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흐우우웃…!”
잘근, 새하얀 앞니가 리비아의 입술을 짓이겼다. 안 그래도 좁은 보지를 꾸욱, 압박하는 손가락들이 버거웠는데 하나 더 늘어나다니.
찔걱찔걱찔걱-
꼬옥-♥ 거칠게 쑤셔대는 손가락을 물고 오물거리는 리비아의 보지에 카사노는 꾸욱, 그녀가 몸부림치지 못하게 몸으로 짓누르며 속도를 올렸다. 찹찹찹찹찹- 보짓살을 휘젓고 둔덕을 짓누른 카사노의 두꺼운 손이 빨라질수록 품에 안긴 리비아는 꾸우욱- 난간을 강하게 움켜쥐며 그에게 소리쳤다.
“그만, 그만해요오…!”
지금 그만두면 봐주겠다는 오만한 눈빛, 이 상황에서도 권위를 앞세우려는 리비아의 태도에 카사노는 잘근, 그녀의 떨리는 귀를 깨물며 속삭였다.
“아양 떨기도 모자랄 판에 명령하면 곤란하죠.”
꾸우욱, 카사노의 남은 한 손이 방광 너머 그녀의 살결을 꾸욱 짓누르며 살살 문질렀다. 아이 달래듯 쓰다듬는 그의 손길에 흐으, 긴장을 푼 리비아는 결국 일 층의 마녀들이 주목하는 그 순간 참지 못하고 그대로 황금빛 물줄기를 내뿜었다.
쪼로로로로록-♥
투두둑, 투두둑.
“우왓!”
“그 리비아님이…”
“꿀꺽, 완전, 탕녀 같아…”
탕녀 같단 마녀의 감상에 일 층에서 올려다보던 마녀들이 전부 고개를 주억거렸다. 리비아 본인이 들으면 눈에 불을 켜고 그런 말을 한 마녀를 찾겠지만 난간을 붙잡고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면서 오줌을 싸지르는 리비아의 미소는 정말 탕녀와도 같았기 때문이었다.
“후우우웃, 후읏, 후으읏, 후아아아♥”
쪼로로록-
‘뭐야앗, 내가 왜, 다른 마녀들 앞에서 오줌을 싸버렸는데도 왜 기분이 좋은 거야…!’
차세대 대마녀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을 듣는 자신이 오줌도 못 가리는 아이처럼 오줌을 싸질렀다. 그런데도 마녀들의 눈빛과 꾸욱, 자신을 껴안는 남자의 손길을 느끼며 툭, 마지막 한 방울을 내보낸 순간 황홀한 해방감과 짜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기분 좋았어요? 그렇게 기분 좋다는 미소를 지으면 다른 마녀들이 뭐라 생각하겠어요?”
스윽, 뺨을 쓰다듬는 질척한 손길에 홰액, 고개를 돌린 리비아가 카사노를 노려봤다. 능글맞게 웃어대며 자기 애액이 묻은 손가락을 뻗다니. 당장이라도 무릎 꿇으라고 소리치려 했지만, 그녀의 입술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겁먹은 거야? 내가? 이 리비아가?’
그만하라는 자신의 애원을 무시하고 결국 방뇨할 때까지 보지를 쑤셔댄 카사노에게 압도된 리비아는 자기도 모르게 공포를 느꼈다. 자기를 한낱 암컷으로 보는 이 남자에겐 무슨 이야기를 해도-
쮸거억♥
“후으읏!”
지린내가 살짝 나는 보지에 거리낌 없이 손가락을 밀어넣은 카사노는 잡생각이 많아 보이는 리비아를 위해 쮸걱쮸걱♥ 그녀의 보지를 쑤셨다. 벅벅, 손가락 끝으로 오물거리는 주름을 쫙 긁어줄 때마다 파르르- 온몸을 떨며 엉덩이를 떨던 리비아는 결국 가볍게 가버리곤 풀썩, 바닥에 주저앉았다.
“크흐으읏, 더러운 남자 같으니…! 그만 손대지 못해요?”
“하하, 임신당하기 위해 방에 얌전히 기다리신 분이 왜 그런 말을 하십니까?”
연회의 목적을 언급하며 코웃음 친 카사노는 다리 힘이 풀려 덜덜 떨어대는 가녀린 리비아를 가볍게 안아 들었다. 축 늘어진 팔과 다리를 보며 미소 지은 카사노는 작은 등과 통통한 허벅지에 손을 얹어 리비아를 들고 그대로 터벅, 터벅, 계단으로 향했다.
카사노의 목적을 알 수 없던 리비아였지만 지금 같은 꼴불견인 상황으로 일 층의 마녀들 앞에 내려가기 싫었던 리비아는 퍼억, 몸을 굴려 카사노의 가슴팍에 몸통을 부딪쳤지만 코웃음 친 카사노는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무슨 짓이에요! 당장 내려놓지 못해요!”
앙칼진 리비아의 목소리에 자극받은 카사노는 움찔, 어깨를 떨고 스윽, 고개를 숙였다. 겁먹은 토끼처럼 덜덜 떨어대는 주제에 집 지키는 경비견처럼 목에 핏줄을 바짝 세우고 짖어대는 리비아의 행동에 카사노는 다정한 목소리로 그녀의 귀에 속삭여줬다.
“차세대 대마녀라 하시던데, 그런 대단한 분의 임신이면 모두가 축하해줄 경사 아닌가요? 모두의 앞에서 임신시켜드리죠.”
“우으읏-!”
꽈악, 가녀린 입술을 짓이긴 리비아의 눈에 한줄기 공포가 맴돌았다. 이 남자는 진심으로 마녀들의 앞에서 자신을 임신시키려 했다.
천박한 모습을 보여 권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이층까지 따로 빌렸는데 제멋대로 굴다니- 들끓는 분노에 리비아는 쌓아둔 감정을 모조리 뱉어내려 했지만 스륵,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수많은 눈길에 꾸욱, 입을 닫고 말았다.
“흐앗…!”
“정말 리비아님이네.”
“리비아님도 어쩔 수 없는 마녀구나.”
“후후, 항상 건방진 척 굴더니 꼴좋네요.”
적나라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수많은 눈길, 누군가는 흥미를, 누군가는 조롱을, 누군가는 동경을. 수십 가지의 감정이 뒤섞인 음탕한 마녀들의 눈빛에 노출된 리비아는 그 분위기에 압도된 탓에 꾸욱, 입을 닫고 아무 말도 못했고 결국 털썩, 카사노가 내던지듯 바닥에 내려놓고 나서야 덜덜 떠는 붉은 입술로 그에게 소리쳤다.
“무슨 짓인가요! 얌전히 내리지는 못할망정-!”
터엉, 회색 머리칼이 흩날리며 바닥에 부딪혔다. 나무판자가 울리는 소리가 터엉, 온몸을 두드리며 번졌고 갑자기 뒤집힌 시야에 리비아는 응? 상황 파악도 못 하고 얌전히 카사노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무슨-!”
“쉬잇.”
꾸욱, 리비아의 머리를 바닥에 짓누른 카사노는 미소를 지으며 꾸욱, 가냘픈 리비아의 양팔을 뒤로 모아 묶었다. 퍼억- 분노에 찬 리비아의 주먹이 휘둘러졌지만 이미 묶인 그녀의 주먹은 자기 꼬리뼈를 툭 내리칠 뿐이었다.
짜악!
“꺄흐응!”
“후후, 꺄흐응이래.”
“그렇게 뻗대더니 아직 어리구나?”
“닥쳐어엇…!”
흔들, 자신을 조롱하는 마녀들에게 하악질을 해대며 리비아가 온몸을 흔들었지만, 뒤에서 지켜보던 카사노의 눈엔 얼른 박아달라고 개처럼 네발로 기어 엉덩이를 흔드는 것만 같았다.
저렇게 온몸으로 유혹하니 거부할 수 없지- 고민을 끝낸 카사노는 꾸욱, 끈적한 애액으로 젖어있는 보지에 귀두를 입 맞추며 꾸욱, 가냘픈 리비아의 몸을 자기 몸으로 덮었다.
“무거엇, 무겁다구우…!”
꾸욱, 탄탄한 인간의 가슴이 자신을 짓누르고 꾸욱, 두꺼운 팔이 자신의 이두를 짓눌렀다. 온몸이 그에게 뒤덮이고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성기가 쿠욱, 보지를 짓누르며 당장이라도 꿰뚫어버릴 듯이 껄떡거렸다.
‘왜, 왜 기대되는 거야…! 제멋대로 구는 더러운 인간일 뿐인데…!’
이미 반항할 생각이 꺾여버린 리비아는 꾸욱, 달궈진 쇳덩이 같은 귀두가 질구를 짓누르며 쮸거억- 대음순을 벌리고 천천히 밀려들어 온 순간 하악-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꾸우욱- 침입자를 목 졸라 죽이기 위해 아랫배에 힘을 줬다.
“오, 좋은데요? 그렇게만 조여봐요.”
분해 죽겠다는 듯이 꾸욱, 아랫배에 힘을 주며 보지를 조여대는 리비아의 행동에 기특함을 느낀 카사노는 쪼옥, 그녀의 귀 근처에 키스해주며 칭찬해주었다. 마땅한 제 역할을 해내는 암컷에게 칭찬해주자 꾸욱, 주변을 둘러싸 구경하던 마녀들은 쪼옥, 자기 손가락을 물고 빨아대며 아래에 깔려 앙앙거리는 리비아를 부러워했다.
“쿠흐읏, 내가 당신 좋으라고 하는 줄 알아요? 멋대로호오오옷♥”
푸욱-♥
“와아앗…!”
“리비아도 처녀였구나.”
“흥, 항상 너희완 다르다며 콧대를 높이더니.”
주르윽- 자지 기둥을 타고 흐른 핏줄기가 토옥- 바닥에 떨어졌다. 꾸욱, 카사노의 체중을 감당하지 못하고 바닥만 내려다보던 리비아는 불결한 자지에서 흐르는 자신의 고귀한 피에 까득, 이를 갈며 증오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이이이익…! 결국, 결국 더러운 자지를 넣어버렸네요. 어쩔 수 없은까앗, 빨리 더러운 정액을 내뿜고 꺼져버려요!”
후우, 후우, 후우- 두꺼운 귀두가 쭈륵 쭈극, 주름을 긁으며 야릇한 쾌감을 안겨주는데도 버텨낸 리비아는 증오 가득한 눈빛으로 카사노에게 축객령을 내뱉었다. 처녀를 내주고 기분 좋다는 듯이 보지를 꼭꼭 조여대는 주제에 앙칼지게 구는 리비아가 마음에 든 카사노는 쮸릅, 그녀의 귀를 입에 넣고 천천히 혀로 핥아 올리며 그녀를 희롱했다.
“꺄흐으으응♥ 그런, 하지마앗, 하앗, 마하아앙!”
들썩, 들썩, 간지러움과 야릇한 쾌감에 허리를 터는 리비아탓에 카사노의 몸이 들썩였지만, 꾹, 압도적인 체격으로 짓누른 카사노는 터억, 터억- 둔탁한 소리를 내며 탄탄한 리비아의 엉덩이를 두드렸다. 꾸욱, 날씬한 체구에 비해 보지 구멍이 깊은 걸 알아챈 카사노는 쮸릅, 입에서 귀를 꺼내며 리비아에게 말했다.
“보지가 제법 깊네요. 뿌리까지 한 번에 가능하겠는데요?”
“후웃, 후으, 후으, 뭐엇?”
위아래로 느껴지는 진득한 쾌락에 야릇한 교성을 헐떡이던 리비아는 웃는 낯으로 알 수 없는 카사노의 이야기에 눈썹을 찌푸리며 그를 노려봤다. 동물원 원숭이를 구경하듯 자신을 에워싼 마녀들도 불만인데 알 수 없는 소리만 해대는-
푸욱.
리비아의 사고가 끊겼다. 난생처음 느끼는 감각에 빙빙 도는 머리는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이게 뭐지? 머리가, 이상해, 꼭 무언가로, 둔탁한 무언가에 얻어맞은 것처럼-
“쿠흐으으으으읏♥”
덜덜덜-!
고개를 치켜올린 리비아가 터억, 카사노의 두꺼운 목에 머리를 기대며 암퇘지처럼 울부짖었다. 꾸우욱, 무방비한 자궁구를 짓이긴 카사노의 귀두는 빙글빙글 리비아를 위해 원을 그리며 쮸걱쮸걱♥ 그녀의 자궁을 마구잡이로 들쑤셨다.