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150화 (150/226)

Chapter 150 - 150.스판 콘돔!

"특별한 섹스요?"

"그래. 엘리, 나랑 하는 섹스는 기분 좋지?"

"그야 물론이에요! 루벨트 님과의 섹스는 그야말로 천국에 있는 것만 같이 행복한걸요!"

"고마워. 하지만 처음부터 약을 먹어서 우리는 생자지 섹스를 많이 했잖아?"

"그랬지요?"

생자지 섹스야 물론 엄청 기분 좋지만, 섹스는 그저 자지와 보지를 박는 게 다가 아니다.

때로는 도구를 이용해서 때로는 야릇한 상황까지 다 합쳐서 즐기는 것이 섹스다.

"물론 생으로 하는 것도 기분 좋지만… 좀 더 다양하게 앞으로는 하고 싶어."

"예를 들면요?"

"일부러 콘돔을 쓴다든지. 바이브를 쓰는지 말이야."

"도구를 이용한다는 말이군요!"

"바로 그거야. 그리고 이번에는 콘돔 대신에…."

발가락으로 엘리의 뷰지협곡을 건드렸다.

꾸욱!

"으응!"

"이걸 사용해서 해볼 거야."

"이거? 설마 루벨트 님! 이대로…!"

"맞아. 신축성이 좋은 재질이니까 이대로 넣어도 될 거야. 말하자면… 스판 콘돔 섹스지!"

"스판 콘돔 섹스…! 처음 듣는 단어예요!"

당연하지.

방금 내가 생각해낸 거니까.

"생자지보단 덜하겠지만 분명 자극적일 거야, 엘리."

"알겠습니다! 그럼…♡"

엘리는 다시 나에게 엉덩이를 들이밀듯 엎드리며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었다.

"루벨트 님♡ 어서 루벨트 님의 자지를 베풀어주세요. 이 스판 너머로도 루벨트 님의 자지라면 저를 행복하게 해주실 수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스판을 먹어 노골적으로 형태가 드러난 뷰지 협곡이 약간씩 뻐끔뻐끔 움직이며 내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장에라도 수컷을 원하는 암컷의 애원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며 내 안의 야성적인 욕구를 폭발시켰다.

내 자지를 기다리는 뷰지협곡을 자지로 확장하며 넓혔다.

푸우우우우욱!

"으으으으응…! 이거…! 아앙! 신선한 감각… 이에요! 으으응!"

엘리가 말한 대로 스판을 이용한 섹스는 신기한 감각이었다.

쭈욱 늘어나면서도 신축성 있는 재질 덕분에 반대로 밀어오는 압박감.

생자지 때와는 비교도 안 되지만 느껴지는 뜨거운 보지의 열기와 말랑말랑한 엘리의 질육은 약간 탄력을 얻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엘드라제의 스판 스포츠 티.

콘돔으로 대신 사용하여 내 자지를 넣어도 찢어지는 기색이 없으니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는 말할 것도 없었다.

허리를 흔들며 엘리에게 마저 스판 콘돔 섹스의 감상을 물었다.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어때, 엘리! 기분 좋지?"

"네헹! 응! 앙! 아아앙! 생자지보다는 덜하지만… 으응! 루벨트 님의 자지님이 색다르게 느껴져서 기분 좋아요!"

생자지보다 덜하다니.

그렇다면.

"생자지만큼 기분 좋게 빠르게 움직여 줄게, 엘리!"

더욱 속도를 높여 허리를 흔들었다.

"히응! 앙! 아앙! 루벨트 님! 으응! 그렇게 강하게 자궁을 두드리시면! 아응! 앙! 아아앙! 가버려요! 생자지도 아닌데! 아아앙! 루벨트 님의 자지로 가버… 으으으응!"

격렬한 스판 콘돔 섹스에 엘리가 가버리며 스판 너머로 엘리의 보지고 쬽쬽!하고 자지를 조여왔다.

"엘리…!"

색다른 스판 콘돔 섹스의 질감과 엘리의 쫄깃한 보지 조임이 어우러져 내 사정을 이끌어냈다.

뷰우우우우우웃!

"흐으으읏…! 아! 아아앙…!"

거세게 요도에서 정액을 뿜어내며 엘리의 안을 채워갔다.

스판으로 인해 자궁 안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정액은 역류하며 후두둑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아응… 아읏…!"

쮸웁쮸웁하고 엘리의 질벽은 스판 너머 자지에 달라붙는 것과 연동하여 내가 핥아댔던 엘리의 애널이 조금씩 뻐끔거리는 것이 보였다.

내 자지가 들어가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한 크기.

하지만 지금 엘리의 애널은 지금 당장 자신을 귀여워해 주라고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그걸 무시할 순 없지.'

뻐끔뻐끔하고 움직이고 있는 엘리의 애널에 엄지를 쑤쎴다.

꾸욱!

"히읏…!"

애널을 쑤시자마자 바로 반응이 왔다.

엘리는 놀란 듯 소리를 내고 보지는 더욱 강하게 자지에 달라붙었다.

"애널 조교도 이어서 할게, 엘리."

"네응! 루, 루벨트 님…! 으응! 원하시는 만큼 스판 콘돔 섹스를 하시면서 엘리의 애널을 조교 해주세요♡"

여기서 3인칭 화법이라니…!

엘리는 어떻게 말하면 내가 꼴려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엘리이이잇!"

엘리의 이름의 외치며 난 더 속도를 높였다.

"히응! 앙! 앙! 아아아앙! 루벨트 니이이이임♡"

그 뒤로 난 엘리와 오후 늦게까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3번 정도 엘리와 스판 콘돔 섹스를 하고 모락모락하게 김을 피워내며 보지 부근에서 뚝뚝 떨어진 정액을 감상한 후.

이번에는 엘리의 하의를 벗기고 엘리가 가장 좋아하는 생자지 섹스를 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히그응! 앙! 앙! 오윽! 으으으으응! 역시 아아앙! 루벨트 님의 생자지로 하는 섹스가 제일 기분 좋… 아아아아앙♡"

"나도 엘리하고 하는 생자지보지 섹스가 제일 기분 좋아! 또 쌀게, 엘리!"

"싸주세요! 엘리의… 루벨트 님 전용 약혼자 암컷보지에 질내사정해주세요!"

뷰르으으으으으으윽!

"으아아아아아아아앙♡♡♡"

히로인들과의 즐거운 시간 및 내 훈련 기간도 착실하게 성과를 보일 무렵.

아침 조례에서 디아스 선생님의 안내 말씀이 있었다.

"헌터란 다양한 자들과 협력해야 하는 법. 그건 첫 던전 실습 때도 들었을 거다. 이번에는 더 범위를 넓혀서… 이번 던전 실습은 다른 반과 조를 짜 진행하게 될 거다."

디아스 선생님의 말씀에 생도들이 웅성거린다.

이미 정해진 조로 대부분 같은 반끼리 익숙해질 시기에 다른 반과 하는 건 낯설면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불안한 것도 있겠지.

하지만 이건 꼭 해야만 하는 수업이다.

왜냐하면 합반 수업이 되면 마리아와 강설화가 있는 D반과 수업을 하게 될 거고.

이 합동 수업 동안에 난 강설화의 공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디아스 선생님은 이어서 말했다.

"이번에 우리 A반과 하게 된 건 D반이다."

"D반이라면 거기지?"

"진성 그룹의 강설화가 있는 반."

"엄청 까칠하다고 소문났던데 같은 조가 되면 어떡하지…."

반 생도들의 수군거림이 끊이질 않자 탁탁하고 디아스 선생님의 교탁을 쳤다.

"조용히! 그렇게 됐으니 모두 오후에는 D반과 합동으로 던전에 갈 준비를 하도록! 이상! 수업을 시작한다."

오후가 되고 우리 반은 아침에 안내받은 대로 D반과 함께 던전으로 향했다.

이번 던전의 랭크 D의 여우의 둥지.

원래라면 강철산과 2번째로 조우하게 싸우게 될 던전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주인공과 강설화가 같은 조에서 강철산과 싸우며 강설화의 연애 플래그를 세우는 장소기도 한다.

유메도 그렇고 강설화도 그렇고 둘 다 단발 캐기에 단발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 이벤트가 있는 강철산의 별명은 단발의 큐피트라고 붙여지기도 했다.

강철산이 대머리기에 장발 히로인보다는 단발 히로인을 더 밀어준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로.

강철산과의 이벤트는 유메든 강설화든 주인공에게 강한 호감도를 부여하는 계기가 된다.

물론 이미 강철산은 없기에 특별한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지.'

오늘 낮 받은 연락에 의하면 오늘 던전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벌어질 건 틀림없었다.

"그럼 조를 부르겠다. 각자 앞에 나와라."

디아스 선생님과 D반의 담임 선생님이 번갈아 가면서 자기 반 생도를 불렀다.

이번 합동 조는 4인 1조.

학기 초에는 5인 1조였지만 어느 정도 생도들이 성장한 것을 감안하여 줄인 숫자다.

그리고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렸다.

"루벨트 엘드라,"

"강설화."

"리제 트와인."

"마리아."

이름이 불려 앞으로 발걸음을 옯겼다.

"이상 4명이 같은 조가 된다."

"모두 열심히 하렴."

""네.""

선생님들의 말에 대답하며 우리는 던전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여우의 둥지는 수풀처럼 되어 있는 지형이었다.

잠시 걸어간 후 난 뒤를 돌아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 조합은 그 실종사건 의뢰 이후네. 잘 부탁해, 마리아, 강설화."

마리아는 부드럽게 눈웃음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네! 잘 부탁드려요, 루벨트 님!"

반면 강설화는 적대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친근한 태도는 아니었다.

"잘 부탁해."

딱 비지니스 관계라고 강조하듯이 딱딱한 어조로 말하는 강설화.

이런 강설화가 공략돼서 달달한 목소리로 자기 연인을 부를 때의 갭이 참 좋았던 걸 떠올렸다.

"우선 확인 겸 서로의 능력에 대해서 공유하자. 그편이 더 연계하기 쉬울 테니까. 우선 난 검, 창, 카타나, 단검, 총, 지팡이 등 여러 무기를 쓸 수 있어. 속성마법도 마찬가지고. 말하자면 올라운더야."

"그렇게 많은 무기를 다룬다면 실력은 괜찮은 거야?"

"이미 내 실력은 뉴스로도 잘 알잖아?"

"윽…."

왠지 마음에 안 들어서 나에게 트집을 잡으려던 강설화의 말을 맞받아쳤다.

팩폭을 맡고 입을 다무는 강설화는 조금 귀여웠다.

"저는 단검을 위주로 씁니다. 오의를 사용할 땐 총기류도 사용하니 여차할 땐 원거리 공격도 가능합니다."

"전 버클러와 메이스를 사용하는 힐러 탱커예요. 아, 오의도 습득한 상태랍니다. 아군을 치료하고 평범한 실드보다 강도가 강한 실드를 부여하는 거예요."

마리아까지 설명이 끝나자 자신의 차례가 된 강설화가 말했다.

"이미 그때 봤겠지만… 난 아이스 스케이트를 응용한 발차기를 구사해. 특기 속성은 얼음이고. 근접전이 가장 편하지만 여차할 땐 얼음의 칼날을 날릴 수 있어."

"좋아, 그럼 마리아와 강설화가 전위 리제가 중위. 내가 후위를 하는 건 어때? 이번엔 내가 보조 마법을 펼칠게."

내 말에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럼 다시 가볼까."

우린 모두 헤파이의 버튼을 누르고 시동어를 외쳤다.

""셋(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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