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77화 (277/648)

EP.277 277화. 일류 학생회장의 삼류 보지! (4)

이호연은 부끄러운 자세로 다리를 벌린 문수린의 보지를 내려다봤다.

보지 구멍에서는 뻐끔거리며 애액을 토하고 있었고, 귀두와 닿자마자 애액이 기둥을 타고 내려왔다.

이미 홍수가 난 침대보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박기 좋게 눅진해진 보지를 보다 보니 삽입욕을 참기가 힘들었다.

애액으로 흠뻑 젖은 좁은 틈새에 귀두를 비비자, 음란한 물소리가 났다.

찔걱- 찌붑-

"으으…."

문수린은 창피한 듯 눈을 질끈 감았다.

그녀는 곧 들어올 충격에 대비해 몸에 힘을 주고 귀두의 침입을 기다렸다.

스윽-

"어, 어?"

"왜요?"

"아, 아무것도 아니야."

이호연은 귀두를 구멍에 삽입할 준비를 한 채 문수린의 위로 올라갔다.

문수린은 이호연의 얼굴과 가깝게 섹스를 하는 게 꽤 부끄러웠지만, 그만큼 좋아서 조용히 있기로 했다.

쮸웁-

"흐으으읏?!"

갑작스러운 삽입에 문수린은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튀어나왔다.

"누나, 괜찮아요?"

"응, 응응… 잠깐 놀랐을 뿐이야."

문수린은 괜찮다는 듯 다리를 벌렸고, 다시서로의 몸이 겹쳐졌다.

이호연은 처음인 문수린을 배려해 천천히 자지를 움직이려 했지만, 꾹 조이는 보지가 귀두를 끊을 듯이 붙잡았다.

얼마나 강하게 조이는지 유지하기 힘들 정도라서 귀두를 구멍 안으로 다 집어넣었다.

다행히 흥건하게 흐르는 애액 덕분에 저항감을 뚫고 부드럽게 삽입할 수 있었다.

강한 조임을 윤활제로 뚫고 들어가는 기분은 자지에 엄청난 쾌감을 선사했다.

"스읍… 하, 누나. 괜찮아요?"

"응. 괜찮아…."

문수린은 처음에 살짝 느껴진 고통 말고는 별다른 감촉을 느끼지 못했다.

물론 배 속에 두꺼운 물건이 들어왔으니 꽤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 느껴지는 기분으로는 기대했던 무언가가 없는 느낌이었다.

간지러운 듯한 기분 좋음은 있었지만, 보지를 빨렸을 때처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쾌감은 없었다.

'그래도 호연이는 좋겠지?'

지금까지 이호연의 표정 중에서 제일 좋아 보였다.

지금까지 기분 좋은 걸 엄청나게 받았으니, 이제는 호연이를 위해서 맞춰줘도 좋을 거다.

문수린은 그렇게 생각하며 이호연을 바라봤다.

하지만 그 생각은 곧 달라졌다.

아직 제대로 된 섹스는 시작도 하지 않았으니까.

"누나… 더 넣을게요."

"으응."

이호연은 문수린의 머리 옆에 양 팔을 받치고 제대로 된 자세를 잡았다.

그렇게 풀어놨는데도 이 정도의 조임이라니, 예상외의 강적이다.

쮸걱- 쮸걱-

자지를 조금씩 삽입했다.

본래 처녀의 처음을 가져갈 때는 조심하는 편이었지만 수린 누나의 조임이 심해서 이러다간 먼저 싸버릴 것 같았다.

게다가 제대로 풀어놓은 덕에 처녀막을 지날 때도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으읏…."

"아파요?"

"괜찮아진 것 같아…."

물론 피부가 뚫리는 거였으니 조금 자극은 있는 모양이지만, 그만둘 정도로 고통스럽진 않았던 것 같다.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질벽의 감촉을 제대로 느끼며 자지를 집어넣었다.

그럴 때마다 서로의 거리는 가까워졌고, 이제 문수린도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단순히 애무를 위해 작은 손이나 입으로 자극받는 것과는 다른, 몸 전체로 느끼는 서로의 부드러운 피부와 체온, 향기.

그리고 자지가 안으로 들어올수록 느껴지는 충족감.

마치, 부족했던 가슴속의 따뜻함이 채워지는 것 같았다.

"흑. 흐윽…."

"왜, 왜 그래요. 누나. 많이 아파요?"

이호연은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진 문수린을 보고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이럴 리가 없는데.'

경험상, 이 정도에서 아픔을 느끼는 여자는 없었다.

물론 여자가 아프다고 하면 당장 그만둬야겠지.

"아, 아니야. 아니야…."

그러나 자지를 빼려고 하던 이호연을 문수린이 막았다.

"누나?"

문수린은 이호연이 몸을 빼지 않도록 양다리로 허리를 붙잡았다.

더 이상 이 따뜻함을 놓칠 순 없었다.

"좋아, 좋아서… 그랬어."

곧 훌쩍거리던 문수린은 웃으며 이호연에게 양팔을 벌렸다.

"계속… 와 줘. 호연아."

"… 네. 누나."

이호연은 문수린을 끌어안으며 자지를 그대로 끝까지 집어넣었다.

일단 끝까지 집어넣으면 그 뒤로는 오히려 편하다.

"흐으읏… 아, 아으…."

"조금만 참아요. 누나. 금방 좋아질 테니까."

문수린은 이호연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미 충분히 좋은데, 대체 얼마나 좋아지려는 걸까.

이호연은 문수린의 좋은 곳을 찾기 위해 자지를 움직이며 여러 곳을 공략했다.

탱글탱글한 주름의 굴곡이 자지를 자극하고, 끈적한 애액과 점막들이 부드럽게 감싸왔다.

역시 못 하는 게 없는 학생회장다운 보지였다.

만약 히로인들과 쌓아온 경험이 없었다면 그대로 사정했을 것 같았다.

"아… 아, 흐으으읏…."

문수린은 곳곳을 찌르는 자지에 신음을 흘렸다.

상냥하게 움직여주는 이호연의 배려심이 너무 좋았고, 좋아하는 남자와 이어지는 정신적인 만족감도 느껴졌다.

게다가 좋은 곳을 찌를 때마다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신음은 아까 이호연이 말했던, 더 좋을 거라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게 만들었다.

"하, 에흐읏, 아앙… 앗, 조, 조아, 거, 거기…."

"여기요?"

"으, 앙… 흑, 아, 거기… 으흑…."

문수린의 다리가 알아서 벌어졌다.

좀 더 보지를 편하게 대주기 위해서 사타구니에 쥐가 날 정도로 다리를 벌렸다.

자지가 보지를 왕복할 때마다 귀두 끝에 긁히는 질벽이 기분 좋았고, 귀두가 안쪽을 쿡쿡 찌를 때마다 숨을 삼켜야 했다.

'거, 거짓말. 이거 너무… 좋아…♥'

좀 더 빨리.

이호연이 더 빠르고 격렬하게 찔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좋다는 말도 하기 어려웠던 문수린이, 어느새 빨리해달라는 요구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었다.

"더, 더…."

"더?"

"더 빨리 해줘어…."

"…."

천천히 문수린을 배려하던 이호연은, 더 빠르게 해달라는 문수린을 어이없다는 듯 쳐다봤다.

문수린은 이미 숨을 헐떡거리며 자지를 바라는 암컷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자지에 찔릴 때마다 헉헉거리며 좋아하는 게, 생도들에게 존경받는 학생회장이랑은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앙, 하아, 읏… 읏…! 하으읏♥"

보지의 감도가 좋을 때부터 알아챘어야 했는데.

이 누나 엄청나게 변태였다. 아니, 변태를 뛰어넘은 인간 서큐버스였다.

"하, 응읏… 아앙, 아, 호, 호연아읏…. 흑, 좋아. 너무 조아앗…!"

이호연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문수린은 이호연의 이름을 부르면서 등을 꽉 끌어안았다.

온 몸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체온과 음란한 향기와 함께, 가까이 있는 이호연의 입에 혀를 집어넣었다.

"아, 아흑, 응! 응읍… 하으읍…."

쮸웁- 츕- 핥짝-

앙- 응- 하읍- 하아앙-

하반신의 본능에 따라 움직이던 이호연도 키스를 이어가며 문수린의 상태를 살폈다.

기분 좋아서 이성을 잃을 뻔했지만, 경험자인 자신이 리드해야 한다.

"호, 호연아. 아… 아앙…! 나, 이상해앳, 흡… 조아…."

문수린은 숨을 헐떡거리며 생각했다.

이번엔 정말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았다.

지금까지도 좋았지만, 하늘 위에는 하늘이 있었다.

곧 찾아올 절정에 문수린의 입이 벌어졌다.

컨트롤하지 못한 혀는 입 밖으로 늘어졌고, 축소된 동공은 하늘을 향했다.

절정에 가까워지는 만큼 조임도 강해졌다.

꿈틀거리는 질벽들이 이호연의 자지를 점점 옥죄어오며 자극했다.

"하아, 흑… 흐읏… 하아앙… 호연아, 아, 조아. 나, 나, 갈 것 같아… 읍, 흐읏…."

"누나. 저도 쌀게요…!"

"수린… 하아, 수린이라고 해줘. 내, 내 이름 불러줘어엇… 하앗. 하아앙…."

"… 수린아. 좋아?"

"조아, 조… 조아, 아아, 가, 간다. 나. 가, 가버려… 흐으으읏!!!"

"흐읍…."

사랑하는 연인 같이 이름을 속삭이자마자, 문수린의 보지가 꾸욱 조여왔다.

도망치지 못하도록 허리를 누르는 양 다리와 등을 끌어안은 양팔.

귀를 가득 채우는 문수린의 야한 목소리와 숨결.

강하고 뜨겁게 조여오는 보지까지 합쳐지니 이호연도 더는 사정을 참을 수 없었다.

뷰릇- 뷰르릇-

"하아… 하읏… 흡…."

문수린은 몰려오는 쾌감을 버티기 위해 본능적으로 이호연의 몸을 끌어안았다.

무언가 잡지 않으면 도저히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아, 하아… 후으으…."

그리고 조금 진정했을 때. 이호연이 입을 열었다.

"좋았어요? 누나? 아니, 수린아?"

"아, 아…? 아앗. 그, 그게…."

문수린은 얼굴을 바르르 떨며 이호연을 쳐다봤다.

섹스에 빠져 너무 진도를 확 나가버렸다.

말도 놓지 않았는데. 갑자기 수린아라니.

아니, 말을 놓기도 전에 섹스했으니 상관없을까.

"그래도 좋았지? 누나?"

"으, 으응…."

문수린은 창피한 듯 눈을 피했다.

'이 정도는 괜찮구나.'

이호연은 말을 놨다는 것만으로 만족이었다.

사실 2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존댓말을 하는 것도 좀 불편했다.

그래도 문수린은 첫 섹스치고 정말 잘 버텨줬다. 질내사정할 때 보지를 조이는 게, 서큐버스인 릴리아나 이상이었다.

이호연은 칭찬의 의미로 문수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번엔 내, 내가 위에서 해줄게!"

그러자 오히려 문수린 쪽에서 더 하자고 요구해왔다.

"바로 해도 괜찮아…?"

"다, 당연하지. 이번엔 호연이 입에서 신음이 나오게 할 거니까…!"

"아니, 방금도 좋았어. 분명 제대로 쌌는데."

특히 마지막에 강하게 조일 때는 정말 좋았다.

하지만 문수린은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이호연의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곧바로 자지를 잡은 채 자신의 구멍에 갖다 댔다.

"누나, 진짜 괜찮아? 방금 했는데."

"으, 으응. 괘, 괜찮아."

이호연은, 문수린의 눈이 약간 풀려있는 걸 그제서야 발견했다.

찌거억-

방금 질내사정한 정액과 애액 덕분에 자지는 부드럽게 끝까지 들어갔다.

"헤, 헤에엑…."

"… 누나?"

"조, 좋… 아…."

푸욱-

문수린은 상체를 숙여 이호연의 위에 몸을 덮었다.

땀에 젖은 가슴이 이호연의 얼굴을 덮고, 문수린은 그 상태로 허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누나, 잠시만. 나 좀 불편한…."

"앗, 앗… 하앗. 앙. 아앙…."

"…."

멈추기엔 늦었다.

문수린은 어느새 쾌감에 몸을 맡긴 채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

이걸 밀어낼 수도 없으니, 이호연은 그냥 몸에 힘을 뺐다.

할 수 있는 건 그저 위에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문수린의 가슴을 지켜보는 것, 그리고 진심을 다해서 내 정액을 뽑으려는 문수린의 보지를 견디는 것이었다.

"아앗♥ 핫, 으응…♥ 기분 좋아♥ 좋아, 좋아…♥"

문수린은 허리를 한 번 튕길 때마다 짧은 신음을 내며 보지를 조였다.

직접 움직이니까 성감대를 더욱 잘 자극받은 걸까.

"하앙, 조, 좋아… 호, 호연아. 좋아. 좋아앗… 흑, 아, 가버릴 것 같아♥ 아앙. 앙…♥"

문수린은 곧 이호연을 끌어안은 채 몸을 부르르 떨며 절정했다.

이번에도 역시 엄청난 쾌감이 그녀의 몸을 강타했다.

자지에 직접 성감대를 갖다 대줬으니 좋을 수 밖에.

잠시 숨을 고른 문수린은, 헉 하며 아래를 내려다봤다.

아래에는 답답한 표정으로 문수린을 올려다보던 이호연이 있었다.

"아, 아앗… 미, 미안해. 나만 즐겼지…."

"… 괜찮아. 누나. 나도 기분 좋았어."

울상을 지은 문수린을 보니, 진짜 섹스에 몰입해서 아래에 사람이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이 정도면 진짜 서큐버스의 재능이 있는 거 아닌가?

"다행이다.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아니야. 좋았으면 됐어…."

스윽- 스윽-

문수린은 미안한 표정으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방금은 미안했어. 아직 못 쌌지? 이번에는 호연이가 좋도록 해볼게…."

"응. 고마워. 누나."

이호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문수린을 바라봤고.

"흐읏, 앗, 아읏… 흐앗?!"

쮸붑쮸붑- 팡- 팡-

그래. 그렇게 될 리가 없지.

단 몇 분 만에, 문수린은 아래에 있는 이호연을 끌어안은 채 음란하게 허리를 들썩댔다.

눈이 허공을 보고 있는 걸 보니 또 섹스에 몰입해 무아지경에 들어간 모양이다.

"힉, 앙… 아흑, 호, 호연아. 가슴, 가슴 빨아줘…."

이제는 이런 요구까지 해왔다.

물론 싫지않았기에 거절할 이유는 없다.

"… 쫍."

어차피 못 막을 것 같은데 하고 싶은 대로 놔둘까.

그리고 기분도 꽤 좋았다.

"으응… 아, 아앗… 굉장해앳… 흣, 조, 조아… 보지 조아…. 흑…."

직접 움직이는 것보단 못하지만, 가슴을 쪽쪽 빨고만 있어도 알아서 움직이며 내 정액을 짜주니까.

이런 경험도 나쁘지 않다.

"앗, 아흑,. 흐읍… 홋, 후읏… 가, 간다… 가버려어엇…."

입으로 가슴을 빨고 양손으로는 폭신한 엉덩이를 주무르다 보니 금방 사정감이 몰려왔다.

온 몸이 부드러운 여체에 닿아있었으니, 당연히 기분 좋았다.

이호연은 사정감을 참지 않고, 꾹 조여오는 보지에 그대로 사정했다.

사정하면서 엉덩이를 붙잡고 최대한 몸에 밀착시키면 도톰한 보짓살의 감촉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핫, 아흑… 가, 가버려… 흐읏. 하앙… 헥, 헤에엑…."

그리고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던 문수린은, 그대로 이호연의 몸 위에 쓰러졌다.

"누나. …수린 누나?"

이호연은 이상함을 느끼고 문수린을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 이 누나 죽은 건 아니겠지?"

마지막만 봐서는 무조건 복상사인데.

손목을 잡아보니 다행히 맥박은 뛰었다.

몇 번의 절정 끝에 그대로 기절해버린 것이다.

"... 내가 다 정리해야겠네."

같이 즐겨놓고, 책임 없는 쾌락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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