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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화 〉61화. 던전 실습 훈련 (5) (61/648)



〈 61화 〉61화. 던전 실습 훈련 (5) (4.13 일러 추가)

"가만히 있어요. 다치고 싶지 않으면."

백아영의 다리를 들어서 치마를 벗기기 시작했다.

찢어버리면 편하겠지만, 한  싸고 나니까 머리가 식었다.

구조된 후를 생각해야 한다.

상의가 찢긴 것까지야 변명할 수 있지만, 하의가 찢긴 건 변명할 수가 없다.


백아영과 나, 두 명의 안위를 위한 길이다.

"이거 놔아…!"

백아영은 내 마음도 몰라주고 계속 발버둥 치면서 하의를 벗기기 힘들게 만들었다.

아무래도 강간 플레이의 일환으로 찢어주길 바라는 모양인데, 성욕에 눈이 멀어도 너무 멀었다.

"아영 씨, 구조된 후를 생각해야죠. 아영 씨 옷이 다 찢겨있으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

그제서야 눈을 찌푸리더니, 발버둥을 멈추었다.

"잘했어요. 남들의 시선도 생각해야죠. 설마 생도한테 강간당했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닐 건 아니잖아요. 구조원들한테 백아영씨 보지 구경 시켜주려구요?"


나는 몸부림을 멈춘 백아영의 치마를 벗겨냈다.


사타구니 사이에는 눅눅해지도록 젖은 속옷이 있었다.

"뭐야, 젖었잖아?"


손가락으로 보지 둔덕을 쓱 훑었다.

"흐읍…!"


"제 정액 마시면서 흥분이라도 하셨어요? 이거 완전 변태 같은 년이네?"

찌걱찌걱

손가락으로 보지 주변을 문질렀다.

"강간당하는 주제에 보지는 젖어있고, 어른 맞아요?"


"이, 이건 그런 게 아니라… 흐으읏!"

백아영의 변명을 끊으면서 손가락을 보지로 집어넣었다.


찔꺽 찌걱 챱.


손가락을 꾸욱 눌러오면서 질척한 소리를 내는 보지였다.


너무 젖어있어서 당황스러울 정도다. 미약을 먹었던 루미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빠, 빨리 자지나 집어넣으시지? 너 같은 조루 새끼는 어차피 금방 끝날 테니까, 빨리 싸버리는 게 좋지 않겠어?

백아영은 표독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이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아직 백아영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 히로인 상태창


[백아영]

- [ 호감도 : 85 ]
- [ 성욕 : 99 ]
[ 식욕 : 80 ]
- [ 피로도 : 93 ]

현재 상태 : 빠, 빨리 박아줘. 제발! 지금 당장! 이렇게 처녀를 잃다니… 꿈만 같아!


더 애무하지 말고 박아달라는 뜻이었다.

하긴 이미 강간 플레이로 흥분도는 충분하니, 빠르게 관계로 넘어가는 것도 좋겠네.

나는 백아영의 한쪽 다리를 올려서 보지가 보이도록 만들고, 귀두를 갖다 댔다.


"그, 그런 더러운 걸 나한테…! 다, 당장 저리 가!"

내 자지를 보는 눈이 흥분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서 그만두고 반응을 보는 것도 재밌겠지만, 빨리 처리해야지.

던전 탈출도 중요한 과제다.

천천히 귀두부터 들어가면서 보지 구멍을 넓혔다.

"응… 앗… 히익…!


어느 정도 들어가자 귀두에 걸리는 처녀막이 느껴졌다.


변태라서 딜도로 이미 뚫었을  알았는데, 나를 위해 아껴둔 모양이다.

어쩌면 첫 강간에 처녀막이 뚫리는 설정을 기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영 씨, 처녀였네요? 강간당하면서 처녀막이 뚫리는 기분은 어때요?"


"제, 제발 그만해! 서, 성녀로서 지금까지 지켜온 순결이야! 너 같은 놈한테 뺏길 수는 없어!"

내가 진짜 강간범이었다면 저 말을 듣고 흥분해서 더 찔러넣었을 것 같은데.

자기가 싫어하는 성녀라는 단어도 꺼내는 걸 보니 일부러 나를 흥분시키는 게 분명하다. 이 변태 같은 년.


나는 몸의 무게를 실어서 백아영의 상체에 안겼다.


 자지가 백아영의 처녀막을 뚫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붉은 피가 내 자지를 타고 뚝뚝 떨어졌다.

허리가 딸려 나갈 것 같은 정도의 조임이 느껴졌다.


"크윽…."


강간 플레이긴 하지만, 백아영의 첫 경험을 아프게 하고 싶진 않았다.

방금 처녀를 잃었으니 적응할 때 까지 천천히 왕복운동을 하며 백아영을 배려했다.

"흐읍… 아, 아까부터… 움찔거리기만 하고, 역시 변태 새끼는  정도밖에 안 되는 거야? 안에… 뭐가 들어온 지도 모르겠다고…!"


백아영은 누가 봐도 힘들어 보이는 표정으로 얘기했다.


이건 나도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더 세게 박아달라는 뜻이다.

나름 배려를 해준 건데, 이런 건방진 여자한테는 강한 교육이 필요했다.

"이 정도로는 하나도… 히이익♥"

"나름대로 배려를 해줘도 말이야. 가만히 있으니까 기어오르는 거에요?"


"읏. 흐아… 흐이익…!"


"여유 있는 척 하지 말라고, 보지가 좋다고 조여오잖아요. 계속 느끼고 있는 거 알아요. 이 걸레 같은 년아!"

"후아아앙…! 아아악… 흐으으읏…!

자지가 자궁구를 때리자, 충격이 좀 있었는지 백아영의 눈이 커지고 입이 벌어졌다.

나는 몸을 일으킨 후에 백아영의 몸을 뒤로 돌렸다.

뒤로 박으려고 한건데, 백아영은 몸에 힘이 풀렸는지 그대로 무너져버렸다.


나는 어쩔  없이,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 잡고 몸을 억지로 당겼다.

"누가 쓰러지래요. 네?"


"아, 흐아아… 죄송해요… 제발… 그, 그만…!"


"다리나 제대로 벌려요."

"흐아앗… 아윽, 아응… 흐윽…! 너, 너무 아파앗…."

"아영 씨가 힘을 안 주니까 제가 힘을  수밖에 없잖아요."


퍽 퍽 소리가 나도록 허리를 박아댔다.

어느정도 움직이자, 보지도 움직임에 적응한  따뜻하게 자지를 조여왔다.

백아영은 자지가 박힐 때마다 신음을 내뱉으면서 몸을 움찔거렸다.


"좋잖아요. 자지가 박히니까 기분 좋아서 어쩔 수 없죠?"


"아, 아니…잇…."



"뭐가 아니란 거야. 정액 받고 싶어서 보지 조여오는 변태 년이."


"흐오오옷… 아, 아앙…!"

"신음 소리 존나 변태 같네. 성녀는 무슨. 변녀겠지."

내 자지가 자궁구를 때리고, 입으로 백아영을 매도할 때마다 보지조임은 점점 강해졌다.


"하윽, 하으읏… 아, 아악…!"

"그래도 이제 좀 순해졌네요. 슬슬 갈  같죠? "


"히익… 조, 조치않아아앗…!"

"그러면서 음란한 소리는 왜 내는 거야. 응?"

백아영의 보지는 처음보다 부드럽게 내 자지를 감싸왔다.

"갈  같으면  것 같다고 얘기를 해야 할 거! 아니야!"


찰싹-!

"흐그극…!"

거의 바닥에 누워있는 백아영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렸다.

"오?"

찰싹!


"앗, 으우… 흐아…."


"엉덩이 때릴 때마다 조임이 강해지는데요? 변태지만 보지는 우수한 보지네요."

팡!

"하, 하읏…."


"가고 싶으면 가고 싶다고 말해봐요. 똑바로 말  하면 안 보내줄 거니까."

백아영은 거친 움직임을 좋아했다.

자지를 뿌리까지 박았다가 빼고, 다시 뿌리까지 박는 무식하고 배려 없는 섹스를 원했다.


"아아아아… 윽. 가, 가앗…."

"제대로 말  하면 자지 안 찔러줄 거에요?"


거칠게 들이박던 자지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백아영에게 반응이 왔다.


"가, 가고싶엇… 가, 가고 싶어…!"

"부탁하는 태도가 아니잖아요."


나는 자지를 거의 빼고 귀두 끝만 살짝 보지에 걸쳐놨다.

"똑바로 말해봐요."


"가, 가게 해 주세요…! 호연이 자지로… 변태 보지 가게 해 주세요…! 힉♡ 아… 하앙…!"


"흐, 잘했어요."


나는 누워있는 백아영의 머리채를 잡고 자궁구까지 자지를 쳐올렸다.

"아아아악…! 히잇, 흐, 흐아아앙!"

몇 번 자지를 왕복하자, 백아영의 자궁구가 움찔거리면서  귀두를 자극했다.

"무슨 안쪽에서… 큽, 이제 저도 쌉니다!"

"하악, 흐아악! 그, 그마아안… 안에는 안 돼앳…! 으갹… 아악…."

나는 그대로 백아영의 안에 사정했다.

"으우… 히이… 익…."

"너무 심했나."

★ 히로인 상태창

[백아영]

- [ 호감도 : 89 ]
- [ 성욕 : 99 ]
[ 식욕 : 82 ]
- [ 피로도 : 95 ]


현재 상태 : 이런  처음이야… 난폭한 섹스 너무 좋아…



좋아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나는 스마트워치를 꺼내 실신해있는 백아영의 몸을 이쪽저쪽 찍었다.

찰칵. 찰칵.

무심한 촬영 소리에, 절정 후 숨을 몰아 쉬던 백아영이 슬쩍 이쪽을 돌아봤다.

"너, 너! 뭐해! 사진을  찍어! 당장 지워!"


"아영 씨가 신고하면 어떡해요. 저도 이런 거 하나 준비는 해놔야죠. 죽어도 같이 죽어야 하는데."


"아니, 신고 안 해! 안 할 테니까 지우라고!"

"왜 신고 안 해요? 강간당했는데?"

"그, 그건… 그냥 없던 일로 할 테니까! 사진은 지워줘 제발!"

"당분간 하는  봐서요."


"아, 안돼…!"


나중에 이거 구실로 또 강간 플레이를 해주면 얼마나 좋아할까.

벌써 설렌다.


쾅! 파앙!


"응?"


갑자기 벽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뭔가, 바위를 부수는 소리같은데.

"잠시만, 혹시 구조대는 아니겠지?"

"아닐 거야. 길을 내버려 두고 벽을 뚫고 올 이유가 없잖아."


"그쵸? 근데 아영 씨, 강간당한 사람 치고 되게 저랑 친한 척하시네요."

"…! 다, 닥쳐! 이 강간마!"

이제와서 그러기엔 너무 늦었는데.

- 여기가 확실해요?


- 네, 마력이 느껴져요. 한 사람의 마력은 매우 빈약해요. 당장 뚫어야 해요.

다시 백아영을 놀릴까 하던 도중, 벽 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어?"


"엥?"

나랑 백아영은 둘 다 동시에 서로를 바라봤다.


"클린!"

"꺄아아악!"

그리고, 동시에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나는클린 마법으로 서로의 몸을 깨끗이 하고, 백아영은 자신의 옷매무새를 최대한 가다듬었다.


- 거의  뚫렸어요!


- 마력 반응이 생기고 있어요! 혹시 전투 중인가?!

"아니, 뭔데!"


나는 빠르게 옷을 챙겨입었다.

백아영은 찢어진 블라우스를 최대한 입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시발, 찢지 말걸!'

"됐어요? 다 된 거 같은데?"

"최, 최대한 깨끗하게 했어!  정도면 못 알아볼 거야! 내 블라우스가 조금 걸리긴 하는데… 어쩔 수 없어."

"네. 알겠어요. 전투 때문이라고 최대한 말을 맞춰보죠."


"…응!"


백아영은 절대 걸리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잠시만, 당신 강간당해놓고 그런 태도로 나오면 안 되잖아. 나는 아니까 괜찮지만, 진짜 강간범이었으면 당황했을 거 같다. 피해자가 더 열심히 증거를 없애고 있으니.

쾅!

이윽고 벽이 뚫리며 바위 파편들이 쏟아졌다.


그 흙먼지 위로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다.


앞의 바위를 마력으로 치우면서 흙먼지를 거두는 사람은… 문수린이었다.


"엥? 수린 누나?"

뭐야, 수린 눈나가 왜 여기서 나와?


"호, 호연아! 괜찮아?!"

문수린은 다다닥 달려오더니 내 몸을 끌어안았다.

"수, 수린 누나? 왜 그러세요. 아니, 애초에 왜 여기 있으세요?"

"호연아… 다행이야. 살아서 다행이야."

문수린은 내 가슴에 고개를 묻고 다행이란 말을 계속 중얼거렸다.


상황 파악이 잘 안되네. 학생회장이 왜 여기 있지?

"학생회장! 이거봐!"


"마, 말도 안 돼! 이거 혹시!"


그 뒤로 나타난 헌터들이 백아영 쪽을 바라보며 눈을 크게 떴다.

'시발, 들켰나?'

곧 문수린도 고개를 들었다.

"…! 호, 호연이 너…!"

어떻게 도망가지? 슬쩍 눈을 백아영에게로 돌리자, 다른 여자 헌터들이 옷을 감싸주고 있었다.


진짜 좆됐다. 저거 누가 봐도 강간 피해자를 보호해주는 거잖아.

도망칠 순 없다.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 고민하던 순간. 문수린이 입을 열었다.


"너… 오우거 두 마리를 혼자 처리한 거야?"

아, 맞다.

우리 오우거 시체 옆에서 섹스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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