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374화 (374/395)

“응으으읏…”

포옥- 항문이 범해지는 것만큼은 도저히 두 눈 뜨고 지켜볼 수 없었는지 푹신한 베개로 얼굴을 뒤덮은 레지나, 한껏 느끼는 얼굴을 볼 수 없단점에서 실망스러웠지만 저것마저 뺏어가면 정말 한바탕 치고받고 싸울 거 같아 이번엔 양보하기로 했다.

“자, 벌려볼까?”

“적당히 떠들어 씨바하으우우우웃…!”

콰악, 베개를 움켜쥐는 가느다란 손가락.

촉촉하게 젖은 항문을 벌리자 드러나는 분홍빛 속살, 장액에 번들거리고 말캉한 주름이 꼬불거리는 눅진한 속살은 엄청난 열기를 담아내고 있었다.

-초옵!

“아으으윽…!”

“조금 풀어 주고 왔나 보네, 손가락 하나는 거뜬하구만.”

“닥쳐어어어!”

꾸욱, 꾸욱, 말캉한 속살을 쓰다듬는 검지를 조여 오는 항문, 엉덩이를 붙잡고 벌린 레지나는 오만가지 쌍욕을 내게 퍼부으면서 종국엔 저주까지 내뱉었지만 꾸욱, 꾸욱, 손가락을 물어대는 항문을 주변 주름까지 꿈틀거리며 기분 좋게 손가락을 조여들었다.

“따로 풀어 줄 필요는 없겠는데?”

포옹-

손가락을 뽑아내자 뻐읍, 쩌억- 아가리를 벌리고 말캉한 속살을 서슴없이 보여주는 레지나의 항문, 풀어 줄 필요가 없단 말의 진의를 파악못한 그녀는 슬쩍 베개를 들어 ‘무슨 헛소리야’ 라고 되묻는 듯한 눈빛을 내게 보내고 있었기에 나는 친절하게 준비해 둔 물건을 들었다.

찌익, 찌익, 덜걱- 툭.

“그게, 그게 뭐야…!”

“뭐긴, 순진한 척하네.”

포장을 뜯고 상자를 대충 던지자 드러난 내용물, 검은 광택의 물건에 압도당한 레지나는 베개를 들어 올린 채 입가를 덜덜 떨며 물건을 무슨 흉기라도 보듯 두려움에 젖은 눈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은 이게 들어갈 때까지 풀어 줄 거니까 기대해도 좋아.”

“씨발, 련아…!”

레지나가 거부하는 물건의 정체는 애널 플러그.

물방울 모양의 검은 광택을 자랑하는 물건은 내 주먹보다 조금 작은 크기였지만 말캉한 재질로 만들어져 다칠 염려는 없었고 손잡이 부분을 담당하는 장식에 달린 보석은 레지나의 머리색과 똑같은 푸른색으로 넘실거리고 있었다.

“지랄마, 그딴 게 한 번에, 하지 마아, 하지 마, 하지 마아아악!!!”

-쯔부붑♥

입구를 흠뻑 적신 장액과 말캉한 플러그가 만나 울리는 야릇한 소리, 뭉툭한 끝이 구멍을 문지르며 천천히 밀고 들어가려 했지만 긴장과 공포로 굳은 항문은 쭈욱, 주둥이를 내밀고 플러그를 밀어내며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음탕한 씹보지랑 다르게 지조가 있네, 보지는 지금 자지 먹고 싶어서 한참 벌름거리고 있는데 말이야.”

“닥쳐어어엇…!”

“그럼… 시작해볼까?”

툭, 장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플러그를 옆에 얹어두고 허리를 뚜두둑 펴자 베개를 치우고 나를 노려보는 레지나, 마치 이번엔 또 무슨 지랄을 할 거냐는 눈빛에 나는 투두두둑- 선장의 전리품 중 새제품이었던 것들만 모조리 그녀의 앞에서 쏟아 내렸다.

“아으, 아으…”

딜도, 구불구불한 구슬 딜도, 애널 비즈, 요도만 자극하는 실 같은 도구- 작은 언덕처럼 쌓인 성인용품과 눈이 마주친 레지나는 파도 같은 두 눈동자를 바르르 떨며 꾸욱, 침대를 밟고 천천히 물러서려 했지만 내 행동이 한 발 더 빨랐다.

-텁!

“어딜.”

쭈우우욱-

가장 얇은 크기의 애널 비즈에 쏟아지는 꿀 같은 젤, 꿀렁이며 흘러내리는 젤을 멍하니 지켜본 레지나는 쪼옥- 키스하듯 입맞추는 항문과 애널 비즈에 허억- 헛숨을 들이켜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쭈르르륵-

앙다문 항문을 꿈틀꿈틀 파고드는 비즈, 하지만 어찌나 강하게 조여대는지 비즈를 휘감은 젤을 밀어낸 항문은 거기서 머멈추지 않고 주둥이를 삐죽 내밀고 비즈마저 밀어내고 있었다.

“가만히 있어야지? 엉덩이에 힘풀고, 그래, 그렇지.”

“닥쳐어, 어루듯이 말하지 마아앙…♥”

찹, 찹, 다독이듯 엉덩이를 두들기자 점점 풀리는 힘, 터업, 터업, 밀려들어오는 비즈를 한 개씩 삼키는 음란한 구멍에 감탄한 나는 손잡이 직전까지 부드럽게 들어간 비즈를 멍하니 지켜봤다.

“하으, 응, 이상해, 빼줘, 빼애…”

덜렁, 덜렁-

이물감에 엉덩이를 흔들 때마다 꼬리처럼 살랑이는 손잡이. 분홍빛 손잡이를 흔들며 뻐읍, 쯔륵, 엉덩이 구멍을 오물대는 레지나의 모습에 자지가 터질 듯이 부푼 나는 손잡이를 꼬나쥐고 그녀의 바람대로 뽑아주기로 했다.

“자아, 힘빼고. 간다?”

끄덕끄덕, 묘하게 순종적으로 변한 레지나는 후아, 후하- 숨을 고르며 푸욱, 또다시 베개를 들어 입을 덮었다. 하지만 눈물에 젖어 초롱거리는 두 눈은 여전히 내 자지와 움켜쥔 손잡이에서 떨어질 줄 몰랐고 나는 하나, 둘, 숫자를 읊조리다 단숨에 주르륵-! 비즈를 잡아뽑았다.

“응호오오오오옥-!!!”

파앙, 침대를 두들기고 허공에 붕 떠오르는 커다란 엉덩이, 중력에 의해 늘어진 음탕한 살이 덜덜덜 떨리고 파앙, 다시 침대에 떨어지는 순간 주르륵- 벌어진 보지에서 투명한 보지 즙이 줄줄 흘러내렸다.

“꽤 기분이 좋았나 보네. 다시 해볼까?”

쯔르윽, 장액이 묻어 번들거리는 비즈를 벌어진 항문에 살짝 밀어 넣자 터업, 다시 닫히는 항문.

주름을 천천히 긁으며 손잡이 직전까지 밀어 넣자 레지나는 삐걱, 삐걱- 침대 위에서 몸을 흔들며 애달픈 목소리로 내게 애원해 왔다.

“앙대앳, 망가져, 망가진다고- 그런, 그런 용도로 쓰는데가 아니니까! 그만해, 이상해, 왜애애…!”

“쉿.”

-뽀로로록!

“아흐응, 흣, 크후우우웃♥”

방울뱀 꼬리 같은 비즈가 주르륵 딸려 나오자 쩌억- 눅진한 속살을 보이며 뻐업, 뻐업, 주둥이를 오물거리는 음탕한 뒷구멍. 문어 주둥이처럼 벌름거리는 음란한 몰골은 한참을 꿈틀거리다 천천히 오므려져 원래의 분홍빛 국화로 돌아갔다.

“흐읏, 그마내, 시러엇, 벌어진다구, 바보, 변태 새끼야아아아…”

“걱정하지 말라니까, 지금도 원래 귀여운 그모양으로 돌아왔으니까.”

-말캉!

“히이잇!”

검지를 밀어 넣자 부드럽게 휘감는 엉덩이 구멍, 오물, 오물- 맛있게 물어대면서도 손가락을 꽉조이는 기분 좋은 조임에 당장에라도 자지를 처박고 싶었지만 지금 박았다간 화난 레지나에게 피떡이 될 때까지 얻어맞을수도 있었다.

“봐, 손가락도 충분하잖아? 나한테 맡겨. 충분히 풀어 줄게 응?”

“싫어, 변태 새끼, 죽어, 씨발, 아파아아, 싫어어어…”

찔끔, 눈물방울을 또륵또륵 흘리며 나를 노려보는 레지나. 뭐 바라는 게 있냐는 듯 지그시 두 눈을 바라보자 우물쭈물하던 레지나는 말없이 쭈욱, 입술을 내밀고 두 눈을 감았고 나는 피식 웃으며 조용히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쪼옥, 쮸웁, 츄우, 츄웃, 츄웁, 쮸우…♥”

할짝, 아랫입술을 핥고 혀를 꽉 물어 오는 레지나. 키스만으로 기분이 풀리는 앙큼한 모습에 나는 말없이 혀를 휘감으며 빼놨던 애널 비즈를 천천히 그녀의 애널에 밀어 넣었고 뿌릅, 젤을 밀어내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비즈는 순식간에 그 자취를 감췄다.

이후 기분이 풀린 레지나를 길들이는 건 케이크를 퍼먹는 것보다 손쉬운 일.

“하읏, 히응, 히웃, 햐으, 캬흣, 흥, 흥, 흐응-!”

-쭈벅, 쭈벅, 쭈벅, 쭈벅, 포옹!

“좋아? 이런데 쓰는 구멍 아니라며. 근데 왜 이렇게 보지는 질척해? 응?”

“마자여어, 몰라아, 네가 만지면 기분이 좋단 말이야아아아… 더러운 구멍인데, 흥, 더어, 더 푹푹 쑤셔줘어어어…♥”

흐물흐물, 녹아내린 입가를 보이며 애원하는 레지나. 그 모습에 손에 들고 있던 비즈딜도를 내려놓은 나는 한껏 벌어진 엉덩이 구멍에 손가락 세 개를 푹- 밀어 넣었지만 이미 풀어질 대로 풀어진 음란한 구멍은 그것마저 손쉽게 받아 냈다.

“아흐으으응…!”

-쯔브븝, 쯔브븝, 쭈브븝, 쯔르윽…

항문에 넣은 손가락 끝으로 장벽을 긁어 주자 음탕한 교성과 함께 파앙, 파앙, 침대를 발로 두들기는 레지나. 말캉하고 눅눅한 속살을 몇 번이고 긁어 준 나는 이어서 양손으로 항문을 벌리고 후욱-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어줬다.

“크히이잇…!”

꿀렁, 장벽을 타고 흐르는 투명한 젤. 입김에 자극받은 레지나는 재빨리 항문을 오므려 젤이 흐르는걸 막으려 했지만 내 손가락에 벌어진 항문을 오므리긴 쉽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크으으윽-! 치욕스러워하며 베개로 얼굴을 덮고 내게 애원했다.

“놔아, 흐른다구, 병신아- 싫어, 싫어어어어-!”

“그래? 그럼 막아줄까?”

살랑, 담담한 유혹과 함께 잠시 치워뒀던 예의 물건, 애널 플러그를 들어 올리자 두 눈을 시퍼렇게 뜨는 레지나. 하지만 내 앞에서 젤을 쏟아 내는 것만큼은 참고 싶었는지 레지나는 한참 동안 이를 갈며 고민하다가 까득- 이가는 소리와 함께 고함을 내질렀다.

“그래! 그거라도 빨리, 응, 크후우우우웃?!”

-꾸물, 꾸물, 퍼업!

처음은 수줍은 키스, 한껏 벌어진 항문과 뭉툭한 플러그 끝이 만나자 쪼옵- 항문을 조인 레지나는 플러그를 꽉 물어댔고 그 모습에 손을 떼자 브르릅, 그녀의 엉덩이 구멍은 살아 있는 것처럼 오물, 오물, 천천히 애널 플러그를 빨아당겼다.

-프스, 쭈븍, 쯔벅♥

“씨발, 씨바아아알…!”

애널 플러그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우는 레지나의 똥구멍, 하지만 벌어졌던 구멍이 다물리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잠깐 새어 나왔고 그 소리에 레지나는 새빨개진 얼굴로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부욱- 베개를 찢어 버렸다.

선장실에 흩날리는 새하얀 깃털과 그날개에 안기는 레지나. 당장에라도 날 죽일기세로 불타오른 그녀는 살랑, 푸른 보석이 박힌 음란한 똥구멍을 흔들며 내게 달려들었지만 나는 말없이 미소를 보이며 쪼옥- 젖다 못해 홍수가 터진 그녀의 보지에 귀두를 맞췄다.

“흐우우웃-!”

보지는 항문과 다르게 풀리다 못해 아예 흐물흐물 녹아버린 상황.

귀두만 먹였는데도 쪼옵, 쪼옵, 오물- 맛있게 물어대는 음란한 보지에 나는 다시 레지나를 밀어 그녀를 눕히고 그위에 올라타 골반을 붙잡고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었다.

“응하아아아앗…!”

“내기 하나할까? 내가 당신 안에 쌀 때까지 플러그가 그대로면 뒷구멍은 더 손 안댈게, 하지만 만약에 뽑혀 나오면…”

“…나오면.”

꿀꺽, 군침을 삼키며 긴장한 레지나, 하지만 그녀의 눈빛에 스며든 옅은 기대감을 읽은 나는 포옹, 자지를 뽑아내고 탁, 탁, 항문에 꽂힌 푸른 보석을 귀두로 두들기며 이죽거렸다.

“내가 불러 주는 말들을 따라말하고 항문섹스하는 거까지 수정구로 하나 찍어갈게, 어차피 내가 하자는 거 하나 들어 주기로 했잖아?”

“씨발, 장난해? 그걸 찍겠다는 개좆같은 소리를 내가… 내가…”

-쯔븝, 쯔극, 쯔극, 쯔극

놀고 있는 손가락으로 뽈록 솟은 음핵을 문질러 주자 소리 없는 교성을 내뱉으며 바르르르- 절정 하는 레지나. 찌익, 찌익- 내 배에 조수를 내뿜고 눅진한 실이 늘어지는 속살을 벌름거린 그녀는 주륵, 침줄기를 흘리며 말없이 검지와 중지로 보지를 벌리고 꾸욱, 내 자지를 붙잡아 자기 보지 구멍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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