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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31화 (31/226)

Chapter 31 - 31.엘리의 계략

"으음… 으응…."

첫 키스는 길지 않게.

5초 정도만 닿고 입술을 떼 엘리를 바라봤다.

"루벨트 님…."

나와 첫 키스를 해서 기쁜지 엘리는 볼을 붉히고 몽롱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엘리."

"으음…."

다시 엘리와 입을 맞추었다.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리제와 했을 때처럼 겨우 한 번의 키스만으로 우리가 쌓아온 인연은 풀리지 않는다.

한 번.

두 번.

세 번.

횟수를 겹칠수록 키스하는 시간은 늘어났다.

키스를 하는 동안 엘리와 깍지를 끼고 더욱 몸을 밀착했다.

그리고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을 때 평범한 키스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됐다.

"엘리, 입을 열어줘."

"네…."

살며시 열리는 엘리의 입술.

다시 입술을 가까이 가져가며 혀를 엘리의 입 안에 넣었다.

"으음… 츄읍… 음… 흐응. 응…."

말랑한 엘리의 혀가 움찔움찔 떨며 내 혀를 받아들이고 있다.

처음이라 많이 긴장한 거겠지.

상냥히 엘리의 혀를 휘감으며 안심할 수 있도록 쓰다듬었다.

"흐음… 으음… 츄웁… 으응…."

계속 딥키스를 이어가니 엘리도 익숙해졌는지 스스로 혀를 내뻗으며 적극적으로 나와 혀를 얽혔다.

슬슬 시작해도 되겠지.

손을 뻗어 엘리의 가슴과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흐응! 으응… 으음…."

리제보다도 큰 사이즈인 엘리의 가슴.

나만큼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으며 몸매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은 엘리의 가슴은 탄력이 넘치며 매끈함이 살아있었다.

그리고 그건 엉덩이도 마찬가지.

가슴보다도 탱글탱글함이 돋보이는 엘리의 엉덩이는 가슴과 비견될 정도로 주무르는 맛이 일품이었다.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를 때마다 엘리의 혀가 움찔움찔 떨리는 반응이 귀엽다.

더 귀여운 엘리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후우… 엘리."

"네, 루벨트 님…."

"가슴 빨고 싶어."

"가슴 말인가요? 네, 마음껏… 빨아주세요."

쑥스러워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엘리.

엘리의 허락도 얻었기에 노란 하트모양 패치가 붙어 있는 엘리의 왼쪽 가슴에 손을 뻗었다.

찌익하고 젖꼭지에 붙은 패치를 떼니 연분홍색의 예쁜 엘리의 젖꼭지가 드러났다.

바로 엘리의 젖꼭지를 빨았다.

"쮸웁!"

"하응! 으으응!"

엘리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후붕쿤이 준 미약이 제대로 몸에서 돌기 시작한 거겠지.

덕분에 평소에는 들은 적도 없었던 엘리의 귀여운 신음을 빨리 들을 수 있게 됐다.

그대로 가슴을 빨면서 한손으로는 가슴을.

다른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주무르며 엘리의 몸을 맛보았다.

"흐응! 아앙! 루벨트 님…! 아앙!"

점점 더 야하게 변해가는 엘리의 목소리.

나로 인해 엘리가.

사랑스러운 약혼자가 야해져 가며 여자의 기쁨을 알게 된다는 사실이 더욱 흥분을 샘솟게 했다.

5분 정도 엘리의 몸을 맛보고 있을 때.

"루벨트 님! 루벨트 님! 이제… 이제 그만해주세요!"

엘리가 나를 말렸다.

"푸하. 왜 그래, 엘리? 기분 안 좋았어?"

"아니에요. 전혀 아니에요! 루벨트 님이 저에게! 저에게… 그, 집중해주시는 건 너무 좋아요! 루벨트 님의 손길이 제 몸에 닿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그… 슬슬 저도 루벨트 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요!"

"난 엘리가 이렇게 해준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쁜데."

"그래도! 그… 리제에게 여러… 봉사를 받으셨잖아요? 저도 지고 싶지 않아요."

엘리…!

이렇게 나를 감동시키다니!

너무나 큰 감동이 하반신에도 불끈불끈한 영향을 줬다.

"알았어, 엘리."

몸을 떨어뜨리자 엘리는 침대에서 일어나 손을 뻗었다.

"가만히 있어 주세요. 제가 옷을 벗겨드리고 싶어요."

엘리의 손에 의해 상의가 벗겨졌다.

"아아, 루벨트 님의 멋진 몸…."

손을 멈추고 엘리는 내 다부진 근육을 보고 몽롱하게 쳐다봤다.

"엘리, 아래도 부탁해."

"아! 네!"

엘리가 마저 바지를 벗겼다.

불끈!

그리고 아주 기운차게 계속 준비하고 있던 내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 아아…! 이게 루, 루벨트 님의 남근…. 아, 자, 자지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요?"

"그래 줘, 엘리."

엘리의 입에서도 자지라는 좀 천박한 말을 듣다니!

아주 흥분된다.

블블을 플레이할 때도 엘리의 목소리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오호호호! 하는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순진한 느낌이 강한 아가씨 캐릭이었던 엘리.

그런 엘리의 목소리에서 자연스럽게 자지라는 말을 내뱉게 하는 배덕감!

아주… 좋아!!!

"정말… 정말 우람하세요, 루벨트 님. 꿀꺽! 그, 그럼 봉사를 할게요!"

"응, 엘리."

엘리는 조심히 고운 손으로 자지를 쥐었다.

"와아… 단단하면서도 조금 부드러움이 느껴져서 신기해요. 어머나, 혈관이 이렇게나 굵게…."

관찰하며 자지를 빤히 바라보는 엘리는 다른 손으로 콕콕 귀두를 찔렀다.

"여긴 생각보다 많이 부드럽네요?"

"맞아, 그리고 거기가 가장 민감하고 잘 느낄 수 있어."

"그러세요? 그럼…!"

엘리는 오른손으로 조심스럽게 귀두를 쥔 다음 흔들었다.

"이러면 기분 좋으세요?"

"읏…!"

처음부터 기둥이 아닌 귀두대딸이라니…!

아무것도 모르기에 우연히 나오는 상급 대딸 스킬을 엘리가 펼치고 있었다.

게다가 아프지 않도록 딱 좋은 세기로 귀두를 쥐고 있어서 엄청 기분 좋다.

"좋아, 엘리. 거기서… 침을 흘려서 더 수월하게 흔들어봐."

"침을 말인가요? 그… 더럽지 않나요?"

"엘리의 침이 더러울 리 없잖아?"

"루벨트 님…!"

내 말에 감동하는 엘리도 참 귀엽단 말이지.

"베에에…."

엘리가 침을 귀두 위에 떨어뜨린 후 손을 움직여 귀두에 골고루 발랐다.

침으로 미끌미끌해졌기에 더욱 부드럽게 엘리의 손이 귀두를 문지르며 더 큰 쾌락이 나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스윽스윽스윽

"좋아, 엘리. 그대로… 그대로 계속 흔들어줘. 읏!"

"네, 루벨트 님! 아아, 루벨트 님이 느끼시는 목소리도 너무 좋아요…."

"그래? 좀 부끄러운걸?"

"…좀 더 루벨트 님의 느끼는 소리를 들려주세요. 제 손으로 느끼는 루벨트 님의 목소리를…"

탁탁탁탁!

엘리의 손이 더욱 빨라졌다.

속도가 더해지면서 자지를 통해 전해지는 쾌감 또한 늘어났다.

"윽…! 읏! 엘리…!"

"아아… 루벨트 님. 루벨트 님. 루벨트 님. 더… 더 느껴주세요. 제 손으로 많이 기분 좋아져 주세요. 사랑해요, 루벨트 님."

몇 분간 이어지는 엘리의 대딸.

사랑이 담긴 대딸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기분 좋았다.

슬슬 사정한 다음 본격적으로 엘리와 사랑을 나눠볼까라고 생각했을 때.

"루벨트 님만을 바라보는 토끼 엘리에게 루벨트 님의 맛있는 당근즙을 싸주세요."

"으응…!?"

예상치 못한 꼴리는 대사에 순간 긴장의 끈을 놓고 말아서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뷰우우우욱!

"꺄앗!"

엘리에게 말하려고 싸려고 했는데 바로 정액을 싸버렸다.

힘차게 나간 정액이 엘리의 가슴골에 직격했다.

주륵…

정액이 엘리의 가슴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며 배를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읏…!"

내 정액이 엘리의 아름답고 새하얀 몸을 더럽힌다는 느낌이 배덕감을 줘서 더욱 성욕을 불러일으켰다.

특히나 엘리는 지금 역바니 의상을 하고 있어서 더욱 살결이 잘 보여 효과는 발군!

한시라도 빨리 엘리와 하나로 이어지고 싶었다.

하지만!

상대는 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약혼자 엘리!

그리고 지금 나는 리제와 아야메로 인해 상당히 경험을 쌓은 몸!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더 엘리가 받아들이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엘리, 자지에서 손 떼줘."

"아, 네. 그… 기분 좋으셨나요?"

"너무 좋아서 바로 싼 거 안 보여?"

"아… 후훗, 다행이에요."

"엘리, 이번엔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왼손을 뻗어 엘리의 등을 바친 후 오른손으로 엘리의 보지 패치를 뗐다.

찌익!

"히읏…!"

보지 패치가 떨어지자 약간 물기가 생겨난 엘리의 일자뷰지가 보였다.

앙증맞게 다물어져 있는 그 모습은 마치 나에게 어서 열어달라고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우선 엘리의 일자뷰지의 바람을 아주 살짝만 들어주자.

손을 뻗어 살며시 검지로 다물어진 엘리의 보짓살을 문질렀다.

"흐읏! 으응…! 루벨트 님의 손이… 아앙!"

약간 점도가 있는 물기 덕분에 더욱 순조롭게 엘리를 느끼게 할 수 있었다.

애초에 미약이 있으니 딱히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렇게 내 손으로 느끼는 엘리를 본다는 게 중요했다.

"엘리, 어때?"

"좋아… 요. 으응! 루벨트 님의 손이 움직이실 때마다 아앙! 찌릿찌릿한 느낌이 와요…."

"그럼 여기는 어때?"

손가락을 뗀 다음 이번에는 엄지로 엘리의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문질렀다.

껍질에 둘러싸여 있어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금 엘리에게는 그 껍질을 문지르는 것만으로 충분하겠지.

스윽.

"햐응! 으응…! 루벨트 님! 이거! 아앙! 이상해요. 뭔가 느낌이… 이상해요."

"낯선 느낌이야?"

"네. 처음… 아앙! 처음 느껴요."

"익숙하지 않겠지만 그것도 기분 좋다는 거야, 엘리."

"그런가요? 흐응! 으응! 확실히 그렇게 들으니… 이것도 일종의 쾌락이란 거군요. 흐응! 몸이 점점 뜨거워져서 역시… 으응! 이상해요. 저기… 루벨트 님…."

엘리는 내 가슴에 손을 얹으며 간절한 시선을 보냈다.

"저… 루벨트 님과 어서 하나가 되고 싶어요."

"알았어."

사실 조금 더 엘리의 보지를 만지며 귀여운 목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엘리가 원한다면 하는 수 없지!

상냥히 엘리를 침대에 눕히고 정석적이며 기본적인 정상위 자세를 취했다.

우선 엘리의 허리를 잡고 자지를 보지 입구에 고정시키며 엘리를 바라봤다.

"엘리, 사랑해."

첫 삽입하기 전에 내뱉은 사랑의 말.

이게 가장 중요하다.

"네… 저도 사랑해요, 루벨트 님."

엘리의 말을 들은 직후.

쯔으으윽…!

엘리의 안에 자지를 천천히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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