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8화 〉훈련을 하다. (98/198)



〈 98화 〉훈련을 하다.

오늘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고 우리는 집에 모여 함께 식사했다. 유벨과 아리스는 뭔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내가 만든 음식을 열심히 먹었다.

식사 후 우리는 깨끗하게 씻고 양치한 뒤 침대에서 다시 모였다. 아리스와 유벨은 알몸의 상태로 꼴깍, 꼴깍 침을 삼켰다.

나 또한 알몸으로 커다란 자지를 과시하며 그녀들의 보들보들하고 새하얀 피부를 마음껏 눈에 담았다. 황홀한 광경이다.

"그러면 이제 마사지를 시작해볼까. 다들 침대에 누워."

침실에 갖춰진 침대는 총 3개다. 그녀들을 마사지할 때 쓰려고 사둔 침대 2개와 우리가 다 같이 잘 초거대 사이즈 침대 하나. 우선 둘을 각각의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아리스의 등부터 먼저 쓰다듬어 본다.

"흐읏..."

손가락으로 등을 쓸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리스. 그녀의 등을 살살 찌르며 근육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 상당히 굳어있고 무리하여 피로가 쌓인 게 보인다.

아래로 내려가 발을 살펴보니 곳곳에 무리한 흔적이 보인다. 굳은살과 상처로 가득한 발은 그녀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잘 보여준다.

"수고했어."

쪼옥~

그녀의 등에 애정을 담아 입을 맞춰주고 아리스를 어떻게 마사지할지 대강 구성해 둔다.

이번에는 옆의 유벨에게 가 그녀의 다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살펴봤다. 그리고 천천히 위로 올라다 미간에 손을 올려보니 무척이나 뜨겁다.

단순히 부끄러움 같은 감정 때문에 뜨겁게 달아오른 게 아니라 오랫동안 사용한 가전제품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다들 상태가 말이 아니네. 하긴 오늘 혹사하긴 했지."

무리한 훈련을 거듭해서 이어나갔다. 아무리 천재여도 망가질 게 분명한 훈련량이다. 하지만 사람은 깨질수록 더욱 단단해진다.

깨지고 나서 아물기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나는 이를 기다릴 생각이 없다. 깨트리고 회복시키고, 깨트리고 회복시키고. 이를 계속 반복한다.

그것이 이번 훈련의 핵심이다.

"그러면 우선 아리스부터 해볼까."

바지에서 침을 꺼낸다.

오늘 무리하며 쌓인 상처와 피로는 지금 회복해 둔다. 그것만으로 그녀는 더욱 성장해 있을 것이니까.

"그러면 시작할게. 아리스."

"으, 응! 그, 근데 그거 아픈 거 아니지? 안아픈 거지?"

아리스가 덜덜 떨리는 눈동자로 내가 든 침을 바라보았다.

"걱정 마! 걱정 마! 이건 동방이라는 곳에서 연마된 한의술의 일종으로 때로는 약을 쓰는 것보다 이게 더 효능이 좋을 때도 있어."

예를 들면 지금처럼 혹사당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상처를 고치는 데엔 탁월하지.

"이제 꽂을 테니까 긴장 풀어."

"으, 응!"

섹스할때와 비슷한 상황에 말투이나 이에 담긴 의미가 다른 만큼 아리스의 떨림이 등을 따라 느껴진다. 나는 예리한 눈동자로 그녀의 등을 꾹꾹 누르며 피로가 많이 쌓인 곳 위주로 침을 꽂았다.

"으으...어? 어어? 어어어!?"

침을 꽂을 때마다 아리스의 감탄사가 이어진다. 그녀는 두 눈을 꼭 감고 있다가 침을 맞고도 아프지 않자 부릅뜨고 나를 바라봤다.

"아, 안 아파! 저런 금속을 집어넣는데 하나도 안 아파!"

"당연히 안 아프지."

내가 배운 침술은 1회차 때 망할 한의원한테 배운 거다. 비록 병을 고치기는 힘들지만, 근육이나 신경 계통 관련 치료는 이쪽이 더 뛰어나기에 참고 익혔다.

그때는 스킬 침술도 있어서 침 없이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기만 해도 효과를 낼 수 있었다. 그립다, 침술 스킬아!

"하으읏♥ 이거 시원해."

아리스가 몸에 힘을 쭈욱 빼고 편하게 눕는다.

"내가 말했지. 안 아프다고. 마음 놓고 즐기라고 이제부터 더 시원해질 테니까."

푹,푹

마지막으로 몇 군데에 침을 박은 뒤 침들을 살살 돌려줬다.

"햐읏♥ 시, 시워해앳♥"

몸의 통증이 줄었는지 아리스가 좋아 죽는다. 하긴 등에 피로랑 상처가 많긴 했지.

이어서 다리와 팔까지 골고루 침을 놨다.

"일단 그 상태로 몇 분 동안 가만히 있어. 전체적으로 피로를 푼 뒤 뽑고 나서 다음 차례로 넘어갈 테니까. 그리고 그동안 유벨은 다리랑 팔 좀 풀어놓자."

"어, 언니가 좋다고 했으니 좋은 거겠지...나도 빨리 놔줘!"

"나만 믿고 맡겨둬."

마찬가지로 유벨의 팔과 다리에도 침을 놓았다.

"아우우♥ 이거 최고야♥"

그녀도 금방 침술의 시원함에 빠졌다.

"그러면 이제 전기 자극 갑니다."

내가 놓은 침은 얕은 철사로 이어져 있다. 철사를 한대 모아 잡은 뒤 약하게 전기를 흘려 넣는다. 아프지 않게 매우매우매우 약한 전기를 그녀들의 몸에 찌르르 흘러 넣었다.

둘은 몸을 부르르 떨며 야릇한 신음을 뱉었다. 귀가 호강하는 날이다.

"이걸로 침술은 끝. 이만하면 되겠어."

침을 뽑 회수했다. 둘은 나른한 몸짓으로 침대에서 추욱 늘어졌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특제 치료액을 꺼낸다. 포션과 내가 구한 약초를 적절히 혼합하여 만든 젤리 형태의 액체를 손에 듬뿍 묻혔다.

그리고 방심하고 있던 아리스의 등을 덮쳤다.

"히이잇!?"

갑자기 등에 닿은 차가운 액체에 아리스는 몸을 떨며 뒤를 돌아보려 했다.

"가만히 앞에봐. 내가 알아서 해줄 테니까."

아직 차가운가 보네. 액체를 손으로 만지며 따뜻하게 데웠다. 이러면 차갑지 않겠지.

치덕치덕.

그녀의 등에 치료액을 문지르며 등을 쓰다듬는다. 피로는 많이 풀렸지만, 아직 상처가 남아있다. 이제 이것들을 치료할 시간이다.

"읏차!"

치료액을 넓게 바르며 등을 꾹꾹 누른다. 그리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치료액이 스며들기 좋게 해준다.

"흐읏. 이것도 좋네."

아리스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나른한 한숨을 내쉬었다.

"아리스 잠 깨. 이제부터는 조금 과격할지도 모르거든."

만져보니까 그녀의 관절이나 그런 부분이 상당히 어긋나 있더라 아무래도 과도한 훈련 때문인 것 같은데 교정이 필요하다.

절대 가만히 둘 수 없다.

"상반신을 세우고 힘은 쭈욱 빼둬."

아리스의 상반신을 일으켜 세운 뒤 뒤에서 양팔을 잡았다. 마치 구속하는 듯한 모양새다.

"자아...간다."

천천히 등을 뒤로 당기며 허리를 비튼다.

뚜둑! 뚜둑!

이걸 몇 번 반복하여 관절을 다시 맞췄다.

"어때? 시원하지 않아?"

"으, 응...시원해."

그녀는 편하다는 듯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직 전조만 보이던 것이기에 교정은 쉬운 일이었다.

"그러면 다음으로 갈까."

다음은 발 마사지다. 발은 피로가 쌓이기 쉬운 부위 중 한곳이기에 집중적으로 풀어줬다.

아리스의 마사지 다음은 유벨의 차례. 유벨은 머리 쪽이 시급하다. 즉석에서 얼음 마법으로 아이스 팩을 만든 뒤 머리에 얹어줬다.

"흐야아아~ 시원하다."

머리의 열이 가라앉는 게 보인다. 유벨은 황홀한 표정으로 바보 같은 얼굴을 보였다.

"유진아~ 나 머리 아포~ 머리 시원하게 해줘."

되도않는 애교를 부리며 그녀가 머리를 부비부비 거린다. 처음부터 머리를 마사지해줄 생각이었기에 일단 치료액을 유벨의 몸 전체에 뿌렸다.

그리고 나와 맨살을 맞대고 문질러 흡수가 잘되도록 하며 손을 머리 위에 얹었다.

정수리 부분을 시작으로 꾹꾹 누르며 자극을 준다. 내 두피 마사지에 유벨은 황홀한 얼굴이 되었다.

그녀를 내 무릎 위에 앉힌 뒤 머리를 마사지하며 다른 부분도 꾹꾹 누르며 마사지한다.

유벨은 연신 시원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둘 다 오늘의 피로는 잘 풀렸지?"

둘 다 끄덕거리며 나에게 엄지를 내밀었다. 둘 다 몸을 움직여 보며 확실히 나아진 자신들의 몸에 연신 감탄을 터트뿌렸다.

"그러면 마지막은...다들 알지?"

내 묘한 말에 둘 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침대에서 일어나 나에게 다가왔다.

둘의 몸을 마사지하며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를 과시했다.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아리스가 내 사타구니에 고개를 숙이며 커다랗게 발기한 자지의 귀두를 삼켰다. 이어지는 능숙한 펠라치오.

유벨은 자신의 작은 체구를 이용하여 나와 아리스 사이에 난입 좆기둥을 핥으며 커다란 불알을 애무하듯 주물렀다.

누가 친한 사이 아니랄까 봐. 훌륭한 협동 공격에 나도 모르게 신음을 흘뿌렸다. 내가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둘은 더욱 가열차게 나를 자극했다.

아까 안마하며 둘의 매끈한 피부를 만지느라 잔뜩 흥분했었는데...이렇게 둘이서 협공을 하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크읏...쌀게!"

그렇게 말하며 정액을 쏟아낸다.

뷰르르르륵! 뷰륵! 뷰르륵!

대량의 정액이 세차게 뿜어져 나간다. 허공으로 분수처럼 튄 정액이 후두두 떨어져 아리스와 유벨의 얼굴을 하얗게 물들였다.

몇 번이고 해본 거지만 그녀들의 얼굴을 내가 막 싸지른 정액으로 물들이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헤헤헤, 오늘은 금방 쌌네. 엄청 기분 좋았나 봐."

"나랑 언니가 같이 봉사해주는데 유진이 어떻게 버티겠어."

유벨이 자신만만한 얼굴로 정액을 핥았다. 이 요망한 년 같으니. 자지로 혼쭐을 내주고자 그녀를 들어올렸다.

"꺄아앗! 가, 갑자기 뭐얏!"

"유벨. 너는 마법사한테 필요한 소양 중 하나가 뭔지 아니?".

"하?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마법 이야기가 지금 왜 나와!"

그녀가 뭐라고 하든 무시하며 내 할 말만 이어나갔다.

"정답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영창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야. 자아~ 보충 수업 갑니다. 나한테 안긴 상태에서 영창 해봐."

그 말만 하고 유벨의 다리를 벌려 자지를 쑤셔 넣었다. 거침없는 들박에 유벨의 보지가 꼭 조여온다.

"하아앙♥ 가, 갑자기 그런 식으로 박으면!? 하으읏!"

찌걱! 찌걱!

그녀의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여 거세게 박는다. 자지가 푸욱, 깊게 들어가 자궁구와 부딪히는 게 느껴진다.

내 격렬한 공격에 유벨은 신음을 내지르며 몸을 떨어댔다. 보지 꼭꼭 조여온다.

거센 들박에 그녀의 보지가 가버뿌렸다.

"자자, 빨리 영창 해봐! 성공하면 풀어줄게!"

"히이익! 이, 이 상태에서 어떻게 영창을 해앳!"

"근성이다! 근성으로 해내는 거야!"

"마, 말도 안 되는 요구야. 하아악♥ 말하는 중에는 박지 말이줘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며 거칠게 박아댄다. 당연히 유벨은 영창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슬슬 나도 쌀 것 같다.

"유벨. 안에다가 쌀게."

"으읏♥ 아, 안 되는데..이대로 안에 뜨거운 거 가득 받으면 이상해져 버렷♥"

이상해져 버린 다라...매우 꼴리는 말이다. 후우, 호흡을 다지며 그녀의 몸을 꼬윽 끌어안고 자지를 깊숙하게 밀어 넣었다.

기다뿌렸다는 듯이 그녀의 보지가 꼭 조여오며 환영해줬다.

"싼다!"

뷰르르륵!

몸을 떨며 그녀의 안에 사정했다.

"꺄으읏♥ 들어온다. 유진이의 자지에서 뜨거운 게 가득 들어온닷♥"

"으읏!"

쥐어짜내듯 좁디좁은 자지가 오밀조밀 달라붙는다. 마지막 한 방울 까지 그녀의 안에 몽땅 쏟아냈다.

만족스럽게 싼 뒤 정액을 잔뜩 받아낸 채 경련하고 있는 아리스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아리스가 다음 타자로 끈적하게 접촉해 왔다.

"이제는 내 차례야♥ 유진아, 여기에다 쿵쿵, 쎄게 박아줘♥"

그녀는 침대에 후배의 자세로 누운 채 손으로 자신의 보지 구멍을 스스로 벌뿌렸다. 벌렁거리는 보지와 딱딱해진 클리토리스가 내 자지를 기다리는 게 보인다.

"아리스. 지금 엄청 꼴려."

"헤헤헤, 유진이 꼴린다니 나는 정말 기뻐."

아아, 어쩜 말도 이렇게 예쁘게 할까. 아리스에 대한 애정이 나날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며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올뿌렸다.

언제 만져도 탱탱하고 부드러운 새하얀 색의 아름다운 엉덩이. 잔뜩 꼴린 자지를 그녀의 엉덩이에 비비다가 활짝 벌려진 보지에 집어넣었다.

"오오...!"

언제 넣어도 맛깔나는 아리스의 보지는 능숙하게 물건을 조였다. 언제나 내 정액을 탐하는 보지답게 힘차게 조여대며 정액을 갈구하는 게 느껴졌다.

"하앗♥ 유진이거 들어왔다. 내 안에 들어왔어♥"

그녀가 환호하며 신음을 흘린다. 이에 맞추어 보지도 꿈틀거뿌렸다. 아직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삽입만으로도 기분 좋았다.

"이제 움직인다."

그 상태에서 엉덩이를 붙잡고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찌븁! 쮸붑!

커다란 자지를 집어삼키려는 보지를 가르며 힘차게 왕복하는 대물에 그녀의 상반신이 무너졌다. 아리스는 양손으로 베개를 꼭 쥔 채 흐읏, 하앙. 귀여운 심음을 내며 귀를 자극했다.

야하다. 야한 목소리다. 몸을 숙여 그녀의 등에 내 배와 가슴을 밀착시켰다. 익숙하다는 듯이 손은 가슴으로 향했다.

그 상태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듯 섹스했다. 그녀의 안에 사정하고 나서는 다 같이 커다란 침대에 누워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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