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9 - 69.네토라세 메이드 안나 따먹기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가지고 현 상황을 받아들인 나는 안나에게 물었다.
"안나."
"네, 도련님!"
"안나의 목적은 결국 남편분의 성벽이 만족할 수 있게 나랑 한다는 거잖아?"
"네! 물론 그것만이 아니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도련님에게 최선을 다해! 밤시중을 들 거란 각오도 있답니다!"
"응, 그건 기쁜데."
정말로 남편의 성벽을 만족시킨다고 하면.
"촬영이나 이런 건 안 하는 거야? 남편분에게 보여준다고 하지 않았어?"
내 말에 안나는 검지를 세워 까딱까딱 흔들며 혀를 찼다.
"쯧쯧쯧, 처음부터 그러면 안 된다고요, 도련님! 네토라세란 겨우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이 아니에요!"
"아니야?"
"네! 저는 어제! 네토라세란 장르에 대해 면밀히 조사했어요! 그리고 알게 됐죠! 그냥 바로 영상을 보여준다는 건… 삼류!"
네토라세에도 일류 이류 삼류가 있나 보다.
안나는 자신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나에게 네토라세의 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첫날엔 아무것도 안 보내는 거예요!"
"아무것도?"
"네. 그냥 도련님과 끈적~하고 질뻔하게 한 다음 그대로 집에 들어가 여보에게 오늘 도련님과 어땠는지를 들려주는 거예요! 그게 가장 첫 번째!"
"그리고?"
"그다음에는 인증사진! 지금부터 도련님과 한다는 사진하고 다 끝난 다음의 사진을 보내는 거죠! 그 후엔 목소리! 도련님과 하는 도중의 제 목소리를 들려주는 거예요!"
"당연히 다음도 있겠지?"
"당연하죠! 지금부터가 후반부예요! 이제는 도련님과 한창 하는 사진을 보여주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바로 도련님과 하는 영상을 풀로 보여주기! 이러면 분명 남편도 단계적으로 최고의 기쁨을 얻을 게 분명해요!"
뭘까.
분명 과정은 이해했는데 엄청 어지러워.
그러면서도 드는 의문이 하나 있었다.
"안나."
"네, 도련님!"
"영상 보여주고 끝이야? 직접 보게 한다든지 그런 게 있을 줄 알았는데."
"믈론 그런 루트도 있어요! 하지만 저희 남편은 직접 보는 것보다 영상을 통해 보는 게 더 흥분할 거 같아서요~. 게다가 직접 보면 자극이 너무 강해서… 위험할 거 같으니까 남편 쪽에서 애원하지 않는 이상 성벽의 안전을 위해 제외했어요!"
성벽의 안전이란 뭘까.
어쨌든 안나가 남편을 위해 네토라세에 대해 엄청 공부한 건 전해졌다.
"자, 그럼 도련님! 무슨 플레이 원하시나요? 이 안나에게 뭐든 말씀해주시라!"
안나는 나랑 할 준비가 가득한 모양이다.
아직도 어지러운 상황에 머리가 찡하지만.
어찌 됐건 안나랑 할 수 있다는 실엔 변함없다.
그렇다면.
"그럼 우선 펠라부터 해줘, 안나."
나도 적극적으로 나가자.
"알겠어요, 도련님! 흐응~ 그런데 키스부터 하자는 말은 안 하네요?"
"요구하면 해줄 거야?"
"물론이죠! 저는 엘드라의 메이드니까요! 하지만 절 생각해서 그런 말 안 꺼내주는 도련님은 역시 상냥하시네요! 인내심이라든지 어릴 적부터 정말 대단하다니까요!"
인내심 부분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거지만.
안나가 좋게 생각한다니 딱히 인식을 고칠 필요는 없다.
"바지 벗길게요~."
안나가 무릎을 꿇은 뒤 서 있는 내 바지에 손을 가져가 속옷과 함께 바지를 벗겼다.
그리고.
"와오…."
어질어질해서 아직 발기하지 않은 내 자지를 보고 미국 영화에서 자주 나올 것 같은 감탄을 내뱉었다.
"리제한테 들어서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도련님 물건 장난 아니네요."
"고마워."
"까놓고 말해서 저도 이렇게 큰 물건은 처음 봐요."
톡톡하고 안나가 내 자지를 건드리며 능글맞은 미소로 나를 올려다봤다.
"남편보다 훨씬 커요~ 도.련.님. 아, 반응했다."
"…안나. 그런 말 해도 되는 거야?"
"사실은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전 과분하게나마 도련님에게 부탁하여 밤시중을 들고 있는 몸. 남편을 향한 미안함보다는 도련님이 더 기뻐할 수 있도록 기뻐하는 걸 중시하고 있답니다~."
이래저래 프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안나의 입에서 직접 나오는 남편보다 뛰어나다는 말은 나에게는 아주 효과가 좋았다.
뭐,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그럼 실례할게요, 도련님."
안나는 아직 덜 발기된 내 자지를 양손으로 살며시 든 후 입을 벌리며 자지를 머금었다.
"흐음… 으음… 츄릅… 츄읍."
우선 자지의 끝부분부터 문 안나는 점점 자지를 입 안에 넣기 시작했고 귀두를 중심으로 혀를 놀리면서 목을 앞뒤로 흔들었다.
경험이 없던 리제나 엘리와는 달리.
자신이 겪었던 감각을 떠올리며 빠는 아야메하고는 달리.
남성이 어떻게 하면 기뻐하는지 연구한 것처럼 보이는 혓놀림.
"읏…!"
기술적으로 세련된 펠라치오에 자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짱짱하게 풀발기했다.
"푸하…. 와아… 진짜 밀대만 하네요, 도련님. 엄청나요."
내 자지를 이렇게 만든 안나가 입을 떼고 감탄하며 바라봤다.
"진짜… 와, 진짜 굉장해요. 꿀꺽… 아하하, 오랜만에 상대하는 자지가 이 정도면… 저 오늘 완전히 맛이 가버릴 거 같은데요?"
"말은 그만하고 계속해, 안나."
말하는 것마다 날 꼴리게 하지 말고.
"아, 네네~ 너무 감탄만 늘어놓다가 흐름 끊기면 싫은 거죠?"
안나는 다시 펠라치오를 하기 시작했다.
억지로 이라마치오는 하지 않고 처음 빨았을 때처럼 귀두를 중심으로 목을 움직이는 안나.
능숙한 테크닉의 안나의 펠라.
그것도 한번은 포기했던 안나의 펠라라서 그런지 사정감은 쉽사리 몰려오고 있었다.
3분 정도 받았을 뿐인데 사정감은 금세 한계에 다다랐다.
"안나, 쌀게. 그대로… 마셔줘!"
"츄브브브브븝!"
"읏!"
내가 신호를 보내자 안나는 더욱 기세를 몰아 자지를 빨았다.
그야말로 진공청소기와 같은 천박한 소리와 함께 기분 좋은 사정을 하게 만들려는 안나.
뷰르으으으으윽!
안나의 입 안에 걸쭉한 정액을 가득 쏟아냈다.
"으읍! 읍! 꿀꺽꿀꺽! 으으읍!"
거센 내 사정에 신음을 내면서도 흘리지 않고 정액을 삼켜내는 안나는 이내 몇 번 더 정액을 삼키고 자지에서 입을 뗐다.
"푸후… 정액 진짜 많이 싸시네요, 도련님. 게다가… 진짜로 사과맛이었어요. 신기하네요. 다른 맛도 가능해요?"
"될걸?"
여태까지 사과맛으로만 해왔지만… 새삼 다른 과일맛으로도 한번 바꿔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다음에 후붕쿤의 연구실에 들를 때 다양한 맛의 약을 받아야겠어.
"오, 그래요?"
"좋아하는 맛이라도 있어? 다음에 참고할게."
"아, 그럼 딸기가 좋아요~. 그보다 도련님. 쪽."
안 나는 아직 기운이 철철 넘치는 내 자지에 입을 맞추며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한 번 더 입으로 봉사할까요?"
"그래, 해줘."
"그럼…. 하음, 츄읍츄르르릅…."
그 후 한 번 더 안나의 펠라를 받으며 이번에는 좀 더 느긋이 즐긴 다음 정액을 쌌다.
"꿀꺽… 꿀꺽… 후우. 도련님의 정액 진짜 진하네요. 그래도 사과맛이라서 괜찮고…."
"게다가 안에 직접 싸도 임신할 걱정도 없지."
"진짜 성인이 되면 여자 마구 따먹으시려고 작정하고 준비하셨네요, 도련님. 성실한 건지 변태 같은 건지~ 아참! 도련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뭔데?"
"처음엔 콘돔 끼고 해주시겠어요?"
"콘돔?"
"네! 콘돔을 낀 다음에 하는 거랑~ 생자지로 직접 넣은 후에 차이를 남편에게 들려주고 싶어서요!"
안나는 매우 디테일하고 다양한 네토라세 경험을 남편에게 시켜주고 싶나 보다.
"그건 괜찮은데 나 지금 콘돔 없어."
"후후후, 그건 걱정 마시라! 짜잔!"
안나는 주머니에서 내 사이즈에 맞을 거 같은 크기의 콘돔을 꺼냈다.
"제가 챙겨왔답니다~ 도련님 정력 강하시다는 거 듣고…."
휘릭! 하고 안나가 검지와 엄지를 비틀자 5장의 콘돔이 펼쳐졌다.
"5개나 챙겨왔어요!"
"…어차피 그렇게 챙겨와도 오늘은 남편분에게 보여줄 생각 없지 않아?"
"에이, 기념촬영하고 나중에 보여주면 되죠~."
슬슬 안나의 어질어질한 계획에 익숙해졌다.
좋아, 그냥 받아들이고 즐기자.
"그럼 바로 이걸 씌우고…."
"안나, 그보다 먼저 할 게 있잖아?"
"네?"
"속옷만 남기고 다 벗어."
"아하! 알겠어요!"
안나는 바로 내 말에 따라 메이드복을 벗었다.
"아, 머리 장식도 벗을까요?"
"그건 가만히."
그리고 안나는 리제랑 저번에 한 것처럼 머리 장식과 속옷과 가터벨트만 남긴 음란 스타일이 되었다.
"후훗, 그럼 이번에야말로 콘돔을 도련님에게…."
"그것도 아니야."
"아니에요?"
"그 전에 내가 안나를 젖게 해야지."
"에이, 도련님이 그러시지 않으셔도 로션도 있으니까…."
"내가. 안나를. 젖게 한 다음 넣고 싶어."
"오, 오오… 도련님 적극적으로 변하셨네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안나의 몸을 완전히 공략해주겠어."
살짝 나쁜 부잣집 도련님 느낌으로 미소를 지으며 안나에게 선언했다.
"나중에 남편보다 내가 더 좋다고 말하게 돼도 난 모른다?"
"오오! 그거예요, 도련님! 그런 발언이 실제로 있어야 저희 남편도 더 좋아할 거예요! 악역 재벌 느낌 풀풀 나서 딱 좋아요!"
"안나, 일단 연기하는 거니까 장단 맞춰줘."
"아, 이런! 크흠! 도, 도련님이 아무리 그렇게 말씀하신들! 제, 제 마음은 사랑하는 남편에게 있어요!"
좀 대놓고 하지만 나도 맞춰서 연기하는 풍으로 말하니 이건 이것대로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뭐, 마음은 몰라도 안나의 몸이 완전히 나에게 빠져들게 만들 자신은 있지만.
"그럼 안나. 그대로 팬티도 벗고… 침대에 앉아 다리 벌리고 있어."
나는 안나에게 내가 할 플레이를 선언했다.
"이번엔 내 혀 테크닉으로 안나를 가게 해줄게."
보빨 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