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56 여기사 조교 =========================
탱탱하고 민감하게 하반신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커다란 복숭아형 엉덩이위로 타고 살살 쓰다듬으며 상반신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기사답게 군살하나 없이 매끈한 허리 곡선을 타고 올라가니 극상품의 살덩이 두 개가 만져졌다. 너무나 거대한 살덩어리는 한손에 들어오지도 않을 만큼 커서 백작의 손이 오히려 파묻히고 있었다.
“이 음란한 젖통만 하더라도 호그남작 령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지”
“흐읏, 하앙, 부, 부끄럽고 방해만 되는 흐으응! 것일 뿐입니다...”
제시는 내심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으나 그것을 드러낼 수는 없었다.
백작 령에 와서 자신의 여성성을 부쩍 자각한 제시의 여체는 점점 음란하고 부드럽게 굴곡지며 물이 오르고 있었다.
언제나 꽁꽁 싸매고 있던 젖가슴은 항시 햇살아래 드러나며 물이 오른 것처럼 더 부드럽고 부풀어 올랐다. 제시 스스로도 매일 붕대로 가슴을 감싸며 보았던 자신의 가슴과 요즘 보는 자신의 졎가슴의 크기가 같은 것인지 의심할 정도였다.
“자네가 내 것이 된다면 이 젖통은 부끄럽기는커녕 모두가 부러워할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거네”
“하앗, 흐응! 아아, 흑...”
두 개의 거대한 살덩어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떡처럼 주물렀다.
이토록 거대한 살덩어리가 중력에 쳐지지 않고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아름다운 신의 조형물을 직접 일그러뜨리는 쾌감은 시각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만족감을 주고 있었다.
아름다운 백색 과실의 첨단에 맺힌 분홍빛 보석까지 마음껏 일그러뜨렸다.
은빛 고리와 체인이 감촉을 즐기는 데에 방해가 될 수도 있었지만, 백작에게 예속된 암컷의 증거일 따름이었다. 극상의 보물에는 피어싱으로 뚜레를 채워 침승처럼 끌고 다닐 수 있게 교육 시키고 있는 것이다.
“젖소보다 거대한 젖통을 달고 있는 인간이라니 크크큭! 잘도 기사가 될 수 있었군”
“흐응, 흑... 하앙!”
주군인 호그장남을 살리기 위한 결심이 어지간히도 대단한 것 같았다.
이렇게 몸이 떡처럼 주물러지며 쾌락에 떠는 와중에도 제시의 자세는 한점 흐트러짐 없었기 때문이다.
수치심과 쾌락에 달아오른 얼굴이 땀에 젖어 곱슬거리는 금발이 아름다운 이마와 뺨에 들러붙어 색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무릎만 꿇은 가랑이 사이 바닥에는 항문까지 흥건한 보지국물이 넘쳐흘러 방울진 얼룩이 가득했다. 시큼한 듯 음란한 암컷의 냄새가 백작의 집무실에 서서히 퍼져나갔다.
이미 충성의 맹세와 몸을 바치겠다고 하는 제시의 육체는 절로 군침이 넘어가는 모습이었다.
부드럽고 거대한 젖가슴을 체인으로 잡아끌고 당장이라도 처녀보지를 엉망진창으로 범해주고 싶었지만, 이대로 제시의 부탁을 들어주는 건 너무 평탄한 전개였다.
암컷이 스스로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았다.
“이런 극상의 암컷 육체는 거절할 수 없지만......”
“꿀꺽......”
훈련으로 그을린 가는 목울대가 한차례 꿈틀거렸다.
백옥처럼 하옜을 것이 분명한 제시의 피부는 얼굴과 목, 팔만이 건강한 갈색으로 그을려 새하얀 속살과 뚜렷하게 대비되어 더욱 음란한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어찌되었건 기사로서의 충성과 백작이 탐내는 자신의 육체를 조건으로 내건 노림수가 통하는 것만 같았다.
“귀족을 모욕한 대가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군. 분명 내가 다음번에 부탁할 때는 자비롭지 않을 거라 했을 텐데?”
그러나 백작은 제시가 순순히 바라는 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모양이었다.
잔인한 미소가 백작의 얼굴에 맺혔다.
“제, 몸을 바치겠습니다! 순결히 간직해온, 처...녀도 드리겠으니 제발 병력지원을 해주십시오!”
제시는 절박하게 외쳤다.
숙여져 있던 고개를 들어 올려 푸른 눈동자에 간절함을 담아 백작을 바라보았다.
열흘 넘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미약에 시달린 얼굴은 약간 초췌하게 보였으나 오히려 제시의 간절함과 애절함을 부각시켰다.
몸을 바치고 순결한 처녀라는 것까지 스스로 밝힐 만큼 지금 제시가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글쎄......”
똑.
똑.
무거운 적막감이 집무실을 가득 매웠다.
오로지 백작만이 여유롭게 집무실 책상을 한 번씩 손가락으로 치고 있을 뿐이었다.
‘어차피 나는 백작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주군이라도...!’
이 이상 백작에게 쓸 만한 조건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고 주군은 차남의 병력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 분명했다. 주군이 죽는다면 주군이 없어진 자신은 누구의 신경도 쓸 필요 없이 백작에게 능욕당하는 일만 남게 될 것이다.
제시는 자신은 어떻게 해도 백작에게서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제가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시고 주군을 구해주십시오”
비장한 굴복의 말이 집무실에 내려앉은 적막을 깨뜨렸다.
백작이 기다려온 순간이었다.
사절로 찾아온 제시를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토록 백작이 신경 써서 공을 들인 암컷은 어릴 적 아버지가 선물해 주셨던 포니걸 이후로 처음이었다. 사랑에 빠졌다고 해도 좋을만한 포니걸은 자신의 동정을 바쳤던 암컷이었고 지금도 박제실 한구석에 아름다운 미소를 유지한 채 전시되어 있었다.
“좋아, 충분한 병력을 편성해서 호그장남을 구해주지. 대신 앞서 말한 조건은 물론, 한 가지 벌을 추가로 받아야 겠어”
“가, 감사합니다. 백작님”
‘주군,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시는 안도하며 백작에게 감사의 말을 올렸다.
백작이 말하는 ‘벌’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자신은 주군의 기사로서 최후까지 주군을 지켜내었기 때문이다.
“그럼 말이 나온 김에 바로 벌을 주도록 하지.”
“일주일간 암캐가 되게.”
“네......?”
“자네 정도면 암캐보다 젖소가 어울리겠지만 암캐가 되서 내 우유를 먹어줘야겠어 크흐흐흐”
“하, 하지만 전 사람이고, 기사로서 팔다리를 자른다는 것은....”
제시가 너무나 충격적인 말에 횡설수설하며, 떠오르는 것을 아무거나 말했다.
눈앞에 사지가 절단되고 인간의 말을 하는 것도 제대로 허락받지 못하는 메리와 영지에서 만난 비스킷의 모습이 떠올랐다.
사지가 절단당해 알몸으로 짐승처럼 기어다니는 모습은 인간에서 제일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물론 식용가축이 아닌게 다행이었지만, 기사로서 팔다리를 전부 절단당한다면 이미 지금까지의 노력과 앞으로의 미래는 없어지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아, 물론 제시 경처럼 뛰어난 기사의 사지를 절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네. 단지 이제까지 건방지게 내게 굴복하지 않은 댓가로 자네는 이제부터 일주일간 철저히 암캐가 무엇인지 알려주도록 하지”
“아, 아아아....!”
“하지만 우선 오늘밤은 내 육단지가 되줘야겠어. 하하하!”
이제까지 다소 능청스럽고 비열하게 자신을 희롱했을지언정 품위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백작이 욕정에 번들거리는 눈을 희번뜩 거리며 다가왔다.
귀족이 입는 하반신에 착 달라붙는 바지 위로 거대한 기둥이 솟아올라 자신을 위협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쿠폰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들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thelastshelter/일단 한번 맛좀 보고 가아겠죠? ㅋㅋㅋ
부캐임/오늘밤엔 제시를 냠냠!
ColdHardPizza/호오호오... 매우 바람직한 결말이 아닐수 없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