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00 300화. 루시 & 루미 진심펀치! (3)
"자. 여기 누워."
"저희가 할테니까 편하게 누우시면 돼요."
난 루시와 루미의 인도에 따라 침대에 벌렁 누웠다.
마침 백아영과 정사를 끝내고 와서 피곤하긴 했다.
나도 서비스를 좀 받을 수 있는건가?
누워서 루시와 루미에게 눈을 돌렸는데, 둘은 누워있는 내 얼굴을 뻔히 바라봤다.
난 눈을 마주치고 입을 열었다.
"왜 그래?"
"신입. 너는 우리한테 고마워해야해. 오늘도 나랑 루미한테 남자들이 얼마나 껄떡대는지 알아?"
"맞아요. 오늘도 세 분이나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어요. 호연 씨를 생각해서 다 거절했지만요."
루시와 루미는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물론 듣는 나는 장난이 아니었지만.
"… 어떤 새끼들인데?"
자기들이 인기가 많다는 루시와 루미의 귀여운 질투유발. 하지만 내가 그냥 넘어갈 순 없다.
오랜만에 아카데미 기강을 잡을 때가 됐구나.
주제도 모르는 놈들이 내 여자를 건드리면 안 되지.
"뭐, 거절했더니 조용히 돌아가줬어. 나름 착한 사람들이야."
"그래도 호연 씨가 화내주는 건 기분좋네요…."
루시와 루미는 내 생도복을 위에서부터 벗기기 시작했다.
좀 더 화를 내려 했는데, 몸에서 느껴지는 얇은 손가락의 감촉에 나는 입을 다물었다.
내게 '그 정도면 됐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으니까.
루시와 루미는 생도복의 단추를 열고 내 상의를 풀어헤쳤다.
이윽고 바지까지 벗겨 날 알몸으로 만든 루시와 루미는 내 옆에 착 달라붙었다.
"으음."
"하읍."
그리고 각각 유두를 입에 물고 쪽쪽 빨아왔다.
반사적으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게 되는 느낌.
이런 애무는 간질간질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양 옆에 달라붙어 있는 루시와 루미의 부드러운 피부가 느껴졌기에 큰 만족감도 느낄 수 있었다.
고개를 숙여 보면 나한테 붙어있는 쌍둥이들이 날 올려다보고 있는데, 여기서 오는 쾌감도 엄청났다.
애무를 이어감과 동시에 내 몸을 타고 내려가는 루시와 루미의 손.
내 몸을 이리저리 건드리다가 다리 사이의 단단해진 자지를 붙잡았다.
자지를 애워싼 10개의 손가락은 기둥을 휘감고 귀두를 건드리다가, 단단하다는 걸 확인했다는 듯 금방 떨어졌다.
내 반응을 보며 히히 웃던 루시와 루미는 내 몸에서 떨어지더니 침대 옆에 선반을 뒤적거렸다.
뭘 찾나 지켜보고 있는데, 꽤 오래 뒤적거리다가 루미가 기쁜 듯 무언가를 들어올렸다.
"루시, 여기 있어!"
"왜 이렇게 못 찾은거지? 빨리 가자."
루시와 루미는 왠 로션같은 걸 가져왔다.
"그건 뭐야?"
"저희가 준비한 특제 마사지젤이에요."
"… 마사지 젤?"
루시와 루미는 생도복을 벗어 곱게 침대 옆에 접어놓고,마사지젤을 쭉쭉 짜더니 자신들의 몸에 바르기 시작했다.
그걸 보고있자니 무언가 떠올랐다.
잠시만.
알몸으로 누워있는 나.
그리고 몸에 젤을 바르는 쌍둥이.
이거 이유라고 해봤자 하나 밖에 없잖아.
"너희 그 상태로 내 몸을 열심히 비빌 생각은 아니지?"
"그러면 안 돼?"
"… 안 되는 건 아니지. 굳이 말하자면 좋긴해."
뭐라고 할까.
사실 평범한 연인끼리도 할 일이 거의 없는 행위다보니 약간 신기했다.
돈을 내고 받는 문란한 서비스라고 인식이 박혀있다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왜? 나랑 루미랑 발명한거야. 이거 엄청 좋을걸?"
"저희가 미리 해봤는데 피부가 닿는 게 엄청 따뜻하고 기분좋아요!"
"… 그래?"
이게 얼마나 응큼한 행위인지는 안 알려주는 게 좋겠지.
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면 자기들끼리 궁리하다가 떠올린 것 같다.
날 위해서 미리 해봤다고 했으니까.
'…그것도 보고 싶은데.'
열심히 몸에 마사지 젤을 바르던 루시와 루미는내 몸에 자신들의 몸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스윽-
찐득하면서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살갗.
그 중에서도 제일 잘 느껴지는 건 부드러운 가슴이었는데, 루시와 루미 둘 다 가슴을 내밀고 내 몸에 문질렀기 때문이다.
풍만한 가슴과 튀어나온 젖꼭지.
나는 최대한 둘의 몸이 스치는 감촉을 즐겼다.
이래서 돈을 내고 비싼 곳을 가는 구나 싶었다.
부드러운 가슴도 좋지만, 전체적으로 문질러지는 자지도 기분좋았고, 보지가 다리에 비벼지는 것도 꽤 신선한 느낌이었다.
"루, 루미. 이거 의외로 힘들어…."
"나도 허리, 허리 아파."
그러나 요령도 모르는 쌍둥이가 이런 힘든 자세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리가.
루시와 루미는 금방 힘이 빠진 듯 내 팔에 안겼는데, 나는 양팔로 루시와 루미를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둘은 다시 내 유두를 빨았다가 내 몸 곳곳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마사지 젤 때문에 찝찝하지않나 했는데 비싼 젤이었는지 이미 몸에 흡수된 후였다.
스윽-
루미는 내 윗가슴과 쇄골, 어깨와 목덜미를 핥으며 올라왔고,루시의 손은 아래로 향해 내 자지를 붙잡았다.
천천히 손을 위 아래로 흔들다가, 밑으로 내려간 루시의 얼굴이 자지를 입에 넣었다.
쫍- 쪽-
"호연 씨… 으음… 쯉."
쑥쓰러운 듯 눈을 피하는 루미는 나와 귀여운 버드키스를 시작했다.
한 손으로 루미의 가슴을 만지고, 나머지 손으로는 자지를 빨기 위해 몸을 돌리고 있는 루시의 엉덩이를 주물렀다.
양 손에 느껴지는 풍만하고 부드러운 감촉.
루미의 키스와 루시의 펠라치오.
사람이 둘이다보니 한 명으로는 낼 수 없는 시너지가 나왔다.
시야에 가득 찬 아름다운 여자 두 명.
둘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자 내 물건은 더욱 단단해졌다.
"으음… 루, 루시. 나도 같이 할꺼야…!"
"알았어. 이리와. 루미."
내가 엉덩이를 만질 때마다 움찔움찔 반응하던 루시는 루미의 말에 자지를 입에서 빼냈다.
쌍둥이는 내 다리 부근에 자리를 잡고사이좋게 내 자지 옆에 얼굴을 붙였다.
얼굴이 얼마나 작은지, 과장 조금 보태면 자지 뒤에 숨을 수 있을 것 같다.
루시는 소악마같은 미소를 지으며 자지를 붙잡았다.
"이호연 너. 봐줬더니 요즘 너무 까불어."
"저희 몫의 정액은 확실히 남겨주셔야 하니까요…."
"… 면접 놀이는 그만둔거야?"
쪽- 쪽-
둘은 내 말에 대답하지 않고 양 옆에서 자지기둥에 뽀뽀를 시작했다.
뿌리부터 올라가는 키스의 레이스.
둘은 경쟁하듯 빠르게 위로 올라갔다.
먼저 귀두를 차지한 건 루시.
루시는 내 귀두를 물고 혀를 날름대며 쪽쪽 빨기 시작했다.
귀두를 뺏긴 루미는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 불알을 입에 물었다.
"읍…."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나왔다.
루미는 내 불알을 입 안에 넣은 채 턱을 움직이며 입 안에서 불알을 굴렸다.
너무 민감한 것 같으면서도 기분좋은 이상야릇한 애무.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왜 좋은 지는 알 것 같았다.루시의 귀두 자극과 더해지니 참기 힘든 쾌락이 올라왔다.
"으, 으음… 턱이 빠질 거 가타요…."
"교대하자. 루미."
루시와 루미는 분위기를 탄 듯 열심히 내 자지를 자극했다.
나는 열심히 자지를 빨아주는 쌍둥이를 홀린듯이 바라봤다.
항상 친하게 지내서 자주 잊어버리지만, 쌍둥이들도 아카데미에서 엄청나게 인기인이다.
남자들이 데이트 신청을 몇 번이나 하고, 예쁜 유망주 쌍둥이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빙의하기 전의 나라면 쳐다보지도 못할 다른 레벨의 여자들.
그런 여자들이 나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저런 꼴리는 행위를 나만이 즐길 수 있었다.
빨고. 핥았다가, 혀로 귀두를 마구 자극하고.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었다가, 입을 강하게 조이기도 했다.
천박한 침소리와 숨소리.
수컷을 사정시키기 위한 암컷 둘의 노력.
진심이 가득한 둘의 애무에 금방 사정감이 올라오는 걸 느꼈다.
"쌀 거 같아. 얘들아."
"으, 으읍. 읍."
"처음은 루미 차례야."
마침 귀두를 입에 물고 있던 루미는 내 말에 고개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입술을 동그랗게 만들고 빠르게 왕복하며 귀두의 갓을 자극하는 펠라치오.
사정감이 올라올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펠라치오였다.
"끄읍…! 읍, 흐읍…?! 쪽. 꿀꺽꿀꺽."
자지를 감싸는 쾌락에 몸을 맡기며 루미의 입에 사정을 시작했다.
루미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자지를 깊게 넣고 쪽쪽 정액을 마셨고, 루시는 내게 다가와 안기며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난 루시의 부드러운 몸을 끌어안으며 젖꼭지를 꼬집었다.
"흐, 아, 아앙…."
매우 긴 사정.
루미는 끝까지 내 자지에서 입을 떼지 않았고, 다 끝난 뒤에도 자지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혀로 핥기 시작했다.
나는 사정이 끝난 후 루시의 가슴을 제대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가슴을 크게 움켜쥐고 엄지와 검지로 젖꼭지를 굴렸다.
"아, 아응… 아, 하으읏…."
"루시, 가슴만으로 기분 좋아? 루미는 밑에서 열심히 내 걸 빨아주고 있는데."
"나도 열심히… 흐으응, 했는데, 아, 하앙. 하아앙…!"
여자가 내 손길에 느끼는 모습은 언제나 기분좋았다.
아래에선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빨아먹은 루미가 자지를 청소하고 있었고, 위에서는 내 손길에 몸을 비트는 루시를 구경했다.
사치도 이런 사치가 없었다.
루시의 가슴을 만지던 손을 내려 다리 사이 젖은 보지를 만졌다.
내 생각대로, 푹 젖은 보지는 자지를 기다리는 듯 뻐끔뻐끔 입을 벌리고 있었다.
"호, 호연 씨. 저도…."
펠라를 끝낸 루미도 내 손을 가져가 자신의 다리 사이에 직접 집어넣었다.
찔걱-
역시나 흥건하게 젖은 보지.
쌍둥이가 동시에 내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찌걱- 찌걱- 쯔봅-
루시와 루미를 양 손의 꽃처럼 끌어안고 손가락을 움직였다.
"히으, 아, 호연 씨, 으으응…."
"아, 아앙. 이, 이호연. 아으읏…."
둘의 탱탱한 보짓살은 내 손가락을 감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안 쪽의 좁은 구멍은 몸이 작은 쌍둥이들만의 특징이었다.
푹신하고 부드러워서 만지는 재미도 있는데, 찌를때마다 귀여운 신음까지 나오니 안 만질 수가 없었다.
"여기가 좋아?"
"으, 응. 아. 하으읏…."
"네, 네… 조, 조아요…."
게다가 질천장을 찔러주면 몸이 부르르 떨리며 힘이 빠지는 것도 똑같았다.
어느새 면접이라면서 까불던 쌍둥이들은 내 품에서 힘이 빠진 채 몸을 파르르 떠는 암컷이 되어 있었다.
손에 힘을 빼자 스르르- 하며 둘은 침대에 쓰러지듯이 누웠고, 나는 눈 앞에 보이는 보지에 자지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