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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잣집 도련님이 되었다-9화 (9/226)

Chapter 9 - 9.첫 경험은 기분 좋게!

"하읏… 도련님… 아… 으응…!"

천천히 미약향으로 아프지 않더라도 난폭하지 않게 리제의 안에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리제의 보지는 강한 조임으로 내 자지를 밀어내려고 했다.

그 반발력조차도 결국엔 조임이어서 귀두에 보지주름이 찰싹 달라붙어 찌르릇하고 몸이 떨리는 쾌감을 주었다.

더 깊숙이 넣어 자지 전체로 리제의 안을 느끼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샘솟았다.

좀 더 힘을 줘 천천히 리제의 안에 귀두를 넣었다.

"흐윽! 으읏…! 아, 으응!"

"리제, 아파?"

"아, 아니요. 괜찮습니다, 도련님. 아픔은 없습니다. 다만 익숙지 않은 감각이 몰려와서… 으응!"

다행히 아픔은 느끼지 않고 처음 느끼는 쾌락에 당황하는 것처럼 보였다.

좋아, 그럼 계속 끝까지 넣어볼까.

"리제, 계속 넣을게."

"하아, 하아, 네. 도련님이 원하시는 대로 움직여주세요."

더욱 허리에 힘을 주며 더 리제의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도중에 리제의 처녀막을 뚫어도 미약향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 리제는 크게 아파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귀두가 리제의 가장 안쪽에 도달했다.

"읏…."

리제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닿으면서 자지 전체로 느껴지는 강한 조임.

따스한 온기를 띠고 있는 주름들이 자지 전체에 달라붙어서 자극하는 쾌감 때문에 마치 자지가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이게… 섹스!

내가 그토록 바란 섹스!

쾌감도 쾌감이지만 마침내 해냈다는 달성감이 내 마음을 채워나갔다.

하지만 이 달성감에 심취하고 있을 수는 없다.

섹스는 나 혼자만 하는 게 아니니까.

"하아, 으응! 도련님의 것이 제 가장 안쪽에…."

나랑 마찬가지로 이번이 처음인 리제 또한 보지로 내 물건을 느끼고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깍지를 낀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기분 좋아, 리제. 그리고 리제랑 이렇게 하나가 돼서 기뻐."

"도련… 님! 으응!"

내뱉은 말에 눈가에 눈망울을 맺히며 감동하는 리제.

지금까지 얼마나 내가 리제의 호감도를 올려놨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좀 더 리제의 호감도가 최고로 올랐다는 증거를 내 귀로 똑똑히 듣고 싶었다.

"리제, 넌 이제부터 진짜 내 여자야. 알겠지?"

"하아, 하아… 네. 저는 도련님의 메이드이자 여자예요."

"그래. 그냥 여자가 아니야. 내가 사랑하는 여자지. 들었지? 내가 리제를 사랑한다고."

"읏…."

꾸욱하고 리제의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조여왔다.

순간 괄약근에 힘을 주지 않으면 바로 쌀 뻔할 정도로 기분 좋은 조임이었다.

리제는 보지 조임도 최고인 메이드였다.

"리제는 어때? 날 사랑해? 아니면… 메이드의 의무로서 하고 있는 거야?"

눈을 크게 뜨며 리제는 꼬옥 내 손을 쥐며 말했다.

"아니… 에요! 저도… 저도 도련님을 사랑해요! 예전부터 어릴 때부터 쭉 전… 으응! 도련님을 사모하고 있었어요! 설령 도련님이 저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시더라도 계속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려고 했어요! 도련님이 저를 안으신다고 할 때도 마음은 없더라도 육체로 이어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런데…! 으읏!"

리제의 눈에서 한 방울 한 방울 눈물이 흘러내렸다.

"도련님이 절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진심으로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는 리제.

그저 곁에 있으면 좋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사랑한다고 말해서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한다고?

아, 이건 반칙이지.

처음에는 느긋하게 하려는 계획은 취소다.

"리제, 사랑해."

"네… 저도 사랑해요, 도련… 으읏!"

흔드는 간격은 짧게.

리제의 자궁구와 내 귀두가 쪽쪽 키스할 수 있도록 약간 속도를 내며 허리를 흔들었다.

"하앙! 앙! 으응! 도련님! 으응!"

"리제, 계속 말해줘. 얼마나 날 사랑하는지 계속 말해줘."

"하응! 앙! 으으응! 사랑해요, 도련님! 쭉 예전부터! 앙! 으응!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해요, 도련… 아앙!"

리제의 자궁구와 키스할 때마다 딱 좋게 성장한 탐스러운 리제의 가슴이 출렁출렁 흔들리고 있다.

리제가 느끼고 있는 소리가 내 귓속으로 들어와 머릿속을 간질이는 것만 같다.

그리고 허리를 흔들면 흔들수록 처음에 밀어내려는 것과는 정반대로 내 자지를 물고 놓지 않는 강한 보지 조임이 가장 강렬하게 내 사정감을 샘솟게 했다.

첫 경험이라도 조루라고 생각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참으려고 하는데.

가슴이 시각을, 신음이 청각을, 그리고 꼬옥 쥔 손과 자지를 조이는 보지가 촉각을, 다방면으로 덮쳐와 참기가 힘들었다.

무엇보다도 나랑 하는 걸 정말로 기뻐하는 리제의 모습이.

정말로 남자로서 심장이 간질간질해지는 기쁨을 줘서.

최대한 참아도 10분이 한계였다.

"리제! 이제 나…!"

"하앙! 으응! 사랑해요, 도련님! 으응! 싸시려는 거죠? 아앙! 으응! 싸주세요! 제 안에 도련님의 아기씨를 하앙! 아앙! 저의! 으응! 도련님만의 메이드이자 여자인 제 안에…!"

"리제…! 사랑해! 윽…!"

리제에게 사랑을 내뱉은 순간 폭발하는 듯한 쾌락이 단번에 몰려오는 걸 느끼며 사정했다.

"흐으응…! 아아! 앙! 으으응! 도련님의 아기씨가 아앗! 제 안에… 으응! 뜨거… 워요. 그리고… 으응! 너무 기뻐요, 도련님…."

여기서 실황을 한다고?

리제는 날 꼴려서 미치게 할 생각인가 보다.

"리제, 한 번만으론 부족해. 더… 할게."

"네, 도련님의 마음대로…."

리제는 깍지를 끼던 오른손을 자신의 볼로 가져가 내 손등을 자신의 볼에 비볐다.

"저를 써주세요. 저를… 사랑해주세요, 도련님. 도련님의 모든 걸… 도련님만의 메이드이자 여자인 제가 받아들일게요."

"…! 리제! 사랑해! 앞으로도 계속 평생! 사랑할 거야!"

리제의 말이 기폭제가 되어 다시 허리를 움직이며 리제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하응! 앙! 으으응…! 아앙! 도련님! 저도! 저도 앞으로도 평생…! 아앙! 도련님만을! 흐응! 곁에서 사랑할… 아앙! 거예요! 응! 아아앙! 도련님의 아기씨가 제 안에서 넘실거리고 있… 으으으응!"

"리제! 사랑해! 사랑해! 으읏! 리제! 리제! 리제!"

좀 더 내 마음을 유창하게 표현하며 로맨틱하게 하려고 했건만.

몰려오는 쾌락과 너무나 반칙적인 리제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에 난 단조롭게 리제의 이름을 부르며 허리를 흔들었다.

격하게 출렁이는 가슴도 지금은 눈에 안 들어왔다.

그것보다도 사랑스럽고 날 꼴리게 만드는 리제의 얼굴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리제를 리드해서 가볍게 첫 사정을 끝내고 리제하고 다양한 체위와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적어도 후배위랑 파이즈리 정도는 경험해야지라고 나름 계획을 짜고 있었다.

하지만 내 예상을 훨씬 웃도는 리제의 사랑스러움과 너무나도 좋은 리제와의 섹스는 그런 계획을 다 덧칠해버리고.

"리제! 리제! 사랑해! 리제! 리제!"

"하앙! 아앙! 도련님! 도련님! 도련… 아아아아앙!"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며 리제에게 사랑을 외치고 정상위만 하면서 기념적인 첫 경험의 밤을 보내게 됐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뜨며 가장 먼저 본 것은 얼굴을 붉히며 놀란 표정을 하고 있는 리제였다.

"리제?"

"아! 이, 일어나셨습니까, 도련님."

"응. 왜 그래?"

"아, 아니요,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황급히 말을 둘러대는 리제.

이거 혹시… 흔히 봤던 그런 이벤트 중이었나?

내가 자는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는 그런 이벤트.

만약 그렇다면….

약간 짓궂은 마음이 들어 싱긋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내 자는 얼굴이라도 감상하고 있었어?"

"아…!"

놀라는 모습을 보니 정곡인 게 확실했다.

"죄, 죄송합니다. 메이드이면서 도련님을 깨우지 않고 어, 얼굴을 감상하고 말다니…."

"뭘, 어때. 미안해할 거 없어, 리제."

손을 뻗어 리제의 얼굴을 매만졌다.

"내 아내가 될 여자가 내 자는 얼굴 보는 게 뭐 어때서?"

"아, 아내!? 아내라니 그게, 무, 무슨…!"

"당연히 난 리제를 아내로 삼을 건데? 안 그러면 사랑한다고 말하겠어?"

"하지만 도련님에겐 엘리 아가씨가…."

"엘리도 얘기하면 이해해줄 거야."

말로 잘 설득할 자신은 있다.

"게다가 중혼이 불법도 아니잖아?"

"그건 그렇습니다만…."

이 블블 세계관에서 중혼은 합법이다.

그러니까 하렘 엔딩도 나올 수가 있는 거지.

"게다가 난 루벨트 엘드라야. 엘드라 가문의 후계자이고 장래가 유망한 헌터가 될 몸이지. 그런 내가 겨우 한 명의 여자에게만 사랑을 쏟는 건 그야말로 국가적인 손해야."

실제로 게임에서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내가 자라면서 봐온 블블 세계관의 유명 헌터들은 일부다처거나 일처다부인 경우가 많다.

오히려 더 유망한 헌터가 장래에 나올 수 있도록 나라에서 그걸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내가 여러 여자랑 결혼한다고 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주실 사람들이고.

"그렇다면 저는 도련님의 첩이…."

쑥스러워하면서 좋아하는 리제.

하지만 그건 잘못된 발언이었다.

"아니야, 리제. 첩이 아니지. 아내야."

"네? 하지만 가장 큰 마님이 될 건 엘리 아가씨가…."

"그건 그러겠지.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첩이나 정실로 구분을 두는 건 하고 싶지 않아, 리제. 엘리와 마찬가지로 장래에 내 아내가 되는 거야. 알겠지?"

"…읏! 네, 도련님."

또 리제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좋아, 그럼 씻고 식사하러 갈까?"

"네."

욕실로 들어가기 위해 나와 리제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

"응? 왜 그래?"

"그, 그! 보지 말아주세요, 도련님! 도련님의 정액이 방금 흘러내려서…."

"…리제에에!"

"꺄악! 도, 도련님! 하응!"

돌발적인 상황에 아침부터 폭주하고 말았다.

몸을 씻는 건 2번 정도 싸고 나서 이성을 되찾은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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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화의 살짝 밝은 버전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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