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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나에게 최면어플을 사용한다-164화 (164/298)

〈 164화 〉 화합(3)

* * *

나는 우선 윤승하의 보지에 자지를 넣었다.

찔걱­.

“하♥ 이거야, 승하 보지에 깊게까지 들어오는, 흑! 시우의 굵은 자지, 좋아항♥”

수백번을 박아서일까.

마치 집을 찾은 듯 자지가 알맞게 들어갔다. 질이 익숙하다는 듯 나를 맞이했다.

“…승하, 먼저구나.”

남다윤이 조금 아쉽다는 어투로 말하고는 나에게 다가와서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면 누나랑 키스할래? 누나 시우 입술 먹고 싶은데?”

잠깐, 이거 방금전에 내 항문을...나는 내색하지 않으면서 염동 마법으로 물통을 가져왔다.

"……."

남다윤이 잠깐 어이없어 했다. 그러고는 아공간에서 손톱만한 캔디같은 것을 꺼내고는 그것을 입에 넣었다. 지식열람으로 훑어보니 양치 효과를 가진 마도구였다.

남다윤이 그것으로 잠깐 양치를 하고 화장실에서 그것을 뱉어내고는 내 옆으로 왔다.

"이젠 키스해줘."

나는 남다윤에게 키스를 하면서 남다윤의 가슴을 손으로 주물럭거렸다.

쫀득쫀득하다고 해야 되나.

중독성 있는 감각에 손을 맡기며 가슴을 주물렀다.

찔걱찔걱.

“흐윽, 시, 시우야, 학, 조금, 더 깊게, 흑!”

윤승하가 나에게 보채듯이 말했다.

그에 호응하듯 남다윤이 나에게 바짝 달라붙어서 키스했다.

찔걱찔걱찔걱.

“하앙! 좋아! 시우의 자지, 흑! 깊숙하게 들어오니까, 하앙!”

“…시우야. 누나 보지도 괴롭혀 줄래?”

윤승하가 신음하자 남다윤이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나는 윤승하 옆에 누우라고 턱짓을 했다. 그러자 남다윤이 윤승하 바로 옆에 얌전하게 누우며 다리를 벌렸다.

찔걱­.

“흐읏!, 자, 잠깐! 하응♥”

천수의 출력을 올리며 남다윤의 보지에 손가락 두 개를 넣었다.

그러자 남다윤이 당황하며 나를 바라봤다.

찔걱찔걱찔걱.

자지가 윤승하의 보지에 드나드는 소리와 손가락이 남다윤 질에 드나드는 음란한 소리가 방안을 매웠다.

나는 천수의 출력을 올렸다.

손이 아니라 자지로. 그러자 자지가 미세하게 움직이며 질의 약한 부분을 찾아내어 긁었다.

“흐앙♥ 자, 잠깐! 뭐, 뭔가 이상해에에엣♥”

윤승하가 천수의 출력을 올린 자지 맛을 보더니 몸을 부르르 떨며 조수를 뿜었다. 과연 천의 자지다운 능력이었다.

“뭐야, 벌써 갔어? 그럼 이제는 누나 차례지?”

“네. 다윤이 누나 차례에요.”

남다윤이 그렇게 말하며 나를 윤승하 옆에 눕혔다.

그러고는 내 위에 올라타서 말했다.

“이번엔 누나가 움직일게. 시우는 가만히 있어도 돼. 승하가 남긴 시우 정액, 누나가 보지로 맛있게 먹어줄게.”

눈이 반달을 그리며 싱글거렸다.

그리고 찔걱­.

보지를 벌리고는 내 자지 위에 맞춰서 그대로 내려앉았다.

“흐아아앙♥”

기분이 좋은 듯 남다윤이 움찔 움찔거렸다.

아직 내 자지에는 천수의 힘이 남았기 때문이다.

찔걱.

“이, 이거 새, 생각보다, 흐윽, 훠, 훨씬 가, 강한데. 학!”

남다윤이 평소와는 다르게 느릿하게 움직였다.

내 자지를 한 번 왕복하고 움찔거리고, 두번 왕복하고 움찔움찔 거렸다. 설마 지금 한번 왕복할 때마다 가버린 건가.

천의 가면으로 살피니 남다윤이 가버렸을 때와 같은 핑크빛이 부풀어 올랐다.

이거 천수의 출력을 좀 줄여야겠는데.

찔걱.

“누나만 너무 즐기는 거 아니에요?”

“흐읏♥ 미, 미안. 누, 누나가 오늘 몸이 이상해서어어어엇♥”

남다윤이 천천히 움직여서 감질만 난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서 허리를 튕겼다.

찔걱찔걱.

“흐으윽!”

“어때요?”

“아앙! 자, 잠깐 시우야앗♥ 바, 조금 전에, 하앙, 누, 누나가 조금 가, 흐윽, 버렸.”

남다윤이 내가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렸다.

하지만 나는 그만둘 생각이 없었다. 진짜로 너무 좋아서 목숨이 위험해질 지경까지 가야, 둘 다 힘을 합칠 테니까.

찔걱찔걱찔걱.

“흐아아앙♥ 잠깐, 하악, 잠깐 멈춰줘어어엇♥”

나는 멈추지 않았다.

찔걱찔걱찔걱.

남다윤이 이를 악 물며, 몸속의 마나를 돌리기 시작했다. 눈으로 보니 마나의 움직임이 선명하게 보였다. 아무래도 마나로 쾌락의 감각을 일부 차단하려는 것 같은데 어림도 없다.

“흐아아아아아아앙♥”

나는 천수의 출력을 올렸다.

그리고.

부르르르릇!

“흐아아아앙♥”

꿀렁꿀렁꿀렁.

남다윤의 질내에 정액을 투하했다.

거의 일주일 가까이 모아놓은 정액이라 그런지 오래도록 안에서 정액을 분출했다.

뽕.

남다윤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자 진한 정액이 주르륵­흘러내렸다. 만족스러운 광경이었다. 옆을 힐끔 보니 윤승하가 두려움과 흥분이 섞인 눈으로 내 자지를 바라보았다.

생각해보니 윤승하는 내가 힘들어해도 정액을 쥐어짜려고 했었지.

“승하야.”

“으, 응? 왜, 왜 그래? 시, 시우야.”

윤승하가 말을 더듬었다.

나는 말 없이 윤승하의 다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거칠게 윤승하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물이 많아서인지 한 번에 쑥 들어갔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앙♥”

윤승하가 침대보를 꽉 부여잡으며 몸을 움찔움찔 거렸다. 한 번 가버렸다는 증거였다.

“자, 잠깐, 잠깐 시우야! 지, 지금 우, 움직이면은 흐으으윽♥”

나는 연속으로 윤승하를 보내버렸다.

쭈웁­.

“어때? 시우야 가고 싶어?”

윤승하의 펠라를 받으면서 남다윤에게 애무를 받는다든가.

“보지 위에 있는 보지는 어때? 시우도 이런 거 좋아해?”

후배위 자세에서 절정한 윤승하 위에 남다윤이 올라가서 보지를 벌려 보지 덮밥을 먹는다든가.

“시우야, 자, 잠깐­. 누나 조금만 더 쉬고오옷♥ 가, 간닷, 간다, 가버려어어엇♥”

“잠까아아안♥ 바, 방금 연속으로 가서 민감한대에에엣♥”

내 자지를 두려워해서 펠라로 끝내려는 괘씸한 여자들을 응징한다든가.

“저, 정말로 찍게?”

“언니는 싫으면 안찍으셔도 돼요.”

남다윤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하자 윤승하가 도발했다. 그러자 남다윤이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짓고는 한 손을 펴서 얼굴을 가렸다. 윤승하도 한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쪽.

그리고는 자지에 키스했다.

찰칵.

나는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

금요일 점심.

우리는 조금 일찍 학교로 돌아왔다.

표면상으로는 내 몸이 안 좋다는 이유인데 나에게 자기 진영으로 오라고 권유하는 게 꽤 귀찮아서.

“다음에 뵐 때는 꼭 성물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절제의 검이, 내 손을 꽉 부여 잡으며 말했다. 백금발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렸다.

백금빛의 눈동자가 초롱초롱한 게 퍽 부담이 되었다. 동경하는 용사를 보는듯한 표정인 것 같아서. 문득 나태의 산양을 죽일 때, 그녀의 특성인 광휘를 썼던 것이 떠올랐다.

“혹시 …라는 성물이 있나요?”

“네? 네. 있기는 합니다. 근데 그 성물은.”

“그 성물이 갖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용…이시우 님은 본디 외부인이나 나태의 산양을 죽이신 업적으로 커버가 가능하니까요. 근데 꼭 그 성물이 필요하신 건가요?”

“많이 힘든 부탁인가요?”

내 물음에 절제의 검이 화들짝 놀라며, 주변을 둘러보고 내 귀에 속삭였다.

“아닙니다! 비록 바티칸을 상징하는 성물이기는 하지만, 나태의 산양을 잡으신 이시우 님의 업적이라면 불가능한 건 아니니까요. 만약 이시우님께서 나서지 않으셨다면, 진짜로 일본이라는 나라는 엊그제 이미 사라졌을 겁니다. 다만, 부탁하신 성물이 힘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괜찮습니다.”

애초에 그 성물은 용사의 피에 반응한다.

그 성물의 주인은 이미 정해져 있다.

윤승하.

그녀가 그 성물을 가진다면 성장에 더 박차를 가하겠지.

윤채린은 별로 필요로 없다.

마교의 유산을 찾는 퀘스트에서 알아서 전용템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전용 무공도 존재하고.

“그런데 무녀님은?”

“무녀님이요? 분명 오신다고 하셨는데?”

내 물음에 하루히 아키가 의아한 목소리로 휴대전화기를 꺼냈다.

“연락할 필요가 없어졌네요. 저기에서 오고 계시네.”

저 멀리서 봉관의 무녀가 검성과 함께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

봉관의 무녀와 검성이 특이한 모습으로 오고 있었다.

그들이 무녀복을 입는다거나, 유카타를 입는 거야 평상시에도 그렇기에 별로 특이할 것은 없었다. 봉관의 무녀가 마법으로 캐리어 세 개를 둥둥 띄워서 이쪽으로 오고 있었으니까.

“……무녀님?”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것일까. 하루히 아키가 봉관의 무녀를 불렀다.

“왜?”

“뒤에 캐리어는 무엇입니까.”

“이삿짐.”

“이삿짐이요..?”

“어, 어차피 내, 내가 일본에 있던 이유는 나태의 봉인과 거울 때문이었으니까. 나, 나태가 죽었으니, 이제 내가 일본에 머물 이유가 벼, 별로 없지.”

그러고는 곁눈질로 나를 힐끔 보았다.

“……설마 검성님도?”

“아뇨, 저는 일본이 좋아서요. 그냥 배웅이라고 해야 될까요.”

나는 빠르게 계산을 마쳤다. 검성은 아쉽지만, 어차피 천총운검이 없는 검성은 그리 큰 전력이 될게 못 된다.

봉관의 무녀는 앞에서 누군가 지켜준다면 꽤 강한 전력이니까.

“그러면 히어로 아카데미에 머무실래요? 사나에양 정도면 티타니아 님이 두 팔을 벌려 환영하실 텐데.”

“네, 네. 시, 시우 님이 원하시면 히어로 아카데미로 갈게요!”

봉관의 무녀가 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러나 음침한 표정인지 묘하게 음침해 보이는 웃음이었다.

“아쉽네.”

내 가슴 부근까지 올라오는 소녀가 말했다.

공허의 왕, 에니스. 그녀는 키가 작았다. 근데 평행세계의 이시우는 왜 에니스를 공략했을까.

에니스가 갖춘 능력과는 별개로 그녀는 집착이 심하다. 그리고 내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나는 가슴이 작은 건 괜찮아도 어려 보이는 타입은 별로인데.

“뭐가요?”

“그냥. 못 먹는 감을 찔러보려고 했는데, 그 용왕도 거절했으면 내가 해줄 건 별로 없거든. 아, 아니면 혹시 나 같은 체형이 취향이야? 우리 학원에 오고, 성적을 증명하면 생각해볼 만 한데.”

에니스가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 취향은 오히려 요정여왕님에 가까운데.”

솔직히 말하자면 용왕은 키가 너무 컸다. 나보다 주먹 하나 크기로 작으니까. 적당히 크고 슬랜더 체형이지만 가슴은 큰 티타니아가 오히려 내 취향이었다.

딸꾹.

어디선가 딸꾹질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묘한 것이 내 감각을 방해하고 있어서, 무엇인지 모르겠다.

삼왕은 이게 불편했다.

불가해한 감각이나 하늘을 굽어보는 눈이 제대로 기능을 못하게 막을 수 있어서.

“뭐야~. 아쉽네. 나는 네가 꽤 마음에 들었는데. 그럼 다음에 보자. 산양이 갑자기 나타나서 밀린 일이 꽤 많아서 말이야~.”

아쉬워하며 에니스가 손을 흔들고는 워프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 광경을 보고 우리도 워프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

히어로 아카데미에 복귀하자마자 한 것은 윤채린과의 대면이었다.

“뭐야.”

삐딱하게 한쪽 다리를 구부리며 윤채린이 나를 바라봤다. 히죽­하고 웃으면서.

윤채린은 검은색의 나시티에 다리에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입고, 그 위에 검은색의 외투를 걸쳤다. 힙합 한 패션이었다.

“갑자기 이런 으쓱한곳으로 날 부른 이유가 뭐야. 설마 나한테 다시 반했다던가?”

“시우는 반한 적이 없는데.”

윤채린의 말에 윤승하가 나른하게 말했다.

경계가 깃든 눈으로 윤채린을 바라보면서.

“뭐냐. 그 재수 없는 눈은. 하늘 같은 언니를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게 맞아?”

“언니가 언니다워야 언니지. 매일같이 돈 빌려 가고, 집에서는 청소도 안 하고, 퍼질러 잠만 자는─.”

“아, 됐고. 무슨 용건인데?”

윤승하가 사실을 꽃아 넣자 윤채린이 손사래를 치며 말을 자르며 말했다.

“채린아.”

“왜?”

“나 다 기억났어.”

“…….”

마치 시간이 정지한 듯, 윤채린의 모든 것이 한순간 멈췄다.

“지, 진짜로?”

“어.”

“…….”

땀이 삐칠 거리며 흘렀다.

윤채린이 눈을 좌우로 데굴데굴 굴렸다. 저렇게 당황한 표정은 또 처음 보는데.

“뭐, 이해는 해. 언니 같은 왈가닥을 받아 줄 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지. 그것도 또래로 한정하면 시우밖에 없으니─”

“미안해에에에!!!”

윤채린이 바로 내 앞으로 다가와 석고대죄의 자세를 했다.

“그, 그냥. 처, 처음에는 괘, 괘씸해서. 내 고백을 걷어찬 이유가 뭔지 구, 궁금해서 그랬어! 그, 그러다가 그, 와, 와이셔츠를 입은 시우, 네, 네가 너, 너무 세, 섹시해서, 나, 나도 모르게 더, 덮쳐 버렸어!”

“채린아.”

“내가 정말, 진짜! 미안해! 내가 그때 미쳤었어! 이, 이런 말로 화, 화가 풀리지는 않겠지만, 내, 내가 무엇이든 하게!”

“뭐든지?”

“어! 정말 뭐든지 할께!”

윤채린의 확답을 얻었다.

“그럼 따라와. 승하는 이제 가도 되고.”

“……응.”

자지로 연속해서 절정을 보낸 탓에 윤승하는 고분고분하게 말을 들었다. 다만 불만스러운지 볼을 부풀렸다.

윤채린이 일어나서 재빠르게 내 뒤로 오며 내 눈치를 보고는 조용히 물어봤다.

“……근데 뭐 할 거야?”

조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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