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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마왕 간부에게 소환당해 착취당하고 있다-24화 (24/220)

〈 24화 〉 제 4화. 루루의 실험실(3)

* * *

"크흠."

녀석이 내 똘똘이를 향해 고개를 숙이면서 입술을 달싹였다. 그리곤 입을 크게 아 하고 벌렸는데, 그 크기가 겨우 내 귀두를 삼킬 수 있을까 말까 한 크기였다.

아마 기둥까지 전부 삼키려면 입만이 아니라 목까지 써야 다 들어갈 것 같았다.

그리고 녀석의 입 구멍이 내 똘똘이와 일직선이 되었을 때. 나는 전력을 다한다는 느낌으로 똘똘이에 기력을 집중했다.

하늘을 향해 발사 되어야 하는점. 그리고 목구멍까지 넘어 가야 한다는 점까지 계산하면 평소의 쿠퍼액 양으로는 불가능했다. 그리고 사람 일이라는 게 또 혹시 모르니까.

크윽.

뿌리까지 끌어모은다는 느낌으로 즙을 짜내자 순간 눈 앞에 메시지 창이 떠올랐다.

[한계까지 쿠퍼액을 끌어 모읍니다. 대량 쿠퍼액. 스킬 생성 해당 스킬을 사용한 후에는 한 동안 쿠퍼액에 미약 성분을 적용 시킬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미약 생산이라는 스킬을 쿠퍼액과 결합하여 거의 공짜로 쓰고 있었지만, 대량 쿠퍼액이라는 스킬을 쓰면 당분간 쿠퍼액에 미약을 못 섞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지금은 이 한 발로 족하지!

가즈아!

시선 끝에 녀석의 목울대가 보였다. 가즈아. 최종 목적지는 저기다!

마치 사정 직전까지 몰린 것처럼 굉장한 쾌락이 내 똘똘이 끝으로 쏘아져 나갔다.

­피슛.­

"받아라! 이년...아?"

내 똘똘이에서 시원하게 쿠퍼액이 발사 되는 것 까진 좋았는데, 이상하게 내 쿠퍼액이 루루의 입 앞에서 멈춰 서더니 벽에 부딪힌 것 마냥 주위에 퍼지기 시작했다.

어어?...

"크크. 이럴 줄 알았지."

그러더니 루루가 마법진 위에 있던 비커를 들더니, 허공에 부딪혀 한 방향으로 낙하하는 내 쿠퍼액들을 비커 안에 담기 시작했다.

"네 놈이 숨기는 한 수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500ml는 되어보이는 비커안에 내 쿠퍼액이 잔뜩 담기고 똘똘이가 분한지 머리를 부르르 떨었다.

시바아알.

세상에 이게 말이 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 년이라고 했겠다? 크크. 어쩔 수 없군. 이 방법은 좀 위험해서 안 쓰려고 했는데."

사악한 미소를 지은 루루가 내 쿠퍼액을 담은 비커를 가까운 곳에 있던 연구대 위에 올려 놓고선, 그 연구대에서 주사기 같은 것을 가져왔다.

그리곤 아주 가느다란 주사기의 주사대를 쭉 밀어내고 아주 얇은 주사 바늘을 헝겊 같은 것으로 닦아 내더니 사악한 웃음을 흘리며, 내게 다가왔다.

"서큐버스들이 이렇게 하면 자지가 고장 날 수도 있다고 했지만, 뭐 고장 나면 고쳐 쓰면 되는 거 아냐?"

시발... 설마.

루루가 손짓을 한번 하자, 시야가 빙글 돌더니 이번에 서 있는 자세로 마법진에 매달린 자세가 되었다.

그러자 루루가 내 똘똘이 옆에 다가와 주사기를 번쩍 들더니 주사 바늘을 똘똘이 한가운데에 있는 요도 구멍을 당장이라도 찌를 듯이 자세를 잡았다.

으아아악! 사람 살려!

"자...자잠깐만! 자.. 잘못했어. 살려주세요."

"싫은데?"

"으아아악! 시바아알!"

"크크. 아, 잠깐만. 그러고 보니 망가지기 전에 실험하고 싶은 게 하나 더 있었는데."

루루가 주사 바늘을 요도 구멍 바로 앞까지 가져다 댔다가 거둬들였다.

휴우... 시발 좆 되는지 알았네.

아니지. 뭔가 그 실험이라는 게 끝나면 다시 또 이 지랄이 날 거잖아?

루루가 주사기를 들고 아까 전 쿠퍼액이 담겨 있는 비커를 내려놓은 연구대로 다가가더니 주사기를 비커 옆에 내려놓고 서랍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어디 있더라?"

그러더니 이내 서랍 안에서 핑크빛 표지로 되어 있는 책 한 권을 꺼내 들었다.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책 커버들이 심하게 닳아있었는데, 책 제목으로는 초보 서큐버스도 착정 할 수 있다! 라고 적혀 있고 표지 로는 커다란 핑크빛 하트가 그려져 있었다.

"응. 응. 고렇지. 고렇지. 이런 방법도 있었지. 전립선이라. 엉덩이 구멍에다가 손가락을 넣고... 음. 이건 비위생적이잖아? 그냥 진열대에 있는 박제용 자지를 하나 꺼내서 박으면 안 되나?"

그러면서 진열대를 바라보는 루루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그렇게 무서운 생각을...

잠깐. 지금 그냥 이렇게 시간을 보낼게 아니라 어떻게 하든 이 상황을 탈피해야 한다.

팔다리는 묶여 있고..

끄윽. 어떻게 하니까 허리는 움직이는데, 움직여도 앞 뒤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자세로 섹스하라면 어떻게 하든 허리를 흔들어서 박아줄 수는 있지만.

지금 상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어떻게 자지가 로켓포 처럼 날아갈 수라도 있으면 지금 무방비로 뒤를 보고 서 있는 저 녀석의 엉덩이에 박아줄 수 있겠지만...

응? 잠깐 그러고 보니.

[레벨:6]

[나이:32]

[직업:자지용사]

[스탯 힘 5 체력 25(­2) 민첩 5 지능 5 지혜 5 운 999 남은 스탯 10]

[성검: 똘똘이(부식, 미약생산. 포자생산. 발키리 검술. 신체 분리.)

스탯도 남아 있고. 이번 기회에 테스트를 해볼까? 힘이나 민첩을 올리면 어떻게 되는지?

[스탯 힘 7 체력 25(­2) 민첩 5 지능 5 지혜 5 운 999 남은 스탯 8]

1만 올리면 별로 티가 안 날 수 있어서 힘 스탯을 2를 올려보았다. 그러자 뭔가 자양 강장제라도 먹은 듯 몸에 활력이 도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있는 힘껏 팔과 다리를 움직여 보았지만, 꼼짝 하지 않는다. 마치 구멍 난 콘크리트 벽에 팔 다리를 쑤셔 박은 것 같은 느낌.

[스탯 힘 7 체력 25(­2) 민첩 7 지능 5 지혜 5 운 999 남은 스탯 6]

민첩을 올려보았다. 그 다음 허리를 열심히 흔들어 보았다. 전보다 조금 더 가벼워진 느낌. 그러면서 활력이 돌다 보니 뭔가 허리가 새우처럼 유연하게 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거 만약 내 생각대로 된다면...

[스탯 힘 10 체력 25(­2) 민첩 10 지능 5 지혜 5 운 999]

허리를 튕겨보자 마치 스프링 처럼 허리가 휙 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평소라면 이 한번으로 허리에 부담이 갈 법한 자세인데 부담이 전혀 가지 않았다.

이대로 허리 힘 만으로 점프를 한다면 내 키 만큼 훌쩍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성검: 똘똘이(부식, 미약생산. 포자생산. 발키리 검술. 신체 분리.)

신체 분리 스킬이라... 꿀꺽.

이게 듀라한의 머리처럼 내 신체를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똘똘이도 가능할지 몰랐다.

그렇다면 내가 신나게 허리를 튕기다가 타이밍을 맞춰서 똘똘이를 분리 시키면 저 녀석의 엉덩이에 그대로 홀인원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좋았어. 계획은 완벽하고 실제로 통할지는 몰랐지만, 이대로 절망하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았다.

"크크. 좋아. 이것도 연구할 만 한데?"

녀석이 신나게 책에 적혀 있는 성지식을 탐닉하는 동안, 갑자기 연구대 위에 있던 주사기가 녀석의 눈앞에 천천히 굴러가더니, 녀석이 서 있는 연구대 반대쪽 땅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윽. 뭐야? 주사기."

녀석이 책을 덮더니 연구대 위에 배를 깔고 올라가더니 반대쪽으로 넘어간 주사기를 줍기 위해 머리를 숙였다.

내 시야에서 현재 녀석은 엉덩이와 다리가 연구대에 걸쳐 있는 상태.

자세히 보니 입고 있던 검은 로브가 살짝 위로 넘어가 입은 곰돌이 팬티도 보이는 상태였다.

목표물은 완전히 노출 된 상태.

좋았어.

녀석이 주사기를 집어서 원래대로 돌아오기 전에 힘껏 스프링 처럼 허리를 튕겼다.

그리고 최대한 각도가 나올 때 쯤. 똘똘이를 향해 신호를 보냈다.

[똘똘이가 신체에서 분리 됩니다. 제한 시간 이후에는 원 상태로 돌아옵니다.]

가즈아!!!

­퐁.­

귀여운 소리와 함께 내 사타구니에서 발사된 똘똘이가 곰돌이 팬티 중앙에 있는 곰돌이 얼굴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간다. 간다. 그래. 거기야!

"응? 무슨 소리지?"

루루의 몸이 뒤척이기 시작하는 동시에 살짝 올라간 그녀의 엉덩이 위로 정확하게 내 똘똘이가 박혀 들어갔다.

­푹.­

"흐꺅♡!"

엉덩이 구멍을 노렸는데, 어쩌다 보니 살짝 들린 그녀의 엉덩이 구멍 아래 즉 보지에 내 똘똘이가 박혀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팬티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우겨진 곰돌이 얼굴과 움푹 들어가서 팽팽하게 늘어났다.

그러다 이내 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똘똘이와 함께 보지에 빨려 들어간 팬티가 질 내부에서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찢어져 버리는 모습이 보였다.

음... 내 똘똘이 대포로 인하여 장렬히 전사한 곰돌이 팬티에게 묵념.

"흐윽!"

루루 녀석이 몸을 들어 올리려고 하자 보지 구멍에 박힌 똘똘이가 쑤욱 하고 그녀의 구멍 안으로 빨려 들어가려 했다.

마치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가듯이 똘똘이가 구멍으로 비집고 들어가자 녀석의 엉덩이에 힘이 쫙 풀리기 시작했다.

"하힛."

녀석이 숨을 토해내면서 일어서지 못하고 축 늘어진 자세로 연구대 위에 널브러졌다.

그리고 찢어진 팬티 사이에서 핏물과 함께 그녀의 오줌이 흥건하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오호. 자지 전문가라면서 자신은 처녀였단 말이지?

"아흑♡!"

녀석이 골골 대자 갑자기 온 몸을 묶고 있던 속박이 서서히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공중에 떠 있던 몸을 바닥에 탁 착지 하면서 손과 발의 관절을 풀어주었다.

"자, 이제 반격의 시간이다. 아기 리치. 이제 혼날 준비는 됐겠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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