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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164화 (164/226)

Chapter 164 - 164.아주 즐거운 루크치아 조교!

성공적이군!

강설화가 나간 옥상 문을 바라보며 매우 만족스러운 기분을 맛봤다.

설마 3일 만에 강설화가 직접 찾아와 내 대딸까지 해줄 줄이야.

강설화의 양심을 찔리게 만들어 날 오게 만들고 죄책감을 자극해서 성욕해소를 돕게 만드는 작전의 첫 시작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정도로 좋아할 줄은 몰랐지.'

게다가 대딸을 하는 도중 내가 느끼는 목소리를 듣고 우월감에 심취해가는 강설화의 표정은 매우 꼴렸다.

뭐라고 할까… 성에 대해 잘 몰랐던 아이를 일그러진 성벽에 점점 스며들게 하는 배덕감?

그것만이 아니라 강설화의 냉기주입 대딸도 매우 기분 좋았다.

후끈후끈 미약 때문에 뜨거워진 쥬지 열기를 식힐 뿐만 냉기 특유의 차가움에 자극되면서 대딸받는 이 기분!

게다가 강설화의 냉기 마력 또한 질이 좋아 아주 자극적이었다.

'아나스타샤가 해주는 냉기 주입도 좋지만 아무래도 컨트롤 면에서 차이가 나긴 낫지.'

아나스타샤 또한 강설화와 같이 냉기 마력을 쓸 수 있기에 쉬는 동안 한 번 저택에 들러 일대일로 성욕해소 및 러브러브 섹스를 했다.

-제 마력이 루벨트 님에게 도움이 된다니! 열심히 할게요! 쿨섹시 아이돌다운 냉기를 보여주겠어요!

나에겐 이미 헤롱헤롱한 상태라 전혀 쿨하진 않았지만, 아나스타샤가 해주는 냉기 주입 섹스도 기분 좋았다.

덕분에 부드러운 슬로우 섹스를 하는 것도 손쉬웠으니까.

-흐그으응! 앙! 아아앙! 마력 주입해야 하는데! 앙! 으으으응! 루벨트 님의 자지 너무 좋아서! 앙! 앙! 루벨트 님! 죄송해요! 응! 아아아아앙♡

뭐… 후반부터는 아나스타샤가 너무 가버려서 제대로 마력을 집중 못했었지만.

'그건 그것대로 귀여웠지.'

강설화의 공략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니까.

'슬슬 그쪽도 진행해볼까.'

예상치 못한 미약 효과의 치료와 강설화의 공략 때문에 미뤄졌던 일.

바로 괘씸한 스트렌저인 루크치아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다.

"후붕쿠우우우우우우운!"

"오, 도련님! 어서 오십시오!"

방과후.

후붕쿤에게 정기검진을 받는다는 이유로 리제를 저택으로 보낸 뒤 후붕쿤의 연구실로 향했다.

"준비는 다 해두었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군요!"

"맞아, 후붕쿤! 아, 데이터는 뽑아놨어?"

"후후후, 네. 루크치아의 신체적 특징과 잠재 전투력, 그리고 스트렌저 특유의 특징에 대한 데이터는 대부분 뽑아놨습니다. 그 자료는 아카데미와 헌터 협회에 제공도 했지요."

"잘했어, 후붕쿤. 그런 건 미리미리 보내야 나중에 군소리가 없으니까."

"따라와 주십시오, 도련님!"

후붕쿤은 매우 가벼운 발걸음으로 날 안내했다.

후붕쿤의 연구실 지하.

바로 루크치아가 감금된 격리 구역으로.

강화 유리로 된 벽 너머에서 알몸 상태의 루크치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는 안대가 씌워져 있고 팔과 다리는 펼쳐진 채로 구속되어있다.

입에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것과 더불어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도록 수면마취 가스를 주입할 수 있는 마스크와 호스.

그리고 아마도 생리적 활동 처리를 위해 하반신 음부에도 넓적하게 호스가 연결된 기계가 장착한 상태였다.

"얌전하네."

"처음 구속된 지 며칠 동안은 그야말로 성난 짐승처럼 날뛰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념한 건지 얌전해지더군요. 아아, 그 순간의 루크치아를 바로 가지고 놀며 도련님과 조교 하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내 치료도 있었으니까. 나도 아쉬워, 후붕쿤. 하지만 걱정하지 마. 저런 년은 좀 도발하면 다시 제 성질 못 죽이고 덤벼들게 뻔하니까!"

"도련님…!"

"그런데 날뛰었다고 미리 가벼운 조교 같은 건 안 했지?"

"물론입니다! 첫 조교도! 첫 가지고 놀기도! 모두 도련님이 있는 자리에서 함께해야 하니까요!"

"크윽! 후붕쿤…!"

날 생각해 주는 후붕쿤의 마음에 눈물이 나올 것만 같다.

"아참, 그런데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냈다면서?"

"네! 도련님의 미약 효과가 폭주하는 걸 기반으로 해서 이시훈 군의 힘과 스트렌저의 힘이 함유된 물질을 혼합시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입니다! 물론 첫 성공작은 미약이고요!"

"그렇구나."

"후후후, 이건 스트렌저에게도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지요. 바로 사용할까요?"

"아니, 그건 나중에 하자. 우선 천천히 조교 하는 걸 즐겨야지."

"알겠습니다!"

삑! 하고 후붕쿤이 버튼을 누르자 강화 유리가 쏘옥 들어가면서 루크치아의 안대와 함께 마스크가 풀렸다.

"오랜만이군, 루크치아."

"뭐야? 기린아잖아? 지금까지 날 방치하더니 무슨 바람이야?"

"원래는 더 빨리 만나러 올 생각이었어. 하지만 네가 나에게 주입한 미약 때문에… 좀 고생을 해서 말이야."

"하! 그거참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그래서 날 어떻게 하려고? 고문이라도 하게? 말해두겠지만 고문해봤자 내가 불 건 아무것도 없어."

"난 딱히 너에게 그런 요구는 하지 않아, 루크치아. 내가 할 건 그저 개인적인 재미를 위해서지."

"재미?"

"네 지금 꼴을 보면 예상 가지 않아?"

"…."

루크치아는 잠시 침묵하더니 하! 하고 크게 숨을 내쉬었다.

"설마 세상 착해 보이던 애송이가… 이런 악취미를 가졌을 줄이야. 참 놀랍네."

"악취미? 뭐가 악취미라는 거지?"

"여자를 이렇게 알몸으로 묶어두고 희롱하겠다는데… 악취미가 아니면 뭐야?"

루크치아의 말에 나는 웃음을 터트렸다.

"하, 하하! 하하하하하!"

"뭐가 웃긴 거야?"

"아니, 그야 웃기지. 어째서 넌… 자기를 다른 사람과 같은 선상에 놓는 거지?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범죄를 저지른 인류의 적이 평범한 사람하고 같을 리 없잖아. 그것도 고아원을 인질로 잡는 극악무도한 악당을 말이야."

"맞는 말씀입니다, 도련님!"

"오히려 너 같은 년을 가지고 놀려고 지금 살려둔다는 것 자체도 네 입장에서는 매우 자비로운 일일 텐데. 여전히 아직 주제를 모르는가 보군."

"이 꼬맹이가…."

"게다가 틀린 게 있어. 너에게 지금 할 건 희롱이 아니야."

딱! 하고 손가락을 튕겨 후붕쿤에게 신호를 보내며 말했다.

"바로 조교지."

꾸욱!

하고 후붕쿤이 타이밍에 맞게 스위치 버튼을 눌렀다.

천장에서 구멍이 열리고 거기서 나온 기계장치가 루크치아의 가슴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음부를 덮고 있던 장치에서 추가로 말랑말랑해 보이는 흡입기가 튀어나왔다.

"뭐야? 뭐 하려는 거야?

"우선 가볍게 가보죠!"

꾸욱! 하고 다시 후붕쿤이 버튼을 누르자 위이이잉하는 소리와 함게 가슴에 달린 기계 안에 있는 말랑말랑해 보이는 돌기가 회전하며 루크치아의 젖꼭지를 자극했다.

동시에 그와 비슷한 움직임을 음부에 있는 기계가 루크치아의 클리토리스에 작동했다.

"히윽! 윽! 뭐야! 이거! 안 멈춰! 읏… 이런 변태 새끼들이!"

전혀 봐주지 않고 일정한 움직임으로 음핵과 젖꼭지를 동시에 자극받는 루크치아가 인상을 찌푸리며 우리를 노려봤다.

"감도는 어때, 후붕쿤?"

"반응을 보아하니 그다지 조교 받지 않은… 평범한 반응이군요! 이건 좋아요! 좋은 겁니다, 도련님! 처음부터 몸의 감도를 저희가 올려서 조교 할 수 있다는 거니까요!"

"공략하는 재미가 늘어난다는 거구나!"

"바로 그겁니다! 아아~ 레이첼을 처음 조교 했을 때가 떠오르는군요! 그때도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후붕쿤도 조교 할 마음에 매우 즐거워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대로 10분 동안 루크치아가 기계 애무를 받는 것을 지켜봤다.

"크윽! 으윽…! 이거 풀라고 이 망할 놈들아! 으읏! 으으으으응…!"

억지로 몇 번이나 음핵과 함께 젖꼭지를 자극하니 아무리 스트렌저인 루크치아도 참지를 못하고 몇 번이나 가버렸다.

그것도 가버린 후에 멈추지 않고 계속 자극을 하니 가버리는 빈도는 더 많아졌다.

얼굴을 찡그리며 가는 표정도 좋지만….

"뭔가 약하단 말이지."

"불만이 있으신가요, 도련님?"

"응. 과연 이렇게 상냥하게 조교 해도 되는 걸까, 후붕쿤?"

"상냥하게?"

"상대는 스트렌저야 웬만한 헌터보다 훨씬 강한 존재지."

"도련님보다는 약하지만요!"

"그거야 나니까!"

후붕쿤은 아부도 참 잘한다.

"어쨌든 극악무도한 짓을 벌인 저 여자를 상대로 이렇게 상냥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거지. 어느 정도 감도도 오른 거 같으니… 팍팍 강하게 가자고. 겨우 가볍게 가는 걸 계속 지켜보는 것도 지루하잖아?"

"오오…! 도련님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해보죠!"

띡! 띡띡! 하고 후붕쿤이 자판을 두드리자 부드러운 돌기가 잔뜩 나 있는 판자 3개가 출현했다.

판자는 각자 루크치아의 배와 양 옆구리에 밀착했다.

"분비개시입니다!"

후붕쿤이 말한 순간 가슴, 클리토리스, 그리고 방금 나온 판자의 돌기들에서 분홍색의 액체가 분비되었다.

"또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야? 응? 뭐야 이 기분 나쁘고 끈적한… 흐으읏! 윽! 이, 이건 설마…!"

잠시 후 루크치아의 얼굴이 붉어졌다.

"작동 재개입니다!"

꾸욱!

후붕쿤이 다시 버튼을 누른 순간 젖꽂지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돌기들이 다시 회전하고 배와 허벅지에 밀착한 돌기들이 파도치듯 움직이며 밀착한 부위를 자극했다.

그 순간.

"히그으으응! 아, 아아아앙! 멈춰어어엇! 아응! 이거! 이거 멈춰! 안 멈춰! 멈추라… 아아아아아아앙!"

얼마 안 가 루크치아는 천박한 소리를 내면서 찌익! 찌익하고 분수를 내뿜었다.

후붕쿤이 루크치아에게 한 조치.

그것은 바로 날 지금 상태로 만든 미약을 분비하는 돌기로 루크치아에게 사용하는 거다.

젖꼭지는 머지않아 훌륭한 성감대가 될 것이고 미약이 스며든 옆구리와 배는 그에 동등할 정도로 민감해지며 클리토리스는 조금만 만져도 바로 가버리는 허접한 상태가 되겠지.

"호으으윽! 옥! 오오옥! 멈춰! 멈…."

푸쉬이이이이이잇!

"그으으으으으응!"

반항도 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분수를 내뿜는 루크치아는 모습은 매우 우스꽝스럽고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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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분 치사키의 최후 흑백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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