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암컷 노예들의 주인이 됐다-349화 (349/395)

-쭈웁, 쭈웁, 쭈우웁!

혀에 달라붙는 음란한 속살을 혀끝으로 문지르고 흘러내리는 애액을 받아먹길 수십 분, 내 밑에 깔려 얌전히 보지를 대주고 빨리는 필리아는 흐트러진 분홍 머리칼을 제 손으로 움켜쥐고 갈라진 목소리로 울고 있었다.

“크후우우웃♥ 흐엇, 흐응, 흐웃, 흐웅, 아흐웃♥”

내 머리칼을 움켜쥐고 뜯을 기세로 잡아당기며 꺽꺽 넘어가는 필리아. 얌전히 정리된 베개에 머리를 찧고 쿵, 쿵쿵, 침대를 뒤꿈치로 두들긴 그녀는 갈라진 목소리로 내게 애원했다.

“그마한, 그망, 그망, 그우우우웃♥”

푸슛, 푸슈웃-

몇 번이나 얻어맞았을지 모를 조수가 또 한 번 미간을 두들기고 나서야 쪼옵, 입술을 뗀 나는 살짝 고개를 들어 필리아를 바라봤다.

“오…”

쭈웁, 입술에 묻은 애액을 빨아먹으며 찔걱, 벌름거리는 질구를 살살 쓰다듬으며 바라본 필리아는 피폐 그 자체였다.

가지런히 정리된 분홍빛 머리칼은 이미 산발이 되어 더벅머리가 됐고 분칠한 얼굴과 눈가에 바른 화장품은 눈물에 번져 주륵 흘러내리고 있었다.

입술은 또 얼마나 깨물어댔는지 불어터진 입술과 홤께 앞니는 빨간 립스틱이 묻어 있고 하도 꺽꺽거리느라 입을 다물지도 못했는지 흘러내린 침은 말라붙어 하얀자국을 남기고 있었다.

한마디로 무척 꼴리는 상태. 그 모습에 흥분이 솟구친 나는 출렁, 침대에서 튀어 오르듯 상체를 일으키고 침대에 늘어져 헐떡이는 필리아의 봉긋한 가슴에 가슴을 겹쳤다.

“응, 흐응, 흐읏, 무거워어…”

톡, 톡, 뒤척이는 필리아탓에 몸에 스치는 빨딱선 유두. 유두가 스치자 잘근, 입술을 씹으며 인상찌푸린 필리아는 쯔극, 쯔극, 질구를 문지르는 성난 물건을 보고 꿀꺽, 침을 삼키고 내 어깨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카사노…”

“어떠셨어요 아가씨?”

“주글거가타아아…”

“그래서 싫으셨어요?”

도리도리, 가볍게 고개저은 필리아는 애욕과 정욕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쪼옥, 볼에 입 맞추고 다정히 속삭였다.

“너무, 행복해… 이런 거 모르고 살았다는 게 너무 후회돼애…”

“아직 더 남았어요.”

꾸욱, 도장찍듯 음부를 문지르는 바지춤, 단단한 기둥을 필리아도 느꼈는지 흐응, 콧소리를 낸 그녀는 곧바로 유려하게 다리를 척 벌리고 교차로 내 골반에 휘감은 뒤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보고 싶어…♥”

이런 시발.

달칵, 달칵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린 나는 발목에 걸리는 바지가 방해되어 벌렁 뒤집어 벗은후 아무렇게나 내던졌다.

“와아아…”

바지를 벗자마자 쿠퍼액에 젖은 속옷이 필리아의 눈에 들어갔나보다. 왜 그걸 보고 감탄하는진 몰랐지만 괜히 부끄러워진 나는 서둘러 속옷을 벗으려다가 풀썩, 침대에 무릎 꿇고 몸을 일으킨뒤 필리아를 잡아당기고 속옷에 숨은 자지를 쥐게 했다.

“핫, 으우, 뜨거워…”

“한번 벗겨보세요.”

꿀꺽,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대된다는 눈빛으로 속옷 밴드를 움켜쥐는 필리아.

밴드 안쪽으로 들어온 손톱이 살에 얹히고 밴드를 완전히 움켜쥔 필리아는 우뚝 솟은 자지끝에 코를 내밀고 천천히 속옷을 내렸다.

투웅!

“아웃!”

천천히 내리다 허벅지까지 단숨에 내리는 순간 대포처럼 튀어 오르는 자지, 가볍게 얻어맞은 필리아는 한눈을 찡그리고 천천히 떴다가 코에서 주욱 늘어지는 투명한 실을 보고 툭, 검지로 끊고는 킁킁 냄새를 맡았다.

“이상한 냄새, 근데 흐우우웁…”

찔걱, 쿠퍼액이 맺힌 귀두에 코를 얹는 필리아, 천장을 향해 우뚝 솟은 귀두에 얹은 코를 빙글, 빙글, 문지르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그녀의 모습에 나는 꾸욱, 산발이 된 분홍빛 머리칼을 손잡이처럼 움켜쥐고 천천히 아래로 잡아당겼다.

“흐우웅, 우븝, 쮸우웁…♥”

정복욕을 불태우며 천천히 짓누르자 야릇하겨 흘겨본 필리아는 입술을 살짝 벌려 쭈웁, 귀두를 머금고 할짝- 뒷표피를 핥아올렸다.

자지는 처음이지만 태생이 음란한지 기분 좋은곳을 바로 찾아낸 그녀는 허리를 떨며 기뻐하는 나를 보고 후으, 콧바람을 내뱉으며 천천히 입 안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움마, 쭈웁, 쪼옵, 쪼옵, 쬬오옵… 하움♥”

움마, 움마- 나를 골리듯 귀두만 입술로 머금는 필리아, 끼부리는 그녀의 모습에 참지 못해 천천히 아래로 당기자 못말리겠다는 듯 눈웃음 지은 그녀는 천천히 자지를 삼키고 절반쯤 입안에 밀어 넣고 나서야 버거웠는지 탁, 내 허벅지를 두들겼다.

“아, 필리아님 너무 좋아요. 하아, 너무, 너무 기분 좋습니다.”

“우움, 쭈웁, 쭈웁, 쫍, 쫍, 쬬옵, 베룹, 헤룹♥”

쮸르윽, 입술 밖으로 혀를 빼내고 탁, 혀 전체를 자지에 붙이는 필리아, 처녀가 이 정도 펠라라니 당황해서 자지가 마구 껄떡거렸지만 필리아는 침착하게 혀끝을 날름거리며 뿌리 부근을 간지럽혔고 입술을 조이고 오물거리며 볼살로 귀두를 마구 문질렀다.

“후우, 필리아님, 쌀거 같아요…”

“웅, 웅, 후웅♥”

마음대로 해, 그런 대답이 들려왔지만 사실 진짠진 모른다. 하지만 쌀거 같다는 말에도 자지를 오물거리며 목구멍에 밀어 넣은 필리아는 아예 내 엉덩이를 붙잡고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기에 나는 결국 참지 못하고 꾸욱, 양갈래머리칼을 잡아당기며 필리아의 목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고 그대로 사정했다.

“우으웁, 후음, 흐응, 후으, 쿠후우우움…♥”

-부르르르르륵!

꿀떡, 꿀떡, 입술을 오물거리며 정액을 받아먹는 필리아.

걸쭉하고 뜨거운 정액이 목구멍을 두드릴 때마다 쿠흐으으, 연기를 내뿜듯 콧김을 내뿜은 그녀는 음모를 콧숨으로 간지럽히며 껄떡거리는 자지가 정액을 전부 토해낼 때까지 얌전히 입술을 조이며 기다렸다.

“하아아…”

“우웅…♥”

-쪼옵!

마지막 정액 한 방울까지 전부 싸지르고 만족감에 한숨을 내뱉자 필리아 또한 쭈웁, 입술을 조이며 주르륵 자지를 청소하고 툭, 뱉어냈다. 오물, 오물 입에 남은 정액까지 전부 삼켜낸 그녀는 후욱, 숨을 내뱉고 한 손으로 입가를 가린 채 내게 말했다.

“되게 많이 쌌어, 버거울 정도네…”

“너무 기분 좋았어요, 누가 보면 연습이라도 한줄 알겠어요.”

투욱, 침대에 눕히며 미소 짓자 삐죽, 입술을 내민 필리아가 퍽- 가슴을 두들기곤 삐진 목소리로 말했다.

“안심해, 당신 말곤 아무랑도 잔적 없어. 내가 한 건 그냥, 익숙하니까… 같이 타는 놈들 데리고 창관에 던져 주거나 인질로 잡은 년들 굴리거나- 그냥 그런 거지.”

“네, 알고 있어요.”

“그리고 너무 딱딱하게 이야기하지 마… 이제, 세, 세, 우윽…”

화악, 섹스를 말하지 못해 얼굴을 붉히는 필리아. 보지 빨릴 때 좋다고 앙앙거리고 방금 전만해도 자지를 맛있게 빨고 정액까지 삼킨 주제에 이제 와서 부끄러워하다니, 조금 웃기긴 했지만 지금이야말로 다독여줄때였다.

“그럴까? 필리아, 근데 괜찮겠어? 나같은 놈한테 쭉 간직했던 걸 줘도.”

쯔륵, 젖어 있는 음부를 문지르는 단단한 귀두. 뜨거운 온도에 흠칫 어깨를 떤 필리아는 입술을 오물거리다가 툭, 내 턱에 이마를 얹고는 달콤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어, 그리고 책임질거잖아…?”

스윽, 몸을 옆으로 뉘인 필리아가 다리를 휘감으며 쯔거억, 천천히 내려앉았다. 내가 넣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질구에 귀두를 밀어 넣는 음탕한 실행력. 원래라면 박수치면 환영할 만했지만 책임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잠깐 몸이 굳었다.

그래, 어차피 아직 레지나를 잡으려면 많이 남았으니까 그깟 책임 지면 되지. 내가 야반도주할 것도 아니고.

“사랑해.”

“흐으응…”

쪼옥, 땀에 젖은 목덜미에 입 맞추고 옆으로 누운 필리아를 바로 눕혔다.

턱, 턱, 갈고리처럼 허벅지 뒤에 걸리는 필리아의 발뒤꿈치. 앙큼한 발짓에 미소 지은 나는 필리아의 등에 손을 밀어 넣고 그녀를 포옹한 채 쯔극, 쯔극, 보지에 귀두를 맞추고 천천히 밀어 넣었다.

“응흐으으읏…!”

흐느끼듯 속삭이는 필리아의 목소리와 함께 천천히 벌어지는 말캉한 속살.

단련한 여자답게 아찔한 조임이었지만 보빨로 풀어낸 보짓살은 천천히 내 자지를 받아들였고 나와 맞포옹한 필리아는 주륵, 내 등을 손톱으로 긁으며 버티다가 꾸욱, 막에 막히는 순간 숨넘어갈 듯 숨을 들이켜며 고통스러워했다.

“아윽, 아파아, 흐으, 아프다고…!”

콰악, 얼마나 아팠길래 내 목덜미를 깨무는 건지. 어쨌든 목덜미를 깨물고 버티기 시작한 필리아는 울먹거리면서 후으으, 벌어진 틈새로 숨을 내뱉고 우물, 우물, 목덜미를 씹으며 고통을 삼켰다.

-꾸직, 꾸직, 으직…

바들바들 떨어대며 조이는 속살, 그중간을 가로막는 막을 짓누를수록 느껴지는 짧은 진동.

몇 번이고 경험했던 파괴의 고통을 음미하며 푸욱, 허리를 밀어 넣은 나는 주륵- 자지를 타고 흐르는 뜨듯한 액체를 느끼고 얌전히 목덜미를 깨물며 버틴 필리아의 등을 쓰다듬어 주며 다독였다.

“쉬이, 끝났어… 잘버텼네, 아팠지?”

끄덕, 끄덕-

하나 남는 분홍색 눈동자에 눈물이 맺혀 그렁거리고 반짝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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