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앙, 아앗, 아으, 흐응, 흐으, 흐웃!”
흑단 같은 머리칼이 촤악 퍼져나가고 바닥을 간지럽혔다. 새하얀 등에 수놓은 검은 머리칼을 손바닥으로 밀어 치워낸 나는 땀에 젖은 날개뼈를 혀로 핥으며 천천히 스텔지아의 목덜미로 향했다.
“으우웃, 흐웃, 흐쿠웃!”
뜨거운 혀가 할짝, 침자국을 남기며 살결을 핥자 스텔지아가 웅얼거리며 무어라 외쳤지만, 그녀의 입에선 제대로 된 문장이 내뱉어지지 않았다.
“뭐라고?”
콰악, 젖소처럼 늘어진 젖가슴을 움켜쥐며 되묻자 가냘픈 허리가 파들파들 떨렸다. 가녀린 몰골의 스텔지아를 내려다보며 허리를 흔든 나는 퍼억, 찌그러진 엉덩이를 짓누르며 헐떡이는 스텔지아의 입가로 머리를 기울였다.
“후읏, 우웅, 우읏, 후으!”
걸쭉한 침이 흘러내리고 쾌락에 젖은 눈이 파들파들 떨렸다. 엉망진창인 얼굴로 힐끔 나를 바라본 스텔지아는 여전히 알 수 없는 말로 웅얼거렸기에 나는 퍼억, 스텔지아의 보지를 쳐올리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좋아? 응? 아무 말 못 할 정도로 좋냐고, 얼빠진 년아.”
저열한 욕설이 귓가에 울리는데도 움찔, 스텔지아의 입꼬리는 호선을 그렸다. 눌어붙은 침 자국이 끈적한 침에 뒤덮이고 헐떡이는 그녀의 입에선 단내가 풀풀 풍긴다. 퍼억, 퍼억, 치골이 맞닿고 떨어질 때마다 새하얀 풀처럼 질척한 애액이 흥건했고 엎드린 스텔지아의 다리는 당장이라도 넘어질 것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우읏?! 크흣, 우윽, 으읏, 후읏…!”
나는 바들거리는 스텔지아의 머리통을 움켜쥐고 꾸욱, 바닥에 짓눌렀다. 자신이 흘려댄 땀으로 축축해진 카펫에 아름다운 얼굴이 짓눌린 스텔지아는 커다란 엉덩이를 튕기며 몸부림쳤지만 터억, 터억, 땀에 젖은 엉덩이를 두들기며 박아주자 고양이처럼 갸릉대며 내게 순응했다.
-퍼억, 퍼억, 퍼억♥
찹, 찹, 찹, 땀에 젖은 살이 부딪힐 때마다 음탕한 살소리가 울려 퍼졌다. 정액으로 가득 찬 살 자지로 박아댈 때마다 부륵, 푸륵, 음란한 소리가 그녀의 보지에서 쏟아졌지만 스텔지아는 등골을 훑는 야릇한 쾌감에 미쳐 혀만 삐죽 내밀고 내게 깔려 헐떡대고 있었다.
“좋아? 응? 좋냐고.”
압도적인 체급 차로 인해 내게 깔린 스텔지아는 바닥에 바짝 엎드려 내가 주는 쾌락을 받아먹었다. 그런데도 끄덕끄덕, 고개를 흔들며 기쁜 미소를 지은 스텔지아는 갈라진 목소리로 앙앙거리며 꾸욱, 보지를 조여왔다.
“후읏, 후윽, 후윽, 후읏, 흥, 후응, 후으으읏!”
꾸욱, 자지를 꽉 물어오는 보짓살과 함께 꾸물거리는 속살이 착 달라붙었다. 손으로 자지를 움켜쥐고 훑는듯한 야릇한 조임에 흡, 숨을 참은 나는 참았던 정액을 부르르륵! 스텔지아의 보지에 싸지르며 퍼억! 잔뜩 치켜 올라간 자궁구를 쳐올렸다.
“응읏, 흐으응, 흐으웃, 쿠흐으으응♥”
씨를 받기 위해 준비된 자궁, 암컷으로 전락한 스텔지아의 준비를 받아들인 나는 빈틈없이 말캉이는 자궁구에 밀착하고 쏟아지는 정액들을 전부 그녀의 자궁에 쏟아냈다.
-푸륵, 푸륵, 푸륵♥
앞서 싸지른 정액으로 가득 찬 보지가 고여있던 정액을 쏟아냈다. 음탕한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진 정액 웅덩이를 지켜본 나는 자지를 뽑아내고 툭, 스텔지아의 엉덩이를 두들겼다.
-철퍽!
“우읏, 우으, 우웃, 흐으응…♥”
정액 웅덩이에 하체를 떨군 스텔지아는 개구리처럼 벌린 다리를 파들파들 떨며 정액 웅덩이에서 수영하듯 엉덩이를 흔들거렸다. 잔류하는 쾌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번이고 몸부림친 스텔지아는 흐으, 흐으, 가라앉은 숨을 고르며 스륵 눈을 감았지만 쉬게 해줄 생각이 없었던 나는 툭, 발등에 그녀의 배를 얹고 훅,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철퍽♥
“쿠읏, 후응, 후으, 흐응!”
달덩이 같은 엉덩이가 짓눌리고 정액과 애액에 뒤덮인 음탕한 음부가 천장을 바라봤다. 정액에 뒤덮인 검은 음모가 푹 젖어 그녀의 살에 달라붙은 모습은 무척이나 음란해 보였다.
“누구 마음대로 쉬는 거야, 안 되겠다. 아예 안뽑고 끝까지 해보자고.”
“시러엇, 흐응, 흐웃, 후읏, 흐으응♥”
푸욱, 끈적한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은 나는 땀에 젖은 스텔지아를 안아 들고 침대에 올라갔다. 출렁이는 침대에 누워 터억, 땀에 젖은 엉덩이를 두들긴 나는 오물오물 물어대는 보짓살을 즐기며 스텔지아의 귀에 속삭였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잖아? 일을 벌였으면 책임져야지.”
“우읏, 후으응♥ 내가, 벌린 일이 아니잖아♥”
“그런 식으로 유혹해놓고 딴소리야? 응?”
-꾸욱
“크히이이이잇♥”
송골송골 땀이 맺힌 젖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고 살짝 비틀자 스텔지아는 고개를 까뒤집고 혀를 파들파들 떨어댔다. 간단하게 움켜쥐었는데도 가버리는 음탕한 몸뚱이는 퍼억, 퍼억, 빵빵해진 자궁을 귀두로 두들길 때마다 미칠 듯이 조여왔다.
“아.”
턱, 스텔지아의 가냘픈 다리가 내 다리에 휘감기고 꾸욱, 침대보를 움켜쥔 채 헐떡이는 스텔지아의 모습을 보니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곧바로 침대 구석에 널브러진 얇은 이불을 움켜쥐고 찌익, 찌익, 익숙한 손놀림으로 찢었다.
“후읏, 후으, 후으, 후윽♥”
붕대처럼 찢어진 이불 조각, 몇 번이나 묶여온 스텔지아는 기대감과 공포가 뒤섞인 눈으로 날 올려다봤지만, 그녀를 묶어둘 생각이 아니었기에 나는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흐물흐물한 이불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스윽, 내 다리에 휘감았다.
“우읏, 으읏?!”
무릎 꿇은 내 허벅지와 맞닿은 스텔지아의 허벅지, 그걸 통째로 묶은 나는 텁, 텁, 스텔지아의 발바닥이 내 종아리를 두들기는 것도 무시하고 남은 다리를 마저 묶었다.
“이게 지금, 후읏, 뭐 하는 짓이에요!”
스텔지아의 무릎 아래는 묶이지 않아 자유로웠기에 나를 걷어차거나 발로 짓누르는 등 반항해왔지만 땀에 젖은 그녀의 허벅지는 내 허벅지와 하나가 되어 묶여버렸다. 침대에 누워 붕 뜬 자기 하반신을 경악스럽게 바라본 스텔지아는 의미 없는 몸놀림으로 내게 항의했다.
-쭈극, 쭈극, 쭈극, 쭈극♥
“흐응, 쿠흣, 후읏♥ 쿠흐, 오호오옷♥”
폭력적인 움직임도, 격렬한 행위도 없이 그저 깔짝깔짝 보지를 휘젓는 단순한 움직임, 그것만으로도 스텔지아는 붕 뜬 엉덩이를 파들파들 흔들며 쾌락에 젖어 헐떡이기 바빴다.
“풀어요, 우윽, 크흣♥ 배가, 배가 꽉 차서 기분이 이상하다고요♥”
투명한 콧물을 주륵 흘리며 나를 바라보던 스텔지아가 애절한 목소리로 내게 부탁했다. 잠깐 쉰 덕에 또렷한 목소리로 부탁하는 그녀의 모습이 마음에 안 들었기에 나는 꾹, 젖가슴을 움켜쥐며 허리를 얕게 흔들었다.
“으으응♥ 후읏, 후응, 흐응, 흐응, 쿠흐으응♥”
철퍽, 철퍽♥ 땀에 젖은 엉덩이가 살짝 부딪히고 땀에 절은 허벅지가 문질러질 때마다 야릇한 감촉이 허벅지를 타고 올라와 기분이 좋았다. 침대에 누워 들썩이던 스텔지아는 풀린 눈으로 신음만 흘려댈 뿐 내게 대들 기운도 없어 보였다.
“아, 해 떴네.”
“우읏, 쿠흐으으읏♥ 빼지마앗, 더어, 더 꾹꾹 짓눌러줘어♥ 으응? 응♥”
쿠흐, 쿠흐, 뜨거운 콧김을 내뱉으며 아양 떠는 스텔지아. 허벅지를 묶은 이불은 풀렸지만, 꽉, 내 등을 손톱으로 긁으며 안겨 온 스텔지아는 자지가 보지에서 조금만 빠져나가도 아쉬워하며 내 귀를
깨물어댔다.
“이렇게? 응? 이렇게?”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응아아앗♥ 캬흐으으으응♥ 마자앗, 마자, 웅, 웅, 오호오오옷♥”
오물오물 물어대는 보지를 긁으며 빵빵하게 부푼 자궁을 미친 듯이 찍어 올리자 콱, 내 목덜미를 깨문 스텔지아가 미친 듯이 기뻐했다. 주륵, 그녀가 흘린 눈물과 침이 어깨에 떨어져 젖어 들었지만 이미 그녀가 흘려댄 보짓물로 하반신이 흠뻑 젖었기에 그러려니 했다.
“아직도 할만할 거 같아? 응? 시발, 아직도 내가 만만해 보이냐고.”
목덜미를 잘근잘근 물어대는 스텔지아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그녀의 귀에 위협적인 목소리로 속삭였다. 파하, 목덜미에서 입을 뗀 스텔지아는 늘어나는 침 줄기와 함께 혀를 낼름거리며 내게 사과했다.
“아니요오오♥ 우읏, 쿠흣, 흐으으응♥ 앙대앳, 너무 만만하게 봐서 제송함미다핫♥”
쭈웁, 쭈웁, 쭈웁♥ 혀를 뻗어 키스해온 스텔지아는 꿈틀거리는 혀가 입천장과 볼을 긁을 때마다 눈을 뒤집고 움찔움찔 떨어댔다. 마치 온몸이 성감대인 것처럼 내게 달라붙은 스텔지아는 다리를 꿈틀거리며 온몸을 내게 밀착해왔다.
“이제 주제 파악이 좀 되네. 안 그래?”
푸욱, 부푼 배를 손으로 짓누르자 푸르륵, 푸륵♥ 부끄러운 소리와 함께 고인 정액이 투둑 흘러내렸다. 새빨개진 볼과 귀끝을 움찔거리며 흘러내린 정액을 바라본 스텔지아는 할짝, 내 입가를 혀로 핥으며 수줍게 말했다.
“네엣♥ 발정 난 암캐년주제에 주인님을 얕보다니, 정말 죄송합니다아♥ 지금이라도 제 본분을 알고 우흑♥ 보지로 주인님의 대단한 자지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해주세요오♥ 부탁드려요오오♥”
-쯔붑♥ 쯔붑♥ 쯔붑♥
방아 찧듯 요분질을 하며 내게 애원한 스텔지아는 푸욱, 푸욱♥ 자궁이 짓눌릴 때마다 커헉,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몇 번이고 가버렸다. 자지에 미친년처럼 허리를 위아래로 찧으며 완전히 항복선언을 하는 스텔지아의 모습에 나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허리를 움켜쥐었다.
“으응♥ 후읏, 응크후우우우웃?!”
-퍼억, 퍼억, 퍼억, 퍼억♥
“존나 시원찮네, 기왕 흔들거면 제대로 해야지.”
“네헤에에엣♥ 크히이이이잇♥ 웅크읏, 크햐아앗♥”
부르르르르르륵-♥
“응하아아아아아앗♥”
한계가 임박한 자궁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정액, 자궁이 데인 것처럼 요란을 떤 스텔지아는 풀썩, 앞으로 고꾸라져 내 어깨에 이마를 얹고 기절했다. 부긋, 느슨해진 보지 조임탓에 고인 정액이 흐르고 쾌락이 끊긴 순간 나는 쭈르르륵♥ 그녀를 뽑아 들었다.
“후그으으으읏♥”
푸슈웃, 푸슛, 푸슛! 조수를 내뿜으며 덜컥, 정신 차린 스텔지아를 침대에 내던진 나는 발끝을 꽉 오므린 그녀의 배를 꾸욱 짓눌렀다. 꾸욱, 보지를 조이며 도리도리 고개 젓던 스텔지아는 꾸우욱, 배를 짓누르는 내 손바닥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울부짖었다.
“응하아아아아앗♥”
-푸르르륵! 부륵! 푸륵!
“하아, 시발 이 정도면 양동이 하나는 채우겠는데?”
크림처럼 끈적한 정액이 침대에 쏟아지고 애액에 젖은 보지가 젖은 입을 벌름거리며 정액을 토했다. 뒤집힌 개구리처럼 엎어진 스텔지아는 얼굴을 덮은 손을 치우곤 쏟아진 정액을 경악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흐느끼듯 중얼거렸다.
“흐읏, 후읏, 허전해, 으응, 허전하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