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3 - 53.모녀덮밥은 푸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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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기츠네 카구라는 살아오면서 가장 강렬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호옥! 으윽! 오오오옥! 앗! 아아앙!"
루벨트의 자지가 사정없이 보지 안을 넓히고 자궁을 두들기고 있는 상황.
미약 같은 진통 처리도 없었기에 처음에는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겨우 5분간.
보지에서 느껴지는 아주 잠깐 생살이 찢어진 듯한 고통은 이내 점점 사그라들며 살아오면서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쾌감이 카구라를 덮치기 시작했다.
'루벨트 거 너무 커엇! 으윽! 악! 으으응! 아파…! 으으응!'
처음에는 이랬던 카구라의 마음이.
'호옥! 으응! 앗! 뭐야, 이거! 이상해! 으응! 몸이… 앙! 아앙! 루벨트 게 계속 움직이니까… 아앙! 몸이 뜨거워. 으으응!'
이런 식으로 고통에 대한 감상은 없어지고 생소한 쾌감에 대한 당혹으로 가득 차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카구라는 점점 다양한 것이 쾌락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자지로 강하게 찔리는 자궁의 압박도.
크게 넓혀지는 보지의 확장도.
살과 살이 맞부딪치며 눌리는 엉덩이의 감각도.
강하게 끌어당겨지는 머리카락의 감촉도.
그 모든 게 점점 쾌락으로 바뀌고 있었다.
자궁을 찔리면 찔릴수록 마치 이게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모습이라도 되는 것처럼.
카구라의 안에 있는 암컷으로서의 기쁨이 일깨워지며 환희하고 있었다.
이내 자신이 느끼는 것이 곧 기쁨과 쾌락이라는 걸 자극한 카구라는.
'흐응! 응! 기분 좋아…! 루벨트의 자지가… 아앙! 안을 찌를 때마다 너무… 좋아! 앙! 아아아앙! 루벨트…! 으응! 루벨트! 나 루벨트랑 하고 있어! 루벨트랑… 으응! 앙!'
쾌락을 쉽사리 받아들이며 기뻐하고 또한 자신이 새삼 연심을 품고 있는 루벨트와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스스로 받아들이는 기쁨은 이내 바로 몸의 반응으로 변했고.
카구라의 보지는 더욱 뜨겁게 루벨트의 자지를 포옹했다.
그리고 그건 곧 루벨트의 사정으로 이어졌다.
"카구라, 이제 쌀게."
"호옥! 으으응! 자, 잠깐 루벨트! 이대로 싸면 안 … 으응! 앙!"
"걱정 마, 카구라! 지금 내 정액으로는 임신할 걱정 없으니까."
"그건 무슨 소…."
뷰르으으으윽!
카구라가 다 묻기도 전에 루벨트는 카구라의 자궁 안에 가득 정액을 쏟아부었다.
"아… 으으으으으으응…♡"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지며 카구라는 쾌락의 파도에 휩쓸렸다.
머릿속이 파직파직 전기가 튀고 정액이 듬뿍 들어간 자궁에서 찌이잉한 열기가 온몸으로 퍼졌다.
'뜨거… 워. 루벨트의 뜨거운 정액이 내 안에… 아, 아앗♡'
온몸으로 퍼지는 열기는 곧 다복감이나 마찬가지였다.
연심을 품은 남자의 씨앗을 여성으로서 가장 소중한 곳에 품었다.
뱃속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카구라는 기분 좋아서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았다.
동시에 카구라에겐 커다란 궁금증이 일어났다.
루벨트는 과연 자신의 몸에 만족스러워하는 걸까?
루벨트의 곁에는 리제와 엘리가 있다.
카구라가 봐도 뛰어나고 예쁜 두 명의 여성.
루벨트의 메이드와 약혼자.
그 두 사람과 비교해서 자신은 과연 루벨트를 만족시켜주었는가가 카구라는 너무나도 궁금했다.
"후윽… 으응… 루벨트. 아앙! 후우, 후우."
"왜 카구라?"
"조, 좋아? 내 몸… 후우, 그… 리제나 엘리처럼 좋아?"
"카구라도 참 당연한 걸 묻네."
루벨트는 카구라의 머리를 당기며 동시에 왼팔로 카구라의 가슴을 붙잡고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카구라의 귓가에 속삭였다.
"좋으니까 카구라 안에 싼 거 아니겠어? 카구라의 야한 보지. 진짜 최고야."
"흐읏! 으응! 그렇… 구나."
"앞으로 10번은 더 안에 싸지를 수 있을 정도로 기분 좋아, 카구라."
"여, 열… 번?"
'이렇게나 기분 좋은 걸 앞으로 열 번이나 더?'
남성에 관한 성지식은 로맨스 만화나 소설로밖에 배운 적이 없는 카구라.
보통 창작물 안 묘사에서도 밤새도록 뜨거운 밤을 보냈다거나 사랑을 나눴다는 묘사만을 본 카구라는 앞으로 10번이나 싼다는 루벨트의 말엔 놀라지 않았다.
그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정력을 가졌는지를 실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찾아올 쾌락을 걱정했다.
"걱정 마, 페이스 올릴 테니까. 그럼 밤늦게라도 신사에 돌아갈 순 있을 거야. 카구라, 고개 이쪽으로 돌리고 입 벌려."
"이, 이렇…!? 흐음! 츄읍! 츄르릅! 으응! 응…!"
'키, 키스!? 지, 지금 루벨트가 나한테 키스하고 있어!?'
카구라가 고개를 돌리자마자 루벨트는 머리카락을 쥐던 손으로 카구라의 머리를 잡고 딥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키스타임.
카구라는 저항하지도 못한 채 그저 루벨트의 혀에 모든 것을 맡겼다.
'루벨트의 혀가 날 먹고 있어, 격렬하게 날 원하고 있어….'
루벨트가 자신을 원한다는 감상에 정액이 가득 들어찬 카구라의 자궁이 큥큥 울렸다.
바로 그때.
꾸욱!
루벨트는 자신의 우람한 자지가 들어가서 살짝 볼록 나온 카구라의 아랫배를 가슴을 쥐던 손으로 어루만지고 눌렀다.
"흐으으응! 으응! 푸하, 루, 루벨트…."
"이러면 더 기분 좋을 거야, 카구라."
루벨트는 다시 자지를 움직이면서 카구라의 아랫배를 눌렀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꾸우우우욱…!
"흐그응! 응! 아앙! 루벨트! 그거! 앙! 으으응! 배가! 아아아앙! 으음! 츄읍! 츄르르르릅…!"
안에서는 루벨트의 자지가.
밖에서는 루벨트의 손이 누르면서 카구라는 양방향으로 보지와 자궁을 압박받았다.
하지만 그 압박에 고통은 없고 키스까지 더해져 더욱 카구라에게 정신이 흐물흐물 녹아내릴 것만 같은 음란한 쾌감을 전해줬다.
뒷치기를 당했을 때보다도 격하지 않은 피스톤.
하지만 그걸 보충하듯 배와 자궁을 압박하는 루벨트의 손은 뒷치기에 뒤지지 않는 쾌락을 주었다.
그리고 그런 쾌락을 주입받기 수분.
뷰르으으으으윽!
루벨트는 또다시 신선한 정액을 카구라의 자궁 안에 리필하면서 이번에는 집중적으로 꾸우우우욱! 하고 자궁을 눌렀다.
"흐응! 으으응! 으으으으으응♡"
마치 눈에 하트 문양이 떠오를 것만 같은 행복감에 휩싸이는 카구라.
이성은 정액으로 뒤덮여 기능을 못 하고 새롭게 피어나는 음욕이라는 꽃이 카구라의 마음속에서 만개했다.
그 후로 이어지는 건 그야말로 쉴 새 없는 음욕의 시간이었다.
거의 3시간 동안 루벨트는 쉬지 않고 카구라를 따먹고 범하며 그리고 탐했다.
약간 거칠고 난폭한 움직임이었지만 이미 루벨트가 주는 쾌락에 익숙해진 카구라의 몸은 그 모든 걸 쾌락과 행복으로 받아들였다.
쉬지 않고 했기에 카구라는 보지로 직접 루벨트의 자지를 느껴도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다.
뒤에서 박힐 때는 물론 안 보이겠지만 정상위로 체위를 바꿀 때는 이미 천장이 아니면 루벨트의 얼굴만 바라보며 정신이 몽롱해질 정도로 쾌락에 젖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겨우 섹스가 끝났을 때.
"꿀꺽꿀꺽꿀꺽꿀꺽!"
루벨트는 이온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고 있었고 반대로 카구라는 보지에서 정액을 꿀렁꿀렁 내보내며 움찔움찔 몸을 떨고 있었다.
"후우. 처음인데 너무 해버렸네. 5번."
루벨트는 헤파이에서 마법지팡이를 꺼낸 다음 카구라를 향해 회복마법을 사용했다.
우우우우웅….
"하아, 하아, 흐으… 으…."
"괜찮아, 카구라?"
"응… 괜찮… 아. 고마워."
회복마법 덕분에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릴 수 있는 카구라를 향해 루벨트는 이온 음료를 건넸다.
"마셔, 카구라."
루벨트가 건넨 새 이온 음료를 꼴깍꼴깍 마시는 카구라.
그리고 마시는 도중.
"꼴깍꼴… 푸흐으읍!"
카구라는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된 루벨트의 짱짱한 풀발기 자지를 보고 무심코 입에 든 이온 음료를 뿜고 말았다.
"카구라? 왜 그래? 괜찮아?"
"콜록! 콜록! 루, 루, 루벨트! 콜록! 그, 그거 설마! 그거!"
카구라는 깜짝 놀라며 기침을 하면서도 루벨트의 자지를 가리켰다.
"그거? 내 자지가 왜?"
"자, 자지…! 그게 루벨트의 자지…! 이, 이렇게 큰 게 방금까지 내 안에 있었다는 거야!?"
'어, 엄청 굵다고는 생각했는데 설마 이렇게 큰 거였어!? 내, 내 거 정말 괜찮은 거야?'
카구라는 너무나도 우람한 루벨트의 자지 크기가 믿기지 않아 자신의 보지를 번갈아 가면서 봤다.
카구라의 걱정과 다르게 보지는 어느 정도 벌려진 채로 정액을 흘리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확장되진 않았다.
"하하하! 뭐야, 그걸로 놀란 거였어."
루벨트는 그런 카구라의 모습을 보고 웃었다.
"다, 당연히 놀라지! 이, 이렇게나 큰 게 내 안에서 난폭하게… 읏."
방금까지 있었던 일을 떠올리니 카구라의 얼굴이 빨개졌다.
루벨트는 이대로 카구라에게 청소펠라까지 시켜볼까 했지만, 시간도 많이 지났고 나중에 시키는 게 더 반응이 재밌을 거 같아 보류했다.
"그만큼 카구라가 기분 좋아서 그랬어. 게다가 카구라가 스스로 자기 몸은 내 거라고 유혹했잖아."
"으…."
루벨트가 하는 말 하나하나가 너무 기뻐서 카구라는 제대로 된 반박도 하지 못했다.
"그럼 이만 씻자, 카구라."
카구라의 손을 잡고 욕실로 향하는 루벨트.
루벨트의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카구라는 얼굴을 붉히며 함께 욕실로 향했고.
주물주물주물주물!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츄르릅! 츄웁! 으으! 츄읍! 하응! 으응! 루벨트! 으응! 츄읍!"
카구라와 루벨트가 몸을 다 씻은 건 욕실에서 한 차례 더 섹스를 한 다음이었다.
신사에 귀가 후 카구라는 저녁을 먹지 않고 바로 방에 들어갔다.
아야메에겐 미리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선도부 활동 때문에 늦어진다고 말해뒀기 때문에 딱히 추궁당할 일은 없었다.
'나… 정말 루벨트랑 한 거야. 오늘 루벨트랑 그렇게 뜨겁고 진하게… 아, 아아아!'
카구라는 동기는 어찌 됐든 연심을 품고 있던 루벨트와 육체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뻐서.
항상 상상만 하고 있던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서 이불 속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너무 흥분되고 정말이 꿈인지 생시인지 한 기분이라 잠이 올까 걱정될 정도였지만.
거의 3시간에 달하는 루벨트와의 격한 섹스 때문에 쌓인 피로가 카구라를 빨리 꿈나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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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를 격하게 따먹은 다음 날.
"좋은 아침, 루벨트~ 리제도 안녕~."
카구라가 헤실헤실한 웃음을 짓고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카구라는 매우 기분이 좋아 보였다.
"안녕, 카구라."
"안녕하세요, 카구라."
마침 엘리, 시훈이, 유메하고는 합류하지 않은 상황.
리제는 사뿐사뿐 카구라에게 다가간 다음 스윽하고 귓가에 입을 가져가며 말했다.
"어제 도련님하고 해서 무척이나 기분 좋았나 보군요, 카구라?"
"윽…!?"
움찔하고 떨며 카구라의 미소가 굳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카구라의 얼굴에 식은땀이 뻘뻘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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