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5 - 205.주정뱅이와 면간 섹스!
"얜 왜 이러고 있는 거야?"
허리에 손을 대며 치사키의 상태를 살폈다.
보아하니 트레이닝룸에서 술이랑 안주까지 사다가 먹고는 그대로 퍼질러 잔 거 같은데….
더 자세한 상황을 알기 위해 핸드폰으로 엘드라의 트레이닝룸 시스템에 접속해 영상기록을 확인했다.
내가 예상한대로 치사키는 트레이닝룸에서 혼자만의 술판을 벌였다.
술 한 병을 거뜬히 원샷한 다음 운동하기를 수차례.
그다음에는 영상을 보며 웃어 자빠지다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때우고.
마지막에는 가볍게 자위를 하다 그대로 잠에 빠졌다.
그야말로 치사키다운 행동이라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정리는 좀 하고 자지."
데구르르하고 주변에 굴러다니는 술병 탓에 매우 글러 먹어 보이는 게 장난 아니다.
"게다가 술 마시고 바로 체력 트레이닝을 하다니… 아예 술에 빠지려고 작정했잖아."
우선 굴러다니는 술병을 가지런히 정리한 다음 치사키의 뺨을 살살 쳤다.
"치사키, 일어나. 치사키."
"음냐… 으으음~."
가볍게 볼을 쳐도 치사키는 일어날 기미를 안 보인다.
평소라면 이 정도에 바로 깨어나는데 아무래도 상당히 깊게 잠이 들었나 보다.
그것도 주변에 굴러다니는 술병과 영상기록을 보니 이해가 갔다.
아무리 술고래인 치사키라도 술 마신 후 바로 격렬한 운동을 수차례 반복해서 해독되기도 전에 알콜을 몸에 흡수시키고 그 뒤에도 계속 술을 들이켜며 쉴 틈 없이 마셔댔다.
몸에 나쁜 영향까지는 끼치지 않겠지만 깊게 잠들 정도의 효과는 제대로 발휘되겠지.
"흐음."
치사키를 내려다보며 고민했다.
오늘은 치사키의 차례.
만약 이대로 치사키를 자게 놔둬도 나중에 치사키가 깨어나서 자신을 왜 깨우지 않았냐고 항의를 할 게 눈에 훤히 보였다.
그렇다면 치사키가 자고 있는 사이에 내 나름 치사키를 깨우려고 노력했다는 증거를 보이면 된다.
침을 질질 흘리며 가슴골이 보이는 티셔츠와 탄력 넘치는 허벅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돌핀팬츠 스타일.
게다가 술기운에 몸에서 열기가 아직 빠지지 않았는지 약간 땀을 흘리고 있는 치사키.
솔직히 말하자면 현재 치사키는 꽤나 꼴렸다.
'게다가 이대로 하면 수면간 플레이.'
여러 체외와 플레이를 해본 나지만 아직 자고 있는 상대와 하는 플레이는 해본 적이 없다.
만약 이대로 치사키와 하고 나서… 섹스하는 도중 쾌락으로 치사키를 깨우게 된다면 어떨까?
'재밌을 거 같은데?'
게다가 해보지 못한 플레이라 상당히 기대감과 흥분이 샘솟기 시작했다.
'이건 어디까지나 술 마시고 그대로 드러누운 치사키 때문에 하는 거니까.'
나에게 잘못은 없다.
오히려 자는 동안 해줬다고 치사키가 고마워 할 수 있으니까.
치사키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트레이닝복 바지를 멋고 아직 발기가 안 된 자지를 치사키의 코에 가져갔다.
"으응~ 킁… 킁킁… 스으으읍… 으으응… 킁…."
자지를 가져가자마자 치사키는 본능적으로 자지의 냄새를 맡거나 깊게 들이켰다.
"흐읏… 으응… 아… 낼름… 낼름…."
그리고는 혀를 내밀더니 약하긴 하지만 자지를 핥으며 맛보는 치사키.
이미 무의식적으로 본능 수준에서 내 자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몸에 단단히 박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주 잘하고 있어, 치사키."
그런 치사키를 보니 기특한 마음이 들어 머리를 쓰다듬었다.
"낼름… 으헤… 낼름낼름."
핥으면서도 치사키게 배시시 웃는 게 보였다.
너무 꼴렸다.
자지는 바로 반발기에서 풀발기로 성장했고, 이대로 확 자지를 입에 박아 마구마구 허리를 흔들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지만, 꾹 참았다.
의식이 있을 때라면 모를까, 없을 때 그러면 숨이 많이 막힐 테니까.
게다가 금방 깰 수도 있으니까.
적어도 깬다면 자지로 자궁 쿵쿵할 때 깼으면 하지 이라마치오로 깨길 원한 건 아니다.
게다가.
'이라마치오보다 섹스를 원하는 건 치사키도 마찬가지고.'
시선을 돌려 하반신을 바라보면 치사키의 돌핀팬츠 중앙에 얼룩이 생겨났다.
딱 봐도 노팬티로 입어서 팬티를 거치지 않고 냄새를 맡아 생겨난 애액이 얼룩을 만든 거다.
손을 뻗어 치사키의 돌핀팬츠를 벗겨내자 예상대로 축축 젖은 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볍게 맛만 보고 시작할게, 치사키."
다리 쪽으로 이동한 다음 치사키의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가져가 보짓살을 핥았다.
"할짝할짝할짝."
"흐응… 읏… 으으응… 아…으응…."
탄력 있고 부드러운 보짓살을 핥자 치사키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온다.
부드럽고 탱탱한 이 보짓살의 핥는 맛은 꽤나 강렬하다.
쪼오오옵하고 강하게 빨아도 즐겁고 그저 이렇게 핥는 것도 즐겁다.
게다가 추가로 혀끝으로 살짝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주면.
"할짝할짝할짝."
"흐읏! 응! 으읏…! 앗…! 으응…."
움찔움찔 떨면서 치사키는 자는 채로 가볍게 가서 더 많은 애액을 뿜어댔다.
깰 때도 잘 때도 몸의 반응은 언제나 솔직한 치사키.
하지만 자고 있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음란한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해서 날 더 꼴리게 만든다.
몸을 일으키고 준비가 다 된 풀발기 자지를 치사키의 보지 안으로 천천히 밀어 넣었다.
즈으으으윽….
"흐윽! 읏… 으응!… 아… 으응…!"
자지가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치사키의 입에서 끈적하고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치사키의 수면 보지는 정신이 깨어있을 때만큼 적극적으로 내 자지를 조이진 않지만 강렬한 조임보다는 내 형태에 알맞게 본능적으로 조임을 풀 때는 풀면서 전체적으로 자지를 맛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설마 수면 보지에 이런 기능이 있을 줄이야.
자궁구에까지 귀두고 도달했을 때는 한 차례 강하게 쪼옵쪼옵하고 보지 전체가 내 자지를 조여오는 건 마치 갓난아기가 모유를 빨듯이 보지 전체가 내 정액을 원하는 느낌을 주었다.
'원래는 마구 흔들면서 깨우고 싶었지만 이런 귀여운 보지 반응을 보니 다른 플레이를 하고 싶은데.'
가만히 이대로 있기만 해도 쪼옵쪼옵하고 치사키의 보지가 맛있게 조여오니 사정감은 빠르게 올라온다.
그리고 나는 참지 않고 그대로 치사키의 보지에 정액을 발사했다.
하지만 평소처럼 발사하는 게 아닌 약간씩 끊으면서 최대한 세기를 약하게 하며 정액을 내뱉었다.
뷰웃! 뷰웃! 뷰웃!
"후옷! 응! 으읏… 으으응…! 읏…!"
기세는 적어졌지만 꿀렁꿀렁하고 정액이 치사키의 자궁 안을 채워나간다.
정액이 들어올 때마다 치사키의 몸이 움찔움찔 떨며 질육이 쫍쫍 자지를 조여 정액을 애원한다.
'좋아, 그럼 이대로….'
귀두를 자궁가에서 떼지 않고 그대로 계속해서 난 정액을 내뱉었다.
사정하려는 쾌감은 지금 가면서 조이고 있는 보지떨림 덕분에 충분하다.
가만히 있어도 전혀 질리지 않고 사정감을 솟아오르게 하는 치사키의 보지.
그대로 난 서너차례 더 가만히 있는 채 정액을 내뱉으며 치사키의 자궁을 정액으로 채워나갔다.
움직이지 않기에.
그리고 자궁구 입구를 귀두로 단단히 막았기에 치사키의 보지에서 내 정액이 빠져나갈 일은 없다.
원채 내 사정량은 많고 그걸 한 방울도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계속 싸니 치사키의 자궁은 내 정액이 꽉 들어찬 후 추가로 싸게 돼서 점점 확장이 되고.
그 결과 치사키의 아랫배가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흐히… 흐으… 읏… 으으응…."
자궁이 채워진 걸 넘어서 확장되는 감각에 치사키의 목소리는 더욱 색기를 띠기 시작했다.
땀은 그저 누워 있을 때보다도 더 많은 양을 흘리고 있고 유두는 흥분으로 발기하여 티셔츠 너머로 확연히 형태를 알 수 있었다.
얼굴의 홍조는 더욱 짙어지고 닫힌 눈꺼풀은 파르르 떨리고 있다.
자궁이 정액으로 꽉꽉 채워지는 쾌감은 그만큼 치사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슬슬 깨어나겠군. 그러면….'
오른 검지를 치사키의 볼록 튀어나온 아랫배에 댄 뒤 미약하게 전기 속성의 마력을 불어넣었다.
찌릿!
"흐갸응!"
뷰우웃!
요도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며 치사키가 귀여운 소리와 함께 깨어났다.
"음? 어, 어라… 흐응! 읏… 뭐야? 엉? 사제…?"
"이제야 깨어났어, 치사키?"
"이거 뭐야? 으응? 어, 내 배… 어라? 사제 뭐 한 거야?"
"치사키가 깨어날 때까지 내 정액으로 채우고 있었지."
"그래? 우와, 꽤 빵빵해졌 호윽! 으읏!"
자기 아랫배를 보고 감상을 말하려다가 찾아오는 쾌락에 말이 끊겼다.
"흐에, 흐극! 나, 자는 사이에 얼마나… 호옥!"
"술 마시고 지금까지 잔 치사키 잘못이지. 난 나름대로 이렇게 움직이지도 않고 기다려줬어. 그리고 지금은 사제가 아니잖아?"
"쮸, 쮸인님…."
"옳지, 잘 말했어. 그럼 치사키. 이만 뺄게."
"엥? 자, 잠깐만 지금 당장 빼면…!"
치사키의 말을 듣지 않고 뽕! 하고 단숨에 자지를 빼냈다.
"호고옥! 옥! 오오오오오옥!"
이미 몇 번이고 정액을 싸대면서 쾌락을 축적시키고 숙성시킨 치사키의 보지에 닥친 단숨에 자지 빼기.
거기에 대량으로 들어차 있었던 내 정액이 흘러내리며 귀두갓에 긁혀 예민해진 질육 전체에 정액의 감촉과 열기를 맛보게 하니 치사키의 하반신은 한꺼번에 몰려오는 쾌감에 덜덜덜 떨며 요도에서 분수를 쏘고 보지 구멍에서는 정액을 흘려보냈다.
"어때, 치사키. 이제 정신이 확 들지?"
"헤으, 으, 으으…."
치사키는 제대로 된 말로 대답하는 것보다는.
"멍♡"
지금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형태로 내 말에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