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카데미 야겜에 빙의했다-435화 (435/648)

〈 435화 〉 435화. 청소담당 레베카 (2)

* * *

"으음…. 엄청 뜨겁고 단단해. 오늘 내가 처음인가 봐?"

"… 네. 인큐버스 때문에 바빴거든요."

레베카는 입술로 귀두를 감싸며 쪼옥 소리를 냈다.

몇 번이나 하다 보니 레베카도 경험이 쌓여서, 이호연의 자지의 강도를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녀의 착각이다.

이호연은 오늘 백아영과 즐기고 왔다. 굳이 안 좋게 대답할 필요는 없으니 긍정했을 뿐이다.

쯉. 쭈웁.

귀두와 기둥. 그 틈새까지. 부드러운 혀가 자지 구석구석을 자극했다.

자유분방한 그녀의 성격과는 다르게 꼼꼼하고 성실하게 자지에 봉사했다.

"웅, 프…. 츄르릅. 하, 므으응…."

미끌미끌하고 눅진눅진한 침이 자지를 코팅하듯 덮었다.

정확히 어느 정도의 힘으로 자극해야 남자가, 아니 이호연이 만족하는지 알고 있었다.

끈적하게 이호연의 몸을 쓰다듬는 손길 또한 야했다. 레베카는 이호연의 하체에 달라붙어오며 펠라치오를 이어갔다.

눈은 언제나 위에 있는 이호연을 올려다봤다.

펠라치오를 할 때는 남자와 눈을 마주치는 게 예의라고 들었다. 자신의 말은 모두 수용하는 레베카를 보며 이호연은 괜히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어차피 다른 남자랑 할 일은 없을테니 자신의 취향을 듬뿍 집어넣었는데, 너무 잘 들어가버렸다.

"레베카 씨. 조금만 더 깊게… 네. 그렇게…!"

쮸븝. 쭈웁.

레베카는 몸이 달아오르는 걸 느꼈다.

언젠가부터 자지를 빠는 것만으로도 몸이 뜨거워졌다. 당연히 그 후에 있을 섹스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호연의 표정을 살피는 레베카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호연도 결국은 남자. 남자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예쁜 여자가 다가오면 좋아하고, 예쁜 여자와 관계하는 건 더욱 좋아한다.

자신의 외모가 꽤 괜찮은 편인 건 레베카도 알고 있다.

비록 룬의 일족을 복구한다는 사명 때문에 연애를 즐기진 못했지만… 애무를 받는 이호연의 반응을 보는 건 언제나 재밌었다.

이호연이 자신을 애무해 줄 때도 똑같았다.

그냥도 좋지만, 저 잘생긴 얼굴을 보면서 애무받으면 더욱 좋았다.

쮸븝. 쪼오옥.

레베카는 이호연의 허리에 매달리듯 달라붙으며 자지를 빨았다.

이호연이 좋아하는 펠라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 목구멍을 찌를 정도로 깊이 빠는 것.

앞 뒤로 움직이면서 자지가 목구멍을 쿡쿡 찌를 때 마다 이호연이 기분 좋은 듯 허리를 떤다.

살짝 괴롭긴 했지만 그 정도는 양질의 정액을 위해 참을 수 있었다.

"쭙, 아, 하으…. 아, 아읏…."

이호연은 상체를 숙여 레베카의 가슴을 주물렀다.

젖꼭지를 살살 돌릴 때마다 어깨를 부르르 떨면서 반응하는 레베카의 모습이 꽤나 귀여웠다.

레베카는 가슴이 약했다.

모유 수유를 연습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호연이 틈틈이 괴롭혔기 때문이다.

쾌감을 참으면서 자지를 빨아주는 레베카의 얼굴을 보니 금방 사정감이 몰려왔다.

'이대로 싸고 싶은데, 그냥 싸버릴까.'

여자의 입 안에 싸는 정복감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

욕을 먹는 건 나중에 생각해야지.

이호연은 상체를 뒤로 숙이며 자지에 감각을 집중했다.

"으읍."

하지만 곧 레베카의 손이 자지 기둥을 꽉 쥐었다.

마력이 담긴 손가락은 아플 정도로 자지를 눌렀고, 이호연의 입에서 아픈 소리가 나왔다.

"아, 아아악."

"애기 아빠. 또 입에 싸려고 했지."

레베카의 목소리가 차게 식었다.

사정하기 직전 자지의 상태는 레베카도 기억하고 있다.

기둥 아래부터 움찔거리는 감촉. 또 입에 싸려고 한 것이다.

펠라치오 내내 이호연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이호연의 표정이 풀리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이호연은 레베카의 눈을 피하며 중얼거렸다.

"… 일부러 한 게 아니라요. 너무 좋아서 실수로 쌀 뻔했네요. 휴우. 레베카 씨 나이스."

"조심해. 처음 싸는 진한 건 임신 확률이 더 높다고 했어."

"네엡…."

이호연은 아쉬움을 삼켰다.

펠라치오보다 보지가 더 기분 좋은 건 맞지만, 절정에 달해 사정하는 그 순간.

그때 따뜻한 입 안에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 게 없다. 정복감은 물론이고 배덕감까지 느껴진다.

특히 레베카는 이호연의 교육으로 사정하는 동안 쪽쪽 빨아주는 테크닉까지 익혔다.

그런 테크닉이 있으면서도 구내 사정을 시켜주지 않는다는 게 아쉬웠다.

"확실히 보지에 싸줘야 한다니까. 이왕이면 최대한 자궁까지 닿으면 더 좋고."

"항상 그렇게 싸주잖아요."

"으응.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 근데 여기선 어떻게 해야 하지? 바닥에 누울까?"

넓은 욕실은 남녀가 구르기에도 충분한 넓이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호연은 이 축축한 곳에 눕기 싫었다.

원한다면 마법으로 습기를 날릴 수 있지만 그럴 필요가 있나?

그럴 거 였으면 침대에서 눕지. 왜 욕실에서 섹스를 해.

"다리 하나 들어봐요. 응. 그리고 여기에 올려요."

"이, 이렇게?"

레베카는 이호연의 말대로 다리 하나를 욕조에 올리고 벽에 등을 딱 붙였다.

박아주기를 기다리는 야한 자세.

이런 불안정한 자세는 처음이지만, 버틸 수 있을 거다.

"아, 아으. 이건 좀 창피한 자세인데. 아래가 썰렁해."

"조금만 해보고 바꿀게요."

이호연은 레베카의 몸을 벽으로 밀어붙이며 손가락을 질에 가져갔다.

흠뻑 젖은 보지는 이미 준비 완료 상태였다.

펠라치오를 받으면서도 가슴을 괴롭히는 걸 멈추지 않은 결과다.

클리토리스를 살짝 문지르자 레베카는 허벅지를 떨며 다리를 더 벌렸다.

보지에서는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하아, 힘든데. 애기 아빠… 으으응."

"스읍. 얼마나 했다고 엄살이에요."

레베카는 항상 빠른 질내 사정을 요구했지만, 이호연은 섹스 전의 과정도 즐겼다.

지금도 애무를 피하던 레베카는 결국은 이호연의 손가락을 견디지 못하고 어깨에 기대 왔다.

"아으, 빨리… 넣어달라니까… 애기 아빠. 으, 아응…."

"막상 해주면 좋아하면서 왜 그래요."

"그, 그래도…. 흐으…."

레베카는 이호연의 어깨에 고개를 얹은 채 간드러진 숨소리를 흘렸다

항상 이런 식이다. 첫 경험 이후부터 레베카를 교육할 때마다 이랬다.

싫다면서도 막상 거절은 절대 하지 않는다.

"하으, 아… 아앙. 아, 아으으읏……?"

찔걱­

이호연은 레베카가 절정 하기 직전 손가락을 떼었다.

허리를 부들부들 떨던 레베카는 당황하며 이호연을 바라봤다.

이호연은 웃으며 레베카의 다리를 붙잡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으으응…! 흐읍, 흐으으으읏!"

레베카는 갑작스러운 삽입에 놀란 듯했지만, 보지는 익숙하게 자지를 조여왔다.

꽉 끼면서 엉겨 붙는 질벽.

뜨겁고 축축하게 조여 오는 보지는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몇 번이나 박았지만 처음같은 조임이었다.

"흐아, 아앙… 응, 응그으읏… 애기 아빠. 아, 아응…."

"금방 싸줄게요. 걱정하지 말고."

"으응, 으흐으…. 아앙. 하으아…."

귀두로 안 쪽 질벽을 긁을 때마다 레베카의 다리가 벌벌 떨리고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지금도 레베카는 다리 하나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자비 없이 안 쪽으로 들어오는 자지가 레베카의 힘을 빼고 있었다.

방에서 마법 연구만 하던 레베카에게 섹스는 너무나 힘든 운동이었다.

"아, 아흐으. 그, 그만. 안되는데. 으… 애기 아빠, 나, 나 힘이 빠져…."

이호연은 대답하지 않고 레베카의 몸을 자신에게 끌어당겼다.

미끄러운 욕실이었지만, 마력으로 보조하면 레베카 정도의 무게가 더해지는 걸로 균형이 무너지진 않는다.

"힘 빼도 되니까 저한테 안겨요."

"응. 으흐. 아앙…."

레베카의 호흡이 가빠진다.

이호연은 레베카를 살짝 잡아당겨 벽에서 떼어내고, 익숙하게 등을 쓰다듬었다.

레베카가 이렇게 흥분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다.

"자. 심호흡해요. 심호흡."

"므하아… 하아…. 하. 하아…."

레베카의 보지는 강하게 조여오며 이호연의 자지를 자극했다.

자지가 박힐 때마다 탱탱한 가슴이 이호연을 유혹했고, 이호연은 유혹을 참지 않았다.

한 손으로 가슴을 만지며 남은 손으로는 허리를 고정했다.

자지를 뿌리까지 집어넣자 귀두에 톡 닿는 부드러운 게 느껴졌다.

안 쪽에 정액을 넣어달라는 듯 달라붙어오는 자궁구.

자지로 몇 번 두드리니 레베카가 신음을 흘리며 가쁜 숨을 쉬었다.

"아, 아앙… 흐극, 애기 아빠. 나, 갈 거 같아. 읏…."

"저도 금방 쌀 거 같아요."

"금방 기분 좋게 해 줄게. 아, 아흑…."

레베카는 자신이 절정 할 때 보지 조임이 강해지는 걸 알고 있었다.

몇 번의 섹스로 학습했고, 이호연이 직접 보증했기 때문이다.

보지 조임이 강해지면 곧 이호연의 사정이 빨라지고, 임신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 단순한 공식을 알고 있는 레베카는 절정에 달하기 위해 보지의 감촉에 집중했다.

"흐으, 아흐읍… 하, 하아…. 아앙…."

"갈 거 같아요?"

"응. 나, 오랜만이라 그런가 벌써…."

"평소대로 해도 괜찮죠? 세 번 쌀 때까지 안 뺄 거예요."

"오, 오늘은 조금… 욕실이기도 하고… 아, 아윽… 아, 아앙…."

"먼저 유혹했으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벌로 오늘은 네 번."

"애기 아빠. 진짜 안되는데… 흐극… 아, 아… 가, 간다. 흐으으으응…!"

이호연은 레베카를 꽉 껴안으며 사정을 재촉했다.

강하게 허리를 올려치면서 자궁구를 때렸다. 서로의 살이 부딪히며 나는 기분 좋은 소리에 흥분은 더욱 올라갔다.

꾸욱­ 꾸욱­

찌걱. 찌걱.

"으으으으으응… 흐, 흐읍. 읍, 으음…."

레베카의 절정에 반응해 더욱 조여 오는 보지를 즐기며, 레베카의 입을 입으로 틀어막는다.

위아래로 찐득한 스킨십을 하다 보니 사정감이 몰려왔다.

중간에 멈췄던 만큼, 훨씬 진한 정액이 자지를 타고 올라왔다.

"하으, 아아, 아아아 윽… 애기 아빠. 아, 빨리 싸줘…."

"기분 좋아요?"

"으… 조하아… 조으니까… 빨리 잇…."

레베카는 이호연의 등을 끌어안은 채 몰아치는 쾌감에 저항했다.

겪어도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이 기분.

너무 좋아서 두렵다.

곧 찾아올 쾌감을 알기에, 이호연에게 저항할 수가 없었다.

"안 쪽. 더 안 쪽까지… 으, 으으응! 으흣, 하으읏…!"

꽉 물어오는 보지가 이호연의 자지를 사방에서 자극했다.

달콤한 신음이 욕실 내부를 울린다.

다행히 밖까지 들리지 않도록 결계를 쳐놨지만, 레베카도 그걸 알기에 신음을 참지 않았다.

"쌀게요… 레베카 씨."

"으응, 더 깊이… 자궁 안 까지…."

"다 안다니까…!"

레베카는 이호연의 어깨에 매달린 채 양다리로 이호연의 허리를 감쌌다.

그대로 들고 박아도 되겠지만, 이호연은 레베카의 등을 벽에 붙였다.

그 편이 깊이 박기 훨씬 쉬웠다.

이호연은 자지를 깊숙이 박으며 보지 안 쪽 부드러운 자궁에 귀두를 비벼댔다.

자궁구가 정액을 요구하듯 귀두에 달라붙은 그때.

대답대신 진한 정액을 안에 흘려보냈다.

레베카는 안 쪽에 들어오는 정액과 동시에 절정 했다. 소리 하나 못 내고 입을 벌린 채 입술을 부들부들 떨었다.

흘러넘치는 애액은 이호연의 배를 적시고 바닥에 툭툭 흘러내렸다.

"청소 담당이니까 이건 레베카 씨가 치워야 해요."

"아, 하아… 응… 하앙, 흐윽…."

"그리고 세 번 남은 거 알죠?"

"애기 아빠. 나 죽어. 나… 흐으극…."

이호연은 레베카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자지를 움직였다.

처음 빙의했을 때부터 이호연의 정력은 이상할 정도로 좋았다.

기분좋게 사정한 뒤에도 자지가 단단한 상태를 유지했다.

"좋으면서 또 그러시네. 응?"

"안 좋은 게 아니라…. 으흐읏. 조, 좋아서 죽을 거야… 복상사 해버릴… 끄흐으으….'

이호연은 울상인 레베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신의 가슴에 묻었다. 이호연은한 번 마음 먹으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마법에서도 그렇지만, 섹스를 할때는 더욱 심하다.

이미 충분히 겪어본 레베카는다리를 벌벌 떨면서도 이호연의 유두를 핥았다.

최대한 빨리 쌀 수 있도록 보지를 조이는 것도 잊지않았다.

"오늘따라 엄청 귀엽네요."

"고마워. 애기 아빠… 흐, 흐으…."

레베카는 남은 사정을 받아내기 위해 보지를 꾹꾹 조였다.

* *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