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 18.개선할 것은 신속히!
"보여주고 싶은 것? 그건 뭔가요, 도련님?"
"그건 말이지."
자랑하듯 리제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이건 말 안 하고 리제가 스스로 알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어차피 하다 보면 알게 될 거야. 리제, 연습 성과를 보여줘."
"…? 알겠습니다."
리제는 더 추궁하지 않고 무릎을 꿇으려고 했다.
"아. 잠깐만 리제."
"네?"
여기는 던전 안의 정글.
이대로 무릎을 꿇으면 리제의 무릎이 더러워진다.
헤파이는 장비와 변신할 때를 위한 옷도 수납할 수 있지만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인벤토리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미리 헤파이 안에 생필품이나 여러 물건을 몇몇 개 넣어놓았다.
헤파이 안에서 땀을 닦을 때 쓰려고 넣은 타올을 꺼내 바닥에 깔았다.
이러면 리제의 무릎이 더럽혀지지도 않고 혹여 돌 같은 바닥 안의 자갈이나 돌에 찔려 아프진 않겠지.
뭐, 피부에 배리어가 있으니 그리 아프진 않겠지만 이런 건 마음이 중요하니까.
"이제 해도 돼, 리제."
"배려 감사합니다, 도련님."
리제는 다시 수건 위에 무릎을 꿇은 다음 내 바지에 손을 뻗어 능숙하게 팬티까지 한꺼번에 벗겼다.
자랑스러운 내 물건이 리제의 눈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말로 도련님의 물건은 크네요. 게다가 벌써 이렇게나 서시다니…."
"그야 리제가 나를 위해 연습했다는데… 안 꼴리겠어?"
"성인이 되신 후로 단어 사용도 변태 같아지셨어요."
"변태 같아져서 실망이야?"
"아니요, 설마요."
리제는 상냥히 손가락으로 내 귀두를 쓰다듬었다.
"도련님이 아무리 변태가 되셔도 저는 도련님을 따르고… 사모합니다. 도련님이 어떻게 되시든 저는 언제나 도련님 곁에 있을 거니까요."
"리제…!"
"…? 어째서 자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도련님?"
"리제가 귀여운 말을 하면 반응하는 거야."
"…! 도련님의 입에서는 정말 귀엽다는 말이 자주 나오시는군요."
"리제가 귀여운 걸 어떡해?"
"…시작하겠습니다."
아, 부끄러워서 회피했다.
리제는 귀두를 쓰다듬던 손가락을 떼고 양손으로 내 허벅지를 잡고 입을 벌렸다.
처음에는 이빨을 드러내지 않고 입술만으로 귀두를 감쌌다.
그 상태로 조금씩 머리를 앞뒤로 흔드는 리제.
부드러운 리제의 입술과 따스한 입 안의 온기가 귀두를 감싸며 간지럽혔다.
"츄읍츄읍츄읍… 츄으읍…."
처음에는 귀두 부분만을 앞뒤로 움직이던 리제의 머리가 점점 내 자지를 깊숙이 삼키고 있다.
리제의 입술이 내 배와 가까워질 때마다 리제의 따스한 입 안의 온기가 더 많은 부위로 느껴지고 부드러운 리제의 혀와 입 안의 살이 자지를 감쌌다.
그리고.
"읏…!"
내 귀두와 리제의 목구멍이 접촉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리제의 입은 자지 뿌리 부근에 밀착하지 않고 좀 떨어진 위치에 있었다.
내 물건이 워낙 길고 굵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겨우 하루만의 연습으로 커다란 내 물건을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삼킨 리제가 대단한 거다.
"리제, 다 삼켰지? 그럼 그대로 움직여… 리제?"
리제가 가늘게 눈을 뜨고 내 자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내 자지를 바라보는 리제의 시선이 무엇을 뜻하는지 난 잘 알고 있었다.
아, 리제 지금 오기 났어.
리제는 은근 호승심이 있는 성격이다.
쉽게 말하자면 지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한 번 해내겠다고 마음먹으면 절대로 해내 버리는 불굴의 정신을 가지는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내 메이드가 겨우 이 정도로 끝낼 수 없다는 의지를 눈에 담고 있었다.
그리고.
"츄읍! 으읍! 으으읍!"
리제는 허벅지를 잡고 있던 손을 더 뻗어 내 엉덩이를 끌어안으면서 그 힘을 이용해 더 목 깊숙이 내 자지를 삼켜냈다.
"윽! 리, 리제! 으으읏!"
더 깊이 들어가면서 리제의 목구멍이 강하게 자지를 조여왔다.
꽈악 밀착하면서 스스로도 놀라는 듯이 움찔움찔 떠는 그 움직임이 더욱 자지에 커다란 쾌감을 가져다줬다.
안쪽 보짓살.
질주름하고는 다른 끈적하고 말랑말랑한 목구멍 전체가.
사랑하는 리제의 목구멍이 마치 제2의 성기가 되는 것처럼 자지를 기쁘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끝끝내 내 자지를 다 집어삼키고 고간 사이에 입술을 밀착시켰다.
"흐으… 으음… 읍… 으응…."
조금씩 신음과 함께 흘러나오는 리제의 숨결이 불알과 고간 사이를 간지럽혔다.
리제는 완전히 자지를 머금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 사이에도 꾸욱꾸욱 조여오는 목구멍의 압력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
그건 마치 목구멍이 내 자지 크기에 익숙해지는 걸 기다리고 있는 단계 같았다.
물론 그동안도 움직이지 않는 리제의 딥쓰롯이 너무 좋아서 금방 싸버릴 것만 같았다.
어떻게든 참고 있으니 목구멍의 조임도 일정함을 유지하고 있을 때.
"츄우우우웁…."
"으윽!"
리제가 천천히 머리를 뒤로 빼냈다.
"푸하… 도련님의 자지는 정말로 크셔서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시 익숙해지기 위해서 안 움직인 거구나."
"네."
"답답하거나 괴롭지 않았어?"
"엘드라가의 메이드로서. 그리고 도련님의 메이드로서 그 정돈 충분히 견딜 만합니다. 하지만… 아직 더 조교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조금만 더 길들일 시간을 주십시오."
"길들이다니?"
저게 무슨 소리지?
"우선 도련님의 크기 자체에는 익숙해졌습니다. 하지만 왕복하는 행위에는 아직 불안이 남기에… 여러 차례 왕복 행위를 반복하며 제 목구멍을 도련님의 자지에 맞게 더 길들이겠습니다."
목구멍을 내 자지에 맞게 길들인다니….
리제, 대체 그런 야한 말 어디서 배워왔어?
"만약 못 참으시겠다면 언제든지 제 입 안에 싸주세요."
그 말을 끝으로 리제는 다시 입을 벌려 자지를 삼켰다.
"윽…!"
이번에는 처음과는 달리 좀 더 부드럽고 빠르게 자지를 다 삼켜내는 리제.
리제는 그 상태에서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귀두 끝부분까지 입술을 가져간 다음 다시 끝까지 목구멍 안쪽까지 자지를 삼키는 것의 반복.
"츄우우우웁… 쯔으으으으읍…."
반복이 될 때마다 그 속도는 점점 빨라졌고 10번 정도 반복됐을 때는 평범하게 펠라했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가 됐다.
내 사랑스러운 메이드는 딥쓰롯에도 엄청난 재능이 있었다.
리제… 무서운 아이…!
그보다 농담이 아니라 나도 사정을 참는 것도 한계였다.
그야말로 싸기 일보 직전이다.
"리, 리제…."
"오래 기다렸습니다, 도련님."
어느새 리제가 자지에서 입을 떼고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완전히 제 목구멍을 도련님의 자지에 맞게 길들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도련님은 이라마치오와 딥쓰롯 중 어느 단어를 더 선호하시나요?"
"이라마치오."
"그럼 본격적으로 이라마치오를 하겠습니다."
그리 선언하며 리제는 처음처럼 내 허벅지를 잡고.
"츄우우우우웁! 츄븝츄븝츄븝츄븝츄븝츄븝!"
"으으으으윽…!"
단숨에 자지를 다 삼킨 다음 목구멍을 위주로 짧고 빠르게 머리를 흔들었다.
리제의 목구멍이 마치 귀두 모양이 맞추듯이 찰싹 달라붙어서 조여왔다.
목구멍이 자지를 조이는 사이 리제의 혀는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며 요도를 간지럽혔다.
여태까지 리제가 목구멍 길들이기를 끝낼 때까지 어떻게든 참아왔다.
그런 상태에서 이렇게 격하고 기분 좋은 이라마치오를 참을 수 있을 리 없다.
애초에 참을 이유도 없었기에.
"리, 리제! 쌀게! 이젠 못 참겠…!"
꽈악!
내가 사정의 신호를 알리자 리제가 다시 내 엉덩이를 끌어안으며 최대한 자지를 목구멍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으윽!"
그리고 나는 그야말로 퓨우우우우욱! 하고 효과음이 나올 것 같은 기세로 리제의 안에 참아온 정액을 대량으로 싸질렀다.
참아온 만큼 싸는 쾌락도 대단해서 움찔움찔 허리가 떨렸다.
"꿀꺽… 꿀꺽… 꿀꺽…."
그리고 내가 싸내는 정액을 리제는 기침도 하지 않고 토해내지도 않고 그대로 삼키고 있다.
삼킬 때마다 목구멍의 조임이 더 강해져서 정액이 더 짜였다.
진짜 착정 그 자체였다.
어느 정도 정액을 삼킨 리제는 그대로 천천히 머리를 뒤로 빼내면서 쪼오오옵! 하고 자지를 빨았다.
요도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겠다는 정성스러움이 느껴질 정도로 기분 좋았다.
그리고 천천히 리제가 목을 뒤로 빼는 도중.
"쪼오오오오옵… 음!?"
리제는 순간 눈을 크게 뜨더니 살짝 속도를 더해 자지에서 입을 떼어냈다.
"꿀… 꺽! 도련님, 정액의 맛이…."
리제도 내가 준비한 것에 드디어 눈치챈 모양이다.
"후우, 정액 맛이 생각했던 거랑 전혀 다르지?"
"네. 정액에서 사과 맛이 납니다. 이게 대체…."
"저번에 리제가 정액 마시려던 걸 말렸잖아? 그게 다 이걸 쓴 후에 하려고 했던 거야. 정액은 아무래도 좋은 맛은 아닐 테니까."
후붕쿤에게 받아 어제 먹은 물건.
그건 바로 정액의 맛을 변형시키는 약이었다.
전생에도 파인애플 맛으로 정액 맛을 바꾸는 약이 있었다.
그래서 후붕쿤이라면 가능할 거 같아서 부탁했는데 역시 후붕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액 맛을 바꾸는 약을 만들어줬다.
이건 아직 충분한 안전성 테스트와 실험만 끝냈을 뿐 시장에 돌아다니지 않기에 사용하는 건 내가 처음이다.
"어때, 리제? 먹기 쉽지?"
"네, 그러네요. 이런 것까지 배려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그보다 제 이라마치오는 기분 좋으셨나요?"
리제는 여전히 당연한 걸 묻는구나.
"너무 좋아서 솔직히 참기 힘들었어."
"참지 않고 싸시면 되실 텐데."
"리제가 모처럼 목구멍을 내 자지에 맞게 길들이고 있는데 그러면 안 되지. 그보다 리제… 한 번만 더 하자."
"네, 도련님이 원하신다면. 또 제가… 아, 그게 아니면…."
리제는 크게 입을 벌린 후 양손 검지로 자신의 입꼬리를 걸어서 당겼다.
"이번에는 도련님이 직접 움직여보시겠습니까? 이제 익숙해졌기에 격한 도련님의 허리 놀림에도 대응 가능합니다."
아, 진짜.
내 리제는 정말이지.
세상에서 제일 갸륵하고 야한 메이드가 아닐까.
그런 제안을 받으면 참을 수 있을 리 없잖아.
"리제에에에!"
리제의 제안에 참지 못하고 폭주해버리고만 나는.
리제의 머리를 붙잡고 바로 리제의 입 안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