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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217화 (217/226)

Chapter 217 - 217.디아스 선생님 암컷화 타임!

디아스 선생님과의 두 번째 섹스는 여전히 기분 좋았다.

손에서 탄력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단련된 엉덩이.

그리고 자지를 확실하게 조여주며 이 조임이 좋냐고 묻는 듯한 티칭 보지.

은혜로운 보지 덕분에 후배위로도 이미 4번이나 정액을 배출하고 있다.

이미 총합해서 따지면 10번을 넘는 사정.

자위만 했을 때 선언했던 최소횟수를 이미 넘어갔지만 디아스 선생님은 그걸 지적하진 않았다.

상당히 나랑 하는 섹스가 마음에 드신 거겠지.

'하긴 어제 그렇게 했으니까.'

이미 디아스 선생님의 보지에는 내 자지로 느끼는 쾌락이 무엇인지 톡톡히 알고 있는 상태.

'하지만 모든 걸 알고 있는 건 아니지. 섹스로 따지자면 내가 디아스 선생님보다 경험이 많다.'

그러니 여기선 더 알고 있는 내가 디아스 선생님에게 더 기분 좋은 섹스를 알려주는 거다.

물론 말할 때는 무척이나 느끼고 있다는 느낌을 내면서.

"하아, 하아, 디아스 선생님. 이건 어떠세요?"

엉덩이를 쥐고 있던 오른손을 떼어 디아스 선생님의 허리를 짚고 그대로 아래로 밀었다.

꾸욱!

약간 디아스 선생님의 허리가 아래로 내려가고 그만큼 엉덩이 각도가 위로 올라갔다.

"흐그으응! 으읏! 아으응! 엘… 드라! 아앙! 으읏! 응! 으으으응!"

디아스 선생님의 입에서 더욱 암컷다운 소리가 흘러나온다.

그저 단순히 엎드린 것이 아닌 허리를 낮추고 엉덩이를 올림으로써 자지가 더욱 기분 좋게 자궁을 찌를 수 있기에 나오는 신음이었다.

여기서부터는 박자를 바꾼다.

지금까지는 찌걱! 찌걱! 찌걱! 하고 단순히 흔들었다면 이번에는 찌걱! 찌걱! 찌걱! 하고 세 번 박자를 준 후 한 번 길게 꾸~욱하고 자궁을 누르는 것으로 방식으로.

"하읏! 으읏! 으응! 으, 으으으으읏…!"

예상대로 연속으로 박히다가 강하게 자궁을 눌러주니 디아스 선생님의 목소리가 더 야릇해졌다.

"엘드, 아앙! 엘드라 그건…! 으응! 앗! 으으으응!"

"디아스 선생님의 안에 제 흔적을 더 강하게 남기고 싶어요."

"그건 대체 무슨…. 하읏! 응! 히읏! 으으응!"

허리를 계속 흔들며 디아스 선생님의 말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런 건 대답 없이 하염없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더 효과가 있는 법이다.

하얀 꽃밭.

쥬라 디아스가 지금 자신의 머릿속을 묘사하자면 그게 가장 어울렸다.

새하얗게 피어난 꽃들은 일제히 쾌락이라는 꿀물을 뚝뚝 흘려 이성이란 이름의 바닥에 스며들어 달달하게 녹아내리게 만들고 있었다.

대체 그로부터 몇 시간이 지났는지 쥬라 디아스는 시간 감각도 희미해졌다.

그저 루벨트의 자지가 박히는 이 시간이 너무나도 기분 좋고 행복하기만 했다.

'도대체 얼마나 할 생각이냐, 엘드라….'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만뒀으면 하는 마음은 하나도 안 들었다.

'그렇게나 날 원하는 것이냐. 이렇게나… 으읏! 응! 아앗! 흐읏!'

멍한 느낌으로 사고가 분리되어 객관화를 하려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된다.

그토록 루벨트와의 섹스는 강렬했고 치명적이었다.

꾸우우우우욱!

"흐그으으으응…!"

특히나 흔드는 도중 엇박자로 오는 이 자지도장은 가장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강한 힘으로 밀착하며 마치 자궁구에 자지모양을 확실히 새기겠다는 기세로 눌러오는 자지도장.

마치 지금 널 범하고 있는 수컷이 누구인지.

널 정복하고 있는 수컷의 자지가 뭔지 톡톡히 새겨넣는 듯한 눌림.

강하게 눌릴 때마다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디아스의 몸에 그리고 머릿속에 루벨트의 존재를 단단히 박히게 했다.

물론 그것보다 더 강렬한 건.

뷰르르르르륵!

"흐으으으으으응! 아, 아, 아아아아앙!"

자지 도장을 한 뒤에 찾아오는 열기 자체로 자궁 안 전체를 지져버리는 루벨트의 질내사정이었다.

뷰웃! 뷰우우웃! 하고 질내사정을 할 때마다 쥬라 디아스의 보지에서는 세차게 애액이 뿜어져 나온다.

이미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쾌락에 익숙해진 쥬라 디아스의 몸이 질내사정을 당할 때마다 분수를 뿜는 버릇이 몸에 정착하려는 도중이었다.

"하아, 하아, 읏…!"

쮸우우우웁… 뽕!

얼마나 쌌는지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지났을 때.

루벨트가 마침내 디아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자지를 뺀 순간 꿀렁꿀렁하고 흘러나오는 대량의 정액과.

"흐읏! 읏! 으으윽!"

뷰웃! 뷰웃!

루벨트의 커다란 귀두갓이 보지 전체를 긁은 쾌감 때문에 싸버리는 분수가 바닥을 더럽힌다.

정액과 애액의 혼합물이 듬뿍 묻은 루벨트의 자지는 여전히 할 수 있다는 듯이 전혀 단단함을 잃지 않고 있었다.

"흐읏, 읏… 하아, 하아, 하아."

그리고 어제와는 다르게 쥬라 디아스는 이번엔 완전히 정신이 혼미한 상태가 아닌 어느 정도 의식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지. 오늘은 이걸로 끝인… 건가.'

몽롱한 정신이라도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보는 쥬라 디아스.

붉은 하늘이 뒤덮는 던전에서 저녁노을이 더욱 하늘을 붉게 만들고 있었다.

'어제보단… 빨리 끝났군.'

어제는 거의 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정신을 잃은 시각이 늦은 밤이라는 건 예측할 수 있었다.

'어제 그만큼 했기에 지금 끝낸 건… 가? 그렇다고 해도 오래한 건 변함… 으읏! 없지만….'

"디아스 선생님…."

자신을 부르는 루벨트의 목소리가 들린다.

섹스 도중에 몇 번이나 들었던 디아스 선생님.

자신을 부르는 그 목소리가 지금은 익숙한 걸 넘어서 들을 때마다 심장이 간질이는 느낌을 주었다.

'정말 이러면 안 될 텐데. 돌아가면 대체 어떻게….'

점점 변해가는 게 인지되는 자신의 몸과 마음.

과연 던전에서 탈출했을 때 최대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쥬라 디아스는 불안을 느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고개를 들어 루벨트를 본 순간 사그라들고 말았다.

루벨트를 보면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위압감 넘치는 루벨트의 물건.

그것도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루벨트의 우뚝 선 자지를 포착한 것만으로 시선이 그쪽으로 쏠리고 만다.

"…."

가만히 서 있는 채 자지를 껄떡이는 루벨트.

자신을 향해 기대의 눈빛을 또 보내는 루벨트.

그 눈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야동으로 성적 지식이 있는 쥬라 디아스는 알아차릴 수 있었다.

"훗. 청소해주지. 가만히… 있어라."

"디아스 선생님, 괘, 괜찮은 건가요?"

"애초에 그런 걸 물을 거면…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라."

"죄송… 합니다."

"죄송할 건 없다. 엘드라 너도 남자란 거겠지."

뚝뚝 정액을 보지에서 흘리며 루벨트를 향해 기어가는 쥬라 디아스는 자지 앞에서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은 다음 루벨트에게 말했다.

"서라, 엘드라. 청소하기 힘드니."

"네, 네!"

루벨트가 서자 바로 눈앞에 혼합물 범벅 자지가 들어선다.

그것에 당황하지도 거북해하지도 않고 쥬라 디아스는 부드럽게 우선 루벨트의 자지를 쥔 다음 혀를 내밀었다.

"할짝할짝할짝… 츄읍… 할짝."

핥자마자 느껴지는 건 달콤한 귤의 맛.

하지만 귤에서는 느낄 수 없는 끈적하고 걸쭉한 식감이 입 안을 차지했다.

'정액은 본디 쓰거나 비릿하다고 했지. 이럴 땐 먹기 쉽게… 맛이 다른 게 다행이군. 그건 그렇고 정말 내 몸은… 어떻게 된 거냐. 정액을 그저 핥는 것뿐인데. 배 속이 저리다니….'

마치 자신에게도 또 주라는 듯이 욕심을 부리며 쥬라 디아스의 자궁이 정액에 반응하고 있었다.

예전이라면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몸의 반응이 쥬라 디아스는 난감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가장 난감한 건 그런 변화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마음이었다.

정성스럽게 자지를 핥으며 쥬라 디아스는 자신을 몇 시간 동안 범한 물건을 청소했다.

"후우, 깨끗해졌군."

"고맙습니다, 디아스 선생님."

청소한 후 쥬라 디아스의 침으로 광을 내고 있는 루벨트의 자지.

여전히 여력이 있는 모습이지만 쥬라 디아스는 루벨트에게 말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알겠나?"

"네. 오히려 이런 시간까지 어울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괜찮다. 나도 흐음, 뭐… 여성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은 나쁘지 않았으니."

"다행이네요."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루벨트 평소와 같은 미소임에도 지금 쥬라 디아스에게는 더욱 심장일 간질이게 만들었다.

'주책이 정말 위험하군.'

그 후 루벨트의 마법을 활용하여 뒤처리를 끝내고 두 사람은 식사를 했다.

식사라고 해도 루벨트가 헤파이에 넣어둔 에너지 바와 물을 섭취하는 것뿐.

식사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음…."

몇 시간이나 이어졌던 격렬한 섹스.

아드레날린과 엔돌핀이 계속 돌아서 느끼지 못했던 피로가 식사를 가지며 몸을 휴식하는 동안 딱 좋은 상태의 졸음이 되어 쥬라 디아스의 눈꺼풀이 내려앉았다.

'이대로 자면 안 되… 거늘.'

아무래 다음 날이 돼도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건 확인했어도 어찌 될지 모르는 일.

쥬라 디아스는 적어도 늦은 저녁까지는 깨어있으려고 했다.

그럴 때 루벨트가 쥬라 디아스에게 말했다.

"디아스 선생님, 피곤하시면 주무시는 게 어떠세요?"

"음? 아니. 나는… 나는 괜찮다."

"하지만 졸려 보여요."

"졸리더라도 여기서 이대로 잘 순 없다."

"걱정하지 마세요. 결계에는 경보 기능도 있으니까요. 혹시 결계를 우리 말고 누가 건드리면 크게 빛을 내거나 소리가 나게 되어 있어요."

"그런 기능이… 있다고?"

"최근 엘드라에서 개발한 마법이에요. 그러니 쉬셔도 돼요."

"…그럼 걱정 없겠군. 엘드라. 그렇다면 너도 잠을 청해라. 너도 지쳤을 텐데."

"저는 디아스 선생님이 주무시는 걸 보고."

"엘드라."

"네, 알겠어요. 그럼 저도 잘게요. …저기 디아스 선생님, 괜찮다면 디아스 선생님을 안고 자도 될까요?"

루벨트의 부탁은 쥬라 디아스에게 있어선 당황스러웠다.

"뭐, 뭐라고? 날 안고 자?"

"네. 그편이 왠지… 잠이 잘 올 거 같아서요."

"…흥분해서 섹스를 이어서 해달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하, 하하, 아무리 저라도 그렇게까진 안 해요."

"알았다. 원하는 대로 해라."

결국 쥬라 디아스는 뒤에서 루벨트에게 껴안아진 채 눕게 되었다.

루벨트와 밀착하면서 두근두근 심장이 빨리 뛰었지만, 그보다도 눈꺼풀을 무겁게 하는 졸음이 더 강했기에 쥬라 디아스는 그대로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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