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394화 (394/395)

-쯔브으읍…♥

“으햐아아앗…!”

“와아…”

손가락을 밀어 넣자 꽈악, 뜨거운 살덩이가 손가락을 물고 미친 듯이 오물댔다. 축축하게 젖은 손끝을 까딱인 순간 주르륵, 손바닥을 타고 흐른 애액이 손목을 적실 정도로 아르실의 보지는 미친 듯이 뜨겁고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쯔거억…!

집게손가락을 벌리자 드러나는 말캉한 속살, 훤히 보이는 오밀조밀한 주름과 애액에 젖어 오물거리는 속살의 조화에 카사노는 꿀꺽, 군침을 삼키며 자지를 쥐었다.

-짜악! 짜악! 짜악!

“하웃, 흐응, 흐웃, 흐우, 응후우웃…!”

통통한 음핵이 귀두에 얻어맞고 도톰한 음순이 인두처럼 달아오른 귀두에 얻어맞을 때마다 찌르르, 몸이 울려 아르실은 두 다리를 덜덜 떨며 카사노가 때리기 쉽게 엉덩이를 들어 각도를 맞췄다.

-차압, 차압, 차압, 차압.

벌렸던 손가락을 빼며 젖은 음부를 닦아줬는데도 벌써 질척하게 물든 아르실의 음부. 하얀 찰떡처럼 빛나던 피부는 점점 빨갛게 물들고 분홍빛 균열은 짜악, 짜악, 귀두에 얻어맞을 때마다 섹스한 것처럼 젖어 자지를 주륵, 군침을 흘리기 바빴다.

“지금부터 이게 아르실의 보지를 쑤실거예요. 알았어요?”

쯔븝, 쯔븝, 쯔븝, 투명한 거품이 일어난 균열을 문지르며 쯔버억, 반쯤 자취를 감추는 단단한 귀두. 목을 뻣뻣이 펴고 그 광경을 지켜본 아르실은 자신이 내고도 깜짝 놀랄 정도로 달콤한목소리로 대답했다.

“네헤에…♥”

삐꺼억, 아르실의 대답에 맞춰 바닥의 널빤지가 눌려 소리가 났다. 그제야 바닥에서 한바탕 일을 벌일뻔한걸 눈치챈 카사노는 첫 경험인 만큼 아르실을 배려하기 위해 꾸욱, 그녀의 커다란 엉덩이를 움켜쥐고 몸을 일으켰다.

“침대로 가요.”

“흐웃, 흐웃, 네헷, 알겠습니다아…”

뻐끔거리는 입술과 뚝, 뚝, 바닥에 떨어지는 미끈한 애액. 군침흘리는 입처럼 애액방울을 떨어트리는 보지는 카사노의 품에 안겨 침실로 이동하는 동선마다 뚝, 뚝, 방울을 흘려 바닥을 더럽혔다.

“으우웃…♥”

선명한 자국에 너무 부끄러워져 커다란 날개로 카사노의 몸을 포개버린 아르실.

매끈하면서도 부드러운 깃털의 감촉을 즐긴 카사노는 쯔북, 쯔북, 아르실의 몸이 흔들릴 때마다 우뚝 솟은 자지에 문질러지는 도톰한 음순을 느끼며 한시라도 빨리 품 안의 아르실에게 자지를 박고 싶어 걸음을 바삐 움직였다.

-쿠웅!

어깨로 문을 열고 흐트러진 침대 위에 솜털 같은 아르실을 내려놓은 카사노.

펼쳐진갈색 날개가 침대 위를 수놓자 아르실은 수줍은 얼굴로 출렁, 흔들리는 젖가슴을 가리고 다소곳이 다리를 벌렸다.

완전히 알몸이 된 두 남녀, 아르실은 천장을 바라보며 점점 자신을 덮는 카사노의 모습에 펄럭, 날개를 펼쳐 그의 등을 감싼후 꾸욱, 어깨를 밀어 주며 그의 몸을 짓눌렀다.

-푸욱…!

“후으웃… 하아, 흐웃, 이어졌습니다아…♥”

꿀처럼 흘러내리는 달콤한 목소리.

아르실은 곱게 접힌 날개와 카사노의 날개뼈, 그의 성기와 자기 성기가 하나로 이어진 이 순간만큼은 모든 설움을 잊고 그의 품에 안기기로 결심했다.

-쪼오옵…!

카사노의 마른 입술을 덮는 촉촉한 입술, 잡아먹을 기세로 눈앞에 있는 수컷의 입술을 탐한 아르실은 쭈웁, 쭈웁, 입안 한가득 그의 입술을 물고 늘어지면서 앞니를 바르르 떨었다.

-푸욱!

약간의 저항감이 있었지만 손쉽게 꿰뚫린 막. 카사노는 주르륵, 파괴의 흔적을 바라보며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고 쿠웅, 막다른 벽에 다다른 순간 펄떡, 아르실이 말뚝에 꿰뚫린 것처럼 헐떡이며 고통스러워했다.

‘크으웃, 너무, 너무 아파…!’

제국 국경에서 밀수하던 암시장 조직에게 칼을 맞은 것보다 찌르르한 고통, 칼에 찔린 것과 비교될 정도로 거슬리는 고통에 아르실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카사노의 어깨를 누르던 날개의 힘을 뺐지만 겨우 마음을 다잡았다.

‘여기서 거부하면, 다신 못 잡을 거 같아…’

이대로 날개를 놓고, 카사노를 보내면 훨훨 날아가 저 멀리 어딘가로 가 버릴 듯한 그, 육체의 정과 이어진 마음을 호소해서라도 카사노와 함께 있고 싶었던 아르실은 힘겹게 다리를 들어 꾸욱, 카사노의 오금을 다리로 누르며 그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묶어 버렸다.

“흐웃,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좋으니까아…♥”

익숙하지 않은 고통에 얼굴을 찌푸리면서 꾸욱, 커다란 가슴을 팔로 누르며 재촉하는 아르실. 그 모습에 유혹당한 카사노는 쭈웁, 큼직한 젖통에 얼굴을 파묻고 그 끝에 매달린 분홍색 과실을 핥으며 그녀의 고통을 핥아주었다.

-파앙, 파앙!

“흐우웃, 흐응! 히잇, 히윽, 흐으으응…!”

단단한 혀끝이 희롱하듯 유두 끝을 문지르고 매끄러운 유륜을 쓰다듬듯 핥는다. 허리가 붕 떠오르는 쾌락에 아르실은 욱신거리는 고통도 잊고 허리로 침대를 팡팡 두들기며 기뻐했다.

‘365일 교미한다더니 확실히 민감하네.’

냄새 조금 맡고 몸 좀 뒤엉켰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젖는 여자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아르실은 바닥에 애액을 모조리 털고왔는데도 벌써 침대보위에 투명한 웅덩이를 만든 상황.

카사노는 그런 아르실이 어디까지 허락하나 알아내기 위해 쭈웁, 물고 있던 젖가슴을 뱉고 도마 위에 올려진 고기처럼 잘차려진 아르실의 몸을 좋을 대로 맛봤다.

-쪼옥, 쪼옵, 쭈웁!

“후엣, 하읏, 간지럽, 습니다하♥”

작은 목덜미에 키스하고 도톰한 입술을 맛본후 귓가를 핥아도 아르실은 얌전했다.

“응, 크웃, 흐우웃, 부드럽게, 응, 흐웃, 좋습니다아♥”

이빨 자국이 선명한 젖가슴을 반죽하듯 주무르고 쥐어짜도 아르실은 카사노의 아래에 깔려 순종적인 암컷의 자세를 취했다. 아니, 도리어 허리 움직임이 뜸해진 그를 위해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자지에 푹푹 박혔다.

“하아…”

이 암컷을 온전히 취하고 싶다. 아르실의 체취에 취한 카사노는 흐읍, 그녀의 목덜미에 코를 파묻고 슬쩍 그녀에게 물었다.

“아르실, 정액 알아요? 알겠죠?”

“헤엑, 헤엣♥”

나른한 목소리 밑에 깔린 끈적한 욕망. 그걸 읽어낸 아르실은 입술을 달싹이다 헤엑, 혀를 늘어뜨리고 음란한 미소를 지으며 카사노가 원할 만한 답을 쥐어 짜냈다.

“압니다, 흐응, 흐웃, 저를, 하아앙…! 저를 임신 시키고 싶습니까…?”

꿀꺽, 아르실의 야릇한 눈웃음에 군침을 삼킨 카사노는 역으로 그녀에게 질문했다.

“어떻게 생각해요?”

-푸욱! 쯔븝, 쯔븝쯔븝쯔븝, 쯔거억♥

“응쿠우우웃…!”

질문과 함께 짓눌린 자궁구를 후벼 파며 쯔붑쯔붑, 문질러오는 단단한 귀두. 달군 철처럼 뜨거운 귀두가 살덩이에 불과한 자궁구를 헤집을수록 끈적한 애액을 토해낸 속살은 자지를 꽉 조이며 그의 씨를 쥐어짜낼 준비를 마쳤다.

-쯔극, 쯔극쯔극쯔극!

“흐엣, 후웅, 흐응, 흐응, 으흐으응♥”

이리저리 허리를 비틀며 빠져나오려해도 끝이 휜 작살처럼 자궁구를 단단히 짓누른 귀두는 오히려 도드라진 혈관으로 주름을 긁으며 쾌감을 안겨 주기 일쑤. 아르실은 집요한 자지의 움직임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조심스레 대답했다.

“아, 아지익♥ 흐응! 은혜를 갚지도 못했고, 후웃, 말없이 임신하여 휴가를 냈다간 황자님을 뵐 면목이 없지만…”

-꾸욱!

카사노의 허리에 둘러지는 말캉한 종아리. 아르실은 교차된 다리를 꾸욱, 더 깊이, 더 강하게 누르며 카사노가 벗어나지 못하게 올가미를 옭아매며 끈적한 시선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아…?”

싱글, 능글맞은 질문으로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아르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당장 씨를 뿌려달라는 듯 쫀득하게 자지를 물어대기 바빴다.

여태 맛본 여자들보다 현저히 뜨거운 아르실의 보지.

쫄깃한 주름이 자지를 휘감고 쥐어짤때마다 허리에 힘이 사르르 빠져나갔지만 카사노는 첫 경험인 아르실에게 꼴사납게 패배하는 것만큼 부끄러운 게 없다 생각하고 더 열심히 허리를 흔들며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암컷의 자궁을 무참히 두들겼다.

“크흣, 크후웃! 응, 흐응, 크힛, 흐에에엣♥”

푸욱, 푸욱, 자지에 달라붙는 질척한 속살을 귀두로 주르륵 긁으며 무방비한 자궁구를 퍽퍽 두들기는 뜨거운 귀두.

몇십 번, 아니 몇백번을 되풀이한 둔탁한 씹질에 찰박찰박 젖어 든 아르실의 음순은 이미 빨갛게 부었고 꾸드득, 카사노의 허리에 휘감긴 그녀의 다리는 이미 힘이 풀리기 직전이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지만 지친 것은 카사노도 마찬가지였다. 체력이 지친 게 아니라 인내심이 지친 카사노는 욱신거리는 불알과 터질 것 같은 자지가 내뱉는 외침에 억지로 참으며 아르실의 보지를 박고 또 박았다.

주르륵, 자지를 빼낼땐 부드러운 주름이 자지를 물었다 풀었다 완급조절을 해 오고 푸욱, 말캉한 자궁구를 귀두로 찌르면 촉촉하게 젖은 자궁구가 젖을 무는 아이처럼 쪼옵, 쪼옵, 달라붙어 간질간질한 쾌락을 안겨 줬다.

아르실의 안에 참았던 정액을 모조리 싸지르고 싶다. 카사노의 머릿속에 남은 생각은 오로지 그것뿐.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카사노는 아르실을 보내버리겠다는 자존심을 접고 헐떡이는 그녀의 입에 쪼옥, 입맞춘 뒤 일방적인 통보를 내렸다.

“안에, 후우, 쌀게...”

“네엣, 네엣, 네헷♥ 받아 내겠습니다, 임신해도 좋으니까핫, 빨리히이이이이잇♥”

-쿠르르, 부르르륵! 뷰르르르르륵!

하지만 인내심이 바닥난 건 아르실 또한 마찬가지.

수컷의 씨를 받아 내라고 달아오른 몸과 펑펑, 폭죽이 터지는 축제 그자체인 머릿속에서도 떠오르는 생각은 이 남자의 뜨거운 정을 받아 내라는 것뿐이었다.

씨를 받아 내고 싶어 잔뜩 치켜올라간 자궁, 그 입구인 자궁구에 빈틈없이 밀착한 귀두는 요도를 벌리고 용암 같은 백탁액을 모조리 쏟아 냈고 촤악, 텅 빈 자궁안이 정액으로 채워지는 순간 피익- 아르실은 투명한 콧물을 흘리며 그대로 정신이 끊어졌다.

“크웃, 흐응, 흐웃, 으굿, 응, 크훗, 흐읏…”

들석, 들썩, 실이 끊긴 인형처럼 침대 위에서 흔들리는 아르실의 작은 몸.

격렬한 움직임에 마구 요동치는 음란한 젖가슴이 퍼억, 그녀의 턱을 두들기고 축 늘어진 젖가슴이 찰싹찰싹 갈비를 때려도 아르실은 주르륵, 콧물과 침을 흘리며 의미 없는 신음을 흘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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