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350화 (350/395)

-쯔그윽…

얼마나 강하게 물어오는지 천천히 빼내는데도 딸려 나오는듯한 음탕한 살결. 정열적인 필리아와 닮았다는 생각이 절로 든 나는 꾸욱, 대각선으로 자지를 찌르며 천천히 허리를 밀어 넣고 다정히 속삭였다.

“힘 풀어요. 힘주면 더 아파.”

“아으, 카사노오, 흐응, 나 맛있어…?”

반짝, 애욕과 광기가 젖어 든 필리아의 눈동자가 일렁이는 램프 불빛에 맞춰 흔들렸다. 이 상황에서 그런 걸 묻다니. 확실히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그게 필리아의 매력이었기에 나는 그녀가 바라는 답을 들려줬다.

“존나 맛있어.”

“흐으응♥”

짐승처럼 낮게 울리는 목소리로 칭찬해주자 꽈악- 꿀렁이며 자지에 달라붙는 음탕한 보짓살. 통통하면서도 축축한 안이 너무 기분 좋아 끌어안은 몸을 더 바짝 끌어안은 나는 다리를 꼬물거리는 필리아를 내려다보며 천천히 흐름을 탔다.

-처억, 처억, 처억, 퍽!

처음엔 얕게, 중간만 긁어주는 느낌으로 허리를 튕기며 가볍게 박아주자 필리아 또한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귀엽게 울며 안겨들었다.

“응, 응, 흥, 흐응, 후웅, 흐웃, 크훗♥”

기분 좋은 곳에 몇 번 얻어걸렸는지 달콤한 목소리로 울어대는 필리아. 만족스러운 반응에 가속을 붙인 나는 허리에 휘감은 팔을 살짝 들어 자지에 박히기 쉽게 허리를 들어주고 나머지 노는 손으로 톡, 음란한 뒷구멍을 건드려봤다.

“히이이잇!!! 야아!!! 거긴, 으그웃♥ 흐응, 흐응, 호오옷!”

펄떡, 경련하듯 벌어진 다리가 퍼억, 골반을 두들겼지만 좁은 구멍을 쓰다듬는 엄지와 퍼억, 가장 깊숙한 비밀장소를 찌르는 단단한 귀두에 쩌억, 침줄기 가득한 입을 벌린 필리아는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꺽꺽거렸다.

“흐우, 흐으, 흐으, 응흐읏♥ 하윽, 하윽, 하읏, 꺄흐으으응♥”

-찰박, 찰박, 찰박, 찰박

기다란 다리가 골반을 휘감고 철컥, 수갑처럼 닫히더니 내 골반을 짓눌렀다. 교차로 휘감긴 다리를 꾹꾹 누르며 더 강하게 박아달라고 애원하는듯한 몸짓에 나는 후욱, 바들거리는 귓가에 숨결을 불어 넣고 본인에게 물었다.

“더 박아줘? 왜 자꾸 보채?”

“흐응, 흐응, 하우우움♥”

쪼옵, 대답은 키스로. 입술을 뒤덮고 침에 젖은 축축한 혀로 내 이빨을 핥은 필리아는 야릇한 눈동자로 나를 피하지 않고 바라보며 쿠흐, 뜨거운 콧김으로 인중을 간지럽혔다.

-퍼억♥

“아윽♥”

주르르르륵, 천천히 뽑아낸 자지를 질구에 잠깐 걸쳤다가 단숨에 쑤셔박는다. 말뚝을 내리꽂듯 박힌 자지가 자궁구를 두들기는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분홍빛 눈동자는 덜걱, 뒤집혀 흰자위를 드러냈다.

-꽈아아악♥

경련하듯 자지를 쥐어짜는 음탕한 속살. 사방을 휘감는 촉수처럼 오물, 오물, 자지에 얽혀드는 필리아의 보지에 헛숨을 삼킨 나는 남는 손으로 쯔극쯔극, 음순을 문질러주며 필리아의 귀에 다급히 선언했다.

“안에 쌀게요, 괜찮죠?”

꽈악, 싼다는 말에 반응하는 필리아의 얇은 몸. 골반을 더 억세게 조이는 두 다리와 꽈악- 이젠 아예 쥐어짜다 못해 강탈하려는 듯 조여오는 음탕한 속살. 그 강도들의 주인은 촉촉하게 젖은 목소리로 쭈압, 내 귀를 빨고 조용히 말했다.

“맘껏 싸,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으니까…♥”

얼마 보지도 않은 나에게 이 정도의 신뢰를 보이다니. 필리아가 보이는 신뢰에 보답하고 싶었던 나는 방금 가버려 민감한 보지에서 주르륵, 자지를 빼내고 쯔극, 쯔극, 쯔극, 얕은 질구만 귀두로 긁어주며 필리아에게 말했다.

“대신 오늘 하루 어떤 여자보다 행복하게 해줄게요.”

“응,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그런 말이 아니라…”

쪼옥, 맹세하듯 입가에 짧은 키스를 남긴 나는 벌벌벌, 다가올 미래에 두려워하는 필리아의 가슴에 손을 얹고 푸우욱- 단숨에 뿌리까지 박아넣으며 정정했다.

“자지밖에 생각 못하는 음탕한 여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꾸우우우욱♥

“아으으으응♥ 흐응, 크흐우우웃?! 망가져엇, 카사노♥ 아윽, 으그으으읏♥”

꾸득, 꾸득, 처녀막을 찢을 때와는 다른 감각, 고깃덩이를 짓뭉개고 압박하는 아찔한 감각에 흐어엇♥ 헛숨을 내뱉으며 덜덜덜, 경련하던 필리아는 주르륵, 자지를 뽑아내는 순간 또 푸슈웃♥ 뜨뜻한 조수를 내뿜으며 가버렸다.

“응하아앗♥ 긁어주는거 너무 좋아아아아♥ 하윽, 더어, 더 푹푹 박아조오오♥”

칭얼거리듯 뭉개지는 말투와 함께 주륵 흐르는 투명한 코, 코를 대롱대롱 매달고 천박하게 일그러진 입술로 박아달라 애원하는 음탕한 모습에 나는 쑤욱, 배 사이로 손을 넣고 볼록 솟은 음핵을 꼬집었다.

-꽈악♥

“꺄으으응♥ 하윽, 아파앗, 떨어져, 응, 후으으읏♥ 문질문질 시러엇♥ 흐응, 크훗, 호오오오오옷♥”

찌붑찌붑찌븝찌붑♥

애액에 젖은 음핵을 마구 굴리고 씨를 받아내기 위해 치솟은 자궁을 퍽퍽 두들긴다.

자궁을 직접 두들길 수 없지만, 입구인 자궁구가 마구 얻어맞고 찌그러질수록 침대에 누운 필리아는 당찬 아가씨나 무법 항구의 장녀 따위가 아닌 한낱 암캐로 전락하고 있었다.

-꿈찔, 꿈찔

“쌀게요.”

“응♥ 응♥ 응♥ 와앗, 빨리 와줘, 와앗, 나두, 나도, 간다, 간다, 응흐읏, 크후우우우웃♥♥♥”

터업, 땀에 젖은 몸이 완벽히 밀착하고 가슴이 뭉개져 삐져나온다. 얇고 가느다란 필리아의 몸이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껴안자 꽈악- 그렇게 안아서 되겠냐는 듯 필리아의 기다란 다리가 내 허리를 조였다.

-꽈악♥

“음탕한 년.”

“…♥”

-부르르르르륵♥ 뷰르르륵! 뷰르르르륵!“~~~~~♥♥♥”귀를 찢는 아찔한 비명소리, 여성이 아닌 천박한 암캐가 선실이 떠나가라 울부짖는 너무나도 천박하고 음란한 교성에 사정하던 자지가 껄떡이고 푸르륵, 자궁을 단숨에 채운 정액이 역류했다.

“응흣, 흐응, 흐으, 흐으, 흐으, 흐으으♥”

풀썩, 족쇄처럼 조이던 다리가 풀리고 등을 긁던 손톱이 힘없이 침대에 떨어진다. 미친년처럼 산발이 된 필리아는 찰랑이는 분홍빛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퍽, 내 배를 발로 밀어 자지를 빼냈다.

-포옵♥

주르르르륵, 홍수처럼 쏟아지는 새하얀 정액. 살짝 부푼 배가 포옹, 포옹, 공 튀기듯 경련할 때마다 정액이 쏟아졌고 조금 지나고 나서야 내 자지 모양으로 벌어졌던 보지가 앙증맞게 입을 다물고 주룩, 투명한 침을 흘렸다.

“흐으, 후으, 후웃- 하아, 너무, 흐으으… 힘들어어…”

“네?”

“그래도오, 조아써어…♥ 자, 자, 자위할 때도 이 정도 느낀 적 없었는데. 역시 내가 점찍은 남자라고 할까.”

파앙, 침대를 가볍게 두드리고 찡긋 윙크하는 필리아, 힘겹게 몸을 뒤집어 옆으로 눕곤 아무 대답도 안 했는데 혼자 떠들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처, 처음엔 너무 부끄럽고 쑥스러웠는데 나를 그렇게 사랑스럽게 바라보니까 괜히 수줍어했나 생각이 들고…”

“그래도 좋았어, 아니- 행복해♥ 아버지한텐 잘 설명할게, 너 정도 되는 남자를 묶어두기도 그렇고, 후훗- 아, 아직도 조금 부끄럽긴 하다. 완전히 목놓고 음탕하게- 너무 천박했지? 그래도 너무 좋았어서…”

“뭘 벌써 끝난 것처럼 말해요?”

“응?”

주룩, 목덜미를 타고 흐른 땀방울이 필리아의 쇄골을 타고 가슴골에 스며든다. 땀에 젖은 피부를 쓰다듬으며 눈을 뒤룩 굴린 필리아는 무어라 말하려 입을 벌렸지만 나는 풀썩, 그 위에 올라타 필리아의 몸을 뒤집었다.

“응? 응? 응?”

얌전히 내 손길에 조절되는 필리아의 몸. 가슴은 침대에 붙이고 엉덩이만 한껏 들어 올린 천박한 자세. 자기도 모르게 베개에 얼굴을 파묻게 된 필리아는 살짝 고개를 들어 무슨 일이냐는 듯 나를 바라봤고 나는 순순히 대답해줬다.

“9시까지라고 했잖아요? 아직 5시도 안됐는데.”

-꽈악

“아읏…”

비단처럼 치렁치렁한 분홍빛 머리칼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살짝 휘감는다. 손잡이처럼 붙잡은 양 갈래 머리칼을 쥐었다 폈다 잠시 조정을 마친 나는 찔걱- 젖어있는 보지에 귀두를 맞추며 필리아에게 말했다.

“내가 말했잖아. 음탕한 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푸욱♥“~~~~~~♥♥♥”-쩌억! 쩌억! 쩌억! 쩌억!

“꺄흐으으으읏♥ 호옷, 호옷, 오호오오옷♥”

“자지 좋아? 응? 수줍게 굴던 년이 보지는 존나게 조여대네!”

“조아아♥ 조앗♥ 조아♥ 자지, 자지주세여어♥ 자지가 조아아아♥”

-척, 척, 척, 척, 척♥

“응크우우웃♥ 흐응, 흐응, 흐응, 아히이이이잇♥♥♥”

“정신 차려. 어? 정신 차리라고.”

-짜악♥

“꺄흐우웃♥ 시러엇, 흐웃, 난폭한거 시러어엇♥ 상냥하게, 차카게엣♥ 카사노오♥”

“뭐라는 거야, 얻어맞을 때마다 보짓물 존나게 뿌리는 년이. 지금도 좋다고 내 위에서 허리 흔들고 있잖아.”

-쩌억, 쩌억, 쩌억♥

음탕한 궁둥이를 높이 들었다가 푸욱, 주저앉듯 내려앉고 호옷♥ 벌어진 입으로 정액 냄새를 풀풀 풍기는 필리아. 몇 번이나 정액을 뒤집어쓰고 정액을 받아낸 그녀는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아니야앗, 흐응, 흐응, 아그읏♥”

꽈악, 반항하는 필리아의 양젖꼭지를 움켜쥐고 아래로 당긴다. 내가 틀어 묶어준 분홍빛 양 갈래 머리를 찰랑이며 푸욱 주저앉은 필리아는 늘어나는 가슴을 보며 내 손목을 움켜쥐었지만 나는 단호하게 말했다.

“머리에 깍지 껴.”

“아읏, 크훗♥ 흐응, 흐웃, 흐웃, 아윽♥”

쯔으, 땀에 젖은 살 스치는 소리와 함께 벌어지는 팔. 깍지를 끼고 맨들맨들한 겨드랑이를 드러낸 필리아는 늘어난 가슴이 출렁, 출렁, 흔들리는걸 보고 꿀꺽- 침을 삼키며 천천히 허리를 흔들었다.

“수정구 찍을게요, 추억으로 하나 찍으면 좋잖아.”

“카사노오, 그만 괴롭혀어♥ 흐웃, 응호오오옷♥”

부르르륵, 예고도 없이 자궁을 두들기는 새 정액, 고인 정액을 밀어내고 자궁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정액에 파앙, 콧물 방울을 터뜨리고 천박하게 주둥이를 내민 필리아는 덜걱, 두 눈을 뒤집고 풀썩, 앞으로 넘어졌다.

꾸욱, 작은 몸을 끌어안고 포옵, 조이던 자지를 빼낸 나는 기절한 필리아를 뒤집고 푸욱! 다시 되돌아온 보지를 벌어지게 만들기 위해 자지를 박아넣었다.

약속 시간은 아직도 한참이나 멀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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