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111화 (111/226)

Chapter 111 - 111.협조는 사이좋게!

금요일은 야기츠네 모녀와의 시간을 갖고 토요일 주말은 오전에는 집중적인 훈련에 임했다.

"사제에에에! 나도 훈련할래!"

토요일은 자기 차례이기에 아침 일찍부터 온 치사키가 내 훈련을 따라 했다.

하지만.

"헤윽! 으윽! 뭐야, 사제 체력 왜 이리… 괴물이야!"

애초에 스텟이 중후반이 기준인 내 훈련에 1장 수준인 치사키가 따라올 수는 없었다.

"난 좀 더 훈련하고 있을 테니까 쉬고 있어."

"진짜 정력도 그렇고 체력도 완전 괴물이네…."

"이 정돈는 해야 엘드라도 잇고 하렘을 차릴 수 있지."

치사키도 무인이기에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무작정 오기를 부려 계속 훈련을 따라오겠다고 하진 않고 순순히 자기가 할 만큼의 훈련량을 소화한 다음 휴식을 취했다.

"…너무 오래 하진 말라고, 사제."

"알고 있어."

오전 시간을 풀로 활용한 스텟 강화 및 스킬 숙련도 상승 훈련을 끝마친 후 식사도 할 겸 훈련실을 나오니.

"헥헥헥! 쮸인님! 떡치자! 떡!"

저번과 같이 강아지 귀에 개 목걸이 수영복 세트를 입은 치사키가 발정 상태가 돼서 날 기다렸다.

아니, 이젠 내가 쥐도록 개 목걸이에 목줄까지 걸어둔 상태였다.

사실 열심히 훈련한 뒤라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이런 발정 난 개를 놔두면 쮸인님의 위엄이 안 사는 법이다.

하지만 그냥 바로 떡치는 것도 심심하니 나는 땀으로 범벅된 트레이닝복을 벗고 두 팔을 벌리며 말했다.

"떡치기 전에 냄새 맡으면서 내 땀 핥아 먹어봐, 치사키. 아, 빨진 않고 오로지 핥아야 해."

"멍!"

치사키는 내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날 밀어 넘어뜨리듯이 덮쳐왔다.

바닥에 눕자마자 치사키가 내 목덜미에 있는 땀을 핥았다.

"할짝할짝할짝할짝! 킁카킁카킁카! 으으으으응~♡"

치사키는 땀을 핥으라고 해도 전혀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핥으면 핥을수록 더욱 입김이 거칠어졌다.

뜨거운 입김이 피부에 닿아 점점 치사키가 흥분하고 있다는 건 잘 알 수 있었다.

목덜미를 시작해서 가슴, 배에 이어 이번에는 자지를 핥는 치사키.

"할짝할짝할짝할짝할짝♡ 자지♡ 자지♡ 쮸인님 자지♡"

자지를 핥을 때는 그야말로 발정 난 짐승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치사키 자지만 핥지 말고 불알도 핥아야지."

"응! 할짝할짝할짝할짝!"

명령에 따라 자지에서 얼굴을 더 아래로 가져가 불알 주름 하나 남김없이 맹렬히 핥아대는 치사키.

그런 치사키의 자극적이면서 본능에 맡긴 불알 핥기에 쾌감을 느끼며.

뷰륵!

오전 동안 계속 훈련하면서 참아왔던 정액에서 쿠퍼액이 나오며 치사키의 머리에 묻었다.

"흐으으읏! 쮸인님! 쮸인님! 싼 거야? 정액 냄새! 나! 맛있는 냄새! 근데 좀… 옅은데?"

"쿠퍼액이 나온 것뿐이야. 정액 아니야."

"쿠퍼액? 정액 아니야?"

"그래도 치사키의 핥기가 기분 좋아서 나온 거야, 고마워."

"헥헥헥! 그래? 그럼 상 줘! 빨리 상 줘, 쮸인님♡

치사키는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눈으로 나에게 목줄을 건넸다.

목줄을 잡고 살짝 당기며 치사키에게 명령했다.

"누워."

"멍♡"

치사키는 바로 옆으로 누워 내가 잘 박을 수 있게 재빠르게 아래 수영복을 벗어 던지고 한쪽 다리를 벌렸다.

"헥헥헥헥헥♡"

치사키는 정말로 암캐다운 모습에 충실했다.

내 땀을 핥고 냄새를 맡으면서 흥분한 증거로 치사키의 보지는 이미 준비가 다 된 채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빨리빨리빨리빨리! 주인님 빨리! 헥헥헥헥!"

"그래, 알았어."

무릎을 꿇으며 자리를 잡고 한 손에는 목줄은 다른 한 손은 벌린 치사키의 다리 허벅지를 잡아 고정했다.

그리고 바로 치사키가 원하는 자지봉을 들이밀었다.

쑤우우우우욱!

"흐그으으으응! 자지! 오오옥! 자지! 자지! 헥헥헥! 쮸인님 자지! 쪼아앙! 앙! 아아앙!"

그저 들어간 것뿐인데도 가버리면서 보지를 꽉 조이는 치사키.

본능에 솔직한 만큼 쾌락도 쉽게 받아들이는 치사키의 몸은 벌써부터 자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려고 강렬한 조임을 선보였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지걱!

"호엑! 옥! 오오오옥! 흥! 흐으으으응♡ 멍! 멍멍! 자지! 자지 쪼아! 오오옥! 쮸인님 자지! 자지! 자지! 자지이이잇♡"

허리를 흔들며 자궁에 귀두를 계속 박아주니 치사키의 입에서 천박한 암캐의 언어가 튀어나왔다.

이 모습을 사범님이 봤다면 아마 기절했겠지.

아니, 오히려 분노의 불꽃이 휘몰아쳐서 나에게 칼을 휘두를지도 모른다.

가까운 시일 내에 치사키와 내 사이를 밝히는 계획도 세워두자.

사정감이 최대치에 오를 때까지 허리를 흔든 뒤.

뷰르으으으으으윽!

"흐고오오오오옥! 오오옥!"

치사키의 안에 훈련하는 동안 쌓인 정액을 토해냈다.

"헤윽! 으윽! 정액 쪼아! 뜨거운 쮸인님 정액 으으응! 맛있… ♡"

질내사정의 쾌감에 가버리며 황홀한 미소를 짓는 치사키.

이런 상태에서 오늘 충분히 만족하려면 저녁때까지는 상대해줘야 한다.

점심 먹긴 글렀네.

어딘지 모를 어둑한 공간.

그곳에서 스트렌저라고 불리는 자들이 모여있었다.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스트렌저 강철산. 그 강철산을 쓰러뜨린 자는 바로 그 유명한 세계 최고의 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다름없는 엘드라 가문의 후계자! 황금의 기린아라고 불리는 루벨트 엘드라였습니다!]

[그야말로 불안한 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군요]

그자들은 일제히 공중에 떠 있는 영상에서 나오는 강철산을 쓰러뜨린 루벨트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었다.

한 여성이 뉴스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아~ 그 무식한 멧돼지 같은 놈은 자신만만해하다가 당해버리고 말했네."

작은 체구의 어린 목소리가 여성의 목소리에 동조하며 강철산을 비웃었다.

"그러게. 정말 한심하더라. 같은 스트렌저인 우리의 격이 떨어지잖아. 진짜 바보 아니야? 황금의 기린아라고 명성까지 난 놈을 상대로 그냥 들이박아서 진다는 게? 역시 근육돼지는 머리에 든 게 없나 봐."

"그래도… 그 녀석이 그렇게 허무히 갈 줄은 몰랐어. 루벨트 엘드라… 꽤 강한가 봐? 안 그래?"

여성은 가만히 화면을 보고 있던 남성에게 말을 걸었다.

"상관없다. 주인의 염원을 방해하는 자에겐… 파멸을 내릴 뿐이다."

"리더는 여전하네~ 주인님의 의도가 제일이고. 물론 그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하지만… 저 자가 우리의 계획에 큰 방해를 하는 건 인정해야겠군. 강철산을 해치운 실력은 가볍게 볼 수는 없다."

"그럼 어떻게 할까, 리더?"

"파멸시킬 뿐이다."

"후훗, 그렇다면… 나에게 맡겨주지 않겠어?"

여성은 웃음을 흘리며 나섰다.

"루크치아, 넌 저자에게 파멸을 가져다줄 수 있느냐."

"어머. 섭섭한데, 리더? 그야… 당연하지. 나와 내 아이들이라면."

루크치아의 팔뚝에서 자그마한 거미 한 마리가 기어가면 그녀의 어깨에 올라탔다.

"멧돼지처럼 힘만 쎈 저런 아이는 아무것도 아니야."

"좋다. 그렇다면 이번엔 너에게 맡기지. 하지만… 방심하지 마라."

"방심하다가 멧돼지처럼 픽하고 가지 말고~."

"랄드니, 시끄러. 그거 진짜 모욕적이니까."

"아, 미안미안~."

"그럼… 루크치아. 맡기겠다."

"알았어, 리더. 확실하게 저 기린아를 파멸시킬게."

루크치아는 매혹적이면서도 독이 품은 미소를 지으며 읊조렸다.

"어떤 녀석이든 내 독을 당해낼 순 없으니까."

주말은 정말 알차게 보냈다.

토요일에는 훈련 및 암캐 치사키를 상대하며 놀았고 주말에는 엘리와 리제하고 동시에 시내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했다.

물론 돌아가기 전에는 장소를 잡아서 같이 즐거운 3P를 하고… 저녁에 돌아올 때는 안나를 상대하며 남편에게 보낼 사진을 찍는다는 명목으로 잔뜩 유부녀 안나 자궁에 정액을 토해냈다.

안나도 네토라세 플레이에 익숙해진 모양인지 느낌상 처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내 자지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즉 일요일은 어릴 적부터 날 알아 온 인원 세트였다는 거지.

그런 알찬 주말을 보내고 나는 생각했다.

'역시 섹스도 좋지만 2장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모두랑 데이트도 즐겨봐야겠는걸.'

섹스도 섹스지만 사귀면서 꽁냥거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 규칙적인 아카데미 패턴 때문에 짧은 시간에 더 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섹스를 하는 경향이 있지만 어느 정도 공략이 안정화되면 각자 좋아하는 데이트 코스로 놀러 가는 것도 좋을 거다.

블블의 지식 덕분에 누가 어디를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으니까.

그런 행복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엘드라."

"네, 선생님."

"이 문제의 답이 뭔지 말해보세요."

마침 헌터 사회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던 선생님이 나에게 질문했다.

머릿속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느라 거의 수업을 듣고 있지 않았지만 칠판에는 문제 영상이 띄워져 있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은 나에게 헌터 사회학은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

원래 두뇌회전과 기억력이 겸비된 이 육체에 적극적인 노력까지 합쳐진다면 교육으로 한번 배운 문제는 까먹을 일이 없다.

헌터 사회학에서는 지금까지 벌어진 헌터에 관련된 사건 사고를 배우는 수업.

그리고 지금 낸 문제의 답은 2장의 보스 루크치아가 일으킨 사고의 범인은 누구였냐다.

그러니 답은 당연히.

"루크치아입니다. 강철산만큼 출현 빈도는 높지는 않지만 인명 피해를 낸 스트렌저입니다."

"정답입니다. 이 스트렌저는…"

선생님은 루크치아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 다음 나를 보며 말했다.

"부디 강철산처럼 이 루크치아도 빨리 토벌됐으면 좋겠군요."

"만약 조우한다면 강철산처럼 제가 온 힘을 다해 토벌에 임하겠습니다."

"하하, 믿음직스럽군요."

수업은 계속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 방과후.

"루벨트, 가자!"

약속한 대로 시훈이와 예슬이를 따라 자원봉사 동아리로 향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