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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가 다운로드 됨-15화 (15/221)

〈 15화 〉 14. 스킬 습득은 '나만' 고통스럽다

* * *

거울 속의 나를 빤히 쳐다봤다.

보랏빛으로 변해 버린 눈동자가 보인다. 미미하게 빛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 신비로운 색깔의 수정체. 몽환적이며 아름답다. 또한 왠지 모르게 위험한 느낌이 든다.

미미한 마나를 품고 있는 두 눈은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을 물씬 풍겼다.

동시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마치 조용한 폭풍에 휘말려들 것만 같은 묘한 마성의 매력을 풍기는 색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허허...”

처음엔 굉장히 이질적이고 위화감이 들었지만 계속 보다 보니 점점 이 눈동자의 마력에 끌려들어갔다.

끔찍한 고통을 느낀 대가로 충분하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든다.

심지어 변형된 시야의 스킬 효과인지 시력이 급증했다.

처음 눈을 떴을 땐 살짝 어지러울 정도로 주변 사물들이 너무 잘 보였으나 안정되자 선명한 시야가 가져다주는 쾌감에 손이 떨린다.

‘이때가지 내가 보아왔던 세상은 가짜였어...!’

모든 게 너무나 선명하다. 화장실 거울에 묻은 미세한 치약이나 타일 틈새에 묵은 물이끼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뭔가 동체시력도 엄청 늘어난 것 같다. 움직임을 한층 더 잘 포착하게 됐다고나 할까.

‘스킬 효율도 나쁘지 않고...’

스킬 발동은 나의 의지에 따라 전원이 켜지는 방식이다. 따로 주문 영창이나 부가적인 행동을 필요로 하지 않는 스킬이었다.

그리고 마나를 3 소모해 1시간 동안 지속된다.

효율이 상당히 좋다. 어두운 장소에 들어갈 때나 전투 시작 시 일단 발동시켜두고 행동하면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겠지.

“오빠, 이제 괜찮은 거 맞지?”

스킬의 효과를 살펴본다고 말없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자 뭔가 잘못된 게 아닌지 은지가 걱정스레 다가왔다. 뒤따라 오는 하린이도 안절부절못하며 나를 보고 있다.

그새 좀 친해졌다고 나를 이리 걱정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오히려 내가 잘못되어 죽어 버리면 노예에서 풀려날 수 있을 텐데.

스킬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그래도 이리 의지해주니 좋네.

“응. 이제 괜찮아. 은지야 내 눈 어때?”

“어... 엄청 예뻐요.”

“하린이는.”

“보석 같아요. 그런 눈 처음 봤어요.”

이제야 둘은 감탄하며 내 눈동자를 빤히 들여다봤다.

“진짜 신기하다. 그치 하린아.”

“네, 언니. 주인님 눈동자... 영롱해요.”

“흐흐. 대단하지. 이거 스킬로 얻은 거야. 이거 얻는 다고 얼마나 아프던지...”

내 눈빛에 흠뻑 빠져들어간 둘에게 조금 전의 일에 대해서 설명했다.

“스킬 습득 중에 너무 아파서 비명을 참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 비명 지르셨구나...”

“그래도 둘이 얼른 달려와 준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은지와 하린이의 볼에 뽀뽀했다.

“헤헤헤... 칭찬받았다..”

“크흠... 주인님. 이쪽 볼에도...”

“아! 오빠 나도!”

장난스럽게 볼을 내밀어 오는 은지와 하린이를 껴안고서 번갈아 가며 볼과 이마, 얼굴 곳곳에 뽀뽀했다.

그러다 입술에까지 뽀뽀하니 슬그머니 아랫도리가 커지려한다.

그러고 보니 곧 있으면 이 둘도 스킬을 찍을 텐데 얼마나 아플까.

“은지도 하린이도 스킬 습득할 때 아프겠네. 그땐 내가 위로해줄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자 뭔가 둘의 반응이 이상하다.

“그런데 오빠 스킬 습득이 아프다고 하셨죠?”

“어. 너희는 안 그래?”

“음... 저는 전혀 안 아팠었어요. 언니는요?”

“나도 ‘그림자 직조’ 습득할 때 아픈 건 하나도 못 느꼈는데?”

이상하다. 스킬 습득은 다들 고통스러운 거 아니었나?

“에이 설마 거짓말. 나만 스킬 습득할 때 이렇게 아프다고?”

“오빠... 오빠만 아픈 거 같아요.”

“허... 시벌...”

둘은 나를 안타깝다는 시선으로 쳐다봤다.

뭐야 나만 이렇게 아파야 스킬을 얻을 수 있는 거였어?

아니야, 이런 게 현실일리 없어. 나만 이렇게 아파야 한다니.

“그럴 리가 없는데.”

내 부정에 은지와 하린이 둘 다 고개를 저었다.

이거 진짜 나만 이상한 건가. 나만 이렇게 아픈 거였다니...

스킬 습득 때 다들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는 게 아니었구나...

그럼 나만 이렇게 고통스럽게 스킬을 얻는 거였어?

다들 나처럼 지식을 억지로 뇌에 주입 받으며 고통을 느끼는 게 아니었다니.

말도 안 된다.

이날 이때껏 살아오면서 나 혼자만 레벨 업을 한다거나 나 혼자만 개이득을 본다거나 아니면 독식을 한다거나 뭐 그런 소설은 많이 봤는데...

이건 ‘나 혼자만 존나 아픔’이다.

뭐야 이게... 불공평하잖아.

누군 아무런 고통 없이 스킬 잘만 습득하는데 왜 나만 맨날 침까지 질질 흘릴 만큼 아파야 해?

이 불공정한 현실을 도무지 받아들이기 힘들어 은지와 하린이에게 다시 한번 호소하듯 물었다.

“스킬 정보가 머리에 들어오면서 막 머리가 깨질 것 같다거나.”

“전혀 못 느꼈는데... 오빠 괜찮아요?”

“막 뇌가 바늘에 찔리는 기분이 든다거나.”

“그런 느낌 하나도 못 느꼈어요... 주인님... 좀 무서워요...”

“아, 미안.”

그만 현실을 받아들이자.

행운 수치 666. 이게 문제다.

나를 점지한 뭔지 모를 신적인 존재가 나만 스킬습득 때 대가리가 깨질 것 같은 고통을 느끼도록 설계해 둔 것 같다.

어쩌면 나는 은지나 하린이와는 전혀 다른 별개의 시스템에 속해 있는 게 아닐까.

지난번 느꼈던 묘한 위화감을 다시 한번 느꼈다.

마치 내가 보이지 않는 어떤 거대하고 사악한 존재의 유희 거리로 전락한 기분이다.

‘인신 공양’이라든지 ‘심연관측’이라든지 계속해서 나를 타락시키고 싶어 하는 뉘앙스의 스킬들도 그렇고 장난감으로 놀아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오빠... 이리 와. 오빠는 그럼 이때까지 스킬 습득이 아팠구나...”

“불쌍해, 주인님 우리가 안아줄게요...”

내가 영 걱정됐는지 품에 더 깊이 안겨 오는 은지와 하린이.

나를 달래주기 위해 가슴을 비벼온다. 말랑말랑해서 기분 좋아...

내가 오죽 걱정됐으면 다 큰 처자들이 부끄러움도 없이 나체로 달려와 나를 안아줄까. 이 둘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따스해지고 하부가 단단해진다.

그녀들의 따스한 살결에 맞닿아 비벼지니 몸에서 절로 열이 나는 것 같다.

‘그래, 시발. 이렇게 행복한데 뭐 아무렴 어때. 신적 존재가 날 가지고 놀든 말든 까짓거 난 내 여자나 따먹으면서 해피 종말 라이프를 즐기면 되지...’

두 여자를 껴안고서 멍청하게 자지를 빳빳이 세우고 있으니 머리가 조금 맑아졌다.

피가 자지로 확 몰려서 그런지 머리를 어지럽히던 나쁜 피가 다 빠져나간 느낌이다.

역시 남자는 머리에 피가 쏠리면 안 된다. 자지에 쏠리는 게 훨씬 바람직하지.

“고마워. 얘들아. 너희 덕분에 나를 억압하던 미혹에서 벗어났다. 우리 어서 몸 닦고 누울까? 날도 추운데 이불 덮고 꽁냥거리자.”

“헤헤헤... 우리 오빠 완전히 기운차렸구나. 좋아.”

“저두요. 주인님 꼬옥 안아 줘요.”

“그랭~!”

그래, 아무렴 어떤가. 멸망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호사를 이렇게 누리고 있는데. 예쁘고 귀여운 여자들의 애교를 받으며 자지가 빨릴 수 있다면 그냥 무조건 좋은 거지.

부정적인 생각일랑 집어치우고 은지랑 하린이 보지나 빨면서 살자. 그거면 만족이다. 돌아다니다 또 예쁜여자 보이면 사로잡고. 흐흐흐.

“우리 일단 머리에 물기부터 닦을까?”

“좋아요!”

은지와 하린이가 먼저 머리를 말렸고 다 말린 하린이가 수건을 꺼내와 내 머리를 닦아줬다.

등에 하린이 가슴이 닿아서 말랑말랑한 감촉이 좋다.

“은지야. 입이 허전한데.”

“헤헤... 오빠 변태♡”

은지는 얼른 내 다리 위로 올라와 엉덩이를 붙이곤 마주 보며 앉았다.

그렇게 서로 꽉 껴안은 채로 입술을 맞부딪혔다.

쪼옥, 쪼옥.

쪽쪽쪽쪽.

쭈왑.

혀를 내밀어 서로의 혀를 면밀히 핥는다.

그러다 혀끝을 맞부딪치며 장난쳤다.

“헤헤♡ 너무 좋아...♡”

쪽, 쪽, 쪽.

다시 진득하게 딥키스.

잡아먹으려는 듯 고개를 움직이며 저돌적으로 상대를 물고 빨았다.

“주인님... 나두...”

그걸 보고 있던 하린이는 내 머리를 닦다 말곤 자기도 꼴렸는지 내 등에 얼굴을 파묻고 보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아... 하아... 주인님... 하아..♡”

손가락을 넣었다 빼는 소리가 다 들린다.

콱...

하린이는 내 어깨를 살짝 깨물며 핥았다.

귀여운 녀석.

“흐큿... 하아... 하아... 후웁... 오빠...♡ 더 빨아줘...♡”

잠시 하린이의 신음에 집중한 사이 다시 거세진 은지의 부름을 들으며 혀와 입술을 탐했다.

쭈웁. 쭈왑... 쫍!

쪽쪽 거리다 입을 때자 은지와 나 사이에 침으로 된 선이 생겼다.

그만큼 우리가 열정적으로 혀를 감았단 거지.

“하아.. 하아... 오빠... 사랑해..♡ 오빠는 은지 좋아?”

“응. 좋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나를 올려다보는 은지.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좋다고 말했다.

진짜 너무 좋다. 정말이지 사랑스럽기 그지없구나.

“주, 주인님. 이제 하린이 차롄데...”

“하린아 어서 이리 와.”

은지는 언니답게 질투하지 않고 하린이를 불렀다.

은지가 자리를 비껴주자 이번엔 하린이가 내 위에 올라앉았다.

은지와 다른 묵직함이 나를 짓눌러서 좋다. 하린이가 전체적으로 더 풍만하니까.

은지는 아담하고 쏙 들어와서 귀여운 맛이 일품이고 하린이는 묵직하게 꽉 잡히는 젖가슴과 엉덩이가 너무 좋다.

지금도 푹신쫀득한 엉덩이가 내 고추를 깔아뭉개듯 자극해서 정신이 아찔해진다.

허리를 조금 움직여 하린이의 클리에 자지 기둥을 문질렀더니 너무 좋아하는 하린이.

“주, 주인님... 혀, 혀 빨아줘요...”

쭈욱 내밀어진 하린이의 혀를 아주 사랑스럽게 정성껏 빨았다.

쪼옵. 쪼오옥.

“헤에... 하린이 이제 솔직해질 거라더니 진짜 완전 조준오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쫍쫍 쪼옥... 하아... 하아... 조준 오빠... 자지... 너무 조하여...♡”

하, 미치겠네. 스킬부터 찍고 섹스하려고 했는데 이거 너무 꼴려서 미치겠다.

살을 비비고 있는 것만으로도 종일 박고 싶은데 키스까지 하니 당장 따먹고 싶어.

오늘 아침에 분명 2번이나 쌌지만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레벨이 오르며 체력 스탯이 증가해서 그런지 정력이 늘어났거든.

이 상태라면 오늘 섹스 더 할 수 있다.

“우리 이제 침대로 갈까?”

“네에... 어서 가요 주인님.”

은지와 하린이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며 침실로 향했다.

둘 다 피부가 고와서 그런지 손으로 붙잡고 있으면 기분이 몹시 좋아진다.

“열중쉬어.”

침대에 걸터앉아 은지와 하린이를 세워두곤 열중쉬어 자세로 만들었다.

수치심에 붉어진 하린이와 은지. 부끄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의 통제를 바라고 있다.

둘 다 이 수치스러움을 즐기는 상태에 들어섰다고 해야 하나.

부들거리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중지 손가락으로 두 여자의 클리를 만지작거리며 젖꼭지를 번갈아 가며 빨았다. 하린이 한 번 은지 한 번.

“아읏! 오, 오빠..! 너무 왼쪽 젖꼭지만... 빨아서.. 으흣!!!♡”

“흐읏... 주인님... 더, 더 빨아줘요..”

나에게 집중적으로 빨려 젖꼭지가 발기된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양손은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발딱 선자지 끝에선 쿠퍼액이 흘러내린다.

애액이 묻은 손으로 젖꼭지를 꼬집어 주자 다리를 후들거리며 자지러지는 은지와 하린이.

“하린이 똑바로 서야지.”

“네헤... 네에 주인... 흐아...♡”

바들바들 떨며 겨우 일어선 하린이의 질 내에 중지와 약지를 쑤욱 쑤셔 놓고 질벽을 긁어내듯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거칠게 손으로 보지를 잡아 흔드니 허리에 힘이 빠진 듯 내 머리를 껴안고서 교성을 내지른다.

“하읏 하읏 하앙!!! 주, 주인... 오빠!!!♡”

쉬잇.!

하린이가 시오후키하며 애액을 내뿜더니 완전히 가 버렸다.

쓰러지는 하린이를 붙잡아 침대에 눕히고 제 손으로 보지를 문지르고 있던 은지를 불렀다.

“다음 은지.”

“흐으... 네에!♡”

기대돼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다가온다.

“은지 쫙 벌려.”

“네헤... 주인님...”

“오빠라고 안 하네?”

“헤헤.. 이쪽이 오빠한테 지배당하는 것 같아서 더 좋아요...”

“흐흐흐헤헤. 꼴리게 하긴.”

양손으로 보지를 쫙 벌린 은지. 기대하는 눈빛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다.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은지의 벌어진 보지에 혀를 집어넣었다.

츄릅

“하읏!!!♡”

순각적인 쾌감에 몸을 떨며 내 머리를 붙잡는 은지.

혀로 보지 내부를 핥으며 질벽을 살살 쓸어내렸다.

쭈왑 쭈왑!!!

“흐아!!! 주인님!♡ 안 돼!♡”

이번엔 혀를 빼내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를 혀로 애무하며 클리에 입술을 흡착해 빨며 살살 이로 건들였더니 은지가 자지러진다.

“아아아앙!!!♡ 오빠...! 은지 갈 것 같아요옷...!♡”

은지는 시오후키는 하지 않았지만 보지가 덜덜 떨리는 걸로 완전히 갔음을 인정했다.

“쪼옵. 하아...”

“주, 주인님... 빨리...!♡ 빨리 은지 보지에 자지 선물해 주세요....♡”

애가타나보군. 은지가 보채네.

“누구부터 넣을까.”

“주인님. 하아...♡ 하아...♡ 은지부터 넣어 줄 거죠...? 은지 빨리 아랫입으로 자지 물고 싶은뎅...”

뻐끔거리는 보지를 들이미는 은지. 아주 좋다.

“오빠. 하린이... 오빠 대물 자지 갖고 싶어요... 언니 말고... 나부터... 응?”

하린이도 엉덩이를 들이 민다. 더욱이 빨리 자지를 쑤셔달라며 보채고 교태를 부리는 모습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엉덩이 흔들어봐. 더 꼴리는 쪽에 박는다.”

“흐읏...”

“네헤...”

곧바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은지와 부끄러운 듯 입술을 깨물고선 나를 흘겨보다 좀 느리게 흔들기 시작한 하린이.

빨리 흔든 은지의 승리야.

쑤욱.

“으극?!”

다짜고짜 박아 넣으니 자신만만하게 엉덩이를 흔들던 은지가 엉덩이를 부르르 떨었다.

찰싹!

“꺄흣!”

착하게 엉덩이를 흔들어 보상을 받게 된 은지의 보지에 무자비하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쑤컹쑤컹쑤컹!

“끼아핫!!!♡ 주, 주인님! 은지...!! 죽어여!♡ 하앙­!♡”

찰싹, 짝!!

“꺄아­­! 흐헤에!♡”

양쪽 엉덩이를 손으로 때리며 자지를 쑤셔 박자 눈까지 까뒤집으며 혀를 내밀곤 대차게 가 버리는 은지.

은지도 하린이 못지않게 엉덩이를 때리니 반응이 좋구나.

역시 여자란 생물은 박히면서 엉덩이를 맞으면 다들 좋아하나보군.

왼손으론 엉덩이를 꽉 붙잡고 오른손으로 연신 은지의 엉덩이를 때렸다. 오른쪽 엉덩이만 무자비하게 때려 빨갛게 내 손자국이 남았다.

찰싹! 찰싹!

“으게...!♡ 오, 오빠... 자, 잠깐만으읏!!! 그, 그만..!”

“얌전히 있어.”

찰싹!

“끼앗!♡”

비명을 지르며 보지를 꾹꾹 조여 오는 은지. 그녀의 입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고리에 걸 듯 내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거칠게 박았다.

쑤욱! 쑤컹쑤컹쑤컹!

“히아! 주인님..! 너무... 너무 조하...하아...♡”

고개가 뒤로 젖혀진 상태로 침을 뚝뚝 흘리며 박히자 혀로 내 손가락을 핥는다.

“하아.. 하아... 하린아 키스.”

“네에.!”

하린이가 얼른 눈치 좋게 다가와 나 젖꼭지를 어루만지며 입술을 맞췄다.

“쫍 쫍... 조하... 이제 싼다!”

“츄릅... 네에헤...!!”

퍽퍽퍽­­!

푸슛! 푸슉...!

정액이 한참이나 쏟아져 나온다. 은지의 자궁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흘러넘치는 정액.

뽁!

자지를 놓아주기 싫다는 듯 가 버린 주제에 계속 조여 오는 은지에게서 억지로 자지를 뽑았다.

“하아... 하아...”

계속 키스하려던 하린이의 머리를 붙잡아 아래로 끌어 당겨 입안에 자지를 물렸다.

“남은... 하아... 정액 다 빨아먹어.”

“읍... 네에.. 츄릅. 쫍쫍쫍”

찰싹!

완전히 가 버렸는지 엉덩이를 들어 올린 상태로 눈이 풀려 버린 은지의 오른쪽 엉덩이를 때려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하아... 좋다. 은지야 일어나야지.”

“으읏...! 오, 오빠... 나 방금... 갔는데..!”

“빨리.”

“네헤...”

다리를 후들 거리며 일어선 은지.

“젖꼭지 대고 열중쉬어.”

“네헤...♡”

난 아까부터 은지의 왼쪽 젖꼭지를 집요하게 빨고 있다.

한 군데를 집요하게 공략당하는 걸 은지는 좋아한다. 변태년... 개 좋다.

“읏..! 하아.. 하아... 헥헥헥헥... 은지... 젖꼭지... 이제 이상해져... 으앙♡”

침을 뚝뚝 떨구며 젖가슴을 빨리는 은지.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너무 좋다.

“이제 하린이 박혀야지. 엎드려.”

“네, 주인님.”

꿀꺽.

자지에 남은 정자와 은지의 애액까지 전부 빨아 삼킨 하린이가 얼른 침대에 엎드렸다.

빨리 박히고 싶은지 이젠 알아서 엉덩이를 열심히 흔든다.

정액엔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다더니 사실인가?

찌걱... 찌걱...

“빠.. 빨리... 헤응...♡”

귀두를 보지에 비비며 자세를 잡았다.

하린이가 보채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다.

“쪼옵. 이제 은지는 가랑이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하린이 클리 핥아줘.”

“네헤...!”

빨아 대던 젖꼭지를 놓아주자 냉큼 아래로 기어들어 가는 은지.

“자, 그럼 어디 우리 귀염둥이 하린이 좀 따먹어볼까.”

짝짝!

“헤으읏!!!♡”

겨우 엉덩이 두 대 맞은 걸로 벌써 허리를 휘다니.

하린이 많이 고팠나 보네. 분명 오늘 아침에 따먹었는데 벌써 하고 싶다니.

처음 화장실에서 나에게 억지로 뒤치기 당할 땐 섹스에 무관심한 척하더니.

그저 전부 하린이 전 남친 놈의 실좆이 병신 같았을 뿐이다.

하린이는 사실 이렇게 밝히는 성욕 왕성한 변태 같은 여자였는데 말이지.

“흐흐흐...”

쑤욱.

“하읏..!♡ 조, 좀 더! 격하게 박아줘요!♡”

정말이지. 정신이 나갈 정도로 기분 좋은 말만 해주는구나...

“원하는 데로 해 주마.”

짜악!!!

“까훗!!!♡”

쑤욱쑤욱쑤욱!!!

“헤... 헤으으...!♡”

찹찹찹찹­­!

애액이 흘러넘치는 하린이의 보지에 거침없이 자지를 밀어 넣고 허리를 돌려 자궁경부를 압박했다.

우리 둘의 밑에선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며 하린이의 클리를 핥고 있는 은지가 있고.

우리 세 명은 그렇게 하나가 됐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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