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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화 〉정실을 정하는 이야기 (53/198)



〈 53화 〉정실을 정하는 이야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루진을 양팔로 들어 올렸다. 흡사 공주님 안기를 연상시키는 자세와 섹스의 쾌감 때문인지 그녀는 황홀하단 표정을 지었다.

나는 그녀를 안고선 아리스가 누워있는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아리스의 몸을 돌려 루진의 위에다가 얹었다.

"아읏, 유, 유진아?"

아리스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듯하지만 개의치 않고 움직였다. 그녀들의 다리가 얽히고, 가슴이 맞닿아 보기 좋게 일그러진다.

보지가 샌드위치처럼 포개져 있었다. 그리고 포개진 보지에서는 새하얀 정액이 줄줄 흘러내렸다. 그야말로 남자의 이상이자 로망이 눈앞에 존재하고 있는 거다.

이 상태에 루진과 아리스는 당황한듯 보인다.

"유, 유진!? 이건 또 무슨 자세지? 뭘 하려는 건가?"

"이, 이 자세는 좀…. 대체 뭘 하려는 거야!"

"너희 둘의 보지를 맞대서 비교해 보려고. 그래야 어느 쪽의 보지가 더 뛰어난지 알 수 있을 거 아니야."

루진과 아리스의 치태에 이미 자지는 완전히 회복되었다. 저건 딱 내가 좋아하는 자세다. 이러면 둘 다 귀여워해 줄 수 있지.

나는 각각 손을 뻗어 그녀들의 보지를 벌렸다. 둘 다 보지에 털 하나 없는 빽보지 상태였고, 애액에 의한 음란한 냄새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맨 처음 할 건 역시 이거지.

나는 자지를 둘의 보지 사이에 끼우듯이 집어넣었다. 둘의 보지는 내 자지를 삼키고자 탐욕적으로 꿈틀거렸지만 나는 일부러 애를 약 올리듯 삼입은 하지 않고 문지르기만 했다.

"아으읏! 유진이 너어~!"

"흐읏, 이런 건 이상해앳!"

둘이 소리칠 때 마다 울컥거리며 애액이 쏟아져 내 자지를 더럽히고, 뒤섞인다.

크게 발기한 클리에 귀두 부분이 비벼지면서 묘한 자극이 올라온다. 하지만 역시 감질난다.

"좋아, 그러면 애태우는 건 여기까지 하고 교대로 넣어줄게. 대신 앞으로는 지금처럼 싸우면 안 된다."

"하으응!"

은근슬쩍 내 소망 사항을 집어넣으며 아리스에게 삼입했다.

찔꺽!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자지를 잡아채는 보지에 무심코 힘이 들어갔다. 세차게 허리를 흔들 때마다 애액이 튀었다.

"하읏, 하아앙! 좋앗! 이거 좋아앗!"

아리스가 상체를 루진에게 밀착시켰다. 쾌락으로 얼룩진 얼굴은 그대로 루진에게 보여지고 루진은 아리스의 얼굴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녀를 꼬옥 끌어안았다.

덕분에 아리스의 몸이 고정되서 한층 박기 수월해졌다.

찌걱, 찌걱!

"하아앗, 나, 나 곳 갈 것 같아!"

그녀의 보지가 경련한다. 절정의 진조다. 얼마간 아리스의 보지를 탐했기에 나도 슬슬 사정감이 몰려 올 때쯤이었다.

"읏차."

아리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 루진에게 꽂았다.

"아우웃!?"

갑작스러운 삼입에 그녀의 입에서 재미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반면 나에게 박히던 아리스는 불만스러워 보였고, 불만을 표출했다.

"나 곧 갈 것 같았는데! 이때 뽑으면 어떡해!"

"쉬잇. 보내줄 테니까 기다려봐."

비좁은 루진의 보지를 힘차게 가르며 아리스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만져준다.

찌거걱, 애액으로 가득 찬 손가락은 방금까지 박혀있던 자지의 감촉을 기억하는지 내 손가락을 환영한다. 나는 3개의 손가락을 집어넣어 아리스의 보지를 애무했다.

다치거나 아프지 않도록 상냥하게, 그러면서도 빠른 속도로 G스팟를 공격해주니 반응이 바로 왔다.

그리고 나에게 박히는 루진도 아리스처럼 쾌락으로 물들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하긍, 하아앙! 기분 좋았! 좀 더 박아줫! 하으읏!"

루진은 큰 목소리로 외쳐댔다. 아리스는 얼굴을 루진의 어깨 넘어 이불에 박고선 몸만을 떨었다.

자지로 박히는 거면 모를까 손가락으로 느끼는 모습은 보이기 싫은가 보다.

'뭐, 보지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지만.'

둘의 보지는 내 손가락과 자지를 강하게 조이고 있다. 덕분에 나도 한계다.

"후우, 이제 쌀 것 같다. 누구한테 싸줄까?"

내 질문에 둘이 칠칠치 못한 얼굴을 홱! 들어 올렸다.

"나, 나한테 싸거라! 너의 사랑을 황녀인 나한테다오!"

"유진아! 누나한테, 누나 안에다가 싸줘엇-!"

'흐음 어떻게 할까.'

둘 다 꼴린다. 둘 중 누구의 보지에 싸더라도 분명 최고겠지. 그렇기에 도리어 고민했고, 금방 결론을 내렸다.

"이번에는 루진한테 쌀게."

그녀는 아리스보다 더 많은 섹스와 관계를 필요로 하니까."

나는 박던 그대로 자지를 집어넣어 루진의 보지에 사정했다. 이미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던 보지는 내 정액을 모조리 짜내기 시작했다.

"하그으으으읏!!!"

루진은 내 정액을 받으며 절정했다. 이에 맞추어 아리스의 G스팟을 꾸욱 눌러 그녀도 절정 시켜 주었다.

"후우우..."

쾌락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나는 몸을 다잡았다. 둘은 아직도 쾌락 속에서 노니는지 '하으응...'거리며 몸을 떨고 있었다.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둘의 몸에는 대량의 정액과 함께 냄새가 진득하게 달라붙어 있었다.

자신에 의해 이렇게 됐다고 생각하니 남자로서 값싼 우월감과 정복감이 무럭무럭 자라나 흐뭇하다. 그러다 문득 이 상태로 두면 안된다는 걸 떠올렸다.

아직 밖은 낮이다. 그리고 우리 3명이 방에 가는 걸 몇몇이 보았다. 그런 상황에서 둘이 정액 냄새를 풀풀 풍긴다? 당연히 루머가 돌 터.

"안 되겠다. 씻겨야지."

나는 둘을 업어 숙소에 배치된 목욕탕으로 데려갔다. 이세계는 도로는 엉망인 주제에 상하수도 시설은 완벽했다. 덕분에 이 세계의 목욕탕이란 현대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오히려 마력이 존재하는 만큼 물의 세기나 온도 조절이 더 수월하며 정화 마법으로 물을 재활용하는 기술도 이쪽이 더 뛰어나다.

"자자, 인제 그만 정신 차리고 씻자."

욕탕에 따뜻한 물을 채우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둘을 깨웠다. 무방비하게 누워있는 모습에 다시 자지가 발기했다.

"으으…. 피곤하다."

아리스는 머리가 아픈 건지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일어났다. 그리고 단단해진 자지를 바라보더니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도 만족하지 못한 거야? 나랑 황녀님까지 총 두 명을 범했으면서?"

"끄으응, 창세의 용사라서 자식을 많이 남기고자 이쪽 분야에도 특출난 걸지도 모르겠군."

루진도 자리에서 일어나며 툴툴거린다. 그러면서 화났다는 듯이 뾰로퉁한 표정을 짓는데, 정말이지 귀여운 황녀님이다.

"둘 다 이리 와."

나는 둘을 내 품으로 끌어당겼다. 둘은 순순히 내 품에 끌려왔고, 아직도 팔팔 나를 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래도 용사님을 독점하는 건 불가능 할 거 같군.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동감, 동감이에요. 우리 둘로도 부족한데 한 명으로는 버티지도 못하겠어요. 그러니 제 쪽에서 양보하죠."

"양보라고?"

"네, 어차피 당신은 황녀님이시니 제가 뭘 하더라도 당신을 이길 수 없잖아요. 그리고 신분이 신분이신 만큼 당연히 정실이 되셔야 할 테고."

"흐음, 그렇다는 건 내 동생이 되겠다는 건가?"

"네, 이제부터는 언니라고 부를게요."

결국 아리스는 항복하고 백기를 올렸다. 루진은 당당하게 정실 자리를 꿰찮게 기쁜지 입꼬리를 파르르 떨었다.

그리고 온몸으로 기분 좋다는 것을 표출했다.

"이걸로 정실도 정해졌겠다! 그러면 이제 2차전을 해볼까!"

나는 둘의 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이에 둘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방금까지는 우리 둘 다 따로따로 행동하느라 당하기만 했지."

"그러니 이번엔 같이 해볼까요, 언니?"

둘은 요염하게 웃으며 나를 슬쩍 밀어 바닥에 눕혔다. 뜨거운 몸이 차가운 바닥에 닿고, 아리스와 유진이 그 위에 올라탔다.

"자아, 여기 잘 봐."

아리스가 몸을 돌려 풍만한 엉덩이를 내 얼굴에 올렸다. 시야가 가려지고 그녀의 깨끗한 보지가 눈앞에 보인다.

뭐지? 보빨이라도 원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내 자지가 무언가에 먹혔다. 느낌상 루진의 보지가 분명하다.

"그러면 움직인다."

찌거걱-! 찌걱-!

루진이 힘차게 허리를 움직인다. 이제는 익숙해졌다,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하듯이 그녀의 허리 놀림은 마치 요부와 같았다.

이런 면에서조차 뛰어난 재능을 보이다니. 역시 최고급 보지답다.

"흐읏, 하아앗. 이렇게 내가 직접 움직이는 것도 좋구나."

루진은 그렇게 말하며 허리를 빙글빙글 돌린다. 눈이 보지에 가려져서 그런지 보지의 조임과 감촉이 잘 느껴진다.

거기에 아리스는 내 위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다. 내 얼굴 위에서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내 얼굴에 보지를 비벼댔고, 나는 손을 뻗어 아리스의 풍만한 엉덩이를 붙잡았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그녀의 보지를 빨아주었다.

할짝, 쭈웁, 쭈웁.

"흐으응~"

반응이 바로 온다. 그녀의 애액은 아무런 맛도 나지 않지만, 특유의 음란한 향기에 쪼옥, 쪼옥 빨아먹는 맛이 있었다.

그리고 둘은 미리 합이라도 맞춰놨는지 능숙한 움직임으로 함께 움직여 나를 압박한다.

얼굴과 자지 양쪽에서 가해지는 자극이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겨우 이 정도에 당할 정도로 내 경험은 어쭙잖지 않거든.

"후후, 어떤가? 우리 둘이 함께 하는 건."

"이런 건 처음이지만 무시무시하지?"

둘은 자신만만하게 말하지만, 경험과 움직임이 부족하다. 나는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보지에 집어넣어 G스팟을 애무한다. 그리고 가만히 있던 때와 달리 거칠게 허리를 튕겼다. 내 허리가 위로 솟구쳐 루진의 자궁구와 귀두가 부딪쳤다.

"히이이잇!? 잠깐! 지금은 우리 차례…. 하아앗!"

루진은 당황했다.

"하읏! 자, 잠깐…. 하아앗!!"

'나한테 덤비기엔 둘 다 아직 멀었단다.'

둘의 애원하는 소리를 듣자니 만족스럽다. 사정감이 몰려온다. 그대로 루진의 안에다가 정액을 쏟아부으며 아리스를 절정 시켰다.

푸슛!

보지에서 튄 애액이 얼굴을 더럽힌다. 아리스는 몸을 떨며 뒤로 넘어갔다. 이에 만족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에는 둘이 합을 맞춰서 다른 걸 해보자."

특히 저 거대한 가슴으로는 할 수 있는 게 많다. 나는 바닥에 앉은 채로 발기한 자지를 꼿꼿하게 들어낸다.

그리고 그녀들에게 명령을 내려 움직인다. 둘은 몽롱한 상태에서도 내 명령을 충실히 따르며 움직였다.

보글보글, 둘의 풍만한 가슴에 바디워시를 끼얹어 거품을 낸다. 둘은 자신의 가슴을 스스로 주무르며 거품이 가슴 전체에 퍼지도록 만들었다.

"이제 둘이 함께 날 압박해봐."

아리스가 왼쪽으로 갔다, 루진이 오른쪽으로 갔다. 둘은 거품이 가득한 가슴은 내 자지에 갖다 붙였다.

여자 전용 욕탕에 앉아 아리스와 루진의 봉사를 즐긴다. 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일인가.

"하아.

거품이 가득한 가슴으로 양쪽에서 압박해오는 더블 파이즈리. 이에 무심코 신음을 흘릴 정도로 기분 좋았다.

부드러운 2쌍의 가슴이 자지를 완전히 감싸고 있어 보기에도 좋다.

"유진아, 기분 좋아?"

"얼굴을 보아하니 아주 만족하는 것 같구나."

"그러게. 그러면 이번에는 이렇게 해볼까?"

"흐음…. 이렇게 말인가?"

다 같이 몸을 섞은 덕분일까? 그녀들의 사이는 많이 진보했다. 루진은 아리스를 나름 존중하는 것 같았고, 아리스는 아직 초보인 루진에게 자상하게 파이즈리 테크닉을 알려주었다.

질서정연하게 합을 맞추며 가슴을 흔들어 압박하니 그 시너지는 무시무시했다.

"아, 자지 떨린다. 곧 쌀 건가 봐."

"오옷!"

그녀들이 가슴을 강하게 압박한다. 마치 가슴으로 자지를 쥐어짜는 듯한 모습에 그대로 사정했다.

대량의 정액이 그녀들의 가슴과 얼굴, 머리카락을 하얗게 물들였다.

"여전히 엄청난 사정이군."

루진이 감탄하며 손에 묻은 정액을 핥았다. 아리스도 마찬가지였다. 목욕탕은 후끈한 열기로 크게 달아올랐다.

당연하지만 이 상태에서 3차전으로 이어졌고, 그 후에도 내 방으로 이동해 몇 번이고 몸을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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