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옵!
“응크웃?!”
쮸룹, 침에 젖어 꿈틀거리는 혀를 입술로 물고 강하게 빨아들인다. 혀 중앙을 앞니로 누르고 주르륵, 가볍게 긁어 주자 파르르, 엉덩이를 들고 떨어대는 레지나.
-주르르륵…♥
돌기장갑에 스며드는 투명한 향유, 쮸릅, 쮸룹- 혀를 빨아주며 톡톡톡, 레지나의 젖꼭지를 두들겨 시선을 빼앗자 해롱해롱, 애무에 신경이 쏠린 레지나는 찰칵, 찰칵 손목을 떨어대며 얌전히 내 손길을 받아 냈다.
“하아, 좋아?”
끄덕, 끄덕
몽롱한 얼굴로 솔직하게 끄덕이는 레지나, 묘하게 순종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긴 하지만 이전에 보여 준 독기 가득한 모습을 보고 싶었던 나는 쯔극, 쯔릅, 쯔릅, 장갑에 향유가 스며든 걸 확인하고 차압…♥ 느릿하게 보지를 쓰다듬었다.
“흥으으으읏?!”
찰그락, 찰그락- 보지를 뒤덮는 차가운 감촉에 다리를 흔들며 입을 쩌억 벌리는 레지나. 투명한 침줄기가 농후하게 늘어지는 모습과 함께 두 눈을 데굴데굴 굴린 레지나는 이상하다는 낯빛으로 내게 말했다.
“뭐, 뭐야아…!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하앙…! 흐응♥”
“만족스럽게 빨면 안 한다고 했지, 그새 까먹었어? 응?”
“흐웃, 나쁜 새끼- 그, 그렇게 만지고 싶었냐? 응?”
후욱, 들뜬 콧김을 내뱉으며 히죽 웃는 레지나. 까불 때 보여 준 거만한 미소와 묘하게 거들먹거리는 태도에 짜증 난 나는 피식 웃으며 꾸욱, 음핵을 꼬집고 쯔그쯔그쯔그쯔그-♥ 집요하게 문질렀다.
“아크후우우우웃♥ 후읏, 흐응, 흐응, 크히이이이잇♥”
뚜욱, 뚝, 발정 난 콩알을 돌려주자마자 보지에서 흐르기 시작한 투명한 애액, 둔덕에 맺히다 못해 폭포처럼 흐른 애액은 뻐끔, 뻐끔, 주둥이를 내미는 레지나의 항문에 천천히 스며들었다.
“그렇게 좋아? 클리 괴롭혀주니까 뻐끔뻐끔, 아주 난리났네?”
“크햐아앗♥ 흐웃, 시러엇, 실타구웃, 흐읏, 흐웃, 응하아아앗♥”
파앙, 침대를 두들긴 엉덩이가 둥실 떠오르고 파르르, 아치처럼 휜 허리가 진동했다.
족쇄에 묶여 다리를 벌린 레지나는 철컹, 철컹, 사슬을 흔들며 몸부림을 쳤지만 나무 기둥은 삐걱소리만 낼뿐 그녀에게 자유를 주진 않았고 결국 흐물흐물 녹아버린 레지나는 애절한 목소리와 꿀이 뚝뚝 흐르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며 애원했다.
“그마하아안♥ 머리가, 머리가 녹아내린 거가타아… 흐웃, 흐우, 후으, 응호오오오옷♥”
꾸우욱- 새끼 손가락 한 마디 보다 작은 음핵을 꼬집고 잡아당기자 투두둑, 애액을 흩뿌리며 흔들거리는 레지나의 엉덩이. 철컥, 철컥- 족쇄에 눌려 발목이 새빨갛게 물드는데도 다리를 흔들던 레지나는 결국 주르륵, 침줄기와 콧물을 흘리면서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만했으면 좋겠어? 그만 만져 줬으면 좋겠어?”
대화를 권유하는 내 말투에 츄웁, 흐르는 침을 빨아먹은 레지나가 붕붕붕, 고개를 흔들며 크게 소리쳤다.
“그래애애! 흐웃, 그만 만져어어어! 그만, 그만 괴롭혀 제바알, 나- 나 좋아하잖아!”
움찔, 어깨가 떨리고 손가락이 멈췄다. 당혹스러움에 지배당한 내 몸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고 기세를 잡았다 생각한 레지나는 쿨쩍, 코를 먹곤 코맹맹이 소리로 내게 말했다.
“너 정도면, 여, 옆에 두고 부하로 써줄정도는 되니까! 흐읏, 솔직하게 말하라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한다고 여자가 봐줄거 같냐 병신아!”
히히, 기세를 타고 신났는지 당찬 웃음을 지으며 조언하는 레지나. 너무나 웃기면서도 황당한 작금의 대화에 꾸물, 보지에 얹은 손가락을 고쳐 얹은 나는 톡, 톡, 검지중지를 딱붙이고 충혈되어 퉁퉁불은 음핵을 두들기며 레지나에게 선포했다.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귀여운 망상이네.”
“솔직하지 못하긴, 내가-히기이이이이이잇♥♥♥♥♥”
꾸욱, 검지중지로 음핵을 누르고 찹찹찹찹찹, 와이퍼처럼 음핵을 문지르며 애태운다.
벌름, 벌름, 벌어지는 분홍빛 속살을 왼손가락으로 쯔걱쯔걱, 가볍게 쑤셔주고 집요하리만큼 음핵을 마구 문질러 주자 찰크랑, 찰크랑, 쇠사슬 소리를 내며 몸부림치는 레지나가 비명 같은 교성을 내뱉으며 나를 말렸다.
“그마아아아앙♥ 떨어져엇, 떨어진다구우우, 그망해애앳!”
“어딜 그만해? 말을 똑바로 해야지?”
“보지, 콩알, 콩알 시러어어어어♥ 아흐으우우우우웃♥”
우우우- 늑대처럼 길게 내민 주둥이를 떨어대며 울어대는 레지나.
출렁, 출렁, 젖가슴을 흔들며 온몸을 떨어대던 레지나는 결국 주륵, 침줄기와 함께 절정에 달했는지 푸슈우웃- 푸슛! 투명한 조수를 내뿜으며 그대로 가 버렸다.
“가앗, 간다, 간다간다간다간다가아아아아아아아♥♥♥”
-쪼로로로로로록!
이젠 조수가 아니라 오줌까지. 손바닥을 두들겼다가 제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쏟아지는 황금빛 물줄기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침대가 젖고 풍겨오는지린내에 짜증이난 나는 장갑 낀 손을 그대로 들었다가 짜악!!! 레지나의 보지를 그대로 내려쳤다.
“응크으으읏?!”
호옷-♥ 음탕한 신음과 함께 혀를 늘어뜨리는 레지나, 축 늘어진 혀를 입술에 얹고 쌔액, 쌔액, 숨을 고르는 레지나의 모습에 흥이 샘솟은 나는 꾸욱, 젖짜내듯 음핵을 어루만지며 그녀의 귓가에 다정한목소리로 한 가지 알려 줬다.
“보지 좀 어루만져 줬다고 좋다고 울어대는 원숭이 같네, 이렇게 된 거 정신 교육 좀 제대로 시켜 줄게.”
-까득
“뭐엇, 뭐라고호오오오옷♥”
꾸욱, 엄지로 음핵을 누르고 쯔륵, 젖어 있는 음부를 손가락으로 덮자 목을 뒤로 꺾으며 기뻐하는 레지나. 풀려 있던 눈에 독기가 조금씩 차올랐지만 클리만 만져 줘도 이 정도로 울어대다니, 아직 멀었구나.
***
[~~~~♥♥♥]
-쿠웅! 쿠웅! 쿠웅!
몇몇 선원이 지나가는 선실 통로, 그 끝에 자리 잡은 유독 커다란 문에 시선이 쏠린 선원들은 쿵쿵 울어대는 진동과 웅웅울리는 여자신음을 들으며 저들끼리 시선을 맞추고 꿀꺽, 침을 삼켰다.
“대단, 하네…”
“방음 마법이 걸려 있는데도 저 정도라니.”
“기다려 봐, 음식 놓고 올게.”
오도도도, 잔잔한 통로를 뛰어가 바구니를 얹는 어린 여인. 툭, 문 앞에 바구니를 두기 무섭게 쿠우우웅-! 크게 울리는 나무 문에 놀란 그녀는 “히익!” 엉덩방아를 찧었다가 다급히 동료들에게 뛰어왔다.
“괜찮아?”
“응, 응. 자, 장난 아니네…”
“선장님이 저 정도로 울어대다니, 존나 좋은가 본데?”
“남자랑 자본적 없으시지 않나? 같이 가자고 물어도 매번 거절하셨는데.”
동료의 푸념에 피식 웃은 여해적은 햇빛에 탄 자기 손등을 쓰다듬으며 쿵쿵쿵, 문을 두드리는 안의 풍경을 상상하고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그 정도로 저 새끼가 좋은 거겠지, 부럽다-! 나도 반반한 놈 하나 잡아서 선장처럼 밑에 깔아 두고 내가 박아대고 싶은데.”
“선장이 기술이 좋나 봐, 저 소리도 요란한 거 보니 카사노 그 새끼가 몸부림치느라 내는 소리겠지?”
***
-찰캉! 찰캉! 찰캉찰캉찰캉찰캉!
“아이, 가만히 좀 있어 봐요, 다 튀잖아.”
“제송해여, 제송해여, 제송함미다아아아♥”
우물, 우물, 일그러진 입술을 떨어대며 목놓아 우는 레지나, 애절하고도 처절한 목소리에 손이 멈칫하긴 했지만, 자신을 좋아하지 않냐며 꺼드럭거리던 걸 상상하니 다시 손이 움직였다.
-찹찹찹찹찹♥
“으하아앙♥ 아핫, 흐응, 흐응, 흥, 흥, 흥, 흥, 흐갸아아아악♥”
엄지로 짓누른 음핵이 살안으로 파고들어 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짓누르며 나머지 손가락으로 음부를 긁는다. 그것만으로도 족쇄에 묶인 레지나는 암퇘지보다 못한 얼굴로 음란한 교성을 내뱉으며 쿵, 쿵, 침대를 두들겼다.
참 힘도좋아.
-불룩, 팡!
오뚝한 코에 맺혔다가 터져 나가는 콧물방울, 참 꼴깝을 떤다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모습이 더 흥분되는 건 사실이었기에 나는 짜악! 보지를 후려치고 레지나에게 말했다.
“또 건방지게 굴 거지? 창남이니, 좆밥이니, 개새끼니- 한번 대들어봐, 다음에도 이렇게 괴롭혀줄 테니까.”
“건방진말 안하께여어어♥ 보지 괴롭히지마아, 괴롭히지말란 말이야아아아♥”
울먹울먹, 눈물을 흘리고 콧물을 주륵, 흘리며 아이처럼 칭얼거리는 레지나.
뭐가 바다의 왕이고 뭐가 근방을 주름잡는 해적이야. 3번째밖에 안 된 조교에도 울부짖으며 사과하는 좆밥보지년에 불과한데.
들끓는 가학심에 기름까지 붓는 레지나의 모습에 나는 다음차례로 점지해 둔 보지를 푸욱, 손가락으로 긁으며 자극했고 음핵만으로도 달아올랐던 레지나는 보지를 긁는 돌기들의 쾌감에 히이이잇-♥ 목소리를 높이며 천박하게 울어댔다.
“시러어어- 시러어어어엇-♥”
찰캉, 찰캉- 사슬을 흔들며 울먹이는 레지나, 끝음이 갈라지는 높은 목소리로 칭얼거리면서 꾸욱, 허벅지를 조이는 그녀는 음란한 미소를 히죽, 지으며 침에 젖은 입가에 혀를 얹은 채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 정도로 꺾이진 않는다 이거지.
-쪼옵!
“앙하아아앗♥”
뜨거운 입김을 음핵에 불고 쪼옵, 퉁퉁 부은 음핵을 머금자 들려오는 달콤한 목소리.
송곳니로 꾹꾹, 음핵을 누르고 혀끝으로 음핵을 핥자 바르르, 혀를 삐죽 내민 레지나는 차압, 차압, 가슴을 흔들며 부딪치는 가슴 사이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더, 더 원해, 더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독기와 어우러지는 갈증어린 시선에 까득-! 음핵을 이빨로 짓이긴 나는 찹찹찹, 볼을 두들기는 젖은 허벅지를 느끼며 식사를 달라는 말이 나올 때까지 레지나의 음핵을 빨고 빨고 또 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