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38화 (38/226)

Chapter 38 - 38.리제의 로데오!

'루벨트가… 이미….'

'그래, 약혼자. 약혼자니 이미 관계를 가지는 것도 당연… 아니, 당연한가?'

충격을 받은 두 사람의 반응을 살핀 뒤 리제는 바로 추가타를 넣었다.

"저도 몸으로 직접, 도련님이 얼마나 넘쳐나시는지 체감했습니다. 솔직히 혼자서 감당하긴 힘들더군요."

"루벨트 님이시니까요. 하지만 언젠가 혼자서 루벨트 님을 감당할 수 있는 게 목표예요!"

""…!?""

'어? 이 말은….'

'설마 리제도!?'

"저, 저, 저기 리, 리제?"

"유메, 기운은 차리셨나요?"

"아니, 지,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설마 야, 약혼자인 엘리만이 아니라 리제도 루, 루벨트랑 한 거야?"

매우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유메의 물음에 리제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뭐, 뭐라고!? 에, 엘리! 너는 그래도 괜찮은 거야?"

담담히 말하는 리제의 반응에 놀라 궁금증을 참지 못한 카구라가 엘리에게 물었다.

엘리는 싱긋 웃으며 차분히 카구라의 물음에 대답했다.

"루벨트 님은 장차 엘드라 가문을 이끌어가실 존재예요. 게다가 뛰어난 헌터가 되시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이바지하는 게 결정된 거나 마찬가지인 분! 그런 루벨트 님이기에 여성이 모이는 건 당연한 거예요. 뭐… 질투가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에요. 하지만!"

엘리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말했다.

"다른 여성이 늘어난다고 해서! 저를 향한 루벨트 님의 사랑이 식거나 줄어들 일은 없다고 저는 단언할 수 있어요! 루벨트 님은 무척이나 그릇이 큰 분이시니까요!"

"그, 그렇구나…."

"대단… 하네."

엘리의 마음이 담긴 발언에 유메와 카구라는 감탄했다.

이것이 재벌의 생각인 걸까.

아니면 그만큼 엘리의 사랑이 터무니없는 걸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리제가 다시 주제를 되돌렸다.

"조금 얘기가 탈선했군요. 즉 도련님은 여러 여성을 품을 수 있고 또한 품고 싶어 하실 정도로 성욕도 왕성하시니 유메가 딱히 야한 속옷을 입는다고 해서 싫어하진 않을 거란 말입니다."

"읏…!"

다시 자신이 부끄러워했던 주제로 돌아와 얼굴을 붉히는 유메.

하지만 처음처럼 무작정 고개를 숙여 신세 한탄은 하지 않았지만 대신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혔다.

"리제. 루벨트는 그… 다양한 여성을 품고 싶어 하는 거야? 이미 너와 엘리를 품었으면서?"

"도련님도 남성이시니까요. 하렘에 대한 열망은 있으십니다. 물론 저는 도련님이 원하시면 뭐든 따르고 보필할 뿐입니다."

"그렇… 구나."

리제의 진심 어린 발언에 카구라는 다시금 당황했다.

"하지만 도련님이 아무리 하렘을 만들고 싶으실 정도로 성욕이 왕성하셔도 여성은 가려서 품겠지요. 친분도 없고 호감도 없는 여성을 무작정 품는 짐승은 아니십니다."

리제의 말에 유메와 카구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그, 그렇지!"

"다, 당연하겠지! 루벨트는 신사적이니까!"

"뭐, 유메나 카구라와 같은 친분이 있는 여성이 마음을 담아 유혹하면 넘어가실 확률도 높습니다만. 그때는 도련님이 알아서 대응을 하시겠죠."

"뭐!?"

"그,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예를 들어 말한 것뿐입니다. 만약 두 사람이 도련님을 유혹한다면 도련님도 싫어하진 않을 거란 소리입니다."

"어머. 그래요, 리제?"

"제 예상으로는 그렇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려운 폭탄 발언을 연속으로 내뱉은 리제 때문에 유메와 카구라의 머릿속은 핑핑 돌고 있었다.

"그러니 유메, 기운차리…."

"기운 차렸어! 응! 기운 왕창 났어! 내 생각해줘서 고마워! 리제! 다른! 다른 거 얘기하자!"

"마, 맞아! 모처럼 카페에 와서 치, 친목을 다지는데 조금 주제가 자극적이야!"

"그런가요?"

"여자끼리는 조금 수위 높은 얘기도 많이 하지 않나요? 다른 기업 여식들과 하는 대화에 비하면 이 정도는…."

"엘리! 우, 우리는 기업 여식이 아니야!"

"서민에겐 자극이 너무 강해!"

"아, 그걸 생각 못 했네요."

유메와 카구라의 필사적인 화제 돌리기로 4명은 루벨트에 관한 주제에서 요새 유행하는 액세서리나 즐겨듣는 음악에 관한 주제로 넘어갔다.

'도련님, 포석은 단단히 뿌려놨습니다.'

"아아아아악! 또 졌어…! 한 번! 한 번만 이기면 됐었는데…!"

"내 상대가 되려면 한참 멀었어, 시훈아."

"한참 멀긴! 한 판 차이였잖아!"

유메의 속옷을 보고 어색한 것도 잠시.

오락실에 들어가 실컷 게임을 하고 나니 시훈이는 바로 기운을 차리며 게임에 몰두했다.

오락실에서 노니 시간은 1시간을 훌쩍 넘겼다.

"슬슬 돌아가자."

"그래, 루벨트. 넌 리무진이 데리러 올 거지?"

"그렇지. 너도 타고 갈래? 어차피 여기면 너네집 근처도 지나가니까."

"정말? 아싸!"

운전수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리고.

잠시 후 도착한 리무진에 타고 이동했다.

"와아, 진짜 몇 번 타봐도 이 안 으리으리하다."

"세계 최고 재벌인 엘드라가가 소유하고 있는 리무진이니까. 자, 음료수,"

"오, 땡뀨!"

시훈이가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고 있을 때 핸드폰에 알림이 떠서 인했다.

마침 같은 시간에 온 메세지는 2개.

하나는 리제의 메세지였다.

[도련님, 포석을 깔았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돌아가서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야메로부터 온 메세지였다.

[서방님… 쓸쓸해요.]

란 메세지와 함께 젖꼭지 부분이 세로로 찢어진 속옷을 입은 아야메의 사진이 함께 왔다.

입학식 때문에 최근 아야메랑 일주일 정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오늘은 카구라도 일찍 돌아갈 수 있으니 무리다.

기회가 있다면 카구라가 선도부에 들어간 후가 되겠지.

[3일 뒤를 기대해, 알았지?]

[네, 서방님♡]

아야메와 할 예정을 정하고 핸드폰을 닫았다.

"푸하! 뭐, 누구한테 연락 왔어?"

"리제한테."

"어… 유메는 괜찮대?"

"지금은 기운 차리고 즐겁게 대화 꽃을 피우고 있나 봐."

"휴우."

"그래도 내일은 같이 사과하자, 시훈아."

"알고 있어."

"그러한 대화를 나누며 포석을 깔았습니다."

"많이… 대담하게 나갔네?"

귀가 후 난 저녁 식사를 마치고 리제에게서 오늘 깐 포석에 대해 설명받았다.

설마 그렇게 대놓고 말할 줄은 몰랐다.

"이렇게 해야 유메도 그리고 카구라도 도련님의 하렘에 들어가는 것에 주저함이 없어지겠죠. 저는 물론 엘리 아가씨도 괜찮다는 반응을 보았으니까요."

"그건… 그러겠네."

확실히 살짝살짝 낌새를 보이는 것보다는 한 번에 초반부터 터트려서 약간 감각을 마비시키는 것도 나은 방법이다.

"잘했어, 리제. 역시 넌 최고의 메이드야."

"네, 저는 도련님의 메이드니까요. 그럼…."

리제는 침대에 앉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요새 들어 더욱 늘어난 요염함이 묻어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오늘도 사랑하시는 메이드와의 뜨거운 밤을 지내시겠습니까, 도련님?"

"물론이지."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리제는 여태까지 여러 테크닉을 익혀나갔다.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바로 입만으로 지퍼를 물고 내려 바지를 벗기는 거다.

손을 안 쓰고 일부러 불편하고 입만을 써서 바지를 벗기는 것이 남자에게 지배욕과 정복감을 충족시킨다는 걸 리제는 잘 알고 있었다.

바지를 내린 후 속옷을 내릴 때는 발기한 내 자지에 맞지 않게 조심스럽게 위로 당기면서 내리는 리제.

발기 자지가 드러나자 인사를 하듯 리제는 우선 기둥에 쪽쪽 입을 맞춘 다음 부드러운 볼을 비벼댔다.

리제의 말랑말랑한 볼은 자지를 떨게 만들며 기분 좋게 사정감을 무럭무럭 솟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 차례 볼로 자지를 봉사한 리제는 나를 올려다보았다.

"오늘은 어떤 걸 원하십니까, 도련님?"

"그럼… 양치질해 줘, 리제."

"네, 알겠습니다. 하음."

양치질.

물론 실제로 양치하는 건 아니다.

내가 요구한 건 리제가 자지를 가지고 마치 양치질하듯이 펠라치오를 해달라는 말이었다.

"츄르르르릅! 츄븝츄븝츄븝츄븝츄븝!"

이제는 여유롭게 자지를 머금고 빠르게 목을 앞뒤로 흔들며 빨기 시작하는 리제.

10초 정도 가볍게 펠라치오를 한 뒤 본격적인 요구수행에 들어갔다.

"츠브브브븝!"

리제는 목의 각도를 바꾸며 귀두를 볼에 바짝 밀착시켰다.

그 상태에서 리제는 마치 양치질을 하듯이 목을 움직였다.

리제의 앙증맞은 볼이 귀두 크기에 맞춰 볼록볼록하고 튀어나온다.

리제의 안쪽 볼살의 감촉은 물론 미세한 힘 조절로 인해 기둥과 혈관을 긁어주는 리제의 이빨의 감촉 또한 나에게 쾌감을 주고 있었다.

"츠브브븝! 츄븝! 츄르르르릅! 할짝할짝!"

게다가 한쪽 볼만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목을 돌려 반대쪽 볼까지 사용하는 양치 펠라치오는 10분간 나를 즐겁게 해줬다.

"리제, 이제 쌀게!"

내 신호에 맞춰서 딱 귀두 끝부분만 입술로 물고 리제는 사정을 대기했다.

뷰르으으으윽!

"으으으음! 으읍…!"

대량으로 뿜어져 나오는 정액이 리제의 입 안을 채워나갔다.

"우물우물우물…."

리제는 입술을 자지에서 떼지 않은 채 그대로 정액을 곱씹은 다음.

"꿀… 꺽!"

그대로 삼켜낸 뒤에야 입술을 떼어내고.

"아아…."

나를 향해 입을 벌려 말끔히 삼켰다는 걸 보여줬다.

역시 이 정음 확인 과정은 언제 해도 너무나도 꼴리고 만족스러운 과정이다.

"최고야, 리제. 정말 넌… 최고의 메이드야."

"감사합니다, 도련님. 그럼…"

리제는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메이드 복을 벗었다.

남은 건 카츄샤와 가터벨트와 하얀 스타킹뿐.

내가 이 3개만 남기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걸 리제는 이미 알고 있다.

마지막 팬티 한 장까지 벗고 준비를 다 한 리제는 성적인 기대감이 담긴 눈빛으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물었다.

"오늘은 어떤 플레이를 원하시나요, 도련님?"

"리제가 내 자지를 맛있게 맛봤으니까…."

나는 오늘 처음 하는 플레이를 입 밖으로 내뱉었다.

"이번엔 내가 리제의 보지를 맛볼게."

보빨타임이다.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