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화 〉103화 주말. (2)
릴리아나의 보지는 서큐버스답게 입구부터 자지를 빡빡하게 조여왔다.
"흐으읏…!"
자지를 넣으면서 릴리아나의 위에 몸을 겹쳤다. 어깨를 꽉 잡아 고정한 후 허리를 움직였다.
릴리아나의 부드러운 몸은 내게 엄청난 쾌락을 선사했다.
역시 섹스는 몸을 부대끼면서 하는 게 기분 좋았다.
"주인님… 오늘 결과는 제 몸으로 위로해드릴게요."
"응? 아. 고마워."
뭔 말인가 했더니 1대1 결투에서 진 거 말하는 거구나.
사실 그거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있는데.
릴리아나의 꼭 조이는 보지를 즐기며 허리를 움직였다.
"아흑, 하아앙…."
"… 위로해준다면서 네가 기분 좋아지고 있는 거 아니야?"
릴리아나는 내 밑에 깔려서 자지에 박힐 때마다 하트 꼬리를 흔들어대며 음란한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
서큐버스의 남자를 짜내기 위한 몸은 당연히 기분 좋았지만, 날 위로해주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 그러면 제가 위로 올라갈게요."
릴리아나는 내 몸을 당기면서 몸을 돌렸다.
"잔뜩 짜내드릴게요…. 주인님이 그만두라고 해도 절대 안 멈출 테니까 각오하세요…!"
분홍빛 혀로 탱글탱글한 입술을 핥으며, 릴리아나는 내 위에서 허리를 움직였다.
*
"아앙, 아앙…! 그, 그마안. 잠깐만, 주인님…!"
릴리아나는 내 정액을 잔뜩 짜내준다고 한 지 1분도 안되어서 음탕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주 입만 살았어. 응?"
"죄송해여엇… 흐으읏!"
숨을 헐떡거리며 허리를 열심히 흔들던 릴리아나는 곧 절정에 달하며 내게 쓰러지듯 안겨 왔다.
"하아. 하으읏… 죄송… 흐읏!"
나는 릴리아나의 엉덩이를 붙잡고 허리를 쳐올렸다.
릴리아나의 보지는 자지를 꽉 물고 놓아주지 않았다. 부드러운 살결이 내게 스치며, 여자를 안고 있다는 충족감이 몸에 가득 찼다.
"하아, 릴리아나. 이제 쌀게."
"네, 네엣. 와주세요. 주인님… 흐아앙!"
매끈한 릴리아나의 몸체를 꽉 끌어안으며 질내사정했다. 내 품에 안긴 릴리아나는 몸을 움찔거리며 절정했고, 질척한 애액을 내 하반신에 쏟았다.
"흐읏, 흐으읏…."
"하아…."
서큐버스의 매끈한 꼬리가 내 허벅지에 비벼진다. 릴리아나는 완전히 녹아버린 얼굴을 내 가슴에 묻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릴리아나의 보지는 절정하면서도 내 자지를 자극하며 정액을 짜내기 위해 움직였다.
"또 혼자 쓰러져있어. 주인님은 아직 만족 못 했는데 말이야."
"죄송해요…어엇! 흐응!"
나는 아직 어느새 단단해진 자지를 다시 박아넣었다.
"크흡, 방금 갔는데에…."
"조용히 해.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네엣… 후읍."
징징대는 릴리아나의 입을 내 입으로 틀어막고 허리를 튕겼다.
*
"흐으으…."
밤 내내 릴리아나와 섹스하며 부족한 섹스 분량을 채웠다.
옆에 누워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릴리아나의 가슴을 한 번 만져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히로인 상태창
[릴리아나]
- [ 호감도 : 86 ] ( +0.3)
- [ 성욕 : 74 ]
- [ 식욕 : 45 ]
- [ 피로도 : 35 ]
현재 상태 : 주인님… zzz.
오늘은 백아영과 봉사를 하러 가기로 한 날이다.
약속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다.
- 나 : 오늘 몇 시쯤에 볼까요?
- 아영 씨 : 점심 즈음에 가자. 오후에는 사람이 많을 거야.
- 나 : 알겠어요. 그럼 12시에 가요.
- 아영 씨 : 응, 내가 보육원에 말해놓을게.
사람이 많다니? 우리 빼고는 가지도 않는 곳이잖아.
일단 약속 시간까지 두 시간도 안 남았으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샤워를 한 후 깔끔한 옷을 챙겨입고 머리도 조금 만져주었다.
"릴리아나. 나 나갔다 올게."
"으응…."
릴리아나는 내가 준비를 다 끝낼 때 까지 자고 있었다.
시간이 좀 남긴 했지만, 널널하기 도착하기 위해 미리 기숙사를 나섰다.
그리고 보육원에 도착해서야 백아영이 한 말의 뜻을 이해했다.
"자, 얘들아! 언니에요~."
"사진 한 방만 찍자. 치즈!"
처음 보는 자원봉사자 네다섯 명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었다.
'뭐야, 갑자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졌지?'
거의 한 달 동안 나랑 백아영 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사람이 이렇게 불어나면 뭔가 의심되는데….
"이호연 생도."
"응? 아, 선생님. 안녕하세요."
뒤에서 들려오는 말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보육원에 올 때마다 나에게 잘해주셨던 보육 선생님이 내 뒤에 서 있었다.
"쉬잇. 이리로 따라와요."
"…?"
나는 영문도 모른 채 보육 선생님을 따라 보육원의 뒷문으로 들어갔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원장실까지 도착하자, 백아영이 이미 앉아있었다.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며 원장실로 들어간 나는 사정을 들을 수 있었다.
"홍보부 활동 이후로 사람이 급격하게 늘었다고요?"
"그렇죠. 호연 씨랑 엘리스 생도랑 여기서 촬영하고 가서 그런지, 봉사자들이 하루에도 수 십 명씩 찾아와요."
아니 빅토리아 아카데미 홍보 활동이었는데 왜 여기로 오는 거야.
"그래서 저희를 따로 부르신 거에요?"
"아무래도 아영 씨랑 호연 씨는 유명인이니까, 부담될까 봐 따로 불렀죠."
배려에 감사하긴 한데… 그럼 우리는 뭐하지?
"그럼 어쩔까요… 오늘은 그냥 돌아갈까요?"
네 다섯명이나 되는 봉사자가 있으면 솔직히 도와줄 것도 없다.
"호연이 너만 괜찮다면 보육원에서 어린아이들을 돌봐주려고 하는데… 네 생각은 어때?"
백아영이 내 물음에 대답해왔다.
"어린아이들이요?"
"응. 낮잠 자는 아이들을 봐주기만 하면 돼서 딱히 어려운 일은 없을 거야."
"네네. 맞아요. 어렵지는 않은데 무조건 사람이 필요한 일이거든요. 하지만 처음 온 봉사자들한테 맡기자니 조금 불안해서, 호연 씨나 아영 씨라면 믿을 수 있죠."
원장님이 포근한 미소를 지으며 얘기했다.
대충 이해는 했다.
우리가 유명인이니까 사람이 많은 곳 말고 조용하고 편한 곳에 넣어주겠다는 뜻이다.
어차피 어떻게 봉사하든 일손을 줄이면 보육원에 도움이 될 테니 나는 괜찮다.
그런데 백아영의 저 눈은 아무리 봐도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럼, 저희는 같이 가볼게요. 낮잠 자는 방으로 가면 되죠?"
"네네. 무슨 일 있으면 저희한테 알려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원장실에서 나와 낮잠 자는 방으로 향했다.
점심시간이다 보니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는 아이들이 꽤 있었다.
"한 번 자면 두 시간 정도는 잔다고 하니까, 여기서 혹시 아이들 깨나안깨나 보고 있으면 돼. 쉽지?"
"… 네. 진짜 쉽네요. 굳이 저희가 있어야 할까 싶을 정도로."
"아이들한테 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니 사람이 계속 보고 있어야 해."
분명 말은 정론이다.
하지만 백아영의 눈은 힐끔힐끔 내 사타구니를 바라보고 있었다.
★ 히로인 상태창
[백아영]
- [ 호감도 : 87] (+0.4)
- [ 성욕 : 79 ]
- [ 식욕 : 30 ]
- [ 피로도 : 25 ]
현재 상태 : 아이들도 다 자고, 사람들도 이제 안 올 텐데… 안 하려나?
뭐, 예상은 했다.
어디서 할지가 문제였지, 섹스하는 건 나도 바라는 일이다.
"그냥 여기서 할까요?"
"응? 뭐, 뭐를?"
백아영은 내 물음에 동공을 떨며 대답했다.
"알잖아요. 아영 씨."
나는 백아영에게 손짓하며 이쪽으로 다가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치마 들어봐요."
"흐으응… 여기 아이들이 있는데…."
말과 달리 스타킹 바깥으로도 전해지는 뜨거운 열기는 이미 준비가 된 백아영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아영 씨. 스타킹하고 팬티만 벗고 여기 누워봐요."
"으으… 안돼…."
백아영은 안된다면서도 고분고분 내 말을 들어줬다. 다리를 들어 스타킹과 팬티를 벗고, 다소곳이 자리에 누웠다.
아무것도 가리고 있지 않은 생 보지가 내게 드러났다.
그 상태로 누운 백아영을 바라보다가, 요즘 내가 애무를 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매일 펠라를 받고 섹스를 하는데, 히로인들은 워낙 변태다 보니 내 전희가 필요 없었다.
'오늘은 좀 내가 하고 싶은데.'
저 매끈한 핑크색 보지를 내 침으로 더럽히고 싶었다.
"아영 씨. 다리 벌리고 가만히 누워있어요. 절대 반항하지 말고. 움직이면 사진 퍼트려요."
"아, 알았어…."
백아영은 창피한듯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손가락 사이로 슬쩍슬쩍 나를 보는 건 모르는 척해줬다.
백아영이 다리를 M자로 벌렸다. 치마를 위로 완전히 걷어 올리자, 1자로 꾹 닫혀있는 분홍색 보지가 보였다.
털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걸 보니 직접 정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찔걱 찔걱.
나는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건드리고, 음순을 만지다가 질 구멍에 넣고 쑤셔보기도 하며 보지를 가지고 놀았다.
"흐읏, 으으으읍. 끄읍. 흐으읍…!"
백아영은 신음 소리를 참기 위해 입을 틀어막고 몸을 움찔거리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바닥에 몸을 붙이고 혀를 내밀어 백아영의 보지를 핥았다.
"으으으읏! 뭐, 뭐해?! 흐읏…."
백아영은 갑작스러운 내 보빨에 당황한 것 같았다. 신음을 억지로 참아내며 내 머리를 붙잡고 때어내려는 듯 밀었지만, 나는 억지로 머리를 들이밀며 위로 솟아있는 클리토리스를 혀로 마구 문질렀다.
"흐응… 응, 아, 아흑, 그마안… 소리를 못 참아. 여보오... 으읏!"
백아영은 입을 틀어막은 채 하반신을 경련하고 있었다.
보빨은 처음일텐데 자극이 좀 쎘나?
나는 막 절정에 달해서 애액이 쏟아지는 보지로 자지를 조준했다.
"바, 바로 넣으면 안 돼…! 흐응!"
백아영은 그 모습에 놀란 듯 날 말렸지만, 나는 자지를 밀어넣었다.
"빨리 끝내야죠. 아영 씨."
룬의 결계를 쳐놓긴 했지만, 위험한 건 위험한 거다.
백아영의 약점은 보지 밑 쪽이다. 방향을 조절해 밑을 조준하고 자지를 박았다.
"흐엑, 으앙… 응, 아앗. 흐읍…!"
방금 절정에 달한 데다가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해오니, 백아영은 얼마 안가 눈동자가 풀리며 음란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뭐야. 보지가 막 조여오는데, 설마 또 가버린 거에요?"
"으, 아앙… 여보... 흐읏. 으으으앙…."
내 말이 들리지도 않는지, 백아영은 자지를 박을 때마다 움찔거릴 뿐이었다.
발정 난 암컷처럼 자기도 허리를 움직이는 게,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철퍽 철퍽.
살 부딪히는 소리가 방을 계속 울리고, 나는 곧 사정감이 찾아왔다.
"쌀게요. 아영 씨."
"흐읏, 으응. 으으읏…!"
백아영의 안 쪽에 내 정액을 뿜어냈다. 나는 그대로 그녀의 몸 위에 누워서 절정의 여운을 즐겼다.
백아영도 만족한 듯 천천히 숨을 쉬길래, 잠깐 입을 맞대고 키스를 즐겼다.
"쭙. 쪼옥... 쪽."
키스를 멈추고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백아영의 보지에선 하얀 정액이 새어 나왔다. 나는 그대로 누워있는 백아영의 머리에 자지를 가져갔다.
"알죠? 입 벌려요."
"으응… 쭈붑."
정액과 애액으로 더러워진 자지를 백아영의 입에 꽂아 넣었다.
★ 히로인 상태창
[백아영]
- [ 호감도 : 96 ] (+0.5)
- [ 성욕 : 96 ]
- [ 식욕 : 30 ]
- [ 피로도 : 35 ]
현재 상태 : 오랜만의 섹스… 좋아.
오랜만이라기엔, 삼 일도 안 됐는데.
나는 백아영에게 청소펠라를 시킨 후에 백아영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간지러워…."
"흐, 왜요. 안 돼요?"
"그건 아닌데… 으응…."
백아영은 내 손길이 기분 좋은 듯 신음을 흘렸고, 눈을 마주친 우리는 다시 몸이 달아올랐다.
"안 되겠다. 한 번 더 하죠."
귀여운 모습을 보고있으니 나도 한 번 더 하고 싶어졌다.
"네, 네엣… 여보."
백아영의 눈은 열락으로 가득 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