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5 - 185.대결! 여우신과의 교미섹스!
'이, 이리도 빨리 젖는다고!?'
민감해지면서 애액을 흘리는 몸의 반응에 요루기츠네는 경악했다.
요루기츠네 신이지만 되도록 무녀들의 사생활은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목소리가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무녀의 모습을 일거수일투족 항상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남녀 간의 사랑을 나눌 때는 더더욱 보지 않으려고 배려했다.
그건 카구라나 아야메에 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처음에 아야메가 루벨트와 했을 때도.
-아야메… 아무리 그래도 어린 것을 유혹하는 것이냐.
란 안타까운 시선으로 아야메를 보기도 했으며 아야메와 카구라가 동시에 하게 됐을 때는 심히 당황하기도 했지만 잘 풀려서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섹스의 나날이 벌어져도 요루기츠네는 그 행위를 보지 않았다.
아무리 평온이 깨진다고 해도 배려는 잊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저 목소리만 들은 요루기츠네는 두 사람이 루벨트와 하게 됨으로써 얼마나 음탕한 몸으로 변했는지를 상세히 알지 못했다.
그저 행위가 시작되면 사랑하는 사람과 하니까 벌써부터 저런 목소리를 내는 거겠지 정도로만 판단한 요루기츠네.
허나 이미 루벨트와의 섹스로 개발이 된 카구라의 몸은 가볍게 가는 것만으로도 바로 루벨트과 러브러브 격정섹스를 하고 싶은 마음에 바로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변하게 됐다.
요루기츠네는 아무리 카구라의 몸에 빙의 됐다고 한들 자신이라면 거뜬히 루벨트와의 시험을 이겨낼 거라고 생각했다.
허나 요루기츠네가 생각한 이상으로 카구라의 몸은 이미 러브러브 허접암컷이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루벨트가 귀두를 카구라의 오동통 뷰짓살에 가져갔다.
"히그윽!"
그저 가벼운 접촉 그것만으로 카구라의 몸은 환희하며 평소와 같이 루벨트의 자지를 자신의 안에 넣고 싶어서 쪼옵쪼옵 빨고 있다.
그 생소하며 수컷을 바라고 탐하는 암컷 몸의 반응은 요루기츠네에게 있어서 당황스럽기 그지없었고 동시에 불안함을 느끼게 했다.
'아, 아니 되느니라. 이대로 하면 위험하도다!'
-아! 루벨트하고 섹스♡ 빨리! 빨리 넣어줘, 루벨트♡
"자, 잠시만 기다리거…."
푸욱!
"호옥!"
요루기츠네가 말리기도 전에 루벨트는 귀두를 바로 삽입했다.
이미 잘 숙성된 카구라의 개발된 허접보지는 루벨트의 귀두를 순조롭게 받아들이며 쪼오오옵하고 빨아들였다.
동시에 귀두를 받아들이면서 퍼져오는 암컷의 기쁨이 요루기츠네를 강타했다.
그저 젖꼭지를 쥐어진 것을 뛰어넘은 쾌락.
순간 몸이 경직하며 천박한 신음이 반사적으로 야기츠네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무어냐… 이건 대체 무엇이냔 말이냐….'
머릿속이 찌릿찌릿 마비되는 것만 같은 쾌락 속에서 요루기츠네는 의문밖에 품을 수 없었다.
"요루기츠네님도 제 자지가 마음에 드신 것 같군요. 카구라하고는 조금 다르게 보지가 자지를 맛있게 먹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호옥! 뭐, 뭣이라? 다, 닥치거라! 이건 그냥… 카구라의 몸이 멋대로 흐윽! 느, 느끼고 있는 것뿐이니라! 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흐음, 그런가요? 그럼 더 분발해야겠군요. 저와 카구라… 그리고 아야메의 일상을 위해서!"
"네놈들이 하는 건 이, 일상이 아니라 문란하고 방탕한 생활이니라!"
"그것 또한 일상이라고 인정받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요루기츠네님이 이게 처음이시니… 처음이라도 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모시겠습니다."
"그건 또 무슨…."
쭈걱! 쭈걱! 쭈걱! 쭈걱!
"흐읍!"
평소 러브러브 섹스였다면 바로 여기서 교배 프레스급으로 자궁까지 단숨에 처박으며 시작했을 루벨트.
그러나 루벨트가 지금 공략하는 건 깊숙한 자궁이 아닌 입구 근처에 있는 여성의 또 다른 성감대이자 약점.
이른바 G스팟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었다.
성인남성 평균을 훨씬 웃도는 루벨트의 자지는 귀두 또한 우람하다.
애초에 넣는 것만으로도 보지 전체를 압박하고 자극하는 루벨트의 자지는 그저 입구 부근을 중점으로 가볍게 앞뒤로 흔들기만 해도 거침없이 G스팟을 자극했다.
우월한 수컷의 크기는 자잘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일일이 약점을 공략할 필요가 없었다.
그저 넣기만 해도 루벨트의 자지는 암컷보지의 모든 약점을 긁어내며 크리티컬 히트를 박아넣을 수 있다.
그렇기에.
"흐그으으응! 아앗! 아으응!"
뷰웃! 뷰웃! 뷰우웃!
루벨트가 가볍게 입구 부근 근처로만 귀두로 보지를 긁는 것만으로 요루기츠네는 연속으로 가버리게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뭐, 뭐냐! 호옥! 이리도 빨리 몇 번이나 가버리다니! 이런 건 말도 안… 아앙! 아아아앙!'
-오늘은 G스팟 중점이구나! 꺄악! 너무 기분 좋아! 루벨트 좋아♡
'너는 왜 이리 평정한 것이냐, 카구라! 오오옥! 이리도 정신이 어지러울 정도인데! 흐그으응!'
-네? 원래 섹스할 때 연속절정하는 건 기본 아닌가요? 게다가 이런 건 그저 기분 좋은 애무예요, 요루기츠네님. 더 기분 좋은 게 곧 올 거예요.
'뭬, 뭬라? 이게 그저 애무… 전희 수준이라고?'
자신을 모시는 무녀의 말.
그것도 빙의까지 해낸 카구라의 말까지 요루기츠네는 애써 무시할 순 없었다.
카구라의 말에 거짓은 없다.
앞으로 더 기분 좋은 쾌락.
지금도 정신이 아득해질 것 같은데 그보다 더 큰 쾌락이 찾아온다는 사실에 요루기츠네의 불안감은 더더욱 증폭했다.
'대체 이 짐승 놈은 여의 무녀와 여태껏 어떤 교미를 해 온 것이냐…!'
"어떠세요? 요루기츠네님? 교미도 유부초밥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죠?"
"…! 하, 한참 멀었느니라. 확실히 강렬한 기분이도다. 허나 겨우… 고작 이 정도 따위로는 한참 부족하니라!"
"더욱 분발해야겠군요."
요루기츠네의 발악은 루벨트의 S성향을 자극하고 말았다.
아직까지 제대로 대답할 여유가 있는 요루기츠네의 얼굴에서 눈물과 콧물이 질질 흘러나올 정도의 쾌락을 주입하고 싶다는 욕망이 루벨트의 가슴에서 피어났다.
그렇기에 루벨트는 G스팟 공략에 이어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쮸봅! 쮸봅! 쮸봅! 쮸봅! 쮸봅!
"호그으응! 옥! 오오옥! 이건…! 오옥! 흐잇! 으으으응!"
좀 더 허리를 뒤로 빼는 방식으로 바꾸어 G스팟을 공략할 뿐이 아닌 귀두갓을 바깥으로 빼내고 다시 넣으며 입구를 들락날락한다.
G스팟 자극에 더해 루벨트의 커다란 귀두가 빠져나갈 때마다 크게 보지 입구에 걸리는 감각과 다시 자지가 침입하는 쾌감까지 더해진 감각은 요루기츠네의 허용량을 한참 뛰어넘었다.
"흐익! 으윽! 으아! 아! 아아앗!"
'안 된다! 이건… 이건 아니 되는 것이니라! 멈추거라! 당장 멈추…!'
-좀 더 해줘! 루벨트♡ 좀 더 입구 강하게 쮸뽑쮸뽑 쑤셔줘.
전혀 상반되는 신과 무녀의 마음.
아무리 신이라고 할지라도 요루기츠네는 카구라에 비하면 섹스뉴비.
내성도 경험도 없는 섹스뉴비신은 폭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쾌락에 약간의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넘쳐나는 쾌락은 순간적으로 요루기츠네의 의식을 멀어지게 하여 순간 빙의가 풀리려고 했다.
그때.
"그러고 보니 여기도 감각은 있는 건가요?"
꽈악!
루벨트가 호신화를 하여 자라난 꼬리를 움켜쥐었다.
"히그으으으응!"
빙의한 몸과 다르게 호신화로 생겨난 꼬리와 귀는 다른 부위보다도 요루기츠네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래 카구라에게는 없고 요루기츠네에게 있는 것.
꼬리와 귀에서 느끼는 감각은 좀 더 요루기츠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온다.
한창 넘쳐나는 쾌락을 느껴 아득해지려는 정신이 꼬리를 잡히는 감각에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노홋! 놓치 모, 못 할까! 무례하도다, 네놈!"
"기분 좋지 않으세요, 요루기츠네님?"
"기, 기분 좋을 리…."
꽈악!
"케햐응! 호옷! 오옷!"
G스팟과 입구 동시 공략 중인 섹스 도중에 꼬리가 쥐어지자 쥐어지는 감각조차 쾌락으로 치환되어 요루기츠네를 덮쳤다.
"기분 좋으시나 보네요."
"아, 아니다! 그럴 리… 하윽! 으으윽! 윽! 그럴 리 없…!"
"그렇다고 하기엔… 꽈악!"
"하앗! 오오옥! 하읏! 케흥! 으응! 쥐, 쥐지 마라! 쥐지 말란 말이… 다!"
"쥘 때마다 보지가 더 맛있게 자지를 먹고 있는걸요?"
"윽…!"
루벨트의 말을 요루기츠네는 강하게 부정할 수 없었다.
요루기츠네 혼자라면 어떻게든 부정하려고 했지만.
-꼬리 쥐는 거 너무 짜릿해♡ 이런 감각 처음인데도 아아♡ 기분 좋아아아♡
빙의하여 같은 몸을 일시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카구라의 거짓 없는 목소리가 요루기츠네의 고집을 흔들게 만들고 부정하려는 말을 집어넣게 만들었다.
"어떤가요, 요루기츠네님? 제 자지도 유부초밥에 비견될 만큼 맛있죠?"
"다, 흐윽! 닥치거라! 아직도 그런 주제넘은 말을…!"
"하지만 이렇게 보지가 맛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좋다고 조여주니 저도 바로 보답하고 싶어지는군요."
"보답이라니 그게 호윽! 무슨…!"
"카구라, 이제 쌀게."
요루기츠네가 아닌 카구라를 향해 내뱉는 말.
-응! 마음껏 싸줘, 루벨트♡ 루벨트 전용 무녀 보지에 정액 잔뜩 싸줘♡ 자궁 가득 채워줘♡
카구라의 정신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동시에 몇 번이고 루벨트와의 섹스를 거쳐온 카구라의 몸은 반사적으로 더욱 강하게 보지를 조여와 루벨트의 사정을 재촉했다.
'흐아으으응! 아, 안 돼! 멈춰라! 이 조임을 멈추란 말이다, 카구라! 아앗! 아아앙!'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온 기습은 이미 허용량을 넘은 요루기츠네를 더욱 괴롭혔다.
그리고 다음 순간.
뷰르르르르륵!
루벨트의 정액이 세차게 카구라의 보지 안에서 내뿜어졌다.
거센 사정은 카구라의 자궁구를 거침없이 두드리는 걸 넘어 자궁 안으로 정액을 채워나가고.
뜨겁고 걸쭉한 정액이 자신을 정복하는 감각에 카구라의 몸은 평소와 같이 거하게 절정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푸쉬이이이잇!
"아… 케하아아아아아앙!"
꼬리를 잡혀 빙의도 제대로 풀리지 못한 채 요루기츠네는 쾌락의 폭풍에 휩싸여 단말마와도 같은 신음을 내뱉고.
-아아아~ 루벨트의 질내사정 너무 좋아♡
일상이나 다름없는 익숙한 쾌락에 카구라는 여유롭게 사랑이 담긴 쾌락을 음미했다.
섹스뉴비인 신과 섹스고인물인 무녀와의 반응은 극명하게 누가 더 높은 경지에 있는지 판가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