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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화 〉68화. 릴리아나의 마음! (2) (68/648)



〈 68화 〉68화. 릴리아나의 마음! (2)

"릴리아나. 오늘 밤에 제대로 봉사한다며, 아직 밤도 안 됐잖아."

"헤에엑… 아아… 아앙…!"

나는 완전히 녹아버린 릴리아나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그리곤 손가락으로 릴리아나의 클리토리스를 마구 괴롭혔다.


릴리아나는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신음을 참는 중이었다.


"자지 물고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 젖어버리는 것도 재능인데,  지금까지 처녀였던 거야. 궁금하네."

"흐엑, 쭙. 나, 남자를 흥분시키기 위해서 진화한 몸이라서 그렇습니다앗… 제, 제가 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이렇게 돼버려서… 쭈웁…."

"지금 이렇게 젖은 것도 다 그  이란 거네?"

"네헤엣."


"자지 맛을 더 보고 싶어서 침을 질질 흘리는 것도 그 진화라는 건가? 몸에 힘이 다 빠져서 박기 좋은 자세로 누워있는 것도 그 일환이고?"


"으응… 응핫… 쪽. 쭈붑. 넷…!"

"큽."

이렇게 조여오는 입보지를 느끼고 있으면 성공적인 진화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입이든 보지든 아무 구멍에다가 정액을 싸고 싶다는 욕구가 솟아올라 왔으니까.


"오고곡… 크븝… 스읍. 쭈붑…."


목과 혀가 자지를 강하게 조여온다. 대충 쑤셔 넣어도 자지를 아프지 않고 기분 좋게 만드는 건, 확
실히 서큐버스만의 장점이라고   있었다.

인간은 따라올 수 없는 서큐버스의 몸은 임솔과의 스킨십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꽉 채워주는 것 같았다.


자지를 빼내려고 해도 입술을 앙다문 채 쪽쪽 빨아대는 게,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릴리아나의 마음이 느껴졌다.

손가락으로 만지고 있는 보지에선 홍수가 난 상태였다.


"존나 좋아. 이거. 아… 릴리아나. 네 입 진짜 좋다고."

"아그극… 쭙… 커걱. 쭈붑.… 하압…."

"싼다. 입안에 싼다. 제대로 빨아내. 알았지?"


사정감이 몰려오자, 더욱 깊게  안까지 자지를 박아넣었다.


"끅. 끄극… 으브븝… 쪽."


릴리아나는 이런 플레이도 다 받아주며  깊숙이 자지를 빨아들였다.

 와중에도 혀로 자지 밑을 자극하는 게, 기술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렇게  하면서 왜 섹스 기술은 못 알려준다는 거야.

아, 남자랑 여자랑 기술이 달라서 그런가?


어쨌든, 이런 기분 좋은 몸을 50년이나 방치하다니 지옥 놈들도 병신들이 분명하다.

"하아아…."

"커걱... 꿀꺽. 꿀꺽. 콜록콜록. 하아, 기분 좋으셨어요?"

"응."

 발 쌌는데도 자지가 죽지 않고 솟아올라 있다.


체력 능력치가 올라서 그런가? 정력도 좋아진 것 같다.


"릴리아나. 다리 벌려."


릴리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리를 벌렸다.

릴리아나의 보지는 엄청나게 젖어서 침대를 축축하게 만들고 있었다.

"빠, 빨리 넣어주세요. 주인님… 보지가 멈추질 않아요. 자지로 막아주세요…."

릴리아나는 자신의 양팔로 다리를 최대한 당기면서 박기 좋은 자세를 취했다.


"넣어주세요…. 사정해주세요…. 보지 세게 조여서 바로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그리곤 음란한 말을 내뱉으면서 나를 유혹했다.

"…완전히 발정이 났네."


물론 전혀 싫지 않았다. 저런 상스러운 포즈와 말은 오히려 내 성욕을 끌어올렸다.


"흐에에엑…!"

자지를 가장 깊숙한 곳까지 단숨에 박아넣었다.

릴리아나는 혀를 내밀고 숨을 들이쉬면서 이상한 소리를 냈다.


"릴리아나. 주인님한테 그렇게 까불어도 돼? 너는 그냥 내가 원할 때만 박히면 되는  아니야?"

"헤엣… 맞습니다. 죄, 죄송합니다…."

"서큐버스가 이래도 돼? 자기 성욕을 주체를  하고, 응? 건방지게 주인님한테 요구나 하고 말이야."

"죄송니다앗… 박히는 주제에 건방진 입을 놀려서 죄송합니다앗…."

릴리아나만 보면 이상하게 가학심이 끓어올랐다.


이것도 서큐버스의 매혹 마법 같은 건가?

푹 푹


자지를 박아댈 수록 보지가 미친 듯이 수축하고 비벼오며 자지를 압박했다.

처녀보다도 빡빡하게 조여오는 좁은 보지를 억지로 벌리면서 박는 섹스는, 존나게 기분 좋았다.


"응앗… 호오옥… 하아… 흐읏…!"

릴리아나의 몸을  끌어안았다.

자연스럽게 팔과 다리를  등에 두르며 몸을 밀착해온다.

성감대인 자지를 조여오는 감촉과 온몸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피부가 나를 더 흥분시켰다.

"응, 으음… 츄츄… 해주세요… 츕…."


방금 내 자지를 빨던 입이라 처음엔 찝찝했지만, 이상하게 릴리아나의 입에선 향긋한 냄새가 났다.


내 달달한 정액 냄새와는 다른 서큐버스 특유의 향기였다. 특히 섹스를 할 때  향기가 강해졌다.

특유의 페로몬 같은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나는 릴리아나와 완전히 하나가 되어선 짐승처럼 허리를 움직였다.


서큐버스의 몸은 그걸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궁구가 내려와  귀두와 맞닿았다.


"쭙, 푸하. 그렇게 정액을 받고 싶어? 마중 나오지 않아도 내가 싸줄 텐데."

"흐에엑, 에엑… 아악… 갱장해액…."

키스를 멈추고 릴리아나를 바라보자, 거의 눈이 풀린 채로  움직임에 따라 몸만 흔들리고 있었다.


"이제 싸줄 테니까 끝내자. 릴리아나."


"응헤엑… 아아… 그, 그마안… 가, 가버려엇…."


팡 팡


서로의 골반이 부딪히고 애액이 튀기며 찰진 소리를 냈다.


"아, 앙대액… 브흡… 아, 아앙…!"

꾸욱.

릴리아나가 몸을 마구 떨며 절정하고, 그에 따라 보지도  자지를 빠르게 사정시키려는 듯 꿈틀거렸다.


나는 사정감을 참지 않고 릴리아나의 자궁에 그대로 사정했다.


"후우…."

"흐, 흐에에…."


찔꺽.

보지에서 빠진 자지를 따라 애액이 뚝뚝 떨어졌다.


릴리아나는 자지가 빠지자 약간 정신을 차린 듯 했다.

"릴리아나. 입 벌려."

"응앗, 네. 알겠습니다. 쭙…."

"하아. 넌 진짜 훌륭한 서큐버스야.  몸이  기분좋거든. 다음은 다시 보지에 박을 테니까 기다려."


찰싹.


자지를 빨리면서 땀 때문에 번들번들한 릴리아나의 거유를 한 번 때려주었다.


"네, 네헷… 감사합니다. 주인님…. 읍... 쩝, 으읍…."

그리고 그날 밤, 릴리아나는 실신했다.







*






"아. 허리야, 시발…."


눈을 떠보니 아침이었다.

내 밑에는 릴리아나가 깔려있었다.



보지에 자지가 박힌 상태 그대로였다.

찌거억.

자지가 완전히 퉁퉁 불어있었고, 릴리아나의 보지 구멍은  자지의 모양을 기억한  벌어져 있었다.

곧 꿀렁꿀렁하며 내 정액이 보지에서 흘러나왔다.

"아이씨, 어제 뭐 하다 잠들었지?"

막판에 릴리아나가 실신해서 한 번만 더 싸고 끝내려고 했는데, 거기서 나도 잠이  모양이다.

스마트워치로 시간을 확인해보니 토요일 오전 11시였다.

릴리아나는 아직 편안하게 자고 있었다.


숨소리도 색색 태평한 걸 보니, 역시 서큐버스라 몸에 지장이 없는 모양이다. 남자를 유혹하는 무서운 생물체 같으니.


오늘은 딱히 일정이 없었다.


내일은 봉사가 있으니까, 오늘은  해야 되지?

훈련이라도 하러 갈까? 요즘 훈련실을  못 갔는데.

『내기의 신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씨, 깜짝이야."


맞네. 이걸 해야지.

"지금 바로 면담할 수 있나요?"


『내기의 신과 면담을 원하시나요? YES / NO』


"네네. 아, 잠시만요. 혹시 면담하는 동안 여기 시간이 정상적으로 흐르나요?"


『시간의 흐름은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이호연 님의 육체 자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위험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하."


그럼 혹시 모르니 릴리아나한테만 알려줘야겠다.

나는 노트를 한  찢어 잠시 어디 갔다 올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메모를 해놓았다.


"갑시다. 내기의 신님 만나러."

『내기의 신과의 면담을 시작합니다.』


나는, 수면 마취를 한 듯 스르르 잠에 빠졌다.

내 눈이 서서히 감겼다가, 확 하고 떠졌다.

"안녕?"

그리고 나를 반겨주는 건, 온몸을 황금으로 둘러싼 남자였다.



*


익숙하지만 어색한 풍경이었다.

오랜만에 마주친 내 방이다.


여기서 악성 리뷰를 달았다가  세계로 끌려왔었는데. 벌써 내 자취방이 어색해진  신기했다.


"이야. 지금까지 중에 제일 빨랐어. 나랑 마주친 거 말이야."

"네?"

내기의 신으로 보이는 남자는, 나와 마주치자마자 이상한 소리를 해왔다.


"일단 앉아."


남자는, 내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으며 나에게 바닥을 권했다.

"… 그, 내기의 신님 맞으세요?"

"그럼 내기의 신을 보러 왔는데 내가 내기의 신이지 인간이겠냐? 일단 앉으라니까."

"네. 알겠습니다."

내기의 신은  얼굴을 천천히 바라봤다.

"당황스럽겠지만, 시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 묻고 싶은 거 많잖아? 빨리 물어봐."


묻고 싶은 것….


처음 '섹스아카데미'의 세상에 떨어진 날부터 궁금증은 많이 있었다.

뭐부터 말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했지만, 나는 첫 마디를 꺼냈다.



"대체 왜 제가 여기 끌려온 겁니까."


"몰라서 물어?  세계관. '섹아'의 신을 빡치게 해서 그런 거잖아."


"… 백번 양보해서 그건 이해했어요. 그런데도, 찜찜한 점이 있어요."

 세계에 처음  순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점점 느끼고 있는 '부자연스러움'이 있었다.

바로 이 세계의 난이도.

"처음에 난이도 최상[最上]이니 뭐니, 클리어 확률은 6%니 건투를 빈다… 하면서 잔뜩 겁을  거치고는…."

"난이도가 쉽다는 거지?"


"… 네."


나도 양심이 있다.


얼굴도 잘생기고, 특전으로 무력도 강해지고, 멘탈 관리하라고 정신력까지 높여주고, 히로인 공략 시스템이랍시고 공략도 쉽게 만들어주잖아.

물론 이래도 확실하게 깬다는 보장이 없긴 하다.

하지만, 신을 화나게 했다면서 그렇게 겁을 준 거치고는… 쉽지 않나?

"이야, 의외로 머리가 굴러가네. 하긴, 그러니까 이렇게 빨리 히로인들 처녀를 따지."


내기의 신은 나를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은 있잖아. 네가 8번째야."


"8번째요?"

"이 세계에 떨어진 악플러가 너까지 8명째라고."

"…?"


이건 또 무슨 소리야.

"이 '섹아'라는 게임의 신이, 멘탈이 종이조각이거든. 그래서 조금만 열 받아도 너처럼 억지로 게임세상에 소환해버려."

"???"


그런 미친 새끼가 어딨어 시발.

아, 나도 그 미친 새끼한테 소환된 거였지.

"근데 방구석에서 게임이나 하던 애들이 갑자기 칼 쓰고 마법 쓰는 세상에 떨어지면 어쩌겠냐. 네 앞에 왔던 7명 모두 히로인 처녀는커녕 보지 구경도 못 하고 뒤져버렸어."

"…너무 무서운데요. 근데 그거랑 저랑 무슨 상관이에요?"


"사실 넌 운이 좋은 케이스지. '섹아'의 신이 내가 정한 기준을 넘었거든.  7번까지 봐주려고 했으니까."

"아, 설마 제가 8번째라서…."

"응. 나도 자존심이 상하지.. 이래보여도 신인데, 쓸데없이 인간 새끼들이랑 내기 주선이나 하고 있어야 한다고. 안 그래도 다른 신들끼리 도박하는 거 심판 봐주기도 바쁜데, 이 새끼 혼자 인간들하고 싸우고 있다니까? 생각해봐. 네 친구가 개미랑 싸우면서 이 악물고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으면 얼마나 한심하겠냐?"

아무래도, 쌓인  많은 것 같다.

내기의 신은 내 책상을 주먹으로 쾅쾅 내려찍으면서 울분을 토했다.

"신들 도박하는 건 수수료라도 떨어지지, 이건! 수수료도! 없어요! 씨발! 부려먹는 것도 적당히 해야 할 거 아니야."


쾅!

내 책상이 두 동강 나자, 그제서야 화가 풀렸는지 다시 나를 바라봤다.

"그래서, 너를 밀어주기로 했지. 한번 뒤져보라고 말이야. 몰래 특전도 꼽아주고. 아, 참고로 확률은 6% 맞을걸? 네가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고 해서 계속 잘 풀린다는 보장은 없어. 끝까지 방심하지마."

"…아직 한참 멀었다는 거네요."

"응. 아직 메인퀘스트는 시작도 안 했고, 모두 공략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


"그러면 이 내기에서 제가 이기면 어떻게 되나요?"

메인퀘스트에는 패배 조건이 있었지만, 승리 조건이 명시되어있지 않았다.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죽지 않고 공략하는 게 승리 조건이겠지만, 이 세계에 떨어진 이후로 상식은 버렸다.

혹시나 하는 점까지 확실하게 물고 늘어져야 한다.


"아무것도 없어. 애초에 그 새끼가 질거라는 생각도 안하고 준비를  해놨거든. 완전히 부당 계약이지."

"그럼 어떡해요?"


원작의 마지막 내용까지 진행했는데 그대로 세상이 멈춰버리기라도 하면, 의욕이 없어진다.

"나는 중계자라 이 세계에 간섭할 권한은 없어. 하지만, 특전을 지급했던 것 처럼 공정성의 영역에서는 권한이 좀 있는 편이거든. 그래서 널 부른 거야. 너, 마지막 에피소드인 마왕의 습격 이벤트 알지?"


"네. 당연히 알죠."


히로인 누구를 공략하든 게임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마왕의 습격이다.

"지금부터 내기 조건을 수정할 거야. 네가 성공적으로 모든 히로인을 공략한 채로 마왕의 습격까지 막아내면, 네 승리야."


"제가 이기면 어떻게 되는데요?"

"당연히, 네가 걸었던 것과 똑같은 걸 상대도 내놔야겠지."

내가 걸었던 것. 메인 퀘스트를 실패했을 때 나는, 목숨을 내놔야 한다.


"…목숨."


"그래.'섹아'의 신의 목숨을 가져갈 거야."


'섹아'의 신을 처음에는 원망했다. 나를 갑자기 낯선 세상에 떨어뜨렸으니까.


근데 지금은 별 감정이 없었다. 아니, 굳이 따지자면 감사하는 쪽이었다.

덕분에 평생 못 누려볼 인생을 살고있으니까.


게다가 신의 목숨이라고 해도 나같은 소시민한테는 크게 다가오질 않는다.

목숨이라고 하니 궁금한 점이 있었다.

"그런데 신의 목숨과 인간의 목숨의 가치가 같나요?"

"좋은 질문이네. 물론 달라. 하지만 너는 메인퀘스트라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잖아. 음, 사실 그걸로 약간 부족해서… 너만 괜찮다면 다른 제약을 추가할까 해. 물론 그만큼 다른 걸로 챙겨줄게."

"예를 들면요?"


너무  생활에 지장이 가는 제약이면,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 한다.


뭘 줄건지도 확실히 따져야하고.


"게임의 히로인이 아니지만, 이 세계에서 영향력과 중요도가 높은 인물들을 더 공략해. 원작이 야겜이니까 히로인은 아니여도 능력있는 여 캐릭터들이 많이 있잖아."


그 말을 듣자마자, 내 머릿속에 은발의 여교수 한 명이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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