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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32화 (32/226)

Chapter 32 - 32.엘리의 계략

엘리 글래스너는 지금 살아오면서 가장 기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루벨트 엘드라.

어릴 적부터 정해진 자신의 약혼자이자 사랑하는 사람.

엘리에게 있어서 루벨트는 최고의 왕자님이었다.

어릴 때부터 맺어진 정략결혼을 할 사이.

어린 시절의 엘리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안녕, 엘리. 나는 루벨트. 너의 약혼자야."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정략결혼의 뜻을 알게 되면서 엘리는 기뻐했다.

자신에게 미소를 지어주고 배려해주며 신사적으로 대하는 루벨트.

다른 또래 아이보다도 더욱 성숙하고 자신을 생각해주는 루벨트의 모습에 엘리는 점점 빠져들었다.

또한 자신들은 언젠가 성인이 되면 맺어질 사이.

그 관계성 때문에 엘리에게 있어서 루벨트는 백마 탄 왕자님이나 다름없었다.

계속 루벨트의 곁에 있고 싶다.

그의 곁에 서서 보필하고 싶다.

그런 마음을 엘리는 어릴 때부터 갖게 되었다.

물론 커가면서 루벨트가 완벽하고 조금의 흠도 없는 왕자님이 아니란 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걸 알 때쯤에는 이미 엘리의 마음속에서는 루벨트는 한없이 큰 존재가 되었고.

동시에 사사로운 흠 따위는 루벨트를 사랑하는 엘리의 마음에 조금도 영향을 끼칠 수 없었다.

오히려 그런 흠이 루벨트의 인간미를 나타낸다고 받아들여 더욱 호감과 사랑을 증폭시킬 뿐이었다.

루벨트가 여러 여성을 품는다는 걸 알아도 오히려 루벨트에겐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이며 자신을 여전히 사랑해준다면 그런 건 아주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엘리는 바라고 바라던 루벨트와 마침내 하나가 되었다.

'루벨트 님의 자, 자지가… 아앙! 으으응…!'

엘리는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는 자지의 감각을 느끼며 크게 심장이 뛰었다.

미약과 루벨트의 애무 덕분에 고통이 없었기에 엘리는 루벨트의 물건이 자신의 안을 넓히며 서서히 하나가 되고 있는 사실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너무나도 바라고 바라던 순간.

루벨트와 자신이 약혼자이자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증명하는 행위가 마침내 이루어졌다.

루벨트의 자지가 서서히 안으로 들어오며 깊은 곳까지 도달했다.

'이게… 루벨트 님의 자지….'

자신의 보지 안이 루벨트의 자지 형태로 넓혀지는 것을 느끼는 엘리.

동시에 루벨트의 귀두와 자신의 자궁이 밀착한 것 또한 엘리는 생생히 느껴졌다.

'루벨트 님, 루벨트 님, 루벨트 님… 아아, 기뻐요.'

진정으로 루벨트와 하나가 됐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의 루벨트의 것이 됐다는 실감에 엘리는 감동에 사무쳤다.

"아아… 아아…."

그렇기에 엘리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엘리? 아팠어?"

눈물을 흘리자 걱정하며 엘리의 눈가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닦는 루벨트.

걱정하며 행동하는 루벨트의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엘리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가슴이 뜨거워졌다.

"아니에요, 루벨트 님. 너무… 너무 기뻐서 루벨트 님과 이렇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온 거예요."

"그랬구나. 다행이야, 아프지 않아서."

"루벨트 님과 이어질 수 있다면 전 아파도 괜찮아요."

"난 아픈 엘리를 보고 싶지 않은걸?"

"아아…."

'정말로 루벨트 님은 상냥하셔….'

"루벨트 님… 부탁이 있어요."

"뭔데?"

"이대로 저를 안아주시겠어요? 루벨트 님과 하나가 된 걸 더… 느끼고 싶어요."

"알았어."

루벨트는 엘리가 원한 대로 허리에서 손을 뗀 다음 엘리를 끌어안아 몸을 밀착시켰다.

"아아…."

몸 안과 밖으로 루벨트를 느끼는 엘리.

밖으로는 탄탄한 루벨트의 품을.

안으로는 우람한 루벨트의 자지를.

사랑하는 남자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엘리는 집중하며 손을 뻗어 루벨트를 껴안았다.

'계속… 계속 이러고 싶어요. 항상 루벨트 님과 이렇게 하나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포옹은 3분 동안 계속해서 이어졌다.

엘리는 포옹을 하는 동안 자신의 보지가 루벨트의 자지에 점점 익숙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마력 각성자로서의 신체능력 및 적응력과 사랑하는 루벨트를 더 기쁘게 하고 싶다는 엘리의 갸륵한 마음이 수월하게 엘리가 루벨트를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왔다.

'으응…! 읏! 루벨트 님…! 하아… 으응!'

익숙해지면서 낯설었던 쾌감을 점점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엘리의 몸.

움찔움찔하고 보지가 자지를 조일 때마다 찌릿찌릿한 쾌감이 엘리의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지금이라면… 할 수 있어요.'

"루벨트… 님. 또… 부탁이 있어요."

"뭔데?"

"격렬하게 저를 안아주세요. 루벨트 님이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엘리, 하지만 넌…."

"괜찮아요. 저도 마력 각성자인걸요. 다칠 일은 없어요. 게다가… 리제와 할 때는 상냥하게 하셨다면서요?"

"어…."

"그러니까 전 리제하곤 다르게 격렬하게 사랑해주세요. 제가 못 만났던 동안 리제를 사랑했던 걸 전부 따라잡을 정도로 격렬하게 절 안아주세요, 루벨트 님."

"엘리…."

엘리는 자신을 안고 있는 루벨트의 손을 풀고 깍지를 끼며 루벨트에게 다시 부탁했다.

"루벨트 님을 향한 사랑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아요."

그 말을 시작으로.

"엘리이이이이잇!"

찌걱!찌걱!찌걱!찌걱!

루벨트는 격렬히 허리를 흔들었다.

엘리하고 할 때는 리제하고의 첫날밤처럼 너무 흥분하지 않고 신사적으로 리드하려고 했다.

하지만.

"하응! 앙! 아아아앙! 루벨트 님! 루벨트… 님! 으응! 행복해요… 저 너무 행복해… 아아앙!"

이렇게 귀여운 엘리가 나보고 '격렬하게 해주세요'라고 유혹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참아?

당연히 못 참지!

그래서 난 엘리가 원하는 대로 빠르게 허리를 놀리며 엘리와 거사를 치르고 있다.

엘리의 안쪽 보짓살은 그야말로 애교가 가득한 러브러브 보짓살 상태였다.

내 자지에 달라붙는 건 다른 보지하고 똑같지만 조임의 세기가 줄어들지 않는다.

보통은 쪼옵쪼옵하고 간격을 두며 조이는 게 정상일 텐데 엘리는 무척이나 길게 내 자지를 조이며 강하게 달라붙었다.

효과음 같은 걸로 예를 들자면 쪼오오오오오오오옵!하고 오랜 시간 내 자지에 강하게 달라붙고 있다는 말이다.

설령 자궁을 계속 찔러대도 움찔움찔하고 풀리지 않고 계속 조임 강도를 유지하는 엘리의 진공흡입보지.

이렇게나 오랜 시간 내 자지에 달라붙으니 꼭 해보고 싶은 플레이가 있었다.

"엘리, 지금부터 조금 색다르게 할 거니까 너무 놀라지는 마."

"흐응! 아앙! 루벨트 님이 원하시는 거라면 전 뭐든지 좋아요. 아앙! 절 사랑해주시기만 한다면…."

아, 리제도 그렇고 엘리도 그렇게 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빨리 둘을 동시에 사랑해주고 싶은 날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상체를 위로 들고 엘리를 내려다보면서 허리를 길게 뒤로 빼며 자지를 빼냈다.

쭈우우욱! 뽕!

"흐으으응…!"

뺀 다음에는 바로 다시 자지를 보지에 밀착시킨 후.

"할게, 엘리."

짧은 간격으로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쭈봅쭈봅쭈봅쭈봅쭈봅!

"흐그응! 응! 아앙! 루벨트 님! 이거! 앙! 앙! 으으으응!"

내가 엘리에게 한 것은 바로 귀두만을 보지에 넣었다 빼는 플레이.

굵은 귀두갓을 이용해 보지 입구를 반복적으로 긁어내서 공략하는 일명 귀두 피스톤 플레이다.

엘리의 달콤한 신음소리와 함께 강한 보지 조임이 귀두가 보지 입구를 지나칠 때마다 느껴진다.

평범한 여성이었다면 중간중간에 쾌락 때문에 보지의 힘이 풀렸겠지만.

엘리의 보지는 거의 그런 낌새가 없이 계속 귀두를 강하게 조여오고 있어서 꼬리뼈가 찌르릇해지는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역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으윽! 정말 기분 좋아, 엘리! 최고야!"

"흐윽! 으으응! 앙! 아아앙! 루벨트 님! 저도! 저도오옷! 앙! 아앙! 좋아요! 아아앙! 이거! 으응! 이거 좋아해요오오오! 앙! 루벨트 님! 루벨트 님!"

"엘리…!"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귀두 피스톤을 즐기는 나와 엘리.

그리고 하염없이 허리를 흔드는 도중 축적된 쾌락으로 인해 사정감이 머리끝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엘리! 쌀게!"

"네! 싸주세요! 루벨트 님! 쌀 때는! 흐으응! 가장 깊은 곳에…!"

"물론이지!"

쌀 거면 엘리의 자궁에 직접 싸는 건 '상식'이라고!

푸우우우우우욱!

있는 힘껏 엘리의 자궁까지 단숨에 자지를 박은 뒤.

뷰르으으으으윽!

엘리를 생각하며 쌓인 정액을 엘리의 안에 싸질렀다.

"아, 아아아아아앙♡"

엘리의 간드러진 신음이 내 귓속으로 스며들어왔다.

남자 중 나만이 들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엘리의 신음.

나만이 나오게 할 수 있는 엘리의 신음.

그 신음을 감상하며 절정에 달해 더욱 강하게 조여오는 엘리의 보지 조임을 느꼈다.

뷰륵뷰륵하고 싸고 있는 정액을 마치 빨아들이기라도 하는 듯이 조여오는 엘리의 보지.

그건 마치 리제가 착정 펠라치오를 했을 때의 흡입력과 맞먹었다.

즉 엘리는 조임 명기라는 뜻이다.

"아아앗… 루벨트 님의 아가씨가 제 안에 들어왔어요…. 너무 행복해요…."

"나도 엘리 안에 내 씨앗을 싸게 돼서 너무 행복해. 앞으로 자주 더 하고 싶어."

"루벨트 님도 참… 정말로 성인이 되신 후로 많이 밝히시게 됐네요."

"이런 난 싫어?"

"설마요."

엘리는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더 루벨트 님과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돼서 기뻐요. 힘내서 루벨트 님을… 저에게 푹 빠지게 만들 거예요."

내 앞에서 날 함락하겠다고 선언하는 엘리.

정말 귀엽다.

"그러니 루벨트 님. 좀 더 제 몸을 가지고 즐겨주세요. 리제에겐 못 했던 어떤 격렬한 행위라도 전…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그거 리제가 들으면 자기도 할 수 있다고 할걸?"

"후훗, 그러겠네요. 그럼… 리제보다도 먼저 루벨트 님이 아직 하시지 못한 격렬한 행위를 저에게 해주세요. 루벨트 님의 첫 경험은 못 가져간 대신… 다른 첫 경험은 제가 더 많이 갖고 싶어요."

"엘리…."

이런 귀여운 경쟁심과 질투를 드러내다니.

역시 내 약혼자는 최고의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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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의 리제 정음 삽화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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