은 먹고 싶은데…. 그다음에 하면 안 돼?"

"대신 쌀 때 입에 쌀게. 위로 올라와 줘."

"으음. 알겠어."

임솔은 고개를 끄덕이고 검정 레깅스를 벗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당충전을 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제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주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솔아, 무릎에 가만히 앉아봐."

펠라치오도 좋지만 지금은 다른 걸 하고 싶었다.

임솔은 검정 레깅스를 벗은 뒤 고분고분 이호연의 위로 올라탔다.

부들부들한 살결이 비벼지는 감촉이 꽤나 기분좋았다.

이호연은 무릎 위에 올라탄 임솔의 핑크색 무지티를 위로 잡아끌었다.

"으, 으음. 이건 왜?"

"가슴 보려고. 많이 창피하면 불 끌게."

"…아니야. 우리 제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오늘따라 교수님이 자애로운 느낌이네.

아까도 그렇고, 2주 만에 보는 제자가 참 반가웠나 보다.

핑크색 티를 벗기자 봉긋 솟은 가슴이 드러났다.

침을 꿀꺽 삼키며 가슴을 쥐자 부드러운 촉감이 손을 가득 채운다.

"흐읏…. 하아. … 그걸 만지는 게 기분 좋아?"

"당연하지. 얼마나 섹시한데."

"그럼 알겠어."

임솔은 몰려오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이런 지방 덩어리를 만지는 게 뭐가 좋다는 걸까.

마음 같아선 그만하라고 하고 싶지만, 제자가 좋다고 하니까 내버려 둘 생각이다.

"으. 으응…. 하아, 후으으."

이호연은 임솔의 유두를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유두를 건드릴 때마다 야릇한 신음이 흘러나오는 모습은 볼 때마다 귀여웠다.

몸이 감전되는 것 같은 쾌감때문에 상체를 들 수가 없었던 임솔은 이내 이호연의 어깨에 몸을 기댔다.

가슴을 건드리는 이호연의 손길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리게 만들었다.

"하, 하앙… 흐읏…."

찔걱-

이호연은 손가락을 아래로 내렸다.

이미 젖어있는 임솔의 보지는 언제 자지를 박아넣어도 될 정도였다.

'창피해….'

임솔의 얼굴이 점점 뜨거워진다.

제자의 무릎에 앉은 채 보지를 괴롭힘당하는 상황이 너무 창피했다.

게다가 찔걱 찔걱 거리는 물소리는 당장 숨고 싶을 정도였다.

"으, 으음… 아…."

이호연은 움찔거리는 임솔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헌터 협회에서 찾는 천재 마법사 임솔.

모두가 동경하는 마법 교수 임솔.

그런 그녀가 자신 앞에서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 짜릿했다.

"하아, 앙… 호연아…."

임솔은 이호연의 어깨를 꽉 잡았다.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신음을 더이상 참기가 힘들었다.

"솔아, 이제 슬슬 넣어줄까?"

"응. 으응… 그 대신 내가 하고 싶어."

"네가 한다고?"

"어제는 네가 리드했으니까…. 오늘은 내가 해줄게."

임솔은 숨을 몰아쉬며 이호연과 눈을 마주쳤다.

자신을 바라보며 흥분해주는 제자가 너무 사랑스러웠다.

찌븝-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자신의 구멍과 맞춘다.

단단해진 자지의 핏줄 하나하나가 느껴진다.

'… 생각보다 긴장되네.'

직접 허리를 움직여 자지를 넣는 게 이렇게 긴장될 줄이야.

임솔은 이호연의 어깨를 끌어안은 채 골반을 아래로 내렸다.

"하아. 아앙…. 하, 하읏…."

귀두 부분이 들어온 것만으로 온몸에 오싹한 쾌감이 돈다.

겨우 이 정도인데 끝까지 들어오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으, 으응… 음… 하아…"

인솔은 심호흡하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모습을 본 이호연은 피식 웃었다.

"솔아. 아직 다 안 들어갔잖아."

"조금만 쉬었다가…. 아, 아흐으응! 으, 으흡?!"

"미안. 나도 이대로 있는 건 좀 힘들어."

이호연은 임솔의 어깨를 붙잡고 아래로 잡아당겼다.

임솔이 긴장하는 건 이해하지만, 귀두만 넣은 채 고문당하고 있는 자신의 입장도 생각을 해줘야지.

"아, 아응… 흐, 흐읍…."

순식간에 아랫배를 꿰뚫는 자지에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다.

이건 무언가 잘못됐다.

이렇게 기분 좋은 게…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잖아.

"하아. 후으읏… 흐응…."

"이제 움직일게."

이호연은 임솔의 엉덩이에 손을 올린 채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임솔도 잠시 놀라긴했지만 금방 적응할거다.

"아… 흐, 으응… 내가 리드해주려고 했는데. 아, 아응…."

"기분 좋으면 좋다고 말해야 해. 그게 날 도와주는거니까."

"아니, 그건… 아, 아흐으으읍…."

애액으로 흠뻑 젖은 보지는 이호연의 자지를 쉽게 받아들였다.

꾸욱. 하고 자궁이 눌릴 때마다 온몸이 붕 뜨는 기분이 든다.

임솔은 입술을 벌벌 떨면서 이호연에게 매달렸다.

"… 기분 좋아. 아앙. 앙…."

"잘했어. 계속 말해."

"기분 좋아. 기분. 기분 좋아… 하, 하윽…."

찔걱- 찔걱-

이호연은 임솔을 끌어안은 채 허리를 움직였다.

보지는 기분 좋게 자지를 조여왔고, 임솔은 이호연에게 매달린 채 기분 좋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다.

가벼운 무게감과 온 몸을 감싸는 부드러운 감촉.

꼴려지는 마법이라도 사용한 걸까?

임솔의 보지에 박다 보니 금방 사정감이 올라왔다.

"솔아, 싸고 싶은데. 입에 쌀까?"

"아니. 아니… 그냥. 그냥 계속해줘…."

"응. 기분 좋게 해줄게."

"하아, 흐읏… 앙. 기분 조아… 흐, 흑…."

임솔은 이호연을 끌어안고 골반을 위아래로 움직였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신음이 흘러나온다.

당충전같은 게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기분 좋은 쾌감은 정액을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게 만들었다.

단지 자궁을 쿵쿵 찌르는 자지를 좀 더 느끼고 싶었다.

"하아… 흐, 그흡… 앙…."

"솔아, 안에 쌀게!"

"응. 으, 으흐읏…."

이호연은 임솔의 엉덩이를 꽉 잡고 질 안에 정액을 내보냈다.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임솔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기, 기분 좋아. 아, 아읏…."

임솔의 몸을 강타하는 쾌감.

안쪽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정액에 몸이 부르르 떨린다.

임솔은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며 이호연에게 몸을 맡겼다.

제자를 위해 봉사해주려 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당해버렸다.

"아, 으흣…. 흐급, 흑…."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절정.

온몸이 후들거려서 자세를 잡기도 힘들었다.

임솔은 천천히 숨을 쉬며 정신을 차렸다.

'… 정액은 입에 싸달라고 할 걸.'

절정은 엄청났지만, 정액을 못 먹은 게 너무 아쉬웠다.

"솔아. 좀 더 할 수 있어?"

"… 응. 우리 제자는 아무 걱정하지 마. 스승님이 속에 있는 걱정을 다 빼줄 테니까."

임솔은 땀에 젖은 머리를 뒤로 넘기고 이호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섹스할 때 까부는 제자가 조금은 원망스럽지만, 속에 걱정거리를 쌓아놓고 혼자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단 훨씬 나았다.

"…? 알겠어. 일단 이리 와."

걱정을 빼준다는 게 뭐지?

정액을 빼준다는 건가.

임솔의 말에 의아하긴 했지만, 좋은 게 좋은거니까 넘기기로 했다.

이호연은 임솔의 입술을 훔치며 혀를 섞었다.

임솔은 절정 직후 힘들어하면서도 이호연에게 맞춰주며 키스하려 노력했다.

그 사랑스러운 모습이 이호연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다음엔 내 마음대로 해도 괜찮지? 일어나봐. 솔아."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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