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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203화 (203/226)

Chapter 203 - 203.약간 짜릿한 던전 내 플레이

"루벨트, 너 지, 진심이야?"

우선 설화가 당황하며 나에게 물었다.

던전 안에서 하고 싶다고 하니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설화랑 다르게 다른 두 명의 연인들은 점점 나에게 다가오며 물었다.

"어떤 플레이를 하실 생각이신가요?"

"되도록 빨리 끝나면 좋을 거야. 남은 건 도, 돌아가서 해도 되고…."

"!? 저, 정말 하려고?"

자신과 다른 반응을 보이는 둘에 놀라는 설화.

엘리와 카구라는 설화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야 루벨트 님이 원하시니까요!"

"루벨트가 하고 싶다는 건 즉… 우리한테 매력을 많이 느꼈다는 거잖아? 오히려 좀 기쁠지도…."

"윽…."

카구라의 말에 설화의 얼굴이 더욱 빨개졌다.

카구라처럼 생각하니 나름 기쁜 거겠지.

무척 사랑스러운 반응이었다.

"설화는 안 할 건가요?"

"하, 할 거야. 루벨트가 그렇게나 하고 싶다면야… 해야지."

"모두 고마워. 하지만 나도 본격적으로 할 생각은 없어. 다른 애들이 올지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한 발 정도면 빼줬으면 해."

"네! 루벨트 님!"

"알았어."

"하, 한 발 정도라면야… 빨리 끝나겠네."

그리고 우리는 바로 야외 플레이를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우선 생도들이 잘 안 지나갈 것 같은 우거진 부근으로 자리를 옮기고 혹시나 몰라 눈치채지 못하도록 인식저해와 소리 차단 결계를 펼쳤다.

그리고 바로 바지를 내려 빳빳한 풀발기를 밖으로 드러내며 세 사람에게 한 발 뺄 플레이 내용을 말했다.

"세 명이서 같이 핥아줘."

그것은 바로 세 명이서 협력하여 내 자지를 핥아 봉사하는 트리플 펠라 콤비네이션 플레이다.

엘리가 중앙, 카구라와 설화가 각각 왼쪽 오른쪽을 맡았다.

우선 세 명은 동시에 내 기다란 자지에 입을 맞춘 다음 혀를 내밀어 핥기 시작했다.

"할짝할짝…."

"츄읍… 으응…."

"쮸르르르르릅…."

엘리는 정성스럽게 요도구를 시작으로 귀두를 핥고 설화는 기둥에 입을 맞추며 혀를 움직였다.

그리고 카구라는 약간 흡입을 하면서 좌우로 움직이며 혀를 빠르게 놀렸다.

"응… 츄르르르릅! 츄읍!"

그런 카구라에 대항하듯이 설화 또한 흡입력을 강화하며 혀를 빨리 움직이며 입술로 문대듯 자지를 핥았다.

"아아… 정말 기분 좋아. 모두 고마워."

"후훗,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루벨트 님♡ 하음♡"

엘리게 입을 크게 벌리며 내 자지를 머금고 본격적인 혓놀림에 들어갔다.

뒷줄기를 혓바닥으로 좌우로 훑은 다음 원을 그리며 귀두 전체를 쓰다듬는 엘리.

그리고 마지막 패턴으로는 혀끝으로 요도구를 자극하며 깔짝깔짝 핥기는 그야말로 몸을 부르르 떨게 만든다.

"앗… 아아. 좋아, 엘리. 정말로 좋아…."

""….""

엘리의 펠라에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 갑자기 기둥을 빨고 있던 두 사람이 입을 떼더니.

""쪼옵.""

"읏!"

두 사람은 약간 몸을 더 숙이더니 기둥이 아닌 불알을 살며시 입 안에 머금고 핥기 시작했다.

""쭈우우웁… 할짝할짝할짝할짝….""

남성에게 있어서 민감하고 연약한 불알을 상냥하고 정성스럽게 핥고 빠는 설화와 카구라.

두 사람의 불알 빨기가 엘리의 귀두 공략 펠라와 맞물려 강렬한 쾌락을 나에게 선사해준다.

여기가 집이었다면 좀 더 억지로 사정을 멈추며 이 플레이를 계속 즐겼겠지만.

나라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은 아니.

"윽…!"

뷰르르르르륵!

바로 엘리의 입 안에 정액을 뿜었다.

"우우우웁! 읍…! 으응…♡"

내 정액을 입안에 담은 엘리는 천천히 목을 뒤로 빼고 입을 벌렸다.

"아아아…♡"

엘리의 입 안에 담긴 끈적걸쭉한 내 정액이 아주 잘 보였다.

"잘했어, 엘리."

엘리는 그대로 입을 닫은 다음 작게 미소를 지은 뒤 설화 쪽을 바라봤다.

"에, 엘리? 왜 그래? 설마… 으읍!"

엘리는 내 정액을 입에 담은 채 설화와 입을 맞추었다.

"으읍! 읍! 으으읍! 츄릅… 으읍! 으응… 츄릅."

내 정액을 설화에게 전해준 엘리는 입을 떼고 이번에는 카구라 쪽을 바라봤다.

카구라는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쪽에서 얼굴을 가져갔고.

"츄릅… 츄읍… 으응… 츄릅 츄르릅… 으응."

카구라도 엘리와 입을 맞추며 내 정액을 받아먹었다.

그리고.

""꿀… 꺽!""

내 정액을 사이좋게 나눈 세 사람은 함께 정액을 삼켰다.

"후우… 역시 언제 맛봐도 농후하고 맛있는 정액이에요."

"오늘은 망고 맛이구나."

"으으… 어째서 나눠먹는 건데…."

"어머, 같이 할 때도 나눠먹은 적 있었잖아요, 설화?"

"굳이 이런 밖에서 해야할 필요가 있었냐는 거지."

"어차피 매일 옥상에서 하고 있으니 거리낄 게 있어?"

"윽…."

카구라의 말에 설화는 움찔하고 몸을 떨며 제대로 된 반박을 할 수 없었다.

생각해보면 이미 옥상에서 하고 있는 시점에서 설화는 야외플레이 고단수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성욕이 수그러들었어."

"정말로 수그러들었나요, 루벨트 님?"

"수그러들 거 같지 않은데?"

"거짓말은 나빠."

여태껏 내가 보인 엄청난 정력의 행보 덕분인데 내가 수그러들었다는 말을 3명 다 믿지 않았다.

참 기쁜 신뢰군!

"하하하, 물론 세 명에게 펠라 받아서 더 꼴리긴 하지만 무작정하고 싶다는 충동은 누그러들었어. 이것도 설화가 치료를 계속해준 덕분이야."

"그, 그래?"

"물론이지. 자, 이만 돌아가자."

바지를 올리고 적당히 뒤처리를 한 뒤 우리는 게이트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덴라이 치사키는 최근 충실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

충실한 삶의 원동력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루벨트 엘드라 덕분이었다.

단련도 마음껏 할 수 있고 원하면 술도 마실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천국에 가는 것만 같은 뜨거운 섹스도 맛볼 수 있다.

이게 충실한 삶이 아니면 뭐냔 말이냐란 식으로 치사키는 최근 나날들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예전 같았으면 그저 단련해서 강한 상대와 싸우는 것만 낙으로 생각하고 있던 치사키도 여러 행복을 맛보았고.

동시에 그녀의 안에서도 다른 흥미 및 관심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어떻게 하면 더 기분 좋은 섹스를 할 수 있을까!

루벨트와 하는 섹스는 기분 좋다.

하지만 더욱 조미료를 첨가해 더 기분 좋가 화끈한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치사키의 안에서 샘솟았다.

'최근 혼자서 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었으니까~.'

루벨트의 하렘 인원에 강설화도 추가하여 현재 하렘인원은 무려 10명.

일대일로 루벨트가 찐하게 하는 날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물론 차례가 오면 약간의 섭섭함조차 날려버릴 정도로 강렬한 시간을 보내지만 더 많이 더 기분 좋게 루벨트와 하고 싶다는 욕망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으으음~ 잘 생각 안 나네. 좋아! 한판 트레이닝한 후에 생각하자! 개운한 정신일 때면 뭔가 좋은 거라도 떠올리겠지!'

치사키는 잠시 고민하는 것을 내려두고 단련하기 위해 엘드라가에 있는 트레이닝룸으로 향했다.

'누구랑 떡치는 게 아니면 지금쯤 사제도 있을 거 같은데… 히히, 좋아. 마침 내일은 주말에다 내 차례니까… 훈련 같이하면 날짜 좀 빨리 잡아서 해버릴까?'

치사키는 행복한 생각을 하며 트레이닝룸에 발을 들였다.

"사제! 있어! 같이 한판 트레이닝하자…"

"크헥… 허억! 허억! 허억! 나, 나 죽어…!"

"엥?"

트레이닝룸에 들어오고 치사키가 본 것은 바닥에 드러누워 땀범벅으로 허덕이고 있는 이시훈과.

"일어나, 시훈아! 아직 초급 트레이닝밖에 안 했잖아! 넌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 복창해! 할 수 있다!"

"케헥! 허억! 허억! 하, 하, 할 수… 있… 있… 다아…."

"그래! 일어나는 거야!"

옆에서 두 주먹을 쥐며 이시훈을 재촉하는 루벨트의 모습이었다.

"뭐 하는 거야?"

"아. 치사키, 왔어?"

"사제, 시훈이랑 뭐 하는 거야. 그보다 시훈이가 왜 여깄어?"

"아… 치, 치사키… 안… 녕… 허억허억!"

"몰랐었어? 저번 주부터 시훈이한테 여기 들러서 체력 좀 키우라고 했거든."

"왜?"

고개를 갸웃거리는 치사키에게 루벨트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치사키, 너도 알지? 시훈이랑 예슬이가 사귀는 거."

"아, 응. 게다가 최근에 매일매일 떡치고 있지?"

"윽!? 그, 그걸 어떻게…!?"

"그야 예슬이 몸에 시훈이 네 냄새 엄청~나게 배어있는걸.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컷 마킹 냄새 풀풀 나는데 모를 수 있겠어? 뭐, 사이좋아 보이는 다행이긴 하네."

치사키의 말에 이시훈은 벌떡 일어났다.

"어? 그렇게 냄새나? 진짜로?"

"치사키 코가 특이하게 발달된 거니까 신경 안 써도 돼."

"다, 다행이다…."

"어쨌든 시훈이도 이제 거사를 치를 수 있는 남자잖아? 정력 올리는 김에 체력도 키우라고 이렇게 하고 있다는 거지."

"흐응~ 그렇구나. 얼마나 올리려고?"

"적어도 나보단 아니어도 비슷하게는 키워야지."

"진짜로? 시훈이, 너 사제처럼 하렘이라도 차리려고?"

치사키의 물음에 이시훈은 눈을 크게 뜨며 크게 고개를 저었다.

"무, 무슨 소리야! 난 예슬이 일편단심이야!"

"그럼 그렇게까지 키울 필요 없네. 사제만큼 키우면 예슬이 죽어 나갈걸."

"뭘 모르는구나, 치사키."

쯧쯧쯧하고 검지를 좌우로 움직이며 루벨트는 자신 있게 말했다.

"남자는 말이지… 딱히 쓸데가 없다고 해도 여자를 압도할 만한 정력을 가지고 싶은 법이라고!"

루벨트의 말에 이시훈도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뭐~ 사제가 정력 넘쳐서 좋긴해~ 자궁 꽉꽉 채울 정도로 안에 싸지는 거 개좋긴 하니까."

"으…!"

"치사키, 시훈이 앞이니까 말 수위 좀 내려."

"네이네이~."

치사키는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헤파이를 작동시켜 트레이닝 복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칼을 뽑았다.

"히힛, 그럼 시훈이 체력 단련에 나도 힘 좀 써볼까!"

"뭐? 무, 무슨 소리야?"

"체력 키우려면~ 역시 빡센 상태에서 대련이 짱이지! 자! 너도 검 들어! 같은 반 좋다는 게 뭐야! 도와줄게!"

"너…! 허억! 허억! 너 그냥 나 괴로워하는 거 보고 즐기는 거지!"

"그것도 있고!"

"야…!"

"치사키가 말한 방법도 효과 있긴 하니까… 힘내라, 시훈아."

"루벨트 너까지…!"

"그럼 간다~!"

치사키는 히죽히죽 웃으며 이시훈을 향해 뛰어들었다.

"으, 으아아아아!"

이시훈은 자포자기인 마음으로 자세를 잡고 검을 들어 치사키와 대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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