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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화 〉 고대 유적 (165/198)

〈 165화 〉 고대 유적

* * *

"흐앙...하아앙...하앙♥ 뒤에서박히는 거좋아. 거기. 거기 좀 더 박아줫!"

플로네메탈리스는문틈으로보이는 퇴폐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어 꿀꺽, 침을 삼켰다.

저 문너머에는자신이 존경하는 용사가 자신의 애인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었다.

여러 여자를 안는다고 해서 용사에 대한 사랑이 떨어지거나 혐오감이 들진 않았다. 용사는 신의 대리자, 영웅이며 전사이기도 하다.

강대한 전사의 씨앗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암컷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그것이 용사의 씨앗이다? 절대못 참지!

"똑바로보지 대라고정액받이야! 안에 가득 싸서 내 아이몇 번이고낳게해줄 테니까!"

"하아앙...하앗! 좋아♥ 내 안에 가득 싸줘! 잔뜩 아이 만들자♥"

유진은일부러 자극적인말을 하며유벨을꼬옥붙잡고 뒤에서부터 박아댔다. 그러다가 그녀의 몸을 아래로 깔아뭉개며 밀착했다.

플로네는자신의 푹~ 젖은 보지를 쓰다듬으며 그 광경을 똑똑히 목격했다.

플로네는용사의자지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다른 여자들의 엉덩이를 보고 부러움을 느꼈다.

'용사님의 늠름하고 저 훌륭한 자지에 나도 박히고 싶어♥ 용사님께 내 처녀를 드리고 싶어♥'

비처녀가 되면 훗날 정치적인 일에 자신의 결혼을쓸 때그 힘이 떨어지게될 것이다.

그걸 알고있지만, 용사에게자신의 처녀를 주고 싶다는 욕망을없앨 수가없었다.

팡! 팡! 팡! 팡!

유벨의탱탱한 엉덩이와 탄탄한유진의허벅지가 연신 부딪히며 애액이 튀었다.

"우선 한발. 안에쌀 거니까안에 꼭꼭 담아둬!"

"헤으응...흐읏! 네,네엣♥ 알겠습니다."

표정은 보이지 않으나플로네는알 수있었다.유벨이쾌락에 무너져 엉망이 되었다는 것을.

곧,유진의몸이 부르르 떨렸다.유벨의보지에 정액을잔뜩사정하고 있는 것이다.

"흐읍! 흐으으읍!!!"

그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보지를 만지며절정해버렸다.신음 소리야어찌어찌버텼지만, 잔뜩젖은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내려 바닥이 젖어버렸다.

"하, 하그읏♥ 안에 싸주셔서 감사합니닷."

"잘했어."

찰싹!

"하깃!?"

푸슉!

유진이유벨의엉덩이를 가볍게 내리치자 애액과 정액이뒤섞여튀었다.

유진은다음으로루리의엉덩이를 붙잡았다. 보지를 벌려 축축하게 젖은 질구멀을 손가락으로 쑤시는유진의행동에루리는신음을 흘리며 몸을 무너트렸다.

엄청난테크닉이다. 여자를 능숙하게 다루며 자지를 푹푹 박아대는 모습에플로네의가슴이 절로 두근거렸다.

그리고 감히용사모에가입하여 용사님을 모욕하는안티용사모가생각났다.

"저렇게나 멋지고스윗하고여자를 능숙하게 다루는 분한테강간마니색마니 하는 건방진 것들은...흐읏!그런녀석들은 나중에 죽여야햇!"

푸슉! 푸슈슉!

애액이 튄다. 그녀는 이걸로 3번째 절정을 맞이했다. 그리고유진은자신의 위에아리스를앉히고가슴을 주무르며허릴 튕기고 있었다.

저런걸 당하면 어떤 여자가함락당하지않을까. 아름답고 멋진 외모에 커다란 대물.모든 것이플로네가상상한 용사에 들어맞았다.

너무호색한 거아니냐고할 수도있다. 실제로 이는 여자들을 많이 끌고 다닌다며안티용사모에서 비판하던 내용 중 하나다.

하지만 영웅이호색한 거야 당연한 법이다. 그리고유진이모르는 여자를 범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여자랑 몸을 섞을 뿐인데호색한 게뭐 어떻다고.

플로네는자신도 저 여자들 사이에 끼고 싶다고 욕망을 느꼈다. 자신이유진에게몸을 붙잡혀 커다란 대물에 푹푹 박히는상상을했다.

그리고또 한 번가버렸다. 그동안에도유진과여자들은 더욱불타올랐고그날플로네는총 15번을갔다. 역대 자위 중 최다절정횟수였다.

?

?

?

어젯밤을 뜨겁게 보내고 아침은 늦게 일어났다.플로네도늦게 일어났기에 대충 빵으로 아침을때운 뒤던전도시 부근에 있는 다른 도시에왔다.

근처에 유적이 많기로 유명한 이 도시는 학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최근 학자들을 유괴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었다.

우리는 도시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놈들의 아지트부터 찾기로 했다. 이놈들이 아무리꼭꼭 숨었어도내 눈을피할 수는없다.

유벨과루리는언제나처럼 마녀 복장을한 채마왕 교단 관련된 가면으로 추적 마법을 발동하려고 했다.

나는 그녀들을 제지했다. 추적 마법이 효과가 좋긴 하지만효율은 낮다. 하지만 그녀들이 적을 찾아낼 수단은 한정적이었다.

그렇기에 여태까지는유벨과루리가대부분의 마력을쥐어짜네상대 아지트를 찾아내고루리와아리스가처리했다면이번에는 내가 나선다.

"매의 눈동자,꿰뚫어보기, 별의 시선."

수개의 마법을 중첩해서 발동하자 시야가 일변했다. 단순히 더 멀리, 넓게보는 것을넘어인공위성처럼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시선.

꿰뜰어 보는 투시마법에 의해도시의모든 것을꿰뚫어보았다. 그리고 학자들이 잡혀있는 놈들의 기지를찾아낼 수있었다.

나는 종이를 꺼내 능숙하게 도시의 지도를 그렸다. 내 정밀함은 기계에 맞먹기에 순식간에 기밀 물자 중 하나인 지도가 탄생했다.

"됐다. 이제 가서털고 와."

허공에서 시선을 유지하며 애들에게 지도를 넘겼다. 지도를 받은루진은고개를 끄덕이더니 빠르게 움직였다.

루진괴 루리,아리스와유벨로흩어진 두 그룹은 서로 반대쪽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차근차근 아지트를 습격하기 시작했다.

'머리 좋은데.'

양쪽에서 밀고들어가는양동 작전! 복잡한 도시에 정체가 밝혀지면안 되는놈들에게는 대항할 방법이많지 않다.

실제로아리스가열심히 검을 휘둘러 아지트를 조각내고 자신들을 베어도 녀석들은 도망치거나 강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아지트가 회생 불가능 상태가돼서야간신히 물러나는 꼴이 우스웠다.

'그나저나 아리스 성장했네.'

유벨과루리도마법사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유벨은원소 마법에 완전히 통달하여 바람을 다스리며 냉기를 조종했다.

유벨의지팡이가 빛나고수십 개의포대가 생겨났다.

"...상상하는 건 마력포격, 원하는 건 적의선멸, 방식은 마력 폭발, 구현하는 것은 이를 행할 포대."

우우웅­우우웅­우우웅­

도합 10개의 포대가 생겨났다. 주변 마력을 빨아들이며 발광하던 포대는 포격을 쏟아냈다.

그녀는 어느샌가고난도상상마법조차능숙하게 다루고 있었다.

단점은 위력이 출중해서 그녀가 마법을쓸 때마다 도시에 굉음이 퍼지고 이미 이상 사태가 기사들의 귀에들어갔다는거다.

다른쪽,루리를보면루리는시선이 마주치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저주를 걸어 즉사시켰다.

저주 능력이 아주 성장했다. 물론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는 여전히 효과가 없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얘네 중 역시 가장 크게성장한 건아리스네."

아리스는루진의검술에 지금까지 익혀온 것들을 곁들여 자신만의 검을 만들었다.

검을 타고 피어오르는 마력의검강을이용하여참격을쏟아내고 별거 아니라는 듯이 건물을 조각냈다.

나와 비교하면 아직 갈 갈이 멀다. 대충 산의 초입 수준?나는저 먼 하늘천상계 거주자라닿을 수없다.

하지만 정상에 거의 도착한루진에게아리스는성장하며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비록루진도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해서 동격이 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콰앙­!!!

"이제 괜찮다! 내가 왔으니까!!"

루진은문을 박차고 학자들이 감금된 곳에 들어갔다. 마왕 교단 놈들이 이에 놀라 뭘 하기도 전에루진의검이 그들을 베어버렸다.

그리고 학자들을 구출했다.

"오케이~ 합격이야."

내가 지켜보기만 한건 이게 일종의 테스트이기 때문이다. 나는일사불란한그들의 움직임과 성장한 실력에 합격점을 줬다.

이정도 실력이라면 고대몬스터사냥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도움이 되는 패는 써먹어야지.

나는 그들을 데리고 고대몬스터를 사냥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뿌듯하게 그녀들의 성장에 기뻐하고 있으니 몇몇 놈들이도망치는 게보인다.

"도망은안돼지."

나도 이주 오랜만에 상상마법을 발동했다. 상상하는 건 SF 세계관에 있던 위성 레이저 포격기. 구현하는 건 일부인 레이저 포격, 원하는 건 암살.

끼긱! 끼기긱!

내 시야에서 커다란 기계장치가 구현되었다. 비슷하게 말하면 마력으로 비슷하게만든 거다.

우우웅­

점점 마력이 모여들고 레이저가 쏘아져 머리를 꿰뚫었다. 그들은 소리 없이 자신들이 뭐에맞은 것인지도이해 못한 채즉사했다.

애들이 돌아왔고 마법을 해체했다. 원래대로 시야가 돌아오자 조금 어지러웠으나 금방 적응하여 괜찮아졌다.

"다들 잘해줬어. 오늘의 활약잘 봤어."

"훗,언제 나와같지. 이놈들은 바퀴벌레니까 이렇게 주기적으로해치워줘야 해."

"루진 언니 말대로야. 매번 죽이고 있는데도 항상 새로운 사람이 온다니까? 쟤네는 인원이 부족하지도않나 봐."

"내가볼 때는뭔가 수작을부리는 게분명해. 분명 금기 마법을 이용해 사람 수를 불리고있을 거야."

"아, 그건 좀. 금기 마법은 그냥금기인 게아니라다루는 게불가능하고인간이라는생명체를 짓밟기에 금기잖아. 근데 그걸 자유롭게 다루는 건 조금..."

"이상할 수있지만, 가능성은있어..."

유벨과루리는진지하게 토론하기 시작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금기 마법이란 호문클루스, 인공인간을 만들어내는 특수 마법을 말한다.

확실시 그걸 쓰면 인원 보충인 쉽겠네. 하지만 지금은그런 걸로다투기보다는유적이 먼저다.

"다들 그만!"

짝짝­박수를 치며외치자 다들 멈췄다. 우리가 날뛰느라 도시가 개판이됐고기사들은 우리를찾고 있다.

하지만 미리 환상으로 가려뒀고 증거를 찾아내도 우리를찾을 수는없도록 조치해뒀다.

"이 도시에서 너희 실력은잘 봤어. 그러면 이제 유적에 가보자."

내 말에 다들군말 없이따랐다. 이 도시 근처에는 유적이 많다. 그중 유명하거나 커다란 유적은 없다.

즉, 이 근처 유적에서 고대몬스터가나올 리가없다.몬스터는 있겠지만.

미리 유적 출입의 허가를 받으러 보내놓은플로네가불편하지도않은 것인지메이드복차림으로 총총 다가왔다.

"허가받았습니다.유진님! 안으로들어가도 돼요."

"오케이~ 수고했어! 얘들아 다들 들었지.어여들어가자!"

우리가 들어가는 유적은 원래 하급 기사들이 단련하던단련실이었다고한다.

예전에 연구가 끝나 이제는 출입마저 없는한적한유적이었다. 하지만 유적에 말을 딛는 순간 나는느낄 수있었다.

이 유적에서 살아숨 쉬고있는몬스터의 기척을 말이다.

"사일런스, 인비저블, 스텔스,"

소리를 차단하고, 몸을 투명화하고 감각을 교란시켜 위치를 가린다.그 후천천히 안으로 들어가자던전에서본 징그러운육벽이유적을 감싸고있는 게보였다.

"이, 이건...!"

"쉬잇~ 목소리 낮춰."

놀라 소리치려는우벨의입을 틀어막았다. 다행히 사일런스 덕분인지 목소리는 퍼지지 않았다.

우리는 경악한 얼굴로 유적의 벽을 보며 더 안쪽으로 향했다. 유적에몬스터가나온다길래설마 했는데. 내 생각보다 상황이심각한 것같다.

쩌억­!!!

유적의 살덩이가 열리고 그곳에서몬스터가 튀어나왔다.

몬스터가 가득한 유적의중심부에는모험자로추정되는 자들의 시체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이건더는유적 같은 게아니다.이쯤 되면미니던전이나마찬가지다. 무척이나 위험하다.

"우리 제국에만 유적이 어림잡아1,400개정도 있다고 했고 그곳마다 저런 놈들이 나오고 있다고 계산하면....미친!"

이곳에 있는몬스터만 해도 거뜬히 500은 된다. 500×1400이라니! 7만! 7만이나 된다!

만약 제국을 상대로 누군가가 전쟁을 건다면? 만약 그 전쟁에 마왕 교단과 사이비 새끼들이 엮여 있다면?

"위험해.존나위험해!"

다른 애들도 같은 생각이다. 특히루진은그어느 때보다사납게 얼굴을 찡그렸다.

"루진, 루리!너희는당장 던전 도시로 돌아가서리린한테이걸 알려! 단순히 던전한두 곳에일어나는 특이한사태 같은 게아니야! 모든 유적이 이렇다는, 위험 사태임을 강조해!"

"알았어, 금방 알리고 올게!루리, 가자!"

"아, 알았어. 언니!"

자신의 제국에 장난질을친 것에잔딱화가 난루진을루리가뒤따라갔다.

유벨과아리스는내 곁에서 언제든지몬스터를공격할 수있도록 대기 중이다.

"너희는나설 거없어. 내가치울 거야."

나는 손에서 번개를 압축시키며 마법을 해체했다. 그리고 나를 발견한몬스터들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번개를 내리찍었다. 천둥 번개가 몰아치며몬스터들을 일소했다. 뭔가 한층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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