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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게임에 중국산 성인모드 깔지마라-83화 (83/91)

〈 83화 〉 그림자와 하나가 되는 날(02)

* * *

깜짝 놀라지 않도록 숨을 살짝 참고서 이노리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있으니 여체에서 흘러나오는 뜨거운 열기와 약간 새콤한 냄새가 조금씩 진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노리도 여기까지는, 입구 근처까지는 손으로 몇 번 만져졌기 때문인지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내 입술이 가까이 닿는 순간 갑자기 내 눈 앞에 불이 번쩍였다.

뻐억!

"으어어억!"

관자놀이 양쪽이 부서질 듯이 아파서 비명을 지르면서 바닥을 구르고 있으니, 이노리가 당황한 듯이 쩔쩔매면서 내 머리를 붙잡아 주었다.

"주, 주군! 죄송합니다, 갑자기 간지러운 감촉을 느끼자마자 다리에 힘이 들어가버려서..."

식충식물이야?! 거기에 뭐 닿았다고 갑자기 무릎을 오므리면서 내 머리를 후려쳤는데, 관자놀이에 정확히 박히지 않고 뒷머리에 스쳐서 다행이었지 만약 정통으로 맞았으면 그 한 방에 뇌진탕이 일어나 골로 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치명타였다.

"으아아아...!!"

아니 물론 이건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다 보면 몸을 움츠리는 수준의 본능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을 알기는 해도, 눈알이 튀어나온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고 강한 일격에 아직도 머리가 빙빙 울릴 지경이었다.

혹시나 싶어서 이노리의 하복부로 손을 뻗어서 살짝, 숨어있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순간 조개가 입을 다물듯이 이노리의 허벅지가 빠르게 닫히면서 내 손을 찍어버렸다.

"으악!"

다행히 이번에는 무릎이 아니라 허벅지에 잡혀서 좀 아픈 수준으로 끝났지만 이노리가 자신도 놀라서 다리를 펼칠 때까지 내 손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잡혀 있었다.

"너무 민감하잖아!"

"그, 저, 죄송... 합니다."

옷 위로 만질 때에는 움찔거리기는 했지만 이렇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너무 긴장한 상황인데다가 속살... 말 그대로 옷 안쪽이 아니라 몸의 안쪽 점막을 만져지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해서 이노리도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제대로 풀지 않고 하기에는 이노리의 몸이 너무 긴장해서 그냥 아프기만 할 것 같으니, 어쩔 수 없이 내가 이노리의 양쪽 허벅지를 잡았다.

"주군...?"

다시 얼굴이 다가가자 이노리의 몸이 떨리는 것이 느껴졌는데,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가 움찔거리면서 다리가 닫히려고 할 때마다 내가 힘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눌러버렸다.

'힘 수치 자체는 내가 더 세니까'

움찔.

다시 한번, 이노리의 예쁘장한 균열에 내 입술이 닿았다.

파득!

스스로도 참지 못하고 허벅지를 닫아버려고 했지만 내가 힘으로 눌러버리고 있으니 이노리는 억지로 다리를 열려지고 있었고, 나는 더 이상 방해받지 않고 그녀의 소중한 구멍에 입을 대고 조금씩 맛을 보기 시작했다.

'좀 작지 않나 싶은데'

여기에 과연 들어가기는 할까 싶을 정도로 작은 구멍이었다.

혀를 살짝 밀어넣으니 이노리의 점이 볼록하게 올라온 느낌이 혓바닥에 살짝 걸리는데, 혀 끝의 민감한 감촉으로만 느껴지는 볼록 올라온 느낌이지 평상시에는 찾기 힘들 정도로 옅은 감촉이었다.

살짝 벌어지는 순간부터 약간 짭쪼롬한 느낌의 이노리즙이 흘러나와 혀를 적시고, 나는 내가 마신 것 이상으로 침을 머금어서 이노리의 몸을 촉촉히 적셔주었다.

긴장한 상태로 내 혀가 들어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입구를 살살 입술로 물어주고 있으니 이노리의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면서 힘이 풀어지고, 그녀의 입구가 조금씩 녹아내리는 것처럼 긴장이 풀리며 구멍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찔꺽.

침과 애액이 섞인 액체를 안쪽 구석구석 발라주고 있는 동안에 이노리는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신음소리를 참고 있었는데, 단순히 부끄러워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주군 앞에서 약한 소리를 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흐읏... 주군..."

이런 상황에서도 싫다는 표현 하나 못하고 내가 맛보는 대로 자신의 몸을 내주고 있는 이노리를 보면서 나도 슬슬 참기 힘든 수준까지 욕정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

'이 정도면 풀렸나?'

옅은 금만 보일 정도로 꽉 다물어져 있던 이노리의 몸은 이미 활짝 열려서 분홍색의 점막꽃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노리도 처음의 긴장감은 온데간데 없이 몸에는 옅게 흘러나온 땀과 암컷 특유의 체취가 흘러나와 내 정신을 어지럽게 만들고 있었다.

지금부터, 나는 이노리와 성교한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존나게 따먹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알몸이 되어 이부자리에 흐트러진 채 누워있는 이노리를 보면서, 나는 이대로 짐승처럼 그녀를 따먹을까 생각했다가 곧 이노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이부자리 위에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주구운..."

촉촉하게 젖은 암컷의 소리를 내고 있는 이노리를 보면서 나는 최대한 위엄있는,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이노리."

자신의 눈 앞에 우뚝 솟아있는 내 자지.

일단 이 앳되보이는 소년의 몸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미친 과학자가 케이 정도 되는 덩치에 어울리는 거근을 억지로 붙여놓은 것처럼 생긴 그것을 보면서 이노리는 긴장감에 침을 삼키고 있었다.

내 자지를 지금까지 물고 빨고 그림자 주머니에 정액까지 머금었던 이노리였지만, 이제부터 이것을 다른 곳이 아니라 자신의 보지로 받아내려고 하니 천하의 이노리조차 긴장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내 질문에 이노리는 자신의 벌려진 고간을 바라보며 파르르 몸을 떨다가, 조심스럽게 몸을 추스르고 네 발로 기어서 나에게 다가왔다.

이노리는 숨조차 쉬지 않는 완전히 집중된 표정으로 내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는 천천히 자신의 무릎을 꿇으면서 내 자지 위에 걸터앉았다.

내가 함부로 움직이는 것보다 본인이 스스로 속도조절이나 페이스 조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인데 이노리는 단숨이 자신의 몸을 내려찍으면서 단숨에 일을 끝내버렸다.

'아플 텐데?!'

오히려 내가 놀랄 정도였지만 이노리는 눈물이 글썽글썽 맺힌 상태로 내 얼굴을 마주보면서 선언하고 있었다.

"타마미 이노리. 지금 주군께 모든 것을 바칩니다."

"그래. 나도 내 그림자로써 영원히 널 버리지 않을께."

우리 둘에게 있어서는 이게 가장 어울리는 약속이 아닐까. 그렇게 내 몸에 올라탄 채로 손을 붙잡은 이노리의 입술이 조금씩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아프지?"

"네에......"

"이런건 천천히 해야지."

하반신에서 조금씩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는데, 안 그래도 처음인데다가 크기 차이도 생각하지 않고 바로 질러버렸으니 아플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이노리가 아프지 않도록 그녀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고서는 천천히 들어올려 주었다.

"흣......"

워낙 날씬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이노리가 품기에 내 자지가 좀 커서 그런 것인지, 이노리의 얇은 뱃가죽 위로 내 자지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처음에는 배꼽 위까지 박혀있는 모습이 보이다가 내가 들어올려주는 동안에 배꼽을 스치고 지나가 아랫배까지 내려오고, 입구 부군에 볼록하게 귀두의 갓 부분이 걸리는 것을 확인하면서 다시 천천히 그녀의 몸을 내 몸에 박아넣었다.

"이런건 천천히 하는 편이 더 좋아. 특히나 처음이라면 말이야."

"주구운......"

평상시에는 이런저런 면에서 나를 가르쳐주던 이노리가 지금은 나에게 하나하나 배우고 있었다.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남녀간의 정사가 이루어지는지 알고 있겠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면 자기 몸이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남자의 반응이 어떤지까지 배울 수는 없으니까.

몇 번 내가 이노리의 허리를 감싸고 들었다 내려주면서 가르쳐주자, 어느새 이노리가 내 어깨를 붙잡고는 스스로 자지를 감싼 채 엉덩이를 올리고 내리면서 알아서 진행하고 있었다.

이노리의 보지는 처음에 크기만 비교할 때에는 억지로 자지를 쥐어짜듯이 아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내 자지를 품고 있을 때에는 적당히 기분 좋은 조임으로 나를 감싸주고 있었다.

마치 주인을 닮은 듯한 그 조임에 처음에 템포를 조절하는 법만 가르쳐준 나는 어느새 이노리에게 몸을 맡기고 있었고, 이노리는 아예 나를 눕혀두고 그 위에 올라타서 자신의 손가락으로 내 배를 살짝 누르면서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군... 기분... 좋으십니까...?"

단순히 위 아래로 들썩이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은 일부러 내 배와 골반에 자신의 허벅지를 비비면서, 성기를 겹쳐둔 상태로 자신의 야한 몸뚱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몸을 움직이면서 내 눈 앞에 요염한 젖꼭지가 흔들거리게 만드는데, 이 크기로도 흔들리는구나 생각이 들면서도 나도 모르게 손이 닿으니 이노리가 살짝 이겼다는 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가슴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자신의 손으로 내 손을 고정시켜 주었다.

"아... 이노리... 나..."

더 이상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부풀어 오른 내 자지를 꽉 문 채, 이노리는 손을 열고 내 몸을 끌어안으며 바짝 붙었고 나는 몸을 뒤집어서 그런 이노리를 밑으로 깔아버린 채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게 손을 잡았다.

댐이 폭발하는 것처럼 며칠 동안 쌓여있던 정액이 다량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흐읏...!"

사정 직전에 고정되듯이 귀두의 갓이 안에 박혀들고, 자신의 몸 안에서 부풀어오른 채 뜨거운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감촉을 느끼면서도 이노리는 자신의 다리를 살포시 내 허리에 감아서 놓치지 않기 위해 안겨들었고 나도 그런 이노리에게 한 방울도 흘리지 않으며 정액을 주입해 주었다.

"앞으로도... 이노리의 모든 것을 바쳐 주군을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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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렇게 정사가 끝날 경우 남자가 팔을 내주고 여자가 기대어 잠들기 마련인데, 우리는 반대로 이노리가 자신의 팔을 내주고 내가 그 위에 머리를 기대고 있었다.

아니 이노리나 나나 어차피 체격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되니 이노리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면서 잘 수 있어서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참. 이노리. [그림자 인법]은 어떻게 쓰는 거지?"

"그건.... 사실 알려드리기 어렵습니다."

"가문의 비밀이라던가?"

"그게 아니라 [그림자 가문]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걷는 것보다 빠르게 [그림자 인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잘 쓰는지' 테크닉은 가르쳐드릴 수 있지만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가르쳐드리기 어렵습니다."

그건가? 눈을 어떻게 깜빡거려야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하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인가.

"본능이라는 건가...... 내일 내가 못 쓰면 어떻게 하지."

"그럴 경우......"

이노리의 표정이 잠시 슬프게 변했다가, 이내 자신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내 머리를 가만히 품어주었다.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군은 어떻게 해서라도 무사히... 가문에서 내보내드릴 테니까요."

이노리는 자신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아마도 자신이 목숨을 걸어서 다른 일족을 막는 동안에 나를 탈출시키려는 생각이겠지.

'그렇게 두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18%만으로 그림자 인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나는 벌떡 몸을 일으켜서 이노리의 품에서 벗어났다.

"주군?"

"한 번 더 한다."

"무엇을......"

"나도 알아. 좀 아프겠지만... 확실하게 해두는 편이 좋잖아?"

당황하고 있는 이노리의 옷을 다시 벗기면서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하지만 너무 단시간에 많이 뽑으시면 건강에 무리가..."

"음......"

벌떡.

"괜찮을 것 같은데?"

당황하는 이노리를 강제로 억누르며 나는 [그림자 인법] 특성을 더 많이 뽑아내기 위한 2차전을 시작했다.

"아, 아앗... 주군...! 아팟...!"

"미안하지만 조금만 참아 줘. 내일 제대로 쓸려면 어쩔 수 없으니까."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 갑니... 하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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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주구운... 더 이상은... 배가 터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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